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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욱 님의 서재입니다.

예비군

웹소설 > 자유연재 > 전쟁·밀리터리

완결

용욱
작품등록일 :
2017.07.08 03:25
최근연재일 :
2017.08.04 16:55
연재수 :
35 회
조회수 :
17,224
추천수 :
113
글자수 :
153,724

작성
17.07.11 00:36
조회
871
추천
6
글자
7쪽

예비군 4화/광팔.봉숙 그리고 정희.

예비군 은 정통 "전쟁 밀리터리 "입니다. 북한이 서울 에서 도시 게릴라 전을 노리는 가상전쟁 시나리오"

본 소설은 근대사를 모티브로한 픽션 입니다.




DUMMY

“뭐라고?

이번 일요일에는 산악 훈련을 나가기

때문에 면회 오지 말라꼬?


“그래 이번에는 집에서 푹 쉬어.

광팔아 ! 몸조심 하고 사랑해 알았지?

“알았어!


광팔이 정희에게 산악훈련 핑계로

면회를 막고 봉숙 을 기다린다.

정문에서 이 중사가 기다리고 있다.


광팔 은 전번에 왔을 때 보다 더 예쁘고

섹시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건강미는 여전히 광팔을 설레게

한다.


“광팔씨 나 어때요?

광팔이가 자기에게 반한 걸 알고나 있듯이

끊임없이 유혹 한다.

“멋있고 아름다워요.


“지금부터 우리 뭐 할까요?

"식사부터 해야지요?

두 사람은 식당을 찾다가 아담한 중국집

앞에 멈춘다.


“여기서 오랜만에 짜장면과 탕수육

어때요?

“저는 좋습니다.

두 사람이 방으로 안내된다.


광팔은 처음 오지만 봉숙이는 처음이

아닌 것 같다.

“이방이 제일 조용해요.

“그래요?


“우리 탕수욕 하고 짜장 두 그릇 그리고

빼갈 두병 주세요.

봉숙이는 술도 많이 잘 먹는다.

그 독한 빼갈을 벌써 다섯 병이나 마셨는

데도 멀뚱멀뚱한 것 같다.


그런데 갑자가 옆자리로 온 봉숙이 광팔

에게 대놓고 대시한다.

광팔씨! 나 좀 어떻게 해봐요.

“뭘 어떻게요?


“바보야 이렇게 해보라고.

하면서 갑자기 키스를 한다.

광팔이가 놀래서 벌떡 일어난다.

그러자 봉자가 광팔이 바지를 잡고

늘어진다.


이 중사님 왜 이러십니까?

“이광팔 앉아봐 내가 즐겁게 해줄게.

“술이 과하신 것 같은데 이제 돌아가시죠.


“나를 이렇게 보낼 거야?

"후회 할텐데?

“뭘 어떤 생각을 했는지 모르지만 저

그런 놈 아닙니다.


“안 일어나시면 저 혼자 라도 나가겠

습니다.

“알았어. 어차피 자고 가야 하는데 모텔

까지 데려다줄 수는 있지요?


“모셔다드리겠습니다.

술이 취해버린 봉자는 이성을 완전히 상실

하고 있었다.

광팔이가 모텔에 가서도 봉자를 막을 수

있을지 자신도 미지수다.


화장실로 온 광팔이가 정희가 준 봉투에서

뭔가를 꺼낸다.

군번줄이다.

자신도 첨 본다.

거기에는 작은 글씨로 이렇게 쓰여 있다.


“할수만 있다면 해라 내 생각하지 말고"

" 대신 끝까지 책임져라”

“자신이 없으면 그곳을 탈출해라 내생각

하면서"

"--영원한 너의 여자 J H--"


봉숙이 옷을 챙기고 카운터에서 계산을

끝내고 기다리고 있다.

밖은 완전히 어둠에게 점령 당했다.


봉숙을 보자 정희 생각이 사라져 버린다.

아까는 안 그랬던 것 같은데 아니 못 본 것

같은데 여자의 가슴이 유난히 크게 부각되

어 있다.


모텔에 오자 봉자는 더 적극적이다.

고량주가 봉자의 맘과 육체를 완전히 장악

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봉자는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고

있을 뿐일지도 모른다.

봉숙이가 알몸이 되자 광팔이 이성을 상실

한다.


여자의 알몸을 본 적은 어려서 엄마 따라

여탕 갔을 때 고 그때는 너무 어리고 오래

되어 기억이 가물가물.


그리고 정희의 몸을 본 것이 전부인데

아니지 팬타 하우스 잡지와 비디오가

있지.


하여튼 봉자의 알몸은 전부 보태도 부족할

정도로 멋있고. 훌륭하고. 아름답고. 섹시

하고 그리고 ...., 다 그랬다.


“좋다! 오케이! 받아먹는 거다.

남자의 사명은 씨앗을 최대한 많이

뿌리고 가는 것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하자! 저걸 버리면 나는 평생 후회할

것이다.

삼수갑산에 갈망정 해버리자.


어느새 봉숙이는 광팔을 알몸으로 만들고

만질 것을 편하게 만지고 있다.

누워 다리를 벌리고 광태를 끌어안으려는

순간!


광태의 머릿속을 뭔가가 후려친다.

“할 수만 있으면 해라 내 생각하지 말고”

“그 대신 끝까지 책임져라”

“자신이 없으면 그곳을 탈출해라 내생각

하면서”


정희 나쁜 년.

이 상황을 미리 알고 있었던 거야.

“탈출!

“적지에서도 탈출만 잘하면 ...


“그래 탈출하자 일단 이 상황을 벗어나서

다시 생각하자!

그러나 흥분한 봉숙이 쉽게 놔줄리 만무

하다.


힘도 얼마나 센지 광팔 은 당할 수가 없다.

이제는 봉숙의 아름다운 몸과 여체에서

나는 거부할 수 없는 향기 보다 광팔이

머리는 "책임"이라는 단어가 접수해 버렸다.


"하려는 여와 피하려는 남"의 기교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광팔 은 이때 알았다.

남자가 하지 않으려고 하면 절대 할 수 없다는

것을...


어쩔 수 없이 만질 곳은 다 만질수뿐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결국 성사되지는 못했다.

이성을 되찾은 봉숙이 휴전을 걸어오면서

한발 후퇴한다.


두발 전진하기 위한 작전을 광팔이가 모를 리

없다.

“알았어! 안 할게 팔만 빌려줘 그건 할 수

있지?


“이렇게 튼실한데 뭐가 겁이 나 앙탈을

부리시나.

거시기 를 톡톡 친다.


“절대 책임지라고 안 한다니까?

“책임?

움찔하는 광팔을 두 손으로 꽉 껴안아

버린다.

육중하고 포근한 그녀의 가슴에 완전히

잠식된 광팔이 얼굴.


정말 미치겠다.

정희 너는 참 나쁜 년이야.

왜?

못하게 했다고?


자신에게 묻고 답하고 중얼거리는 광태가

불쌍한지 두 팔을 풀고 대신 다리로 하체를

감싸버리자 그곳과 그곳이 붙는다.

미끄덩한 기분을 끝으로 기절해 버리는

광태! 봉숙의 다급한 목소리가 아련히

들린다.


야! 이광팔 정신 차려!

많이 들어본 그 목소리가 교육과 오버랩

되며 점점 멀어진다.


광태가 일어났을 때는 봉숙은 자리에

없었다.

그 대신 두 개의 군번줄이 탁자 위에 가지

런이 놓여있다.


그리고 몇주후.


모든 전반기 훈련을 마치고 자대

복귀한 광팔이가 이봉숙 을 찾는다.


중사를 소위로 바꾼 봉숙은 사령부 독거미

부대로 가기 위해 모처에서 피나는 훈련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광팔 이는 이유 없는 아쉬움에 눈물이 핑 돈다.

뭘 모르는 정희는.

“이제부터 진짜 정신 차려야 하는 거야.

“내가 준 군번줄도 같이 차고 있는 거지?

“그렇다닌까.


“뭐가 그래?

"모가지에 차고 있다고.

“그런데 왜? 통명스럽게 들리지?

“나도 모르지!


봉숙의 조교 자리에 광팔 이가 들어와

있다.

파란 모자에 검은 안경. 그리고 늘씬한

쟝글화에 파란 상위 티 와 흰 호루라기

줄은 조교의 상징이다.


비행기 모형문 8자 돌림 하는 곳이 광팔이

조교로 근무하는 곳이다.

힘든 시범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고참들이

피하는 곳이기도 하다.


“모두 잘 들어라 남자가 장성하면 조국과

민족을 위해서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먼저

생각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책임지지 못하는 일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 것이야.

물른 엄청난 시련이 따른다는 것을 나는

누구보다 나는 잘 안다.


“저 사람 조교 맞나?

“완전히 개똥철학을 전하는 뻥쟁이 아냐?


“너희 둘 앞으로 엎드려!

푸샾 1000개 실시~.

-계속-




본 소설 은 한반도의 근대사를 모티브로한 픽션 입니다.


작가의말

전반  가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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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예비군 5화 /정글의 법칙. +5 17.07.12 802 6 10쪽
» 예비군 4화/광팔.봉숙 그리고 정희. +6 17.07.11 872 6 7쪽
3 예비군 3화/ 1974 .7.10.뻥 광팔 특전사 입대. +8 17.07.10 1,031 8 8쪽
2 예비군 2화/우리의 자화상. +7 17.07.09 1,169 11 7쪽
1 예비군 1화/1970년 10월 한반도. +21 17.07.08 2,128 1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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