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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노니는 길목

수로공의 시와 글 (2018)

웹소설 > 일반연재 > 시·수필

수로공
작품등록일 :
2018.06.07 10:48
최근연재일 :
2020.01.23 23:38
연재수 :
9 회
조회수 :
598
추천수 :
3
글자수 :
7,272

작성
18.09.04 17:06
조회
63
추천
0
글자
1쪽

미지를 향한

DUMMY

외로움이 넘치다 못해 증발을 하고

바짝 갈라져 버린 심장처럼

마음은 항상 허전하고

또 허전하다.


이것을 채우려

내 안에 있는 것들을

불태우고, 갈아서

다시 나를 뿌린다.


어릴 적

그때 그런 환함이

그런 활달함이

꿈을 꾸는 내가

그렇게 되기를 바라며

노력을 기울인다.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선

길을 가야 하는 것처럼

결실을 얻기 위해선

오늘도 작은 한 걸음을 내디디어야 한다.


부딪혀 넘어지고 가슴이 쓸려

눈물도 흘리지만

의미있는 시간을 남기기 위해선

오늘도 작은 한숨으로 고개를 끌어올려야 한다.


걸음.

무겁고도

무서운

작은 한 걸음.


작가의말

1년 전 썼던 글의 댓글을 읽고 제 마음을 정리한 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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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산행. 19.12.29 17 0 2쪽
7 나와 나 +1 18.09.26 52 1 1쪽
6 주름 18.09.07 54 0 3쪽
5 해바라기가 키우는 꿈 18.09.04 47 0 2쪽
» 미지를 향한 18.09.04 64 0 1쪽
3 Plastic Love 18.09.02 47 0 4쪽
2 가야 할 길이라면 18.08.20 92 1 2쪽
1 바람이 불었다. +1 18.06.07 190 1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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