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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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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이십년 경력도 안되는 핏덩이가

DUMMY

“최강찬씨!”


“어? 나 따라왔어요?”


“네··· 이야기 좀 하려고요.”


“좀 전에 이야기 다 했는데··· 뭘 더 해요?”


버스정류장으로 가려하는 최강찬을 박민기가 불러 세우자 인상이 구겨져 있다.

더운 여름날 먼길을 왔는데 실속없이 빈손으로 돌아서야 했으니 짜증이 난 것이다.


“좀 전에는 메타전자의 피부케어 제품 TF팀 팀장이자 인턴으로써 최강찬을 만났고요. 지금은 전도유망한 스타팅 업체 대표로써 최강찬씨를 보려고요.”


“뭐라고요?”


최강찬이 이해되지 않는다는듯 재차 묻자.


“아찔할만큼 잘 나갈 예정인 스타팅 업체 대표로써 최강찬씨와 다시 이야기 해보고 싶다고요.”


“뭐요? 아찔할만큼 잘 나갈 예정인? 푸하하하. 지금 장난하세요? 나 바쁜 사람입니다. 여기 온 것도 박세창 아저씨 아니었으면 오지도 않았어요.”


최강찬이 투덜거렸지만 박민기는 그녀의 말을 가볍게 무시하더니.


“좀 전에 연봉 한 장이면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서 일할 마음 있다고 한거 사실입니까?”


“그쵸 최소 그정도는 받아야 일할 맛이 나지. 그런데 어떤 회사인지는 알아야죠. 무조건 그 돈 준다고 일하는건 아니지.”


같잖은 소리 하지 말라는듯 최강찬이 인상을 구기며 말하자.


“글로벌 환경에서 사업을 진행해온 베테랑 사업가와 게임과 AI 분야에서 천재적인 프로그래머··· 그리고 저까지 그렇게 세 명으로 구성된 회삽니다.”


맞지, 사기성이 조금 농후하긴 하지만 차영근, 글로벌로 굴러온 베테랑 사업가지. 어설프긴 하지만 이지호도 천재 프로그래머 맞고.


“그 회사 대표는 당신이고?”


“넵!”


“올해 몇살이세요?”


“스물 다섯입니다.”


“내가 서른 여덟이니까. 열 세살차이네··· 이모나 고모뻘 되겠네요. 그러니 말 놔도 되지?”


“아니 말 놓지 마세요.”


“그럼 말 놓을··· 뭐?”


당연히 말 놓으라는 답변이 들려오리라 생각했는데 의외의 답변이었다.


“뭐 좋아··· 뭘 어떻게 이상한 구조로 엮어서 날 끌어들이려는 모양인데··· 그정도 하지? 당하고 살기엔 나도 너무 거칠게 굴렀거든.”


“더럽게 의심많네.”


“뭐, 뭐?”


최강찬이 눈에 쌍심지를 켜고 박민기를 바라본다.


“왜요? 다른 사람은 거칠게 말 못해서 안하는줄 압니까?”


박민기도 최강찬을 노려본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이모뻘인데···”


“꼰대에요? 나이 많은 걸로 유세하냐고요? 박세창 실장님도 환갑 다 됐지만 그렇게 막말하진 않아요.”


“허어··· 기가막힌다 아주. 아 최강찬이 다 됐네. 어린애한테 욕먹고.”


“욕먹을 짓 했으면 욕 먹어야지!”


박민기의 말에 최강찬이 아랫입술을 깨물며 박민기를 노려본다.

당장이라도 주먹이 나갈것처럼 흥분해 있었다.


“사람은 자길 알아봐주는 사람한테 인생을 바친다던데··· 왜 최강찬씨는 자신을 알아봐주는 사람한테 그렇게 예의없이 못되게 굴죠?”


“그거야 내가 너무 많은 놈들을 만나서···”


“그 사람들은 그 사람들이고! 나는 나지! 왜 너저분한 과거사를 나와 만나는데 끌어들이죠? 나는 최강찬씨가 디자인 한 것들 마음에 듭니다.”


“······”


“그래서 같이 일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온 거에요. 메타 전자 소속으로 입사시키진 못해요. 나한테 그럴 권한도 없고. 단 내가 좀 전에 말한 러키소프트라면 최강찬씨가 원하는 조건으로 입사시킬수 있어요.”


“정말 연봉으로 한장 준다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면 더 줄수도 있습니다.”


뜨거운 여름의 햇살 밑에서 박민기와 최강찬이 서로를 노려보고 있었다.

땀 방울이 볼을 타고 미끄러져 내려와 바닥에 똑똑 떨어진다.


“미안합니다. 사과하겠습니다.”


최강찬이 박민기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 사과는 받겠습니다.”


박민기가 최강찬의 손을 잡았다.


“좀 전에 하던 이야기 마저 해 보시죠. 아니 더우니 어디 시원한데 가서 이야기 하죠.”


최강찬이 주변을 둘러보며 말한다.




***




먼저 상품디자이너로써 피부케어 제품 디자인에 집중한다.

이후 러키소프트에서 진행하는 사업들의 디자인을 전담한다.

러키소프트에서 진행될 구체적인 업무들은 차영근과 이지호와 함께 만나는 자리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AI가 디자인하는 세상이다.

그것도 수많은 디자이너가 협업해 며칠걸려 만들어 낼 결과물을 그 못지 않은 퀄러티로 1초나 2초만에 몇장씩 쓱쓱 뽑아낸다.

디자이너로 먹고살기 힘든 환경이 되었고 최강찬도 몇차례 실속도 없이 이용만 당하고 난 뒤라서 예민해져 있었다고 한다.


연봉 1억, 그 반의 반만 줘도 등골까지 빼먹을수 있는 디자이너가 바글바글한 세상이다.

물론 박민기는 최강찬에게 월급주는것 몇배는 부려먹을 생각이지만.

당장 차영근의 합법적인 온라인 도박사이트 제작 사업에서 웹디자인부터 캐릭터 디자인까지 질도 양도 충분히 뽑아낼 것이다.


최강찬을 러키소프트에 입사시켜 메타전자 업무에 투입시키는 만큼 수익구조는 조금 변경될 필요가 있었다. 그 부분이야 진성주 사장과 진형주 이사와 함께 논의해 보면 될 것이고.


‘내가 아주 싹 쓸어올테니까 각오 하셔!’


차영근이 한 말이 떠올랐다.

온라인 카지노 사업 분야를 쓸어오겠다는 뜻이었다.

해외의 여러나라에서 오프라인 카지노 영업장이 있는 곳과 접촉해 온라인 카지노를 만들어주는 사업. 인허가 사항이야 해당 국가의 업체와 차영근이 함께 풀어내고. 서비스는 해당 국가에만 특화되어 서비스 한다.


가장 큰 장점은 실제 현금을 지불하지 않는 게임들도 할 수 있다는 것, 게다가 마작게임, 도지코인, 슬롯머신같은 미니게임들을 온라인으로 즐길수 있다는 것.


그 나라의 업체들 입장에선 저렴한 고정비로 온라인 매장이 생겨서 좋은 거고 러키 소프트에선 카지도 도박장으로부터 카지노 사이트 운영비를 받는데다 글로벌 회원들이 사용하는 무료 게임포털을 운영할 수 있어서 좋다.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무료 도박사이트에 전세계 도박유저들을 끌어모을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니까. 그곳에서 벌수 있는 수익구조야 거의 무궁무진하다.


광고부터, 게임머니 판매, 아바타, 아이템 판매등 사이트 전역에서 돈을 쓸어올수 있다.

카지노 도박게임과 미니게임들 소스는 이미 ‘이벤트 호라이즌’에 있었기에 기본 디자인은 AI가 만들게 하더라도 팝업이나 몇몇 중요한 곳은 사람이 직접 디자인 해야 한다.


당분간 차영근은 전세계 카지노를 상대로 온라인 카지노 대리 사업 홍보를 진행할 거고 그 동안 최강찬은 메타 전자 상품 디자인이 집중한다. 차영근이 사업을 따 오면 온라인 카지노 운영 사업과 카지노 포탈 사업에 최강찬을 갈아넣을 것이다.


‘좋아 갑시다! 내가 진정한 탑 클래스가 뭔지 보여드리지.’


대부분의 조건에 합의하며 러키소프트 합류를 결정한 최강찬이 박민기에게 눈을 번들거리며 한 말이 떠올랐다.


“풋! 보여주세요. 그 진정한 탑 클래스의 시간과 에너지, 육체와 영혼도 갈아넣어줄테니. 후후.”


돈 받은 만큼 일하는 게 당연한거 아니냐고? 글쎄?

세상에 누가 돈 준만큼만 뽑아낸대? 그래가지고 먹고 살겠어?

돈 준것의 최소 세 배, 네 배, 아니 열배는 뽑아내야지. 그게 자본주의 아냐?


점점 흑화되어 가는 기분이지만 이 길이 옳다고 느껴지는데 어떻게 해?


“바라는대로 주겠어! 하지만 내가 바라는대로 일해야 할 꺼야!”


그게 공평한거 아닌가?

박민기는 혼자서 키득 거린다.




***




“강찬이 그 친구 함께 일한다며?”


“네 그러려고요.”


“아니 어떻게? 그 친구 연봉 일억 달라고 하지 않았나?”


“일단 다른 회사 소속으로 하고요. 피부케어 상품 디자인 쪽을 우선 디자인하는 걸로 했습니다.”


“다른 회사라니? 어디?”


박세창이 이해되지 않는다는듯 꼬치꼬치 묻는다.

유지연과 진기진의 표정도 의문으로 가득하다.


“제가 아는 지인 회사가 있거든요. 일단 거기 입사시키려고요. 이지호씨도 거기 소속이잖아요.”


숨길 마음은 없지만 일일이 설명하자니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아서 그렇게 둘러대고 말았다.


“에이 그렇게 하면 제대로 일 하겠어? 남의 회사 일인데. 외주 주는 것도 아니고.”


“열심히 일할테니 걱정마십시오.”


최강찬의 표정이 마치 루비콘 강을 건너는 시저 같이 번들거리지 않았던가?

최선을 다할 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그럼 다행이고. 나야 뭐 내일만 열심히 하면 되지.”


박세창이 퉁명스럽게 말한다.

TF팀에는 일단 책상 두 개를 더 가져다 두었다.

이지호와 최강찬이 메타전자에 오면 사용할 공간이었고 두 사람은 러키소프트의 새로운 사무실에서 함게 근무할 예정이었다.

대부분의 업무는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면밀하게 조율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구태여 메타전자로 출근할 필요는 없었다.


“대리님! 아세요?”


“뭘?”


유지연이 심각한 표정을 짓더니 작심한듯 입을 열었다.


“사업기획팀에서 인턴을 두 명이나 뽑았대요.”


“······”


“······”


마치 약속한 것처럼 박민기와 진기진의 고개가 유지연에게로 돌아갔다.


“이거 당해보라 잖아요. 이러다가 우리 돌아갈 자리 없어지면 어떻게 해요?”


당연히 진기진이야 그런 걱정은 없을테고 박민기는 처음부터 각오하고 저지른 일이었다.

하지만 유지연은 모든걸 걸고 TF팀에 뛰어든 것이 아닌만큼 TF팀이 끝난후 돌아갈 일을 걱정하는게 당연했다.


“뭐 너무 걱정하지 말아! 설마 우리가 돌아가서 할 일이 없겠어?”


“그래도··· 한 명도 아니라 두 명이에요. 두 명이나 뽑았다는건 다시 편재를 짜겠다는 거잖아요.”


박민기가 TF팀으로 나가고 허드렛 일이 모두 유지연에게 쏟아졌기때문에 TF팀으로 옮긴 것이라 유지연은 사업기획팀에서 하던 일에 마음속 반정도는 남겨두고 온 상태였다.


“게다가 이번에 새로 들어온 인턴들 학벌도 그렇고 능력도 쟁쟁하다고 하던데···”


“너무 걱정하지마! 유주임 정도면··· 어디서 뭘 해도 먹고사는데 지장없으니까.”


“그 말이 아니잖아요.”


“뭐 정 안되면 내가 좋은 자리 알아봐주지 뭐.”


그 말에 유지연이 고갤돌려 진기진을 바라본다.

진기진이 익살스럽게 씨익 웃고 있다.


“나 참··· 대리님은 정말 자신만만하네요.”


자신만만하지, 메타전자 주식 8%는 진기진 껀데.


“밥이나 먹으러 가자! 실장님! 우리 밥먹어요.”


“그랴···”


모두 일어나서 식당을 향해 간다.

일이 너무나 많아 한동안 정리되기 전까진 외부 식당을 이용하기 힘들기에 회사 식당을 이용하기로 한 것이다.


“어이구 귀한 TF팀원들 오셨네···”


줄을 서고 있는데 뒤에서 듣고 싶지 않은 목소리가 들렸다.

이석용 부장이 부서원들을 모두 대동하고 온 것이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진기진, 유지연, 박민기가 이석용 부장에게 고개를 꾸벅 숙였다.


“아이고 배신하고 갈때는 언제고 인사까지 해 주시고. 이런 송구스러울때가 있나? 어이 봐봐! 이 친구들이야 동료들 뒤통수 때리고 TF팀으로 튄, 진기진 대리, 유지연 주임, 그리고 박민기 씨.”


이석용 뒤에 낯선 두 사람이 서 있었다.


“엇! 203호 아저씨!”


“어, 여기 웬일이에요?”


고시원 옥상에서 봤던 여자, 오선영이 한 눈에 못 알아볼 정도의 미인으로 변신까지 한채 회사원 슈트차림으로 말끔하게 변해 있었다.


“저 입사했어요. 사업기획팀 인턴으로···”


“그, 그래요···”


안봐도 고생문이 열렸네.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채정석입니다.”


게다가 키크고 잘 생긴 남자가 박민기를 향해 손을 내민다.


“박민깁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채정석은 말하는 억양이나 눈빛만 봐도 일 잘할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 친구 알아?”


이석용이 오선영에게 물었다.


“네 같은 고시원 살아요.”


“아··· 그래?··· 친하게 지내지는 마! 닮을라!”


까칠하시긴··· 박민기는 그냥 피식 웃고 넘어가고 만다.

뭐 지금 상황에서 이석용이 하는 짓 따위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해야할 중요한 일들이 산더미 같이 있으니까.


“내 말만 잘 들어! 응? 좋은 상사란 그런거야! 말 잘 듣고 믿고 따르면 그냥 출세길이 열리는 거지··· 내가 우리 사장님과 진이사님 빼면 실세중에 실세거든. 내 위로 없어! 그냥 다이렉트로 사장님과 연결되어 있거든. 후후후.”


“아아.”


이석용이 새로 들어온 인턴들 앞에서 거들먹 거리자.


“어이 이석용이!”


“누구야? 누가 감히?”


“누가 감히? 나다!”


박민기의 등 뒤에서 박세창이 고갤 내밀고 나타난다.


“어! 어! 시, 실장님···”


이석용이 당황해하며 말을 더듬자. 박세창이 이석용에게 검지손가락을 까닥거린다.


“실장님··· 애들 보는데···”


“빨랑 안 와?”


박세창이 버럭 소리를 지르자 이석용이 박세창에게 다가간다.

그러자 박세창이 이석용의 볼따구를 꼬집었다.


“아아 아파요!”


“이 회사 다닌지 아직 이십년도 안된 핏덩이가··· 뭐 실세? 내가 십년전에 건방 떨고 다니지 말라 그랬지? 내가 삼십년 넘게 메타전자 다니면서 너처럼 건발 떨다가 꼬꾸라진 놈들을 몇놈이나 본 거 같냐? 엉? 이게 아주. 말은 더럽게 안들어. 너 당장 짤려 볼래?”


“아파요! 실장님··· 아! 아!”


웃낀 상황이었지만 웃을수는 없었다.

모두 안간힘을 쓰고 웃는 표정을 들키지 않기 위해 얼굴을 구기며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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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생송이 움직였다 +1 24.08.16 878 19 12쪽
» 이십년 경력도 안되는 핏덩이가 +2 24.08.15 883 20 13쪽
19 다루기 힘든 디자이너 +1 24.08.14 890 15 13쪽
18 이제 시작일뿐 +1 24.08.13 940 17 12쪽
17 꼰대가 해야 할 일 +1 24.08.12 944 19 13쪽
16 먹이는 거냐 +1 24.08.11 930 19 12쪽
15 TF팀 +1 24.08.10 949 20 12쪽
14 법대로 살아도 되는 거였다니 +2 24.08.09 972 23 13쪽
13 기다렸던 사람 +3 24.08.08 976 18 16쪽
12 신뢰라는 것 +3 24.08.07 1,026 23 12쪽
11 경영자적 센스 +1 24.08.06 1,083 17 12쪽
10 갑일때 갑질하기 +2 24.08.05 1,128 20 13쪽
9 받아쳐야 하는 순간 +1 24.08.04 1,129 20 12쪽
8 갑작스런 미팅 +2 24.08.03 1,201 18 13쪽
7 운명의 시간 +1 24.08.02 1,314 19 13쪽
6 사건 발생 +1 24.08.01 1,413 19 12쪽
5 총판 미팅 +3 24.07.31 1,620 23 13쪽
4 미끼를 무는척 함정파기 +1 24.07.30 1,757 28 13쪽
3 사기성 마작게임 +1 24.07.29 2,042 33 11쪽
2 평범한 중소기업 인턴 +2 24.07.28 2,865 35 13쪽
1 모든 걸 다 건 인턴 +7 24.07.28 4,751 4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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