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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NA'S

수다


[수다] 언젠가는 나에게도 사과가 떨어지겠지.



넘어지고 또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서 걷다보면 

언젠가는 나에게도 사과가 떨어지겠지.


억지로 걷는 것도 걷는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그 유명한 말, 그 말 잘 모르겠다.

공자께서 말씀하신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 

라는 말.


솔직히 말해서 어떤 일이든 하다보면 벽에 부딪힐 때가 있는 법인데...

마냥 낙천적인 사람이 아닌 이상 즐기는 사람이 되는 이들은 몇이나 될까.

진정으로 즐기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잘 모르겠다.


나는 적어도 즐기는 사람은 되지 못한다. 

이렇게 힘들고 욕나오는 데 즐길 수 있을리가 없다.

하지만 그냥 어거지로 묵묵히 발을 뗄 뿐이다.


언젠간 나에게도 사과가 떨어질 날을 기대하며.


댓글 1

  • 001. 곁가지옆귀

    13.10.04 09:53

    그냥 보고 가려했더니 마음을 사정없이 끌어 당기네요.
    힘들때 일수록 여유로운 마음을 챙겨야 즐길수도 있습니다.
    힘들때 무슨 여유냐고 생각하면, 힘들때 어떤 선택을 해야할때 다급하게 쉽게 결정을 내리고 나서는 후회합니다.

    힘들고 어여울수록 차분하게 생각을 하는 시간이 필요한법이죠.
    1초가 다급할수록 차분하게 어떤 선택을 해야 최선의 선택인지를 먼저 떠올려야 합니다.
    그리고 선택을 하였다면 힘들다 어렵다 라는 생각보다는, 어떤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목적을 달성해야 하지요.
    그렇지 못하면 항시 뒤쳐진 남들의 뒤만 따라가는 모습이 되어 버리고 말지요.

    이 댓글을 보시고, 조언이 간섭이 되었다면 삭제를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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