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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변경
작품등록일 :
2018.02.02 14:43
최근연재일 :
2018.03.09 18:00
연재수 :
27 회
조회수 :
3,598
추천수 :
28
글자수 :
65,900

작성
18.02.06 18:00
조회
159
추천
2
글자
5쪽

첫번째 게임 속 해킹

DUMMY

내가 해킹 프로그램을 실행시키자 갑자기 컴퓨터 화면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 빛은 나를 워프를 할 때와 같이 감쌌고 나는 또 어디론가 이동했다. 눈을 뜨고, 내가 있는 곳이 어디인지를 확인했다. 내 눈앞에는 문이 하나 있었고 그 주변에는 컴퓨터 한 대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방이었다.


"이건 또 무슨..."


그때, 내 눈앞에 알림창이 나타났다.


[해킹 툴, 알파를 시작합니다. 알파 타입은 맵 어딘가에 있는 USB를 찾아 이 방으로 돌아와 컴퓨터에 꽂으면 해킹에 성공합니다. 단, 도중에 보안 코드에게 걸리면 해킹에 실패하면 원래 있던 곳으로 되돌아갑니다.]


알림창이 사라지고 나는 일단 근처에 있던 컴퓨터를 살펴보았다. 커뮤터 본체에 USB 포트가 있었고 컴퓨터 전원은 아무리 눌러봐도 켜지지 않았다. 그런데 컴퓨터가 있는 책상을 잘 둘러보니 본체 옆에 USB가 하나 있었다. 그 USB를 컴퓨터에 꽂아보니 알림창과 함께 미니맵이 나타났다.


[해킹 툴, 알파 타입의 맵을 다운로드합니다. 이제 이곳의 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미니맵에 나타난 맵은 정사각형 맵에 중앙의 방이 내가 있던 방이고 맵의 구석에 각각 하나씩의 방이 있었다.


"이 네 개의 방 어딘가에 해킹 USB가 있다는 거지..."


나는 곧바로 USB를 찾기 위해 방에서 나갔다. 뭔가 현실의 해킹과는 너무 다르지만 일단 무시하고 오른쪽 상단의 방부터 가기로 했다. 그런데 내가 중앙의 방에서 나오자마자 보안 코드로 보이는 안드로이드 로봇 하나를 발견했다. 나는 급하게 다시 중앙의 방으로 들어왔다.


"아 씨 깜짝이야."


내가 순간적으로 그 안드로이드의 상태를 봤을 때, 눈에서 빛이 나오고 있었고 그 빛은 노란 불빛으로 바닥을 빛내고 있었다. 즉, 그 빛에 걸리면 즉시 해킹 실패. 그 안드로이드를 피해서 USB를 가지고 와야 하는 것이었다. 나는 심호흡을 한 번 하고 다시 문을 열었다. 다행히 이번에는 안드로이드가 보이지 않았다. 맵의 크기가 작아 방에서 나오고 오른쪽을 보면 바로 내가 찾던 방이 보일 정도였다. 나는 빠르게 달려 그 방으로 가려고 했을 때, 3시 방향에서 조금씩 안드로이드의 빛이 보이기 시작하고 나는 급히 벽 뒤에 숨었다. 안드로이드는 나를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앞으로 걸어갔다. 나는 조심히 그 안드로이드의 뒤로 걸어가 오른쪽 상단의 방에 도착했다. 그 방에는 쓸데없이 책상서랍이 가득했다.


"미친."


나는 일단 되는대로 서랍을 뒤졌다. 그렇게 5분 후, 나는 해킹 USB로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


"이건가,"


나는 USB를 주머니에 넣고 문을 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여러 대의 안드로이드가 맵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야, 너무 많은데..."


어떻게 탈출할지 고민하다가 나는 내가 가지고 있는 스킬을 떠올렸다.


"하이딩."


스킬 이름을 외치자 내 몸이 반투명화되었다.


"음... 이러고 가면 안 들키나?"


나는 천천히 안드로이드의 눈앞으로 걸어가 봤다. 하이딩의 능력으로 안드로이드 앞에 서도 들키지 않았다. 나는 하이딩의 지속시간이 끝나기 전에 재빨리 중앙의 방으로 돌아와 문을 닫았다.


"은근히 쉽잖아. 처음이라서 그런가."


나는 가지고온 USB를 컴퓨터에 꽂았다. 그랬더니 컴퓨터의 화면에 [해킹 성공!]이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다시 빛이 나를 감쌌다. 그리고 나는 처음 컴퓨터가 있던 회사로 돌아왔다. 해킹을 끝내고 자리에서 일어나니 아까 봤던 NPC가 나를 찾아왔다.


"협조 감사합니다. 보수를 지급해드릴게요."


[퀘스트를 클리어하였습니다!]

[+10만원]

[해킹의 숙련도가 상승하였습니다. 중급 해킹을 배웠습니다. 신규 스킬 '프로그래밍'을 배웠습니다.]


퀘스트 클리어와 동시에 여러 개의 알림이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눈에 들어온 것은 신규 스킬인 프로그래밍이었다. 나는 보수를 확인하고 다시 택시를 타서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메뉴를 불러와서 스킬을 선택하고 내 눈앞에 스킬창이 나타났다.


[보유 스킬:해킹, 해커의 정신력, 하이딩, 프로그래밍]


나는 프로그래밍 스킬을 눌러 정보를 확인해봤다.


[컴퓨터가 있을 경우,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습니다.]

[가능한 프로그램:해킹 툴, 보안 툴.]


"보안 툴은 왜 있는 거지...?"


해킹 툴을 그렇다 치고 보안을 뚫으려고 하는 해커에게 보안 툴이 왜 있는 건진 모르겠지만 일단 스킬창을 닫았다.


"휴... 대충 뭔 게임인진 알았으니 일단 좀 쉬자."


나는 메뉴를 불러와서 로그아웃했다.


.

.

.


나의 정신은 다시 현실 세계로 돌아오고 시간을 확인해봤다. 현재 시간은 저녁 6시. 게임을 시작하고 2시간 정도 지났다.


"뭔가 이상하면서도 할 만한 게임이었네."


나는 현실의 침대에 누워서 생각했다.


작가의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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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에필로그 - 하노이의 끝 18.03.09 79 1 3쪽
26 멸망한 사이버 18.03.08 68 1 5쪽
25 사이버 세계의 끝을 향해 18.03.07 83 1 6쪽
24 사이버 전쟁 18.03.06 96 1 7쪽
23 소수만의 공간 18.03.03 71 0 6쪽
22 베타테스터 카일 18.03.02 153 1 5쪽
21 월드 이벤트? 18.03.01 107 1 6쪽
20 돌아오다. 18.02.28 82 0 5쪽
19 열차 난투 18.02.27 106 1 5쪽
18 앞으로의 길 18.02.27 105 0 7쪽
17 러닝 타임 18.02.22 99 2 6쪽
16 함정 18.02.21 119 0 6쪽
15 NPC와 캠핑...? 18.02.20 133 0 5쪽
14 첫 번째 단서 18.02.17 111 2 5쪽
13 코론의 망가진 기억 18.02.16 133 1 6쪽
12 다시 진행하는 솔로 퀘스트 18.02.15 145 2 6쪽
11 좌표 하나 18.02.14 129 2 5쪽
10 코론의 정체는 18.02.13 144 2 6쪽
9 신규 게임은 뭐다? 18.02.10 165 0 6쪽
8 소녀의 대한 소문 +1 18.02.09 146 1 5쪽
7 프로그래밍 해커 18.02.08 139 0 6쪽
6 친구가 왔다. 18.02.07 145 2 7쪽
» 첫번째 게임 속 해킹 18.02.06 160 2 5쪽
4 퀘스트 18.02.06 167 1 8쪽
3 해커의 튜토리얼 18.02.06 197 2 6쪽
2 접속, Soul Link Online 18.02.03 262 0 8쪽
1 프롤로그 - 전대미문의 가상현실 게임 18.02.03 246 2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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