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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야지 님의 서재입니다.

네크로맨서, 선협에 가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초야지
작품등록일 :
2024.03.16 13:15
최근연재일 :
2024.03.28 21:37
연재수 :
11 회
조회수 :
1,530
추천수 :
54
글자수 :
67,149

작성
24.03.25 15:00
조회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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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8.

DUMMY

팔괘로가 웅웅 거리면서, 붉은 빛을 뽐내기 시작한다. 백리성은 곧 때가 왔음을 직감했다.


“부탁이 있다.”


백리성은 품속에서 서책 하나를 꺼내들었다. 낡은 서책의 이름은 성진검법이었다.


“내가 죽거든, 이걸 중원의 성진문의 초야에게 전해줬으면 좋겠군. 내 모든 게 담겨있는 검법일세.”


본인이 살아남지 못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이미 죽음을 각오한 백리성이었다.


위지천은 서책을 말없이 받아 품속에 넣었다.


곧 붉은 빛이 팔괘로에서 뿜어져 나오더니, 백리성을 집어삼켰다.


***


백리성은 손에 땀이 흠뻑 나오는 게 느껴졌다. 얼마 만인가. 이런 기분은.


중원이라는 작은 천하에서 종횡무진하던 시절에는 생각도 못해본 긴장감이었다.


그는 무재였으며, 천재였고, 하늘이 내려준 재능이었다. 그의 앞길을 가로막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는 곧 일대종사가 됐고, 문파를 세웠으며 후인들을 양성했다.


검성 백리성.


그는 무림의 절대고수였다.


“···이건 뭐야.”


기천상은 눈앞에 있는 자가 한 눈에 범인임을 알아보았다. 무공을 익힌 속세인.


그는 짙게 한숨을 내쉬었다.


“재미없겠네.”


곧 투기장 중앙에서 오색빛을 휘감은 여인이 내려왔다.


“우리 적씨세가 여러분.”


관중석이 일제히 벌떡 일어나 합장하며 외쳤다.


“만마지존(萬魔至尊) 혈선강림(血仙降臨) 불로불사(不老不死) 천하만세(天下萬世) 천상만세(天上萬世)!”


여인이 팔을 펼치며 외친다.


“이번 싸움은 무림인과 수도자의 싸움입니다.”


“만마지존(萬魔至尊) 혈선강림(血仙降臨) 불로불사(不老不死) 천하만세(天下萬世) 천상만세(天上萬世)!”


“혹자는 말하죠. 무림인은 절대로 수도자를 이길 수 없다! 과연 정말 그럴까? 무공은 수선에 닿을 수 없는 것인가?”


여인의 말에 백리성의 얼굴이 구겨졌다. 저 자들은 자신을 실험체 내지는 벌레 취급하고 있다.


그저 재미로 농락하는 것이다.


“자네는 이 꼴이 화가 나지도 않는가?”


백리성의 물음에 기천상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저들이 나보다 강하니, 어쩔 수 없는 일이지.”

“······.”

“수도계란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법칙이 살아있는 곳. 네놈같은 범인은 이해 못하겠지만 말이야.”


백리성이 짙은 한숨을 내쉬었다. 수도자란 놈들은 죄다 이런 놈들인 것 같았다.


“도대체 왜 그따위 법칙이 있는가? 짐승과 다를 바 없지 않는가?”


그 물음에 기천상이 얼굴을 구겼다.


“말을 함부로 걸지 마라. 범인. 네 놈 따위가 뭘 안다고. 신선이 되고자 하는 이들은 수두룩한데, 영초와 영기, 자원은 한정되어있으니 오로지 강한 자만이 그걸 차지한다. 당연한 이치 아니겠느냐?”

“······.”

“나는 너에게 이따위 당연한 소릴 하러 온 것이 아니다. 쯧.”


기천상과 백리성이 대화를 하는 사이, 여인은 더욱 격양된 목소리로 관중들에게 무어라 외치고 있었다.


“자, 그 결과를 지금! 확인해봅시다!”


와아아아아아!


여인이 허공으로 다시 올라가 어디론가 사라지고, 관중석의 함성이 가득 주변을 매웠다.


백리성과 기천상은 대치한 체 서로를 직시하며 아무말없이 서있을 뿐.


먼저 말을 꺼낸 것은 기천상이었다.


“검을 뽑아라. 범인.”


그 말에 백리성이 천천히 검을 뽑아들었다. 언젠가, 중원에 가장 뛰어난 장인이 만들어준 백리검이라는 명검이었다.


“그저 평범한 검이로구나.”


기천상은 여유로운 미소로 백리성을 느긋하게 지켜보고 있었다.


백리성은 계속해서 상대방이 방심하기를 원했다. 그게 백리성이 바라는 일이었다.


“어디 그럼 무공이라는···.”


기천상이 계속해서 말을 하려는 찰나, 그 틈새를 끊고 백리성이 달려들었다.


성진보법. 백리성 고유의 보법이었다. 발을 밟자 흩어지는 별빛처럼 백리성의 신형이 순식간에 기천상 앞에 도달했다.


그가 재빠르게 제 일초식 성진검을 펼치자 섬광이 번뜩이며 기천상의 목을 노렸다.


쿠웅!


그러나 검기를 휘감은 백리성의 검은 푸른 막에 막혀야 했다. 법력으로 이루어진 기본적인 호신강기였다.


“이 놈 봐라.”


기천상이 씨익 웃는다. 그가 무언가 수결을 맺으려 하자, 백리성의 안색이 굳어졌다.


“후우.”


곧 기천상의 입에서 자그마한 푸른 화구가 튀어나왔다. 엽풍지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그 술법!


백리성이 순식간에 다시 거리를 벌렸다. 튀어나온 화구는 몽실몽실 백리성을 향해 다가서는가 싶더니···.


화아아아아악!


거대한 화마가 되어 백리성을 덮쳤다. 백리성은 구태여 그 화마에 맞서지 않았다. 경공을 통해 허공으로 있는 힘껏 치솟아 불길을 피했다.


그와 동시에 검기를 검에 휘감아 휘둘렀다. 초승달 모양의 검기가 기천상을 향해 쇄도했다.


“흐음. 뭐냐. 이건.”


기천상은 기이한 법기를 꺼내들어 검기를 모두 막아냈다. 둥그런 방패였는데, 그 방패가 허공을 둥실 떠다니며 검기를 모두 쳐낸 것이다.


검기가 먹히지 않는다면, 검강으로. 백리성이 단전에서 내력을 끌어올려 기천상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별빛이 맺힌 듯 검이 번쩍이며 휘몰아쳤다.


쿵! 쿵! 콰아아앙!


연달아 폭격음이 터져나오며 기천상의 법기와 백리성의 검이 맹렬히 부딫혔다.


콰아아아아앙!


“···이게 끝이냐?”


그러나 상황은 절망적이었다.


검강으로도 법기에 흠집조차 내지 못한 것이다.


기천상은 하품까지 하며 백리성을 바라보고 있었다. 지루해죽겠다는 표정. 


“나원참.”


그가 품속에서 비행법기를 꺼내들었다. 곧 상서로운 구름이 그의 발 아래 생겼다.


“비(飛).”


구름을 타고 기천상의 몸이 허공으로 솟구쳤다.


“자. 이러면 어떻게 공격할 셈이냐?”


기천상이 깔깔 웃으며 백리성을 바라보았으나, 백리성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침착하게 마음을 다듬었다.


저 녀석도 어차피 사람이다.

스친다면, 적어도 상처라도 입겠지.


그가 심호흡을 한 번 하고 있는 힘껏 검을 기천상을 향해 내던졌다. 


투콰아아아악!



“음?”


검이 섬광이 되어 기천상의 구름을 노렸다.


콰아앙!


법기가 흔들린다. 기천상의 신형이 잠시 휘청거렸다. 균형을 잃은 그가 떨어지는 걸 모면하기 위해 팔을 파닥거리는 꼴이 볼만했다.


“이 고얀···!”


볼품없는 모습을 보였다 생각했는지 기천상의 얼굴이 붉어졌다. 그가 품속에서 부적을 꺼내드려던 순간.


바닥을 봤을 때, 이미 백리성의 모습이 사라져 있었다.


“······!”


검을 던진 동시에 순식간에 기천상이 있는 높이까지 솟구친 것이다.


백리성의 주먹이 내력을 잔뜩 실은 체 기천상의 얼굴을 향해 쇄도했다. 아주 찰나였던지라, 기천상이 미처 반응하지 못하고 주먹을 허용했다.


콰지지직!


가까스로 자법력이 백리성의 주먹을 막아냈다.


“이 놈···!”


그 사실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치욕스러웠는지 기천상의 전신에서 법력이 휘몰아쳤다. 그의 손이 펼쳐지자, 푸른 불길이 백리성을 감싸안았다.


“크아아아아아악!”


백리성은 그대로 불길에 타들어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뜨겁다. 아프다. 타오르는 고통이 그의 전신을 휘감고 있었다.


“그냥 죽지는 못할 것이다.”


기천상이 이를 아득바득 갈며 불길에 법력을 더했다. 푸른 불꽃이 더욱 더 강렬하게 타오르며 백리성의 몸을 좀먹어갔다.


그 순간, 기천상은 저물대에서 자그마한 영약을 꺼내고 백리성의 몸에 뿌렸다.


다 타들어가는 백리성의 살이 돋아나고, 뼈가 재생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불꽃은 꺼지지 않고 있었다.


“으오오오오오!”


백리성은 산 체로 타들어가는 고통을 느끼고 있었다. 뇌까지 타들어가는 그 고통에 정신이 혼미해져갔다.


그 광경을 보며 흥분한 관중석의 적씨세가 일원들이 모두 기립박수를 쳐댔다.


짝짝짝짝짝!

으오오오오오!


박수 소리와 백리성의 괴성 소리가 함께 뒤섞여 투기장을 가득 매웠다. 지옥이 있다면 바로 이런 곳이리라.


백리성이 의식의 끈을 놓으려고 하면, 기천상이 그 위로 영약을 흩뿌려댔다. 수도계에서도 제법 진귀한 영약이건만, 기천상은 이미 평정심을 잃어린 상태였다. 그는 이 벌레에게 고통을 줄 생각뿐이었다.


“벌레 따위가 감히!”


백리성이 너무 괴로워 도망치며 투기장 벽끝으로 달아났다. 그래도 불꽃은 꺼지지 않고 백리성을 집어삼키고 있었다.


“고통에 타죽어라.”


화르르르륵!


불꽃이 더더욱 강해진다.


아득해지는 정신 속에서···.


백리성은 자신의 눈앞에 환영이 아른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


그건 한 자루의 검이었다.

그건 곧 백리성 그 자신이기도 했다.


무수히 쌓은 세월이 검에 환영처럼 겹치고, 겹쳐진다.


우뚝 솟은 날카로운 검. 백리성은 본능적으로 그 검을 손에 쥐었다.


그 순간 백리성은 자신이 곧 검이요, 검이 자신이라는 것을 느꼈다.


신검합일.


백리성은 검이었다.


***


촤아아아아아아아악!


기천상은 눈앞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었다. 불꽃이 흩어지는가싶더니, 날카로운 검격이 순식간에 허공을 가르고, 자신의 법력을 뚫고 날아왔다.


그대로 가슴 팍이 불에 타는 고통이 느껴졌다.


“으...으어어억!?”


기천상은 황급히 방어 법기를 펼쳤다. 그러나 소용 없었다.


촤아아아아악!


다시 한 번 무언가 번뜩이는가싶더니, 법기를 뚫고 기천상의 가슴팍을 베었다. 핏물이 순식간에 옷을 적셨다.


“이···이게 무슨 일이야!?”


기천상은 당황했다. 눈앞에서 보이지 않는 검이 자신을 난도질하는 것 같았다.


“비!”


황급히 비행법기를 꺼내들고 허공으로 날아간다. 그러나 곧 발목을 잡혀야 했다.


서걱!'


비행법기가 절단됀 것이다. 그는 허공에서 볼품없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쯤되면 기천상은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그의 시선이 백리성을 향했다. 이미 불에 살점이 타들어가고, 죽어가고 있는 게 보이는데도···.


눈빛이 살아있었다.


백리성의 마지막 생명의 불꽃. 선천진기를 끌어다쓰고 있기 때문.


“이 노옴!”


당황한 기천상이 보탑을 꺼내들었다.


“압(壓)!”


엽풍지의 머리를 짓눌렀던 그 보탑이었다. 자그맣던 보탑이 순식간에 거대해지며 백리성을 향해 다가왔다.


보탑은 기천상이 가지고 있는 상급 법기였다. 왠만한 수사들도 보탑에 흠집내는 건 있을 수 없는 일.


콰지지지직!


아니나 다를까, 검격이 몇 번이나 휘몰아 쳤지만 보탑은 계속해서 백리성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콰드드득!


백리성은 이미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 기천상이 승리를 직감한 순간···.


서걱!


보탑마저 일도양단됐다.


그 모습을 본 관중석의 모든 이들이 괴성을 질러댔다.


기쁨의 환호. 놀라움. 경악.


위지천은 영상을 통해 백리성의 상태를 짐작할 수 있었다.


‘심검이군.’


전생에 검에 경지에 이르렀던 자들이 사용한 비기. 다만 위지천이 보기에, 백리성의 심검은 매우 아슬아슬해보였다.


그의 생명을 연료 삼고 있는 것이 보였기 때문.


저대로라면 곧 힘도 잃어버 릴 것이고, 백리성은 죽을 것이다.


‘······.’


기천상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기에, 갑작스럽게 변한 무림인에게 공포를 느끼고 있었다.


“어···어떻게 고작 벌레 따위가.”


그는 법보의 힘이 봉인됀 부적, 이른바 부보를 꺼내들고 싶었지만 순간 멈칫거려야 했다.


부적을 꺼내든 순간, 부적까지 통쨰로 자신의 몸이 갈라질 것 같기 때문.


무엇보다 부적을 발휘하려면 구결을 외워야하는데, 저 무림인이 그 꼴을 가만히 보고 있을 것 같지 않았다.


“으아아!”


결국 기천상은 울며 겨자먹기로 법술을 펼쳐야 했다.


푸른 불꽃의 구가 연달아 쏟아지며 백리성의 몸에 닿았다.


콰앙! 콰앙! 콰아아앙!


연달아 들리는 폭발음이 관중석의 환호성과 뒤섞인다. 불꽃이 검격에 잘리며 꽃잎처럼 흩날렸다.


“으아아아아!”


기천상은 온 힘을 다해 법력을 한참동안 쏟아내고 나서야, 이변을 눈치챘다.


“······!”


백리성이,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법력을 가까스로 막아낸 백리성은 이미 살점이 모두 녹아내리고 있었다.


“주···죽었다.”


거의 해골이 된 상태. 


“죽었다! 죽었다고! 얼른 저 녀석을 치워!”


기천상은 언제 또 보이지 않는 검격이 날아올까 두려워하며 허겁지겁 소리를 쳤다.


“내가 이겼어! 내가 이겼다고!”


백리성은 이미 죽은 눈빛으로 가만히 불에 타들어가고 있었다.


삼매진화는 백리성을 재로 만들 때까지 꺼지지 않을 것이다.


관중석이 고요해졌다.


“······.”


적씨세가의 일원들이 모두 일어나 합장을 한 체 묵념했다.


“무림인이지만 아름다운 최후였소.”

“끝까지 죽어가면서도 발악하는 그 모습···하아.”


그들의 볼에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정말 아름답구나.”


기천상은 이것들이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지 모르겠지만 단 한 가지 사실은 알 수 있었다.


자신이 벌레처럼 얕본 무림인에게, 굴욕적으로 패배했다는 사실 말이다.


어느새 중앙에서 여인이 내려와 백리성을 매우 흡족한 미소로 바라보았다.


“정말 아름답습니다. 무림인.”


짝짝. 박수까지 친 그녀는 백리성에게 다가가 귀를 기울였다.


“음? 무슨?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구요?”


백리성은 다 죽어가고 있다. 이미 생명의 끈을 놓기 직전이었다. 그에게 남아있는 선천진기가 미약해지고 있었다.


그 죽음의 직전에서, 백리성은 이미 다 타버린 신체로 어눌하게 말을 내뱉었다.


“······.”


그 말을 들은 여인이 미소를 지었다.


“아. 감옥 안으로 돌려보내달라고요? 마지막으로 친우에게 부탁할 일이 있다구요?”

“······.”

“하긴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신 분인데, 그 정도 부탁은 할 수도 있죠. 그치만···.”


여인이 합장을 하며 방긋 미소 지었다.


“싫어요.”


여인의 손에서 붉은 빛이 새어나왔다. 그녀가 수결을 맺자, 붉은 빛이 마치 살아있는 촉수처럼 꿈틀거리더니···.


퍼석!


그대로 백리성을 산산조각내버렸다.


“음···. 벌레 주제에 선을 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여인이 웃음을 지었다.

참으로, 아름다운 웃음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42 f3****
    작성일
    24.03.25 15:53
    No. 1

    성진검법(성진검법) 괄호는 왜 하시는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초야지
    작성일
    24.03.25 16:16
    No. 2

    급히 올리다보니 검토를 못하였습니다. 늘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혹시 전개상 부족한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트스
    작성일
    24.03.25 16:42
    No. 3

    돼면x 되면

    돼는 되어로 풀어서 읽으면 대충 느낌이 듦. 되어면은 이상하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초야지
    작성일
    24.03.25 16:48
    No. 4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금방 수정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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