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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변경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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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인생변경
작품등록일 :
2016.12.20 22:28
최근연재일 :
2017.04.24 07:00
연재수 :
67 회
조회수 :
14,271
추천수 :
70
글자수 :
198,273

작성
17.03.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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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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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길드전 - 스코어매치

DUMMY

길드전 당일이 되었다. 그날 저녁, 방송으로 길드전 참가 길드는 참가 멤버를 모아서 강당으로 오라는 말을 했다. 우리는 각자 장비를 챙겨 강당으로 가보니 꽤 많은 학생들이 와 있었다. 잠시 후, 정우 선생님이 와서 공지를 했다.


"자! 모두 모였지? 그럼 지금부터 길드전 1라운드를 시작한다!"


모두 무기를 들고 함성을 질렀다. 이번 길드전에는 모든 길드가 참가했다. 보상이 궁금했나 보다. 어쨌든 우리는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던전 입구로 갔다. 던전 입구에서 유리 선생님이 1라운드에 대해 설명해줬다.


"스코어매치는 보스전이야. 제한시간은 10분이고 보스의 체력을 깎은 만큼 점수가 쌓이지. 보스의 체력은 매우 높으니 처치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혹시 처치하면 그 즉시 승리야."

"잠깐만요, 그럼 시작부터 다른 길드가 보스를 처치하면요?"

"그럼 보스를 처치하는 길드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처치한 길드가 나오면 그 길드끼리 재경기를 하게 돼있어. 재경기 때 나오는 보스의 체력은 무한이야. 입장 순서는 제비뽑기로 정할 거야. 각 길드장은 나와서 뽑아."


일단 나가서 제비뽑기를 했다. 우리의 차례는 두번째였다. 첫번째로 입장하는 길드는 검도부. 검도부는 검도를 익히고 있으니 꽤나 유리한 길드라고 생각했다. 순서를 정하고 검도부가 먼저 던전에 입장했다. 나머지는 1층 컴퓨터실에 모여 관전을 했다. 검도부가 길드전 무대인 옥상 던전에 들어서고 잠시 후, 큰 빛기둥이 나오면서 그 안에서 보스가 등장했다. 보스의 이름은 사무라이 소울. 일본의 사무라이 장비에 얼굴은 온통 검은색에 눈만 푸른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보스의 체력을 확인해보려 했지만 물음표로 나와있었다. 그렇게 검도부와 사무라이 소울의 전투가 시작됐다.

사무라이 소울은 민첩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휘몰아치는 공격과 거대한 덩치 때문에 피하기도 힘들지만 검도부는 그럭저럭 회피하면서 대미지를 주고 있었다. 하지만 검도부가 아무리 사무라이 소울을 두들겨 패도 전체 체력이 드러날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결국 10분이 지나도 체력은 물음표로 표시되고 끝났다. 검도부의 점수는 277820점이었다.


"체력 엄청 많네..."

"윤, 다음 우리야. 가자."

"아, 어."


우리는 던전 AR 장비를 장착하고 옥상으로 올라갔다. 올라가는 도중에 지친 검도부가 내려오는 것을 보고 옥상에 도착했다. 검도부에 비해 우리는 원거리 공격도 할 수 있으니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옥상에 도착하고 잠시 후, 아까 봤던 빛기둥이 생기고 그 안에서 사무라이 소울이 등장했다. 직접 보니 관전한것 보다 더 커 보였다.


"간다!"


사무라이 소울이 검으로 강하게 내리찍었다. 우리는 양옆으로 굴러 피해고 나와 유정이가 달려가 각각 왼쪽, 오른쪽 다리를 베고 지나갔다. 사무라이 소울이 무릎 꿇고 유정이와 나는 뒤돌아 사무라이 소울의 허리를 베고 지나갔다. 지나와서 뒤돌아보니 사무라이 소울의 검이 내 머리 위에 있었다. 급하게 체인소드를 올려 가드 하는데 성공했다.


"사격!"


내 말에 맞춰 세루와 하루가 일제히 사격했다. 사무라이 소울의 얼굴에 탄알이 터지고 하루가 가진 손대포의 대미지가 은근 컸다. 사무라이 소울이 검으로 방어를 했다. 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달려가 체인소드로 사무라이 소울의 팔을 가격해서 방어를 깨뜨렸다.


"이제 집중 공격!"


나는 바로 사무라이 소울의 다리를 연속으로 베고 유정이가 달려와 점프하며 사무라이 소울의 아래에서 위로 베고 올라갔다. 유정이가 벤 곳에 세루와 하루가 각각 사격해 대미지를 주고 사무라이 소울이 다시 공격하려 할 때, 유정이가 석궁으로 손을 공격해 공격 모션을 캔슬 시켰다. 그러자 사무라이 소울이 포효하며 등에 푸른 오라가 생겼다.


"패턴이 바뀌나?"

"일단 집중해요!"


곧바로 사무라이 소울이 검을 휘두르자 푸른 검기가 날아왔다. 예상치 못한 공격에 방어하지 못하고 모두 맞고 뒤로 나가떨어졌다.


"뭐야 이거? 아까 이런 패턴 없었잖아?"

"랜덤 패턴 아닐까?"

"... 시간 없어. 공격하자."

"그래."


난 바로 달려가 체인소드를 휘두르니 사무라이 소울도 같이 검을 휘둘러 공격이 막혔다. 검을 맞대고 있는 사이 유정이가 달려와 사무라이 소울의 왼팔을 베고 뒤에서 오른팔에 집중 사격이 날아왔다. 사무라이 소울의 공격이 풀리고 나는 바로 점프해 복부 쪽을 베고 지나갔다. 사무라이 소울이 뒤돌아 나에게 검을 내리찍으려고 할 때 지윤이의 공격으로 캔슬되고 유정이와 같이 엑스 자로 베고 지나왔다. 사무라이 소울이 잠시 멈춰있더니 갑자기 다시 포효하기 시작했다.


"또 뭐야?"


갑자기 사무라이 소울의 왼손에 검이 하나 더 생겼다.


"미친."

"어... 이거 위험하지 않아?"


그때, 사무라이 소울이 돌진해 양쪽으로 검을 휘둘렀다. 나와 유정이가 검으로 막았지만 뒤로 밀려났다. 나와 유정이가 공격을 막는 동안 다시 집중 사격으로 공격을 캔슬 시켰다. 그리고 사무라이 소울이 다시 두 검을 들어 내려찍으려고 할 때, 던전 종료음이 들리면서 사무라이 소울이 사라졌다.


"후... 끝났네..."


눈앞에 결과 창이 나타났다. 우리 길드의 점수는 300782점이었다.


"야, 검도부 이겼다."

"그러네... 일단 1등이네."

"다행이네요."

"... 힘들다."

"내려가죠."


옥상에서 숨을 돌리고 1층으로 내려왔다. 그 뒤로 다른 길드의 전투가 이어지고 길드전 1라운드가 끝났다. 1라운드가 끝나고 모든 길드는 강당으로 모였다. 그리고 유리 선생님이 무대에서 결과를 발표했다.


"모두 수고했어~ 1라운드의 승리 길드는... 게임연구부! 300782점이야."


우리가 이겼다.


"오, 우리 이겼네?"

"팀 플레이의 힘이죠."

"다른 팀도 팀 플레이였는데..."

"뭐, 그런 건 태클 안 걸어도 되잖아요."


이어서 유리 선생님이 얘기를 계속했다.


"오늘 수고했고 내일 길드전도 힘내서 참가해. 그럼 해산!"


그렇게 1라운드는 좋게 끝났다. 그런데 이제 2라운드가 남았다. 2라운드는 공부 실력이 필요하니까. 공부 잘하는 사람이 있긴 있지만 그래도 살짝 불안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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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교외 반출 금지 17.03.20 194 1 6쪽
54 교복의 의미가 사라졌다 17.03.19 119 1 6쪽
53 길드전 - 공성전 17.03.13 102 1 10쪽
52 길드전 - 시험 대전 17.03.12 160 1 6쪽
» 길드전 - 스코어매치 17.03.06 132 1 7쪽
50 첫번째 대규모 이벤트 17.03.05 122 1 5쪽
49 다이나믹 캠핑(4) 17.02.27 190 1 8쪽
48 다이나믹 캠핑(3) 17.02.24 145 1 6쪽
47 다이나믹 캠핑(2) 17.02.23 192 1 7쪽
46 다이나믹 캠핑(1) 17.02.22 261 1 6쪽
45 전화 폭탄 17.02.21 191 1 6쪽
44 여름방학 17.02.20 226 1 7쪽
43 기말 레이드 17.02.17 217 1 7쪽
42 레이드를 준비하라 17.02.16 266 1 5쪽
41 여름 팔이 17.02.15 191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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