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 씨.”
“네.”
“나무를 어디서 구했을까요.”
밀크티의 첫 입을 마시면서 시우 씨는 눈으로 내게 물었다. 손님은 재료를 직접 보내주겠다고 했다. 지금 나무를 구할 수 있는 곳은 시우 씨가 재료를 받아쓰는 수목원이나 개인 사업가가 운영하는 몇몇 농장뿐이다. 그마저도 귀한 나무라서, 시우 씨도 잘 자라지 못하거나 문제가 있어서 베어야 하는 나무들만 받아쓰고 있었다.
“농장이나 수목원을 아는 분일 수도 있겠네요.”
“어떤 나무가 올지 기대 되요.”
아날로그 10화 <05. 책장(1) 에피소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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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뗴입니다.
책장 에피소드가 시작되었네요! ‘아날로그’는 드디어 본격적인 본문으로 들어갑니다. 차가운 세상 속 따뜻함, 시우 씨와 소이 씨의 공방으로 놀러오세요.
‘아날로그’는 매일 한 편씩 연재됩니다. 현재 5번째 에피소드 ‘책장’의 1편인 10화가 업로드 되었습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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