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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835_thekhan_0 1 님의 서재입니다.

던전 소유로 세계 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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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탈로스
작품등록일 :
2019.10.01 22:33
최근연재일 :
2019.10.07 23:38
연재수 :
8 회
조회수 :
1,378
추천수 :
27
글자수 :
47,510

작성
19.10.01 22:35
조회
263
추천
4
글자
3쪽

프롤로그

DUMMY

“아니, 이건 또 뭐야?”


국내 최초의 SS등급 스페셜 던전, ‘천년산성’에 진입한 헌터들은 당황하며 눈앞에 놓인 거대한 표지판을 보았다.


그 표지판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경고 - 본 던전은 사유지입니다.]

[무단 침입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됩니다.]

[PS - 살아 돌아갈 수 있다면 말이죠.]


“이게 대체 뭐죠? 원래 천년산성에 이런 게 있었나요?”

“그, 글쎄······.”


헌터 하나가 공대장에게 물었지만, 공대장 역시 황당한 얼굴로 어깨를 으쓱 할 뿐이었다. 헌터로서 잔뼈가 굵은 그들이었지만 이런 것은 본 적이 없었다.


울창한 숲 사이에 덩그러니 놓인 그 표지판은 주위의 환경과 너무도 안 어울렸다. 던전 내부의 오브젝트라기 보다는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설치해 놓은 것 같았다.


하지만 대체 누가, 왜 이런 것을 설치해 둔단 말인가?


“쳇, 알 게 뭐야?”


슈칵!


“···됐어! 그냥 무시하고 진입해!”


공대장이 눈살을 찌푸리며 표지판을 검으로 베어 버리고는 헌터들에게 진입을 명령했다. 그 순간······.


펑!


파지지지직!


“으, 으아아악!”

“뭐, 뭐야?”


표지판이 쓰러진 자리에서 돌연 거대한 마법진이 나타나더니 그 위로 푸른 전류가 피어올랐다. 선두에 서 있던 헌터들 대다수가 감전되어 쓰러졌다.


“제길, 다들 물러서!”


재빨리 뛰어올라 마법진의 범위에서 벗어난 공대장이 헌터들에게 외쳤다. 그러나 그의 명령을 듣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이, 이게 뭐야?”

“사, 살려줘!”

“선배님! 도와주세요!”


“······?”


어느새 헌터들은 땅에서 뻗어 나온 덩굴에 온 몸이 휘감겨 아우성을 치고 있었다. 기겁한 공대장은 그들은 구하기 위해 검을 휘둘러 덩굴을 베어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구구구구~!


“아니······?”


마치 지진이라도 일어난 것처럼, 땅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공대장과 헌터들이 있는 곳에서 10미터 정도 떨어진 지점이 위로 불쑥 솟아올랐고, 던전 바닥이 마치 저울처럼 한쪽으로 쏙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뭐, 뭐야? 분명 이런 건 없었······. 으, 으아아아!”


갑자기 경사가 생긴 던전 바닥에서, 공대장과 헌터들은 미끄럼틀에서 미끄러지듯이 굴러 떨어졌고, 그들이 들어왔던 던전 출입구로 내던져졌다.


그렇게, 레이드에 참가했던 공대장 포함 길드원 12명은 던전에 진입한 지 5분 만에 강제로 이탈하게 되었다.


헌터들이 쫓겨난 후 다시 정상화된 던전 바닥 위로, 한 남자가 걸어왔다.


딩동~!


[정보 - 던전 레이드를 격퇴했습니다.]

[던전 레벨이 상승했습니다.]


“허허······.”


남자는 자신의 상태창을 바라보며 말없이 웃더니, 조금 전 공대장이 베어 버렸던 표지판을 다시 세우면서 중얼거렸다.


“···왜 남의 집에 쳐들어오고 난리야,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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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6화 - 레이드가 끝나고 (1) +1 19.10.06 121 3 14쪽
6 5화 - 기상천외한 레이드 (3) 19.10.05 129 3 14쪽
5 4화 - 기상천외한 레이드 (2) 19.10.04 159 3 12쪽
4 3화 - 기상천외한 레이드 (1) 19.10.03 171 3 14쪽
3 2화 - 던전, 천년산성 (2) 19.10.02 198 4 18쪽
2 1화 - 던전, 천년산성 (1) 19.10.01 243 4 17쪽
» 프롤로그 19.10.01 264 4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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