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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가 천둥 번개 천 번 맞고 천재가 되면 누가 막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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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T
작품등록일 :
2022.05.11 16:38
최근연재일 :
2023.08.17 04:49
연재수 :
3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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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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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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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7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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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노아의 고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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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MMY

노아가 각 수업마다 미운털이 박혀 연무장 청소를 한 지도 벌써 한달 반이 지났다.


“노아는 아직도 연무장 청소만 해?”


멜린이 잔뜩 침울한 표정의 노아에게 물었다.


“그렇습니댱... 노아 느무 윽울합니댱...”


“교관님들이 심하긴 하셨어요, 정말로.”


옆에서 이지스도 한 마디를 거들었다.


“옳습니댱. 너무합니댜, 정말로...”


노아는 멜린과 이지스와 함께 점심 식사를 하고 있었다. D반은 C반과 같은 식당에서 밥을 먹었는데, 식당에서조차 노아 일행은 저만치 떨어져서 따로 밥을 먹고 있었다.


“뭐, 덕분에 나는 편하긴 해. 난 원래 혼자 지내거든.”


“저도 크게 다를 바 없어요.”


“미안합니댱, 노아 때문에...”


멜린과 이지스는 노아와 함께 다닌다는 이유로 다른 학생들에게 따돌림 당하고 있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그들에게 뭔가 불이익이나 괴롭힘 같은 것은 없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노아는 자신 때문에 그들이 따돌림 받는 것을 미안해하고 있었다.


“그나저나 곧 팀 임무기간이네요.”


“팀 임무입니댱?”


“몰랐어, 노아?”


“이래저래 바쁘다 보니 몰랐습니댱...”


“다음 달이면 재스터 교관님께서 임무 내용을 알려 주실 거야. 개인 평가는 낙제만 면하면 되지만, 팀 임무는 매번 있을 때마다 하위 세 팀을 제적한다고!”


“제적입니댜!”


“그래요, 노아님! 오늘부터라도 훈련해야 해요!”


“그치만 노아 바쁩니댱...”


“아니 도대체 밤마다 뭐가 그렇게 바쁜 거야? 나 혼자 수련하게 만들고.”


멜린은 노아가 계속 바쁘다며 훈련에 빠지자 홀로 무투를 수련했다. 아란은 이지스와 훈련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팀 임무를 앞에 두고도 훈련에 참여하지 않는 노아 때문에 멜린은 화가 나 언성을 높였다.


“그런 일이 있습니댱...그래도 내일부터는 최대한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댱.”


“정말 말 안 해줄 거야?”


“미안합니댜, 멜린...”


“노아님도 사정이 있으시겠죠. 그래도 오늘부터는 꼭 참여 하셔야 해요!”


“알겠습니댱...”


노아는 오늘부터 레어에 있을 시간이 줄어들 것이라 생각하자 당장 아까운 마음이 들었다.


‘이러면 번개 몇 방을 덜 맞는 거야... 내 파나...’


“너희가 그런 훈련을 할 필요가 있나?”


그때 외따로 떨어진 노아 일행이 식사를 하는 곳에서 누군가 다가와 말했다. 낯선 목소리였다.


“너흰 누구입니댜?”


“이 몸은 체첸이다. 잠시 C반에 있는 동생 녀석을 보러 왔더니 이거 반가운 얼굴이 있군.”


“체첸이 누굽니댜?”


“이 자식이...”


“입학식 때 그놈인가 보네, 할 일도 없으셔 B반 분들이 여기까지 찾아 오시고.”


그때 멜린이 뭔가가 기억 난 듯 비아냥 거리며 대답했다.


“아, 그때 그놈입니댱?”


노아도 불현 듯 체첸이 입학식 때 시비가 걸렸던 학생임을 깨달았다.


“이것들이... 하여튼 너흰 임무 같은 거 걱정할 필요 없다. D반은 어차피 이번에 모조리 사라질 테니까.”


드륵,


“이게 진짜...”


체첸의 말에 멜린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며 말했다.


“어허, 허락받지 않은 결투는 아카데미에서 금지라구.”


“알고 있으면 꺼져. 사람 귀찮게 하지 말고.”


“이번 임무가 뭔지는 알고 있나? 오크 떼 토벌이다. 팀 당 최소 천 마리의 오크를 처리해야 하지. 니들이 그걸 할 수 있을 것 같나?”


아무래도 B반에게는 이미 임무 내용이 전달된 것 같았다.


세계 아카데미는 학생들을 온실 속 화초로 두지 않았다. 매 학기와 방학 중에 모든 팀에게 공통적인 임무를 부과하여 평가하는데, 그 내용은 주로 몬스터 토벌로 이루어져 있었다.


교관들이 배치되기는 하지만 학생들은 목숨을 걸고 몬스터를 토벌함으로써 스스로 세계 아카데미에 있을 자격이 있음을 증명해야 하는 것이다.


이번에는 그 몬스터들 중에서 가장 개체수가 많은 오크 떼 토벌이 그 내용이었다. 암컷 오크는 일 년에 10명의 아이를 낳고 그 10명의 아이는 불과 6개월이면 성체와 비슷한 수준이 된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토벌하지 않으면 대륙이 오크에게 잠식되어 버린다.


“신경 끄십니댱. 알아서 하겠습니댱. 갑시다, 멜린.”


노아는 노아답지 않게 차갑게 말한 후 멜린과 이지스를 데리고 자리를 떠났다.


체첸은 자신에게서 멀어지는 노아 일행을 보며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진짜 재수 없는 놈이야.”


“동감입니댱! 반드시 코를 납작하게 해줍니댱!”


“B반 학생이 뭐 하러 여기까지 왔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동생이야 밖에서 보면 될 텐데.”


“보나마나 D,C반이 모인 곳에서 자기가 B반이라고 으스대고 싶었겠지.”


“안 되겠습니댱! 오늘 밤 당장 훈련입니댱!”


“좋아요, 노아님!”


“그래, 노아! 오늘부턴 정말 빠지면 안 된다!?”


“알겠습니댱! 우선 노아는 화장실 좀 가겠습니당! 이따 저녁에 연무장에서 만납니댱!”


당차게 말한 노아는 화장실이 급했는지 멜린과 이지스를 뒤에 두고 급히 사라졌다.


‘몬스터 토벌이라고? 내가 몬스터들을 죽일 수 있을까?’


한편 노아는 머리가 복잡했다.


노아는 기본적으로 살생을 원치 않는다. 그건 인간이 아니라 몬스터라고 해서 다를 바가 없었다.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검을 휘두르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평가를 위해서 몬스터들을 죽여야 한다니.... 울리히님께 여쭤 봐야겠어.’


철컥,


노아는 대충 보이는 아무 건물이나 들어와 화장실에 들어간 후 문을 잠갔다. 그리곤 품 안에 있던 아공간 주머니를 열어 울리히의 레어로 향했다.


슈우우웅,


쿵!


“아야..”


레어에 들어올 때마다 늘 겪는 추락이었지만, 매번 엉덩방아 찧는 노아였다.


“무우!”


“이 시간에도 오는 계?”


“크르르릉!”


“여, 반갑다, 친구들. 잘 지냈어?”


“네가 없으니까 아주 행복하계.”


“부르흐흐 무무!”


“크크킁”


세 요정들은 노아와 생활하기에는 바깥 세상에서 힘을 너무 많이 뺏기는 탓에 당분간 레어에 있기로 했다.


“다짜고짜 면박 주는 거 보니 잘 지냈나 보네. 울리히님은?”


푱!


“뭐야, 오늘은 날 보러 온 거야? 또 번개 맞으러 온 거 아니고?”


노아가 울리히를 찾자 노아의 옆에서 대뜸 울리히가 나타났다.


“네, 한 가지 여쭤보고 싶은 게 있어서요.”


“뭔데?”


“인간이 살기 위해 몬스터를 죽이는 게 과연 정당할까요?”


“뭐? 갑자기 그런...”


“제게 임무가 주어졌어요. 오크를 천 마리나 사냥해야 한다는데, 저는 생명을 해하고 싶지 않아요.”


노아는 진중한 표정으로 울리히를 바라보았다. 울리히는 노아의 눈을 피하지 않았다.


긴 침묵이 이어졌다.


“노아, 마음은 좋아. 하지만 네 어쭙잖은 생각은 결국 더 많은 생명을 앗아갈 거야.”


“어째서죠? 모두가 다른 생명을 해하지 않는다면..”


“노아! 인간은 드레곤이 아니야. 어느 한 쪽이 살기 위해선 다른 한 쪽을 죽여야만 한다고!”


울리히는 느닷없이 언성을 높였다.


“그치만 그렇다면 저까지 굳이...”


“노아는 위선자구나?”


“아니에요!”


울리히가 노아를 비꼬듯이 말하자 이번엔 노아가 울컥 소리를 질렀다.


“아니. 노아는 위선자야. 자기 손만 깨끗하면 다른 생명들은 어찌 되든 상관없다는 거잖아?”


“그런 게 아니라..”


“그런 게 아니면 뭔데? 너희가 공격하지 않으면 오크들이 인간의 영역을 침범할 거야. 네가 죽이지 않으면 남들이 죽이겠지. 그렇지 않으면 오크들이 인간을 죽이거나.”


“그...그건..”


“인간도 중간계의 일부야. 너도 인간이고. 열등한 존재들은 그 존재들만의 생존 방식이 있는 거야. 중간계란 곳은 애초부터 모든 생물이 서로 죽이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공존하면서 살 수 있을 거에요! 대화를 하고... 모두가 생명을 소중히 여긴다면...”


“말도 통하지 않는 존재들끼리 대화를 한다고? 또, 네가 오늘 먹은 것들은 생명이 아니라고 생각해?”


“그건 살기 위해...”


“넌 원하지 않아도 이미 많은 생명을 죽였어. 그건 도덕적으로 잘못 된 게 아니야. 살기 위해 죽인다, 이건 중간계의 법칙이야.”


“모든 생명을 죽이지 않겠다는 게 아니에요! 다만 그 정도를 최소한으로 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자는 거에요!”


“어디까지가 최소한인데?”


“적어도 제 손이 닿는 범위까지는 노력해야겠죠. 그리고 저와 같은 사람들을 많이 모으다 보면...”


“노아는 노아가 되게 대단한 존재인 줄 아는구나. 노아는 기껏해야 인간이야. 설령 네 말대로 모든 인간들이 그렇게 생각해도 몬스터는 그렇게 생각 안 할걸?”


“드레곤님들께서 도와주시면 되잖습니까?”


“우리가 왜 그래야 하는데?”


“네? 그야 그러면 더 많은 생명이 살 수 있고...”


“드레곤의 입장에서 보자면, 가장 많은 생명을 살해하는 건 인간들이야. 인간만 없으면 중간계는 균형이 유지 되지.”


“그치만 그렇게 되면 10억이나 되는 생명이 훼손됩니다!”


“그 10억의 생명이 살기 위해선 몇 백, 몇 천 억의 생명이 필요해. 그럴 바엔 모두 제거하는 게 좋겠지.”


“울리히님도 다른 드레곤님들과 생각이 같으신 겁니까? 인간이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미리 말해두자면 난 그렇게까지 생각지는 않아. 하지만 인간들이 자중해야 한다고는 생각하고 있지.”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노아, 다시 말해두겠는데 먼저 죽이지 않으면 인간이 죽어. 몬스터들과 인간은 똑같아. 살기 위해 서로를 죽이는 거야.”


“설령 그렇다 해도 아직 행동하지 않은 상대를 추측만으로 죽일 순 없습니다.”


“그럼 그렇게 행동한 몬스터들은 죽이겠다는 거야?”


“그렇습니다. 그건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울리히님 이야기를 듣고 깨달았습니다.”


“노아에게 마치 응징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것처럼 말하네?”


“제게 그런 권리가 없다는 걸 저도 잘 압니다. 제가 인간의 대표도 아니고 드레곤님의 눈에는 인간과 몬스터가 차이가 없다는 것까지도요.”


“그럼에도 왜 중간계의 법칙을 따르지 않는 거야? 죽고 죽이는 건 열등한 존재들에겐 당여한 일이야!”


“죽고 죽이는 건 그럴지 모릅니다. 하지만 인간은 다릅니다. 인간은 죽음을 피하진 못합니다만, 어떻게 살다가 그리고 어떻게 죽을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노아...”


“절 위선자라 부르셔도 좋습니다. 혹은 열등한 인간주제에 너무 큰 꿈을 꾼다고 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말씀드렸듯이 최소한의 생명을 해하며 살겠습니다. 오늘 감사했습니다.”


“잠깐!”


“그럼, 안녕히.”


팡!


노아는 뭐라고 말을 꺼내려는 울리히를 레어에 남겨두고 현실세계로 돌아갔다.


“정말... 저런 놈이라서 중간계의 의지가 이어진 거겠지.”


울리히는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가자, 파치, 한우, 코르크. 아무래도 오늘부턴 좀 바쁠 것 같네.”


“뭐가 문제가 있으신가요?”


울리히가 이름을 부르자 파치는 충성스러운 신하의 말투로 울리히에게 물었다.


“자식교육도 부모의 의무겠지. 자세한 건 가면서 얘기하자.”


말을 마치고 어디론가 향하는 울리히를 세 요정이 뒤따랐다.


한편 현실로 돌아온 노아는 난감해졌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오크떼를 토벌하지 않으면 분명 제적당하게 될 텐데 이걸 어쩌나...나 혼자라면 상관없지만 다른 애들은...’


“후...”


노아는 신념을 세웠지만 막상 닥쳐 온 문제가 자신하고만 연관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절로 한숨이 깊어졌다.


노아는 힘없이 고개를 푹 숙이고 화장실을 나섰다.


툭,


“아이고! 죄송합니댱!”


“뭐냐?”


‘이런... 재수도 없지...’


“죄송하게 됐습니댱!”


“잠깐만, 너 그때 그 입학식에서 본 놈 아니야?”


“사람 잘못 보신 거 같습니댱!”


“그 말투까지... 너 이 자식. D반 놈이 B반 화장실에는 왜 온 거야?”


노아가 화장실에서 나오며 부딪힌 것은 입학식 때 만난 도르노였다. 하루 만에 체첸에 이어 도르노까지 만난 노아는 본능적으로 오늘 일진이 사나운 것을 느꼈다.


‘제발 그냥 가라...’


“아, 여기가 B반 화장실이었습니댱? 노아는 몰랐습니댱. 그럼 가보겠습니댱.”


“잠깐만. 감히 D반이 B반 화장실을 쓴 것도 모자라 B반 학생과 부딪혔으면서 딸랑 사과만 하고 가려고?”


‘이걸 진짜....’


“다시 정중하게 사과하겠습니댱. 죄송합니댱.”


노아는 일을 크게 만들지 않기 위해 허리룰 숙여 도르노에게 인사했다.


“그 정도론 안 되지.”


“그럼 어떻게 합니댱?”


씨익,


“내 가랑이 사이를 기어 가라.”


도르노는 다리를 살짝 벌리며 손가락으로 자신의 가랑이를 가리켰다.


빠직,


“싫습니댱.”


“싫어? 감히 상급반 학생의 말을 거부하는 거냐?”


“상급반 학생의 말에는 무조건 따라야 합니댱?”


“세계 아카데미는 학년 구분이 없이 오직 반에 따라 서열이 정해진다. 그런 것도 모르고 있었나?”


‘뭐 이런 개 같은 시스템이.... 제길...’


“교칙에는 부당한 요구에도 따라야 한다고 나와 있습니댜?”


“물론 그건 아니지만, 이건 부당한 게 아니지. 어디까지나 네 잘못이니까.”


“잘못은 사과했습니댜. 일 크게 만들기 싫으니 이쯤 했으면 좋겠습니댜.”


“말하는 본새가 그때나 지금이나 건방지구나.”


‘어디까지 참아줘야 하나 얘를 진짜....그냥 이렇게 된 거 패버리고 그만둘까?’


노아는 갈수록 점입가경인 도르노의 말에 진지하게 자퇴를 고민했다.


“왜 말이 없는 거냐? 꼴에 화라도 나는 거냐? 결투라도 하겠느냐?”


‘나이스 어시스트!’


세계 아카데미 학생들은 상호 협의와 교관의 허락 하에 결투를 할 수 있었다. 결투에서 상대를 죽이는 것은 허용되지 않지만 그 외의 모든 부상은 개인의 책임이었다.


안 그래도 몇 대 패줄 생각을 하고 있던 노아로서는 결투를 할 수 있다면 자퇴를 결심하지 않아도 좋으니 바라던 바였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B반 학생을 파나를 쓰지 않고 이길 수 있을까?’


당장 D반 학생들도 생각보다 준수했고 곁눈질로 확인한 C반의 실력도 상당했다. 당장 C반의 몇몇은 소드 익스퍼트 초급 수준의 학생들도 있었다. 그러니 B반이라면 그 이상의 학생들이 즐비하다고 보아야 했다.


그래서 소드익스퍼트 중급 정도의 검술을 가진 노아가, 파나도 없이 상대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았다.


“뭐 해, 얼른 대답하지 않고. 혹시 쫄리는 거냐? 그럼 어서 내 가랑이 사이를 기어라.”


도르노는 노아가 아무 말도 않고 있자 승리감을 느꼈는지 노아를 더 도발했다.


“난 인내심이 많지 않지. 결투를 할 테냐?”


‘얘는 안 되겠다. 고자를 만들어 버려야지.’


노아는 결국 인내심의 한계를 맞이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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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Ep. 이지스의 최후 23.08.17 17 0 13쪽
38 Ep. 아수라 23.08.15 15 0 13쪽
37 Ep. 아카데미 대침공 23.08.13 18 0 12쪽
36 Ep. 울리히 23.08.10 20 0 16쪽
35 Ep. 대지 드레곤의 가디언, 허수아비 23.08.10 27 0 14쪽
34 대지 드레곤의 등장과 납치된 노아. 23.08.09 26 0 19쪽
33 Ep. 바알 23.08.08 30 0 14쪽
32 Ep. 팀 임무와 노아의 분노 23.08.08 31 0 17쪽
31 Ep. 멜린의 마음 23.08.07 30 0 9쪽
30 Ep. 드레곤 레어의 불청객 23.08.07 34 1 15쪽
29 Ep. 각자의 이유. 23.08.07 39 0 13쪽
28 Ep. 다대일(多對一) 격전수업. 23.08.07 33 0 11쪽
» Ep. 노아의 고뇌 23.08.07 37 0 15쪽
26 Ep. 아카데미의 공식 바보 23.08.06 43 0 14쪽
25 Ep. 신살의 힘, 파나의 정체. 23.08.06 46 0 12쪽
24 Ep. 드레곤 레어의 미친놈 23.08.06 49 0 17쪽
23 Ep. 번개, 번개를 맞자! 23.08.06 54 1 11쪽
22 Ep. 각자가 강해지는 법 23.08.06 56 1 15쪽
21 Episode. 아카데미식 수련법 23.08.05 56 1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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