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조선에서 온 조선협객이올시다.

조선협객의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


[조선협객의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 좌익과 우익 그것은 무엇인가

흔히 자유주의자를 우익, 공산주의자를 좌익으로 나눕니다.

하지만 필자는 이것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일단 민주주의는 자본주의, 공산주의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어디까지나 민중, 즉 대다수의 국민들이 이끌어가는 ‘정치’체제를 말합니다. 한데 공산주의는 무엇이냐.

자유주의에 반대(?)하는 개념으로 어디까지나 경제체제의 한 개념일 뿐이지요.

이해가 되지않는 것은 이것입니다.

자유주의나 공산주의나 어디까지나 ‘민주주의’에 속한 경제개념의 하나일 뿐입니다. 생산이 우선되느냐 분배가 우선되느냐의 차이일 뿐이지요.

한데 웃기는 것은 이것이 정치개념화 되어서 사람들이 싸운다는 겁니다.

고작 ‘다같이 잘먹고 잘사느냐’ 또는 ‘잘난 놈이 대다수를 먹여살리느냐’의 차이일 뿐이지요.

실질적으로 공산주의는 플라톤이 제창한 유토피아 이론, 즉 인간의 이상향에 가까운 사회, 경제체제일 뿐입니다.

그것이 칼 마르크스에 의해 민주주의가 공산주의로 이행하는 중간단계인 사회주의로 약간의 변화가 있었을 뿐이지요.

참으로 이상한 일입니다.

어디까지나 ‘경제’체제의 하나인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로 대립한다는 것은 말이지요.

일반론으로 말하자면 우익은 ‘온건개혁’ 좌익은 ‘급진개혁’일 뿐입니다.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글을 읽는 독자분들이 ‘에라이 이놈의 세상 뒤집어져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급진개혀파’ 천천히 조금더 낫게 변화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온건개혁파’라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은 자유주의냐 공산주의냐 하는 경제개념에 휘둘릴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생각에 따라 ‘모두가 잘먹고 잘사는 사회냐’ 아니면 ‘잘난 놈이 잘먹고 잘살면서 다른 사람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이냐를 생각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애국보수? 웃기는 소리입니다. 적어도 필자가 아는 한 그런 것은 없습니다.

진정한 세계평화란 모든 사람이(단 한명의 사람도 빠짐없이) 적어도 먹고사는데 대한 걱정이 없는 사회이며 공산주의란 이런 세계평화가 이루어진 세계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진정한 평등사회라면 ‘이퀼리브리엄’이라는 영화처럼 인간의 감정, 즉 욕구를 강제로 거세해야만 가능하다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부처는 이렇게 말했지요.

‘감정이 있기 때문에 욕구가 생기고, 욕구가 생김으로 인간은 불행하다.’라고요.

적어도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이 진짜 민주주의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을 해보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앞서 말했듯, 자유주의와 공산주의는 어디까지나 경제체제의 하나일 뿐이며 그것들은 민주주의에 기초를 둔 체제라는 것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 감정과 욕구라는 것이며 이 때문에 진정한 민주주의로의 길이 요원하는 것도요. 동의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필자의 개인적인 단상이니까요. 그 이전에 경제체제로 싸우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가는 우리 땅에서 일어난 비극인 한국전쟁과, 수없이 많은 라이따이한들을 만들어낸 베트남전쟁에서 알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술에 취해 이래저래 떠들었습니다만 여러분들! 이것만은 기억해 주십시오.

자유주의와 공산주의는 경제체제이며 어디까지나 분배냐 생산이냐를 따지는 것임을요. 우리는 짐승이 아닙니다. 아니, 짐승도 무리를 지으면 다같이 잘먹고 잘살고자 합니다. 피부색을 따지기 이전에 우리는 다 같은 인간임을 기억합시다.


댓글 0

  • 댓글이 없습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글목록
번호 제목 작성일
6 조선협객의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 | 최근 올라오는 글들의 문제점 *1 17-02-09
5 조선협객의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 | 한글전용화의 무의미성에 대해 *2 16-10-12
4 조선협객의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 | 공산주의, 사회주의, 자유주의에 대한 고찰 16-05-18
» 조선협객의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 | 좌익과 우익 그것은 무엇인가 14-07-18
2 조선협객의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 | 천부인(天符印)에 대해서 13-10-05
1 조선협객의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 | 한웅과 웅녀, 그리고 단군에 대해서 *2 13-10-01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