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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省元) 님의 서재입니다.

이방인온달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드라마

성원(省元)
작품등록일 :
2020.11.28 17:19
최근연재일 :
2022.08.11 00:05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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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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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46화 - 숨은 온달 찾기 ④.

DUMMY

석양이 들녘을 노랗게 물들 무렵, 우리는 수수리의 안내에 따라 마을 부근에 다다랐을 때 유수가 수수리에게 물었다.



”이곳이 호권이라는 자가 두령으로 있다는 그 마을인가!?“


”예..“


『”하. 진짜 오랜만에 다시 돌아온 느낌이네. 다시 도착하게 될 줄이야..“』


「”어머니는 무사하시겠지?“」


깊은 산 속에 많은 군사의 말발굽 소리가 울려 퍼지자 마을 입구의 문지기들이 소리가 울리는 방향을 주시했다.



“적인가!? 기병들이 숫자가 꽤 된다!”


“호권 두령에게 알려! 어서!”



입구에서 소북 소리가 울리기 시작하자 각종 무기로 무장한 마을 청년들이 입구 쪽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입구를 지키던 한 청년은 부랴부랴 궁방으로 향했다. 부정주가 궁방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호권 역시 궁방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기 때문이었다.


궁방으로 자리를 옮긴 부정주가 활을 만드는데 전념하고 있었고 조수로 으리와 수수리, 호권이 항상 돕고 있었다.


궁방으로 들어온 사내가 호권에게 보고했다.



“두령! 어떤 기병들이 마을을 향하고 있어!”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야? 기병이라니!?”


“노예 상단은 아닌 것 같아! 수는 대충 사오십 하는 것 같은데 어쩌지!?”


“어머님, 잠시 다녀오겠습니다.”



깊은 산 속에 자리를 잡은 마을에 군사들이라니, 부정주와 으리는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밖으로 나가는 호권을 바라보았다.


호권을 비롯한 많은 청년이 무장하고 입구에 다다랐을 때 수많은 기병 사이로 수수리가 탄 조랑말이 앞장서기 시작했다.



“수수리! 어떻게 된 거야!?


”호권 두령! 주몽 찾았어!“



수수리의 뒤로 갑옷과 투구로 무장한 온달이 탄 말이 성큼성큼 뒤따라오고 있었다. 무장하고 있었기에 단번에 온달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다.


마을 청년들은 수수리를 뒤따라온 사내가 마을 입구에 도착해서 말에 내려서야 온달임을 확인했다.



”오.. 이방인온달이 함께 오다니!?“


”어라, 그새 군인이 된 건가!?“



당혹스러운 상황에 호권이 가까이 다가와 말을 이었다.



”이방인온달 무사했구나! 그런데 이 군사들은 뭐지?“


『”오랜만이야. 두령. 말하자면 긴데.. 황실의 군사들이야.“』


”뭐!? 황실의 군사들이라고!? 이들이 왜 우리 마을에 왔어?“



황실의 군사들이라는 말에 호권은 경악을 금하지 못하고 있었다. 곧 유수가 다가와서 호권을 바라보며 물었다.



”그대가 호권이라는 자인가?“


”맞소. 댁은 누구신데 이방인온달과 함께 온 것이오?


“나는 태왕 폐하의 가신이다. 폐하의 명으로 온달님을 모시고 이분의 어머님께서 무탈하신지 확인하기 위해 왔다.”


“온달님? 어머님?”



온달님과 어머님이라는 말에 호권은 의아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훑었다.



“이방인온달. 어떻게 된 거야? 그리고 하사안은 어디에 있어?”


『‘온달, 울먹거리지 마.’』


「‘휴우. 알았어..’」


『“하사안은 죽었어.. 우린 정하시 상단에게 붙잡혔었는데 하사안은 탈출하기 전에 죽었어..”』


“뭐?! 하사안이 죽었다고!?”



정하시 상단 그리고 하사안이 죽었다는 말에 수수리와 호권, 그리고 마을의 모든 사람이 화들짝 놀라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놀라는 것은 수수리였다.



“주, 주몽.. 하사안이 죽다니!? 대체 어떻게!? 정하시 상단은 어떻게 된 거야!?”


“수수리 말하자면 길어. 일단 들어가서 이야기해줄게.”


“넌 들어와도 되지만 이 군사들은 들일 수 없어.”


“군사들을 들일 수 없다니!”



일개 평민으로 보이는 사내가 황실의 군대에 반하는 태도라니 호권이 군사들을 들이려고 하지 않자 유수의 표정이 날카롭게 변했다.



“지금 들일 수 없다 했느냐? 조금 전 말했듯 우린 황실의 군사들이거늘.”


“황실의 군사이니 더더욱 우리 마을에 들어올 수 없소.”


“뭐라고?”


『“호권. 왜 그렇게 까칠하게 굴어? 무슨 문제 있어?”』


「“빨리 들어가서 어머니를 뵙고 싶은데 이놈 왜 이러는 거야!?」



호권은 과거 국원성을 탈출했던 기억을 상기시키며 황실에 대한 악감정을 표출하고 있었다. 이에 맞서라 유수도 호권을 응시하며 말을 이었다.



”너는 정체가 무엇이기에 이렇게도 무례하게 구는 것이냐!?“


”난 호문 가라달(可邏達)의 차남인 호권이오.“


”가라달(可邏達) 호문이라면 설마 처형당한 그 호문? 그렇다면 너희들은 패잔(敗殘)이라는 것이냐?“


”패잔이라니! 말씀 삼가시오!“



패잔이라는 말에 흥분한 호권은 유수를 향해 일갈했다. 과거 국원성 함락의 원인의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죽은 부친과 형을 생각하니 패잔이라는 유수의 말에 울화가 치밀었다.



”황실도 그 누구도 지원해주지 않은 상황에서 죽을힘을 다해 싸웠건만 고작 돌아오는 것이 누명과 당신이 방금 내뱉은 패잔이라는 말뿐이오!?“


”뭐라!? 감히 누구 앞에서 큰소리를 치는 것이냐!“


『”아니 다 와서 이게 뭔 상황이래!? 저기, 잠깐! 이러지들 말고..“』



적이라고 말할 수도 없는 황실의 기병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눈빛도 호권처럼 분노에 찬 눈빛 그대로였다.



”온달님. 비키십시오. 이리도 무례한 것들이라니! 용서치 않겠다!“



유수의 흥분에 곧 오십 기의 기병들이 검을 뽑아들었다. 마을 청년들 역시 검과 창들을 앞세워서 대치하기 시작했다.


나는 유수와 호권 사이에 서서 둘을 말렸다.



『”유수씨, 패잔이 왜요? 무슨 문제라도 있는 거예요?“』


”온달님. 전쟁터에서 목숨 바쳐 싸우는 것은 고려인의 숙명입니다. 패잔은 고려에서 사형입니다. 패잔인 것도 모자라 황실에 맞서려는 이놈들은 사형시켜 마땅한 자들입니다.“


『”아니, 그런 황당한 법이 어디 있어요? 전쟁에서 지면 사형이라니?“ 』


”국법이기 때문에 모든 이들은 죽음을 무릅쓰고 싸웁니다.“


『”살았다면 다시 싸워서 승리할 기회를 노려야지. 졌다고 죽이면 누가 나라를 위해 싸우겠어요? 옛날 사람들이라서 이렇게 단순한 건가!?“』


”온달님! 단순하다니요!“


『”살아야지 복수를 하든 응징을 하든 다음 대비책을 세우는 게 현명한 거지 졌다고 죽어야 한다면 얼마나 억울한 죽음입니까? 그리고 다들 살고 싶은 게 인간의 본성이잖아요.“』


”온달님! 지금 저들의 편에 서겠다는 겁니까!?“


『”유수씨 당신과 말싸움하려는 게 아니에요. 이 사람들도 엄연히 백성들이라고요. 내가 알기로는 평원왕은 정말 어질고 착한 분으로 알고 있는데 하물며 이 사람들을 죽이는 건 왕의 명령에 따른 거지 당신이 결정할 수 있는 건 아니죠. 그리고 왕께선 날 마을로 데려다 주라고 했지 이 사람들 죽이라고 명령하진 않았을 거예요. 그렇죠?“』


”으으음.. 그렇긴 하지만..“


『”그리고 호권. 이 군사들은 위험에 처한 나를 안전하게 이곳까지 호위해준 분들이야. 네가 굳이 이분들에게 적대감을 가질 이유는 없어.“』



호권은 온달을 잘 보필하라는 죽은 할멈을 상기시키며 대꾸 없이 유수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내 중재로 하여금 다행히 유수는 곧 손짓으로 부하들에게 착검을 명했다. 모든 군사가 착검하자 유수는 태도를 고치며 호권에게 말을 건넸다.



”이곳에 온달님의 어머님이 계시는 거로 알고 있다. 그것만 확인하고 물러갈 테니 길을 안내해라.“


『”호권. 진정하고 유수씨 말 들어. 금방 확인들하고 갈 거야.“』


”너도 할 말이 많겠지만 나도 할 말이 많다. 흥분해서 무례를 범했소.“



호권은 유수에게 묵례했지만, 화가 가신 것은 아니었다.



”어서 길을 안내해라.“



살벌했던 상황이 일단락되자 긴장했던 마을 입구의 청년들은 모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사안이 죽었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던 수수리는 훌쩍거리며 길을 따라가고 있었다.


수많은 기병들과 함께 온달이 마을에 다시 나타나자 이를 보고 있던 마을 사람들이 몰려들어 인사를 건넸다.



”오오. 주몽. 돌아오셨구려. 이 많은 군사는 대체..“


”그대가 없는 동안에 마을에 여러 일이 있었소..“


”없는 동안 고기를 베풀어 주어 정말 감사하오. 덕분에 굶주림에서 벗어났소.“


『”예. 환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좋은 얼굴로 다시 봬서 저도 기쁜데 이따가 모여서들 말씀 나누죠.“』


마을 사람들이 속특인인 온달에게 다가가 안부를 묻는 모습에 유수와 군사들은 기이하게 여기고 있었다.


오십 기의 기병들은 객당으로 가 휴식을 취했고 나머지 일행은 부정주가 있는 궁방으로 향했다.


궁방 근처에 많은 이들의 인기척이 들리자 부정주를 돕고 있던 으리가 빼꼼히 문을 열어 밖을 바라보았다.



”앗! 이방인온달삼촌!“



온달의 모습을 확인한 으리가 문을 활짝 열고 부랴부랴 밖으로 튀어나와 품에 안겼다.



『”오랜만이네. 으리야!“』


여러 가지 감정이 뒤섞인 으리는 품 안에 안기자마자 울음을 터뜨렸다.



『”어머님은? 여기 계셔?“』


”흑흑. 여기서 같이 활 만들고 있어요.. 근데 삼촌 군인 됐어요? 옷이 바뀌었어요..“


『"내 옆에 계신 이 여성분이 빌려주셨어."』



온달에게 안겨 울던 으리는 갑옷을 입은 유수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곧 수수리에게 활을 넘겼다.



”온달님. 실례지만 먼저 들어가 봐도 되겠습니까?“


「”음.. 그래.“」



궁방 안으로 유수가 들어서자 한쪽 눈을 천으로 가린 여성이 보였다.


갑옷을 입은 여성이 들어오자 부정주는 잠시 머뭇거리며 만지던 재료들을 내려놓으며 물었다.



”누구신지요?“


”유수입니다.“


”유수..라니요. 누구이신지.“


”유수입니다. 절 못 알아보시겠습니까?“


”음.. 처음 뵙는 분이신데.. 저를 알고 계십니까?“



유수는 부정주의 얼굴을 자세히 살폈다. 머리에 심한 타박상 때문인지 피멍 자국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태였고 왼쪽 눈을 천으로 가리고 있었다.



”혹시 눈을 다치신 겁니까?“


”어쩌다가 이 모양이 됐는지 기억이 나질 않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부정주의 말에 유수는 쓰러졌던 숲 속의 마차를 상기했다.



‘그때 크게 다치신 거로구나.. 날 기억하지 못한다면.. 설마..’



유수는 부정주에게 가까이 가서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며 속삭였다.



”부정주님..!“


”부정주..라니요?“


”기억이 나지 않으십니까? 부정웅 궁장의 따님이시잖습니까!?“


”부정웅은 누구인지..“


”맙소사.“



곧 온달이 방안으로 들어오자 부정주는 나타난 아들의 모습에 놀라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두 모자(母子)가 부둥켜 한참을 울고 난 뒤, 곧 호권과 수수리 으리도 방 안으로 들어왔다. 유수는 온달에게 가까이 다가가 귓말로 물었다.



”이게 어찌된 일인지.. 기억을 잃으신 겁니까?“


「”그런 것 같다..“」



온달의 옆에 붙어서 유수의 근심스러운 표정을 지켜보던 으리가 다시금 울먹이며 말을 이었다.



”삼촌.. 마을에 무서운 일이 있었어요. 어떤 나쁜 놈이 마을에 들어와서 사람들을 죽이고 도망갔어요.“


”이방인온달. 네가 마을을 떠난 사이 수수리가 상처 입은 어떤 괴한을 데리고 왔었는데 그놈이 할멈과 동료 둘을 죽이고 내 흑각궁을 훔쳐 달아났어.“


「”상처 입은 괴한? 이름은?“」



”네가 하사안과 마을을 떠난 뒤 한참을 돌아오지 않자 수수리가 걱정이 돼서 나가던 중에 군마를 타고 상처 입은 젊은 놈을 발견했어. 이름은 몰라. 그놈이 타고 온 군마가 마방간을 휘젓는 사이 할멈과 우리 동료들을 죽였어.“


”군마라니? 더 자세히 설명해줄 수 있는가?“



군마라는 말에 놀란 유수가 호권을 바라보며 물었다.



”군마는 마방간에 있소. 스무 살 정도로 보이는 매서운 얼굴의 젊은 놈이었소.“


”온달님. 황실에서 수배 중인 놈이 있는데 그놈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마방간으로 가서 말을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유수와 함께 마방간으로 이동하자 구유를 관리 중이던 개기지가 다가오는 온달을 향해 비아냥거렸다.



”어? 살아있었군. 그나저나 저 여성은 누구신지?“



유수는 개기지를 무시하고 마방간으로 들어가 말과 안장을 살폈다. 개기지는 황당한 표정으로 유수에게 다가가 물었다.



”뭐야? 이 여자. 저기 여긴 내가 관리하는 마방간입니다. 내 허락 없인 들어갈.."


“닥쳐라!”


“..수 있어요.”


“온달님. 이 군마는 황실의 말이 맞습니다. 두령은 그놈에 대해서 아는 대로 자세히 말해주길 바란다.”



유수는 호권의 마을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달아난 자가 황영이 분명하다고 직감했다.


호권 역시 황영을 반드시 붙잡아야 할 상황이었기에 유수에게 모든 상황을 털어놓았다.


호권에게서 자초지종을 들은 유수는 놈을 잡는데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온달과 황영이 숨어 지내는 상황에 서로를 찾기 위한 숨바꼭질이 시작되고 있었다.



***



큰 선박 몇 척에 나뉘어 뱃길로 이동하던 정하시상단의 본대는 곧 고려 서해의 선착장에 도착했다.


적색 옷을 입은 수많은 군사와 함께 커다란 마차가 안학궁성을 향해 이동하고 있었다.


재이와 더불어 깊은 삿갓으로 얼굴을 완전히 가린 황영 역시 정하시가 탄 마차의 옆에서 시위로 참가했다. 마차의 창문이 열리며 정하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황영은 정체가 탄로 나지 않게 입조심 행동조심을 하는 게 좋겠지요. 그대는 날 보호하기 위해서 따라 나온 것이니 그 임무에만 충실하면 됩니다.”


”여부가 있겠습니까. 마님. 제가 있는 한 누구도 마님의 털끝 하나라도 건들지 못할 것입니다.“


”든든하군요. 그리고 행여 놈을 포획하더라도 경거망동하는 일 없길 바랍니다.“


”알겠습니다. 마님. 명령에만 따르겠습니다.“



엄청난 활 솜씨를 지닌 온달이 어떤 놈인지 궁금했던 황영 역시 누구보다도 온달이 사로잡히길 바라고 있었다.


그러나 이미 많은 상단이 도성 주변에 도착해서 온달을 찾고 있었지만, 그의 행적을 찾을 수 없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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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74화 - 달라진 상황. +2 21.03.11 144 8 12쪽
75 73화 - 다시 온달에게로. +2 21.03.10 144 11 12쪽
74 72화 - 사라진 금동불. +2 21.03.09 126 9 13쪽
73 71화 - 반복되는 악몽. +3 21.03.07 132 9 13쪽
72 70화 - 돌아올 사람. +2 21.03.05 133 8 13쪽
71 69화 - 당혹. +2 21.03.04 160 10 13쪽
70 69화 - 갑작스런 분리. +2 21.03.03 154 10 14쪽
69 68화 - 암살의 씨앗. +2 21.03.02 152 10 13쪽
68 67화 - 모친(母親) +2 21.02.27 164 11 13쪽
67 66화 - 상처받은 사람들. +2 21.02.26 156 10 13쪽
66 65화 - 초집(招集)된 장애인들. +2 21.02.25 157 9 13쪽
65 64화 - 상이군인(傷痍軍人) +4 21.02.24 180 11 14쪽
64 63화 - 조의선인 광찬의 등장. +2 21.02.23 182 10 14쪽
63 62화 - 발명의 시작. +6 21.02.20 193 12 13쪽
62 61화 - 소강(小康)과 준비 +2 21.02.19 161 9 14쪽
61 60화 - 눈물. +2 21.02.18 156 11 13쪽
60 59화 - 심문. +2 21.02.17 156 12 13쪽
59 58화 - 죽은 온달? +3 21.02.13 170 12 13쪽
58 57화 - 의중 파악. +6 21.02.12 150 10 13쪽
57 56화 - 운명을 바꿀 준비. +6 21.02.11 173 11 12쪽
56 55화 - 배신자. +4 21.02.10 155 8 13쪽
55 54화 - 구원. +6 21.02.09 155 12 14쪽
54 53화 - 온달을 보러 가는 길에. +6 21.02.06 168 11 13쪽
53 52화 - 직전. +6 21.02.05 157 12 14쪽
52 51화 - 평원왕과 온달, 이방인. +8 21.02.04 184 14 13쪽
51 50화 - 술래가 된 평원왕 고양성. +8 21.02.03 161 11 13쪽
50 49화 - 숨은 온달 찾기 (⑥). +6 21.02.02 158 12 14쪽
49 48화 - 숨은 온달 찾기 ⑤. +6 21.01.30 170 12 13쪽
48 47화 - 이방인과 온달. +6 21.01.29 175 11 15쪽
» 46화 - 숨은 온달 찾기 ④. +6 21.01.28 188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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