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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절미. 님의 서재입니다.

기껏 귀농했더니 국보급 관광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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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절미.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3.11.03 14:44
최근연재일 :
2024.01.10 01:04
연재수 :
51 회
조회수 :
342,435
추천수 :
7,507
글자수 :
365,815

작성
23.12.11 21:50
조회
7,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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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그녀에게서 온 은밀한 DM

DUMMY

쏟아지는 인세를 생각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밤을 지새웠다.


어느덧 아침 7시 경.

귀소본능이 투철한 평정심은 어제 저녁 진즉에 집으로 돌아갔고, 지금 내 옆에는 유시진만이 시끄러운 코골이를 해대며 침대를 혼자 독차지하고 있었다.


“커어엉!!! 푸휴···. 커어엉!!! 푸휴···.”


무슨 코 고는 소리가 천둥소리와도 같았다.

달콤한 잠에서 깬 백설기도 시끄러웠는지 웬일로 사람한테 성을 냈다.


-왈왈! 크르르···.


그러자 일찍부터 일어나 아침 식사를 하고 있는 똥싸개가 옆에서 거들었다.


-저놈 다시는 초대하지 말라냥! 귀청 떨어질 것 같소로이다.


사료를 크게 한입 넣은 사향고양이는 우걱우걱 씹으며 시끄럽게 자고 있는 유시진을 째려봤다.


그나마 다행인 건, 유시진이 맥주 두 캔에 곯아떨어진 덕에 똥싸개는 어젯밤부터 자유롭게 집을 돌아다녔다는 사실이었다.


-참 한심한 인간이로소이다. 자기 몸도 못 겨눌 정도로 마시면 어떡한다 말이냥?


똥싸개는 어제 자신이 캣닢에 취한 본인의 모습은 기억나지 않는 것인지 유시진을 보며 고개를 저었다.


그런데 그때.


“어우움···. 야 우진아. 지금 몇 시냐···.”


갑자기 유시진이 눈을 떴다.

역시 시골 사람이라 그런지 기상 시간이 아침 일찍 몸에 각인된 모양이었다.


그러자 사향고양이 녀석은 후다닥 다른 방으로 도망쳐버렸다.

그쪽에도 통로가 있기에 아마 긴급 대피를 한 것으로 보였다.


나는 유시진에게 대답했다.


“지, 지금? 7시 좀 넘었을 걸?”

“아 그래···? 야. 근데 뭐냐. 나 방금 너구리 한 마리 본 것 같은데···.”


잠결에 그걸 잘도 본 유시진이었다.

나는 대충 얼버무리기로 했다.


“너 술이 들 깼나보다. 뭐, 너구리?”

“아, 꿈을 꿨나···. 야, 말 나온 김에 너구리 한 마리 끓여 먹는 거 어때! 해장으로 딱이다 진짜.”


오···. 술 먹은 다음 날 라면이라.

나도 모르게 침이 나오면서 구미가 확 당겼다.


“라면 좋다. 개맛있겠는데?”


그러자 백설기가 사납게 짖으며 내 언어 사용을 지적했다.


-왈!


“아 미안. 개맛있지 않고···, 정말 맛있겠는걸?”


-왈.


···이젠 하다하다 백설기 눈치까지 봐야한다니.

우리 집 동물들은 작가인 주인을 닮아서 그런지 언어 능력이 정말 뛰어나다.


*


너구리 세 마리에 계란 세 개를 넣고 끓인 라면이 완성됐다.

냉장고에서 지난번 순례 아주머니가 준 김치까지 꺼내니 정말이지 환상의 조합이었다.


“야 진우진···. 너 라면 잘 끓인다? 물양 적당하고, 비주얼 미쳤는데?”

“당연하지. 원래 라면 물은 약간 모자라게 넣어야 맛있는 법.”


유시진은 내 말은 듣지도 않은 채 며칠은 굶은 사람처럼 허겁지겁 라면을 앞접시에 옮겨 담았다.

그리고는 해장의 목적에 맞게 국자로 국물까지 넉넉하게 퍼담았다.


“야 미안. 먼저 먹어도 되냐? 도저히 못 참겠다.”

“예. 그러세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유시진의 면발 소리가 후루룹 들려왔다.

나는 아직 먹지도 않았는데 그 소리가 너무도 먹음직스러워 더욱 허기진 상태가 되었다.


“야, 천천히 먹어···.”


유시진은 접시에 코를 박을 기세로 국물까지 들이키더니 이내 감탄을 내뱉었다.


“캬아아···! 이거지! 역시 해장엔 라면이야!”

“누가 보면 너 어제 소주 세 병은 마신 줄 알겠다?”

“아이. 어젠 컨디션이 좀 안 좋았어.”


유시진은 어제 평정심과의 술 대결이 쓰라린 듯 또다시 라면 국물을 들이켰다.

마치 유튜브 먹방이나 CF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았다.


나 또한 오동통통한 면발을 아삭한 김치로 감싸고선 입에 넣었는데···.


‘와! 이거지.’


차가운 김치와 뜨거운 면발의 콜라보는 내 정신을 아득하게 만들었다.

이거 뜨거운 국물에 차가운 밥까지 말아먹으면 오늘 해장은 그야말로 게임 끝이었다.


뜨거운 입김을 허-, 허- 내쉬던 나는 그저께 있었던 일이 떠올랐다.


“야. 유히진.”

“어우, 입 안에 것 좀 삼키고 말하지 그래?”


···지는.

입가에 빨간 양념과 채소 건더기를 게걸스럽게 묻힌 유시진이었다.


“아니, 어제 이장이 집에 찾아왔단 말이야.”

“뭐? 이장이?”


내 말에 유시진은 궁금했는지 마침내 먹는 것을 멈췄다.

나는 이장이 지난번 한 말에 대해 상담을 받아보기로 했다.


“몰라. 일단 왜 이사와놓고 자기한테 인사 안 왔냐던데?”

“아, 그거 신경 쓰지 마. 원래 그 양반 약간 완장부심 있거든.”

“완장부심?”

“어. 본인이 이장인 거에 엄청 자랑스럽게 생각해. 사실 뭐 힘든 일인 건 맞으니까.”


유시진은 어느새 내가 꺼내 놓은 즉석밥을 전자레인지에 돌리고선 말했다.


나는 이장이 말한 구체적인 요구에 대해 말했다.


“그래, 이장이 대단한 건 알겠어. 근데 나보고 마을발전기금을 내라더라?”


그러자 유시진은 즉석밥을 라면에 말면서 물었다.


“아, 발전기금? 뭐, 한 200만 원?”

“아니? 500만 원 부르던데?”

“뭐?!”


라면에 밥을 말던 그는 깜짝 놀랐는지 눈을 치켜떴다.


“왜왜. 뭐가 문젠데.”

“야 500은 무슨. 200이 적정가야. 속지 마라.”


뭐?

유시진이 아니었으면 그냥 500만 원을 쾌척할 뻔했다.

역시 시세를 확인하길 잘했다.


“와, 그러냐? 하마터면 그냥 낼 뻔 했네.”

“원래 가끔 그러셔. 돈 많은 외지인이다 싶으면 한 번 찔러보는 거지 뭐.

“그래?”

“어. 우리 마을, 지금 재정 상태가 어렵거든.”


유시진은 밥을 쩝쩝 말아먹으며 잘도 말을 이어 나갔다.


“그냥 좋게 좋게 말해서 200만 드려. 돈 없다고 불쌍한 척하면 깎아주신다 또?”

“그게 먹힌다고?”

“어. 우리 이장 완전 기분파에 영웅심리 있거든. 어려운 사람한테 또 약해.”


···의외의 면모가 있었군.

돈 없는 척이라, 나중에 또 왔을 때 한번 시도해 볼까나.


“오케이. 그럼 200만 내야겠다.”

“야. 난 여기서 태어났는데도 몇 년 밖에 살다왔다고 칼 같이 200만 원 내라더라.”


이 마을의 일원으로 인정받기 위해선 반드시 내야 하는 돈인 것 같았다.

뭐, 누가 떼먹는 것도 아니고 지출 계획만 확실하다면야.


‘그럼 나도 기분 좋게 낼 수 있지.’


찜찜하던 부분을 정리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나는 다시 냄비로 시선을 옮겼다.


잠깐만.


“야. 니 혼자 다 먹었냐?!”

“니 배부른 거 아니었나. 안 먹고 떠들길래 내가 다 먹었지.”


입가에 밥풀을 잔뜩 묻힌 채로 저리 말하니 더 열 받는다.

그래도 양심은 있는지 다 먹은 냄비와 그릇을 싱크대에 가져가 설거지를 하는 녀석이었다.


에라 모르겠다.


‘배부르니 졸리네 또···.’


태평한 마음으로 식사 후 널브러져 있는데 핸드폰에 진동이 울렸다.


-지이잉!


이번엔 또 누굴까.

차유정부터 오아라 등등, 어째 시골에 내려온 뒤부터 부쩍 연락 오는 일이 더 많아진 것 같다.


“응···?”


정답은 가수 유자였다.

그녀는 인스타를 통해 내 ‘제인 작가’ 계정으로 메시지, 그러니까 DM을 보내왔다.


‘용케도 찾았네.’


게시물은 단 하나도 없는 제인 계정.

계정에는 내 소설책이 찍힌 프로필 사진과 ‘작가 제인’이라는 설명밖에 없었다.


아니면 아이디가 [Writer_jane]이라서 알았나.


‘···잠깐. 뭐가 이렇게 길어?’


유자가 보내온 메시지는 엄청난 장문이었다.

지난번 게시물을 보면 내 소설에 아주 감명을 받은 것 같더라니···.


나는 차근차근 그녀의 DM을 읽었다.


[안녕하세요 제인 작가님. 가수 유자입니다. 갑작스럽게 연락드려 죄송합니다. 공식 계정이 맞는진 모르겠지만 희망을 걸어 이렇게 DM 보냅니다.]


뭐지 이 사람.

평소에 인스타에 올리는 말투와는 다르게 엄청 프로페셔널한 어조로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 재기발랄하던 말투는 어디간거냐···.’


DM을 쭉 읽어보던 나는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그녀의 목적을 알 수 있었다.


전혀 예상 못한 제안이었다.


[사실 제가 이렇게 연락드린 이유는, 제인 작가님의 소설을 읽으며 악상이 하나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엥? 악상이라고···?!’


[실례가 안 된다면 제가 작곡한 노래를 좀 보내드리고 싶은데 괜찮으실까요? 아직 데모 버전이긴 하지만 제인 작가님께 꼭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트로트 가수 유자가 내 소설을 읽고 떠오른 노래를 보내준단다.

아니, 노래가 이렇게 쉽게 만들어지는 거였나?

소설을 출간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그녀 또한 읽은 지 고작 며칠이었다.


이 사람, 음악 천재인건가.


‘음···. 뭐라고 답하지?’


신비주의 컨셉인 제인 작가라면 이런 때에 뭐라고 답할까?


머리를 굴리던 그때, 설거지를 마친 유시진이 어느새 코앞까지 다가와 있었다.


“야 뭐하냐? 너 인스타도 함?”

“어? 아아, 어. 내 소설 얼마나 언급되나 좀 보려고.”


그러자 유시진은 갑자기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야. 근데 너 필명이 제인이 뭐냐? 누가 보면 소설 쓴 작가 여자인 줄 알겠다.”

“신비주의 전략이야. 다른 사람한테 절대 말하지 마라. 내 정체.”

“이거 뭐 홍길동도 아니고. 진우진을 진우진이라 부르지도 못하네.”


투덜대던 유시진은 집으로 돌아갈 채비를 했다.


‘맞다, 유자한테 답장.’


하지만 나는 답장으로 보낼 적당한 멘트를 떠올리지 못했다.

그저, 그녀가 어떤 노래를 보내올지 궁금할 따름이었다.


누군가 나를, 내 작품을 떠올리며 노래를 만들었다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으니까.


* * *


유유자적, 신선처럼 낮잠을 한숨 자고 나니 어느덧 해가 중천에 떠 있었다.


아침에 라면을 너무 두둑하게 먹은 탓인지 배는 아직 고프지 않았으니, 나는 내 부하들과 함께 앞마당에서 바깥 공기나 쐬기로 했다.


“밖에 나가서 뛰댕길 동물?”


-왈!


-냥!


똥싸개와 백설기가 잽싸게 달라붙었다.

나만의 집과 마당, 텃밭이 생기니 모든 것을 소유한 기분이 들었다.


“날이 따뜻하네. 겨울 맞아?”


-그러게 말이다냥. 지구 온난화가 걱정되는 고양이로소이다.


문을 열고 차가운 겨울 냄새를 예상했건만, 밖은 예상외로 포근했다.


나는 주머니에서 씨앗을 꺼냈다.


-그건 또 무슨 작물이다냥?


-왈!


“아 이거? 니가 어제 냄새 맡고 뻗은 캣닢.”


녀석이 이것에 환장했던 걸 보면 시내에서 어렵게 구한 보람이 있었다.

마당에 이 캣닢 씨앗을 뿌려 캣닢 천국이 된다면 똥싸개에겐 냥토피아가 건설된 것이나 다름없을 것이었다.


나는 문득 캣닢에 취한 녀석이 했던 말을 떠올렸다.


‘맞다. 그때 말한 음식들···.’


분명 메모장에 적어놨었는데···.

아, 찾았다.


“커피열매, 추르, 유자, 꿀.”


내 말을 들은 사향고양이 녀석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그건 뭐다냥?


“니가 먹고 싶다며? 어제 캣잎에 취해가지고선 니가 말한 건데?”


-내가 그랬소이까? 기억 안 난다냥.


마치 술 먹고 필름 끊긴 사람처럼 똥싸개는 기억이 안 나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나는 어떤 오기 때문인지 꼭 저 음식들을 이 녀석에게 먹여보고 싶었다.


‘뭔가, 맛있는 게 나올 것 같아.’


시도해봐서 나쁠 것은 없었다.

루왁커피와 스위트 루왁커피에 이은 새로운 뭔가가 탄생할 지도 모르지 않은가?


‘어디 보자.’


메모장에 적힌 음식들 중 세 개는 있었다.

커피열매, 추르, 그리고 유자까지.


그런데 하나가 문제였다.


꿀···.

집에 꿀은 없었으니, 읍내까지 나가서 사와야 할 상황이었다.


‘저녁쯤에 슬슬 갔다와볼까.’


읍내 정도야 마실 삼아 걸어갔다 오면 된다.

산책이야 나의 주특기이니 일단 지금은 텃밭이나 가꾸기로 마음먹었다.


‘확장해보자고. 진우진의 텃밭.’


캣닢, 상추, 그리고 시금치까지 새롭게 시도해보기로 했다.

모두 다 시내에서 사온 것들이었다.


“자, 무럭무럭 자라라.”


나름 일정한 간격으로 구획을 나눠 씨앗을 뿌려댔다.

그러자 백설기는 뭐가 그리 신났는지 내 주위를 어지럽게 뛰어다녔다.


한편 똥싸개는 마치 작업반장인 듯 옆에서 내 파종을 감독했다.


-내 똥만 믿으라냥! 이런 것쯤이야 금방금방 자라게 해줄 테니까!


녀석은 두 발로 서서는 의기양양한 포즈를 취했다.

자신의 특급 퇴비에 대한 상당한 자부심이 있는 모양이었다.


“그래, 니 똥만 믿는다.”


근거 있는 자부심이니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녀석의 똥은 분명히 영약 제조기였으니까.


그때였다.

또다시 핸드폰이 진동을 울렸다.


-지이잉!


‘그래, 앞으론 무음으로 바꿔야겠다.’


이번엔 또 누굴까.

가수 유자냐, 은향 출판사 오아라냐, 아님 배우 차유정이냐.


‘뭐지. 모르는 번호잖아?’


저장되지 않은 번호가 핸드폰 화면에 떴다.

이거 또 괜히 광고 전화는 아닐까 싶은데···.


‘받지 말자.’


그렇게 나는 노가다 목장갑을 끼고는 뿌려둔 씨앗들을 다시 흙으로 덮는 작업을 했다.

역시 복잡한 생각 없이 육체를 움직이니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었다.


역시, 사람은 몸을 움직여줘야 한다.


-지이잉!

-지이잉!


그런데 핸드폰이 또 요란하게 울렸다.


‘그냥 번호를 바꿀까···.’


혼자 유유자적 힐링 라이프를 지내려고 시골에 내려왔다.

그런데 점점 나를 찾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는 것 같았다.


게다가 이번엔 진동이 연달아 두 번이나 울렸다.


‘뭐, 찾아준다는 건 고마운 일이긴 하다만.’


나는 흙투성이가 된 목장갑을 벗고 핸드폰을 꺼내 열었다.


그런데 웬걸···?


[안녕하세요 작가님! CX 미디어 박연지 피디라고 합니다.]


CX 미디어 박연지라는 사람이 보낸 문자 메시지였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은향 출판사랑 진행하던 미팅이 결렬된 거 아니었나?


문자의 내용은 엄청난 장문이었다.

흡사 아까 전 가수 유자가 보낸 것과 맞먹을 정도의 길이.


[저희 CX미디어에서 보내드리는 제안서입니다.]


오···. 제안서라?

내 소설에 대한 내용일테니 구미가 당겼다.


-지이잉!

-지이잉!


그런데.


CX미디어 피디가 보낸 문자를 읽을 새도 없이, 이번엔 인스타 DM이 도착했다.


‘유자···?’


그러고 보니 아까 답장을 깜빡했었지.

인스타에 접속해보니 역시 가수 유자가 보낸 DM이 도착해있었다.


[너의 곁으로_데모버전 음원파일 보내드립니다 ^^*]


‘오···!’


설마, 내 소설에 감명 받아 작곡했다던 그 노래인가?

답장도 하지 않은 나에게 친절하게도 음원파일까지 보낸 유자였다.


‘아, 정신없네. 뭐부터 읽지···?’


CX미디어 박연지 피디가 보낸 제안서냐.

가수 유자가 보낸 음원파일이냐.


‘일이 쏟아진다, 쏟아져···.’


어쩌다 보니 행복한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는 나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5

  • 작성자
    Lv.71 불티a
    작성일
    23.12.11 21:59
    No. 1

    너무빨리 읽었나 연참이 시급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ean
    작성일
    23.12.11 22:03
    No. 2

    술이 들 깼나보다>덜 깼나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lunar
    작성일
    23.12.11 22:03
    No. 3

    너구리에는 계란 넣으면 안되요오 ㅠㅠㅠㅠ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9 하얀유니콘
    작성일
    23.12.12 07:39
    No. 4

    마을 발전기금?
    사람이 없어 지방이 망해가는데
    이사오먼 돈을 주는게 맏지 돈을 뜯나요.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81 re******
    작성일
    23.12.20 08:52
    No. 5

    그 마을사람들이 살면서 품앗이로 돈 걷고 일품 내서 길 만들고 이거저거 한 거를 나누는 겁니다.
    무조건 나쁜 게 아닙니다.

    계모임을 들어갔는데 회원이 10명 공동회비가 500 있으면 나도 50을 내야죠.

    문제는 이현령비현령에 투명성도 없다는 건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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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귀농했더니 국보급 관광지가 되었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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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JBS요? 그럼 저 안 합니다. +4 23.12.03 8,635 15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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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왜 자꾸 졸졸 따라다니는 건데 +3 23.12.01 8,525 159 16쪽
11 자극적인 맛이 없잖아 +6 23.11.30 8,518 175 16쪽
10 소설(小雪) +1 23.11.29 8,704 169 15쪽
9 상추 한 바구니에 싱글벙글 +1 23.11.28 8,802 159 15쪽
8 맛있는 경우의 수 +2 23.11.27 9,121 185 14쪽
7 스위트 루왁커피 +6 23.11.26 9,452 201 13쪽
6 퇴비가 미쳤다 +3 23.11.25 9,844 188 14쪽
5 루왁커피 +11 23.11.24 10,373 216 15쪽
4 커피나무가 왜 여기에 +3 23.11.23 10,962 187 14쪽
3 군고구마+김치=? +5 23.11.22 11,643 203 14쪽
2 나는 사향고양이로소이다 +9 23.11.22 12,576 226 14쪽
1 느리게 좀 살아보려고 +26 23.11.22 15,018 24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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