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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하나 님의 서재입니다.

네크로맨선데요?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시즌하나
작품등록일 :
2019.01.07 23:10
최근연재일 :
2019.01.23 08:23
연재수 :
25 회
조회수 :
8,487
추천수 :
81
글자수 :
125,223

작성
19.01.11 16:40
조회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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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4쪽

보상권

DUMMY

진원은 트랜포트에 도착한 뒤 바로 로그아웃을 하고는 정말오랜만에 숙면을 취했다. 12시간을 꼬박 자고 일어나니 벌써 해는 중천에 떠 있었고 배가 고파진 진원은 밥을 차리기로 했다.



“후후후..천만원이 넘는 아이템을 먹었으니 나에게 상을 줘야지. 요즘 너무 허술하게 먹기는 했어.”



진원은 조금 과한 게 아닐까라는 고민을 잠시 했다가 큰마음을 먹고는 떨리는 손으로 스팸 뚜껑을 땄다. 거기다가 기왕 쓴 김에 계란프라이까지 하나 해서 밥에 김치랑 먹으니 정말 세상 부러울 게 없었다.



“빨리 삼키지 말고 100번씩 씹어야지~냠냠.”



식사를 마친 진원은 자축이 조금 과하기는 했다는 생각을 하면서 반만 먹고 남긴 스팸을 냉장고에 넣었다.순식간에 설거지까지 마무리한 진원은 오염된 결정 조각을 팔기 위해 뉴 월드 홈페이지에 접속했다가 메인 기사를 보고는 깜짝 놀랐다.



“엥? 미국 3서버에서 핵폭발이 있었다고??”



게시판들은 완전 난리가 나 있었다. 미국 3서버의 유저인 ‘마이더스’는 대장장이로만 5차 전직을 한 랭커였다. 제조 계열의 유저 중에는 거의 압도적인 1위로 유명했고, 이상한 걸 만들기로는 더 유명한 이 사람이 이번에 핵폭탄을 만든 걸로도 모자라 그걸 마룡 ‘크레이톤’의 레어에다 터트려 버린 것이다.

운영진의 발표에 따르면 크레이톤은 죽지 않았다고 했다. 핵폭탄에는 마력이 담겨있지 않아서 레어에 설치된 결계가 반응하지 못했고, 폭발 직후에야 급하게 워프를 한 크레이톤은 많이 다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죽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레어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고 상처까지 입게 된 크레이톤이 미쳐 날뛰면서 인간을 학살하려 드는 걸 운영자들이 신탁을 내려 겨우겨우 말렸다고 했다. 찔려서 인지 마이더스도 더 이상의 핵폭탄은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해서 유야무야 사건이 마무리되었다고 했다.



“무슨 판타지게임에 핵폭탄이 나와? 이거 완전 사기 잖아.”



내심 자기가 엄청난 사기 캐릭이 아닐까 여겼던 진원은 기가 팍 죽어버렸다.



“에휴, 배 아파 말고 내 할 거나 하자.”



띠리리리리!



진원이 오염된 결정 조각을 경매에 올리기 위해 현재 시세를 살피던 중 그의 핸드폰이 울렸다. 물론 돈 주고 산 게 아니라 함께 배를 탔던 선원 중 한 명이 버리려던 액정이 다 깨진 2G폰을 넙죽 받아와서 최저요금제로 사용 중인 것이었다.



‘나한테 전화 올 곳이 없는데? 광고 전환가?’



“네 여보세요? 참고로 저 신문 안 보고요 보험 안 들고요 폰 안 바꿉니다.”



“·········.저기 김진원 씨 본인 되시나요?”



진원은 상대가 자신의 이름을 말하는 걸 듣고는 부끄러워졌다



‘보이스 피싱의 가능성을 빼먹다니. 나도 한참 멀었군.’



“저 먹고 죽을 돈도 없어요! 인생 그렇게 살지 마요!! 그럼 이만···”



“자..잠깐만요!! 저 채권단 대표입니다!”



“······..”



전화 내용은 엄청난 희소식 이었다. 채권단의 노력과 경찰의 지속적인 수사 끝에 악덕 선장의 차명계좌를 찾았다는 것이었다. 압류한 돈은 피해액의 비율에 따라 분배되었고 진원도 계좌를 통해 3천만원을 받을 수 있었다.



“으하핫!! 완전히 포기하고 있었는데!! 악덕 선장놈 도박으로 돈을 다 날렸다더니 크게 한몫 숨겨두고 있었구나? 그놈 지금 표정이 어떨까? 풉! 아우 쌤통이다~ 이럴 줄 알았으면 특별히 스팸 한 통을 다 먹을걸 그랬네.”



진원은 오염된 결정 조각의 판매를 보류하기로 했다. 이젠 당장 급한 것도 없고 계속해서 시세는 오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는 동안 혹시 어디 써먹을 곳이 생길지도 모르고.’



“그럼 이제 시작해 볼까? 후후후후”



다시 컴퓨터를 만지기 시작한 소드의 눈에 광기가 일렁였다.




*************************




3시간이 지난 뒤 소드는 트랜포트의 경매장 앞에 서 있었다.



“후후후후후···그래 이번에 내가 고생한 것도 다 현질이 부족해서야. 저번에는 너무 어중간했어···지를 때 확실히 질러야지 크하하하하!!.”



이전에 한 번 현질의 맛을 봤던 소드는 무언가에 홀린 듯했다. 제정신이라면 스팸 하나를 뜯으며 벌벌 떨던 사람이 보상금 3천만원을 몽땅 현질에 쏟을 리가 없었다. 소드는 돈을 벌려고 시작한 게임에서 주구장창 현질만 해대고 있었다.



“흐흐흐 이 정도면 당분간 아이템이 부족할 일은 없겠군.”



소드는 현금으로 구매한 2700골드에 이번 사냥으로 얻은 아이템들까지 팔아서 생긴 3000골드를 모두 오라 아이템을 구매하는데 사용했다. 대량 구매를 통해 가격을 좀 깎아서 총 1600개의 오라 아이템을 구할 수 있었다.

기존에 있던 것까지 하면 무려 1720개!



[레이즈 스켈레톤 고급2단계

-뼈를 이용해 스켈레톤을 일으킬 수 있다.

비 인간형 뼈에선 인간형/비인간형 스켈레톤 중 선택할 수 있다.

소환된 스켈레톤의 질은 소환에 사용된 뼈의 질에 따른다.

등급이 상승할수록 더 많은 수의 스켈레톤을 소환할 수 있다.

강화: 99레벨 (+297%)

소환 가능 수: 0/142(36+106)

소모 MP: 100

유지 MP: 초당 5

등급: 기본

숙련도: 34366/124000]


레이즈 스켈레톤이 고급에 들어서자 메이지 스켈레톤과 아처 스켈레톤, 워리어 스켈레톤을 소환할 수 있는 기본 스킬인 ‘프로페셔널 스켈레톤’ 이 생성되었지만 레이즈 스켈레톤과 소환 가능 수를 공유하는데 유지 마나는 더 높아서 소드에겐 불필요했다.



‘이건 틈틈이 숙련도만 올려야지.’



[스칸다가문 비전 (패시브) 초급9단계

-소환수 에게 아이템을 착용 시킬 수 있다.

스킬 레벨에 따라 착용 가능한 아이템 수가 증가한다.

동물 형 소환수는 최대 착용 수가 제한된다.

아이템 장착 시 소환수의 기본 장비는 미적용 된다.

소환수의 사망 시 장착 중인 아이템은 소멸된다.

등급: 비전

착용가능 한 개수: 5]




스켈레톤 142기에 아이템 5개씩 총 710개나 장착할 수 있었는데, 그러고도 여유분의 아이템이 천개가 넘게 남았다.



“후후후 이제 퀘스트를 완료하러 가 볼까.”



소드는 던전 탐사 의뢰 퀘스트를 완료하기 위해 네크로맨서 길드로 향했다. 골동품점으로 위장하고 있는 네크로맨서 길드 건물로 들어서자 지부장인 헤오릭스는 마치 올 걸 알고 있었다는 듯 맞아 줬다.



“오! 이제야 왔군. 금방 돌아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구만. 이 정도 시간이 들었다는 건 꽤나 조사를 했다는 소리겠지? 최소한 입구 조금 안쪽까진 했겠군.”



“다 했는데요?”



“하하하하 자네의 생각보다 그 동굴이 많이 깊다네. 뭔가 착각했나 보군.”



“구석구석 전부 다 돌고 보스도 잡았는데요?”



헤오릭스는 그 말을 믿을 수 없었다. 일정 이상의 경지가 차이 나면 상대의 힘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 청년이 얼마 전과 비교하면 많이 강해지긴 했지만 절대 혼자서 던전을 클리어할 수준이 아니었다. 지금의 소드가 마을에 들어오느라 아이템을 챙긴 뒤 스켈레톤들을 모두 역소환 했서 스텟을 이상하게 찍은 네크로맨서의 수준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던전에 타 클래스의 인물이 들어가는 걸 막기 위해 늘 감시를 붙여놨고, 소드 이외엔 들어갔던 사람이 없으니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을 가능성도 없었다.



“흠···청년, 농도 과하면 무례한걸세.”



소드는 자기 말을 믿어주지 않는 헤오릭스가 점점 아니꼬워졌다.



“내 말이 맞으면 어쩔래요?”



“푸하하하! 자네 말이 맞다면 전사 길드에게 쓸 수 있는 요구권을 2개를 주지. 하지만 거짓이라면 각오해야 될 걸세.”



“전사 길드에 요구권요?”



헤오릭스에 말에 따르면 이번 던전 탐사에 전사 길드와의 내기가 걸려 있다고 했다. 안 그래도 네크로맨서 길드는 1000년 전 마왕이 소환되었을 때 인간의 편에서 싸웠음에도 수많은 편견 때문에 암암리에 활동해야 하는 것도 억울한데, 심지어 여기는 전사들의 나라인 라프 왕국이라 수많은 차별을 겪는다고 했다. 거기다 전사 길드의 지부장이 헤오릭스와 어릴 적부터 앙숙이라 전사 길드에게 대놓고 무시를 당했다는 것이다.

그러던 와중에 두 길드에서 두 개의 던전을 거의 동시에 발견했고, 헤오릭스는 전사 길드 지부장의 꾐에 빠져서 내기를 수락해 버린 것이다. 서로는 직접 나서지 않고 던전을 탐사해서 더 빨리 탐사를 끝낸 곳이 두 곳의 탐사권을 모두 가지고 거기다가 상대방의 요구를 3가지 들어주기로 한 것이다.


헤오릭스는 한숨을 푹 쉬며 말했다.



“후···내가 그 자식 보다야 훨씬 강하지만, 내 밑에 아이들은 그렇지 않다네. 아무래도 여기는 전사들의 나라이니 말일세. 그놈의 자존심이 뭐라고 이런 불리한 내기를 받아들인 건지.. 부끄럽구먼.”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던전은 네크로맨서와 상극인 곳이었다. 정보에 따르면 전사 길드가 수색중인 던전도 난이도가 매우 높았지만, 수많은 인재를 가진 전사 길드에선 이미 탐사가 상당히 많이 진척되었다고 했다.



“진짜 자네가 던전 탐사를 모두 끝냈다면 내기에서 이길 테니 요구권 3개중에 2개를 주겠네.”



소드는 비밀 연구실 입구를 제외한 던전의 모든 지형이 기록된 지도를 꺼냈다. 마법 지도는 임의로 지울 순 있어도 기록은 자동으로 되는 거라 위조가 불가능했다.지도를 받아 든 헤오릭스는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다.



“아···아니 이럴 수가. 정말 모든 탐사를 마쳤다는 겐가? 자네가 어떻게?”



“됐죠? 말 바꾸지 마세요.”



[던전 탐사 의뢰 퀘스트를 완료하셨습니다.]

[퀘스트 달성률 100%]



소드는 이번엔 흑마법사의 연구일지도 꺼냈다.



“이거도 봐 볼래요?”



“이게 뭔가? 아닛 이것은!!!!”



소드는 일지를 다시 챙겨 넣었다.



“우리 일단 전사 길드에 보상이나 받으러 갑시다.”



헤오릭스는 아직 충격이 가시지 않은 표정으로 답했다.



“그것보다 이건 어서 왕께 보고드리고 전 대륙에 알려야 하네. 흑마법사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니···대륙에 또 한 번 피바람이 불겠군.”



“이거 안 줄 건데요?”



“이..이보게, 이건 정말 중요한 일이라네. 대륙의 명운이 달린···”



“네크로맨서 길드 이름으로 알려서 길드 위상을 올리려는 게 아니고요?”



“······..”



“맞네 맞어. 이건 내가 직접 보고할래요. 내 말도 안 믿어 주던 사람이 흥.”



잠시 침묵하던 헤오릭스가 한층 진지해진 표정으로 물었다.



“무엇을 바라나?”



‘걸려 들었군.’



이 일지가 왕국에 들어간다면 던전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다. 그건 비밀 연구실을 독점하고 싶은 소드에겐 좋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소드의 예상대로라면 그 조사가 시작되기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있었다. 천년만에 사라진 줄 알았던 흑마법사들의 흔적이 발견된 일은 너무나도 큰 사건이었다. 왕국 입장에서는 이 일이 단순 해프닝으로 끝난다면 무척 곤란해질 게 뻔하니 신중하게 움직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리저리 알아보기도 하고 일지가 모조품인지도 확인한 뒤 던전을 조사할 인원을 꾸려 파견하기까지 아무리 서둘러도 3~4일은 걸릴 터였다. 물론 아예 보고를 안 한다면 더 많은 시간을 벌 수 있겠지만 흑마법사의 흔적이 이거 하나뿐일 거란 증거도 없고, 괜히 미적 거리다가 선수를 빼앗길 수도 있었다.



‘잘만 하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겠지.’



소드는 음흉한 표정으로 요구사항을 말했다.



“그럼 그 요구권이라는 거 좋아 보이던데, 지부장님도 저한테 2개 주세요.”



“크흠···좋네. 하지만 정말 말도 안 되는 걸 요구하면 들어줄 수 없네.”



“그리고 왕국에 보고하는 건 3일 후로 해주세요.”



헤오릭스는 버럭 소리를 질렀다.



“이건 한시가 급한 일일세!!”



“싫으면 말고요. 근데 그쪽도 던전에 가서 대충이라도 확인해봐야 할 거 아니에요? 그리고 전사 길드가 탐사 중이던 던전에도 뭔가 더 있을 수도 있고요.”



변변한 인재가 없는 이곳 네크로맨서 길드원들의 수색으로는 비밀 연구실의 입구가 발견되지 않을 거라 믿었기에 한 말이었다. 물론 왕실에서 조사대가 오면 발견되는 건 시간문제겠지만 말이다.

잠시 고민을 하던 헤오릭스가 답했다.



“흐음..어쩔 수 없지. 그래 알겠네.”



[흑마법사의 흔적 퀘스트를 완료하셨습니다.]

[클리어 방법이 달라 보상이 변경됩니다.]



‘그럼 나에겐 최대 1주일의 시간이 남은건가?’



거래가 끝난 둘은 곧바로 전사 길드를 향했다. 전사 길드의 지부장은 믿을 수 없다고 버티다가 지도를 보고는 결국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소드는 2개의 요구권으로 전사 길드에 보관 중이던 ‘최상급 소드 마스터리’ 와 ‘최상급 헤비 아머 마스터리’ 얻었다. 최상급 마스터리는 해당 직업을 3차 전직을 해야 얻을 수 있는 스킬로, 교환 불가가 붙어있어 아무리 돈이 많아도 구할 수 없는 놈들이었다.



[최상급 소드 마스터리(패시브) 1단계

-검의 모든 것을 끌어낼 수 있는 극의

공격력 +25%

등급: S

숙련도: 0/20000]



[최상급 헤비 아머 마스터리(패시브) 1단계

-헤비 아머의 모든 능력을 끌어낼 수 있는 극의.

방어력 +25%

헤비 아머를 착용해도 지구력 소모값이 높아지지 않는다.

등급: S

숙련도: 0/20000]



‘대박이군, 절대로 못 구할 거라 생각했던 스킬을 2개나 얻다니 흐흐흐 요구권이 하나만 더 있었으면 ‘워리어 오러’도 얻는 건데..뭐 이정도 얻은 게 어디야 크흐흐흐.’



헤오릭스는 전사 길드 지부장에게 무엇을 요구할지 계속 궁금했었는데 그의 요구는 정말 어이가 없었다.



“앞으로 날 형님이라 불러라!! 으하하하하하하!!”



‘겨우 저딴 걸 위해서 요구권을 쓰다니..유치해서 못 봐주겠군. ’



하지만 정작 헤오릭스는 세상 통쾌한 표정으로 웃어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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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월드 페스티벌 19.01.23 202 4 11쪽
24 성장을 위한 준비 2 19.01.21 251 3 14쪽
23 성장을 위한 준비 19.01.19 247 3 17쪽
22 흑마법사들의 비밀 연구실 2 +1 19.01.18 246 3 16쪽
21 흑마법사들의 비밀 연구실 19.01.17 278 3 14쪽
20 첫 번째 죽음 2 19.01.16 269 4 13쪽
19 첫 번째 죽음 19.01.15 281 3 14쪽
18 투신 바쿠라 2 19.01.14 268 2 16쪽
17 투신 바쿠라 19.01.14 295 3 15쪽
16 보상권 2 19.01.12 279 4 15쪽
» 보상권 +1 19.01.11 309 3 14쪽
14 흑마법사의 흔적 +1 19.01.10 312 3 11쪽
13 변종 개미굴 2 19.01.10 289 3 13쪽
12 변종 개미굴 +1 19.01.09 348 1 8쪽
11 사기적인 능력 19.01.09 321 6 9쪽
10 여신의 현생 19.01.09 333 3 9쪽
9 고블린 주술사 +2 19.01.09 352 3 11쪽
8 잉여 히든 클래스? 2 +1 19.01.08 380 3 6쪽
7 잉여 히든 클래스? 19.01.08 379 3 10쪽
6 토끼 학살자2 +1 19.01.08 410 3 8쪽
5 토끼 학살자 +1 19.01.08 395 4 9쪽
4 '뉴 월드' 의 시작 +2 19.01.07 461 4 7쪽
3 4년만의 구출 19.01.07 460 3 9쪽
2 인공지능 '미라클' +3 19.01.07 522 3 7쪽
1 프롤로그 +2 19.01.07 599 4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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