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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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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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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팀

DUMMY

이지호를 통해 서버를 별도로 확보해 TF팀 만을 위한 인트라넷을 구축하고 자료를 옮기도록 했다. 이지호는 IDC나 클라우드를 이용하는게 오히려 낫다고 했지만 대용량 자료가 오가는 것도 아니었기에 TF팀 내부에 있는 컴퓨터 하나를 서버로 구축하도록 요구한 것이다.


보안카메라를 TF팀 외부와 내부에 각각 한대씩 설치하고 TF팀 외에는 오갈수 없도록 보안 장치를 설치했다.

TF팀의 유리문은 내부를 볼수 없는 불투명 비닐을 발랐다.

게다가 창문은 두 개 말고는 열리지 않도록 막아두었고 열릴수 있는 그 두 개마저 사람이 있을때만 열고 사람들이 없을 때엔 꼭 잠가두기로 했다.

대신 공기청정기를 두 대나 설치해 가급적 쾌적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이건 너무 심한거 같은데··· 이정도까지 해야 해?”


공장에 있는 작업도구를 모두 옮겨온 박세창이 투덜거린다.


“소 잃기전에 외양간 고쳐야죠. 우린 소가 한 마리잖아요.”


“뭐 그렇긴 하지. 그런데 이게 무슨 쌩고생이야?”


박세창의 자리는 특별히 열려 있는 창문 바로 옆이었고 차단 벽과 통풍기와 선풍기를 설치해 PCB 설계와 납땜질을 할 때 유해성분이 사무실내로 퍼지지 않도록 만들었다.


일단 필요한 물건은 먼저 구매하고 결재는 뒤늦게 올리는 구조.

진형주 이사가 TF팀에 특혜를 준 것이다.


타임 테이블까지는 진성주 사장과 진형주이사 그리고 주영신 교수까지 모두 공유할 수 있도록 해 두었다. 그 외에 진행 서류들은 TF팀 사무실 안에 있는 컴퓨터로만 볼수가 있다.


박민기와 진기진, 유지연은 새로운 노트북을.

최강찬에게는 고성능 컴퓨터와 함께 24인치 액정태블릿과 12인치 포터블 패드를.

박세창에게는 캐드와 같은 설계 프로그램이 깔린 컴퓨터를.

이지호는 지멋대로 구성해보라고 했더니 3천만원 가까이 써서 모니터 3개짜리를 연결해 마치 게임룸처럼 만들어 버렸다.


“아아 부럽네 부러워!”


박세창이 이지호의 자리를 보며 혀를 끌끌 찼다.


“실장님도 지르시지 그러셨어요.”


“필요한 걸 세팅해 준다고 하기에 이렇게 한거지. 아아 나도 이렇게 할껄.”


“모니터 두 개 더 연결해 드려요?”


“아니 뭘 그렇게까지.”


말은 그렇게 하면서 아쉬움이 많이 있는 모양이었다.

이지호가 박민기를 바라보자 박민기가 고개를 끄덕인다.

필요하면 지르라는 거였다.


“나, 나도요. 디자인 할게 한두가지여야지.”


액정패드로 이미 모니터를 두개나 쓰고 있는 셈인데 최강찬이 욕심을 부린다.

할 수 없이 그것도 박민기가 고갤 끄덕여 주었다.

이 프로젝트는 돈으로만도 몇억, 몇십억이 소요되는 프로젝트다.

이왕이면 차고 넘치게 해 주겠다는게 박민기의 생각이다.


자리에 앉으면 신이 나고 뭔가 즐거운, 그런 환경이 된다면 더 신나게 일을 하겠지.

돈 들인 것 이상으로 빼먹을 생각을 하고 있었으니까.


“부럽네.”


유지연이 씁쓸하게 말한다.

어쩔수 없었다. 박민기, 유지연, 진기진은 노트북 한 대로 만족해야 했으니.


제일 안쪽 구석자리에 박세창이, 그 옆으로 이지호와 최강찬이 그리고 마주보고 세사람의 자리가 만들어졌다.

이미 출범을 하긴 했지만 구성원이 다 모인 만큼 지금의 모습이 제대로 된 시작인 셈이었다.




***




“왜 갑자기 이것들이···”


예상했던 것이지만.

식사하고 온 이후 포탈뉴스 게시판을 도배한 내용을 보고 모두 혀를 내둘러야했다.

‘앰쥐’는 물론 ‘써니’도 피부케어 기기에 뛰어든다는 소식이었다.


“귀신같이 어디서 정보를 수집해서···”


“아닐껄.”


박세창이 유지연의 말에 낄낄거리며 답한다.


“생송이 앞으로 달려나가니까 앰쥐나 써니야 뒤늦게 공표한 것이긴 해도 쟤네들은 한참 전부터 준비하고 있었을거야. 대기업은 원래 그렇거든.”


“그 말씀은 다들 우리보다 앞서서 준비하고 있었다는 말인가요?”


“그럼··· 쟤네들은 미래학자들을 두고 트렌드 분석을 할 만큼 타이밍 하나에 목숨거는 애들인데 아마 적어도 일년, 아니면 이삼년전에 먼저 준비하고 있었겠지. 생송이 먼저 치고나간 것뿐이고. 아마 잘 모를텐데 생송은 의료전문기기로도 앞서 나가고 있어! 거의 GA에 버금갈 정도지.”


업계 상황에 대해선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박세창 실장이었다.

하긴, 아무리 중소기업 기술을 탈취하기로 유명한 대기업들이라지만 중소전자제품 회사중에 앞자리도 아니고 뒷자리쯤 차지한 메타전자에서 피부케어 기기를 만든다고 대기업에서 따라만든다는건 어불성설이지.


“아니 그럼 보안 철저하게 한다고 여지껏 난리친건 뭔데요?”


최강찬이 황당하다는듯 말한다.

미리 준비하고 있었다는 것은 앞서간다는 뜻 아니던가?

뒤늦게 시작한 메타전자 TF팀에서 보안 철저하게 한다고 설레발 치며 오버할 필요는 없지 않았냐는 말이었다.


“그래도 중요해! 우리가 10을 가졌다면 저쪽은 한 30쯤 가졌지, 그런 우리가 두세개를 빼앗겨봐! 우린 치명타야! 반면 대기업 애들은 10정도 날라가도 제품 만드는데 지장없거든. 그래서 서로 산업스파이 심어놓고 그러고 있지. 클클클··· 중소기업이 그게 좋다니까. 누가 우리 메타전자에서 정보 빼돌리려고 산업스파이 심어 두겠냐? 하하하.”


대기업은 보통 어떤 소식을 발표할때 그 물밑에선 6개월 또는 1년여간 준비하는 과정을 거친다. 심지어 어떤 제품들은 십여년간 준비하기도 한다. 그 말은 이미 예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다는 뜻.

피부케어 기기에 대해서 제품을 만들겠노라고 발표한 회사들은 이미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의미이다.


“일단 우리도 가만 있으면 안되겠어요. 저들이 구상하고 있는게 어떤건지 법적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조사를 해보죠. 난 생송거 파 볼테니까. 진기진 대리님은 앰쥐 꺼를 유지연 주임님은 써니 피부케어 제품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주세요.”


“응.”


“그러지.”


지금까지 존재하는 물건과 자료를 통해서 정보를 수집할때엔 메타전자에서 만들어질 피부케어 제품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시제품이 만들어지고 상품을 출시할 미래에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리라 장담할 수 없었다.


‘생송’, ‘앰쥐’, ‘써니’ 백년가까이 세계 전자제품 시장을 쥐락펴락한 글로벌 대기업들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박민기의 입이 바짝 마른다.

큰 돈이 투자되고 여러 전문가들이 합류한 프로젝트였다.

자칫 잘못하면 시작도 못해보고 휘청거릴 수 있었다.


“아직 시작은 안했지만 전 우리가 만들 제품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약간 가라앉은 분위기였기에 박민기가 생뚱맞게 말을 꺼냈다.


“우리 제품엔 전문 피부과 교수가 다년간 연구한 임상데이터가 녹아들어갈 겁니다. 그 임상데이터를 그대로 제품 작동에 구현할 인공지능과 최고의 컴퓨터 전문가가 있습니다.”


박민기가 이지호에게 손을 뻗자 이지호가 입술을 씰룩거리며 안경을 추켜올린다.


“그리고 국내 최고의 PCB설계 전문가이자 하드웨어 개발 전문가가 있습니다.”


말과 함께 박세창을 바라보자 박세창이 표정을 굳히며 어깨를 으쓱한다.


“거기에 상품 디자인 분야에선 국내 최정상급 전문가가 있지요.”


이번엔 최강찬이 눈섭을 씰룩거리며 고개를 살짝 까닥거린다.


“그리고 대형가전이라면 대기업과 경쟁할 수 없겠지만 중소 가전에 있어서는 그 누구도 따르지 못할만큼 마케팅 경험을 가진 전문가 두 분도 있습니다.”


진기진과 유지연이 자신들을 말하는지 몰라 놀란눈으로 두리번 거린다.


“네 두 분 맞아요.”


“아이고 감사해라!”


“뭐, 전문가 맞지 우린 시궁창을 구르면서 일했으니까.”


뒤늦게 진기진과 유지연이 도전적인 얼굴로 웃으며 말한다.


“그리고 전··· 여러분만 믿고 겁없이 돌진할 거거든요. 전 제가 가진 모든것! 제 영혼과 육체와 얼마 가지지 못한 모든 재산을 여기에 갈아넣을 겁니다.”


“······”


“······”


“그러니 무서울게 없습니다. 이정도 맨파워로 만들어 낼 제품이라면 누가 따라할 수 있겠습니까?”


애송이에 불과한 스물다섯살짜리 박민기의 말이었지만 들으며 모두의 가슴속에 뜨거운 무엇인가가 올라오는 것같은 기분이다. 박민기의 말이 틀리지 않았다. 이 멤버, 이 조합이면 생송, 앰쥐, 써니 어떤 글로벌 대기업이 경쟁상대라도 질것 같지 않았다.


“좋아요! 까짓거 해 봅시다. 작품 하나 만들자고!”


“중소가전은 우리가 전문가지.”


“제 디자인이 생송꺼에 딸린다고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제가 여기 있으니 게임은 이미 끝난 겁니다.”


모두가 놀라 고갤 들었다.

오래 알고 지낸 것은 아니었지만, 최근 열심히 말하려고 노력하긴 했지만 이지호가 내성적이라는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그런 이지호가 뱉은 말이라서··· 그 충격이 더 크게 느껴졌다.


“아휴 무섭네 아주··· 이렇게 쟁쟁하신 양반들이랑 일하려니 이거 나이먹어서 그런가 후달려.”


“하하! 실장님.”


박세창이 유머스럽게 정리하긴 했지만 모두 깨닫고 있었다.

지금 이 멤버는 다시 만들어지기 힘들만큼 대단한 드림팀 이라는 것을.




***




“죄송합니다만 부장님. 미리 말슴드립니다. 저 여기 오래 있지 못합니다.”


“바쁘셔? 아이고 바쁜 분 모셔다놓고 부장 나부랑이가 아주 큰 잘못을 했네.”


‘회사앞 카페에서 5분만 보자!’

이석용에게서 문자가 날라온건 좀 전이었다.


“제가 정말 바빠서요. 하실 말씀이 뭔지 먼저 말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저 들어가봐야 합니다.”


이천만원 뜯었다고 막 간다 이거지?

이석용을 눈앞에 두고 박민기가 그런 말을 하는 건 일주일 전만해도 상상도 하지 못할 말이었다. 하지만 정말로 박민기는 해야할 일들이 많았고 지금도 마음속에 당장 해야할 일들이 리스트업 되어 있었다.


“풋! 그래 좋아.”


이석용이 입에 침을 바르고선 말을 꺼냈다.


“그 이천만원 말일세···”


“돌려드리겠습니다. 합의문도 찢지요.”


“뭐, 뭐?”


오히려 이석용이 놀랐다.

박민기가 사업기획팀에 소속된게 아니라 TF팀으로 갔으니 합의문 조항에 위배된 것이다. 그렇게 지적하고 큰 형님이 큰 수술을 해야 해서 긴급히 돈이 필요하니 이천만원을 돌려달라고 할 에정이었다.


“저, 정말 돌려줄건가?”


왜 이석용이 만나자고 했는지 알았다는듯 박민기가 품안에서 서류 한장을 거낸다. 이석용의 지장이 찍혀있는 합의문이다.


[찌이이익 찌이익 찌익!]


박민기가 이석용의 눈앞에서 합의문을 찢었다.

그리곤 핸드폰을 꺼내 만지작 거리더니.


“부장님 계좌로 입금 되었을 겁니다. 확인해 보십시오.”


마치 귀신에 씌워진 기분이었다.

이석용이 자신의 계좌를 확인하자 박민기로부터 입금된 이천만원이 찍혀있다.

이석용은 지금 상황이 이해되지 않아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박민기를 바라보고있다.

말로만 5분이고, 한시간은 붙잡고 씨름하려고 왔는데. 이렇게 빨리 끝나?


“됐지요? 부장님! 제가 정말로 바빠서 곧바로 일어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박민기가 그렇게 고개를 꾸벅 숙이고선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 어? 그, 그래.”


이석용이 대답했을 때엔 박민기가 이미 카페문에 다가갔을 때였다.


“풋!”


박민기가 입끝을 올린다.

이천만원, 붙잡고 늘어지면 두고 두고 이석용을 괴롭혀줄수도 있겠지.

만약 박민기가 이성용과 같은 수준에서 뒹굴려고 한다면 말이다.

하지만 박민기의 목표는 이미 이석용의 수준 따위는 넘어서버렸다.


처음 이석용을 들이 받았을땐 그저 화가 났기 때문이었고 이대로 당하며 살고 싶지 않아서였다.

TF팀을 만들려고 생각했을때 그 이천만원은 이석용이 뻘짓을 못하게 막는 기능에 불과했다. 이석용은 그 돈 이천만원에 집중해 TF팀이 발족하는데 구조적인 방해를 하지 못했고 TF팀은 무사히 발족할 수 있엇다.


이천만원을 가지고 있든지 없든지 이석용은 어차피 더러운 짓거리를 할 사람인걸 안다.

하지만 이제 이석용 따위에 시간과 에너지를 쏟기엔 더 중요한 일들이 많아졌다.

오히려 박민기가 이천만원을 가지고 있다면 이석용은 별의별 헛수작으로 박민기의 합의문 위반 사유를 만들려고 할테니.


불과 얼마전 일이지만 ‘인턴 박민기’ 시절은 박민기의 마음속에서 아득한 과거로 사라져버린 옛일이 되어버렸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 작성자
    Lv.52 오얏꼬
    작성일
    24.08.17 15:39
    No. 1

    작가요. 이소설 몬겨? 대가리 자르고 몸통부터 이야기 하지않나 회사가 므슨 물건파는건지도 않나오고 미래기술어쩌구저쩌구 하는데 8화까지 읽다가 도저히 기분 잡쳐서 여기다가 적는다 이소설의 정체성이 모냐제목은 망새멱전인데 망생이 아니고 망상아냐! 치아라 짜식아 므슨 얘기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oOoOu
    작성일
    24.08.17 19:07
    No. 2

    음 다음편 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세비허
    작성일
    24.08.27 20:56
    No. 3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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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꼰대가 해야 할 일 +1 24.08.12 946 1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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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기다렸던 사람 +3 24.08.08 979 18 16쪽
12 신뢰라는 것 +3 24.08.07 1,028 2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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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갑일때 갑질하기 +2 24.08.05 1,130 20 13쪽
9 받아쳐야 하는 순간 +1 24.08.04 1,131 20 12쪽
8 갑작스런 미팅 +2 24.08.03 1,204 18 13쪽
7 운명의 시간 +1 24.08.02 1,317 19 13쪽
6 사건 발생 +1 24.08.01 1,417 19 12쪽
5 총판 미팅 +3 24.07.31 1,624 23 13쪽
4 미끼를 무는척 함정파기 +1 24.07.30 1,761 28 13쪽
3 사기성 마작게임 +1 24.07.29 2,048 33 11쪽
2 평범한 중소기업 인턴 +2 24.07.28 2,870 35 13쪽
1 모든 걸 다 건 인턴 +7 24.07.28 4,759 4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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