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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독자들 말을 무시해서도 안되지만 그렇다고 휘둘려서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칼맛별님의 특징은 현실적이고 입체적인 등장인물과 그들을 통해 알려주는 시대의 부조리함과 암울함, 이를 바라보는 주인공인데 사이다패스들 말 듣고 고구마를 줄이면 의미가 없어진다고 봅니다. 저번 고구마 공격대장을 통해 플레이어의 평균적인 인물상과 현실이 게임으로 바뀐 시대상을 잘보여주었어요. 그래서 이번화에 30년의 시간으로 인한 괴리감과 성자 같은 성격을 가진 주인공이 마패를 꺼낸 스스로의 행동에 괴로워하다가 지하로 내려가겠다고 결심한 장면이 충분한 개연성을 가졌어요. 그와중에 임성기에게 잘대처해 갑질은 묵묵히 참는다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였구요. 근데 고구마가 싫다고 바꾸면 3류 발암캐한테 마패로 역관광하고 무시하는 원정대가 주인공 활약보고 입벌어진다는 흔한 소설이 되버려요. 칼맛별의 소설이 아닌 행인A가 쓴 소설이 되도 이상하지 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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