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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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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10시50분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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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4 08:30
최근연재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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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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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다가오는 위협

DUMMY

레벨이 또 하나 올랐다.

14레벨, 트럭을 멈춰 세운 덕분에 레벨이 급작스럽게 오른 것이다.

그냥 능력을 써도 오르긴 하지만 사람을 구하거나 뭔가 의로운 일을 하면 더 큰 수치로 경험치가 쌓이게 되는 것 같았다.


태창은 새벽 달리기를 끌내고 복싱 체육관에 들렀다.

이상철과 고정규가 어제보다 더 엉망이 된 얼굴이 되어 나타나 스파링을 하자고 했지만 태창은 더이상 그런 고삐리들에겐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새끼 같이 놀아주니까. 뭐라도 된줄 아나?’


이상철이 빈정거리긴 했지만 시비를 걸거나 스파링 하자고 메달리지는 않았다.


‘기다려 새끼야! 내가 니네학교 그 뻥쟁이 새끼를 박살내줄 테니까. 그 강태창이라는 새끼··· 뭐? 깡패를 팼다고? 어디서 그런 개구라를··· 매일 도망만 다니는 새끼가···’


최병태가 말한 것처럼 이상철이 강태창을 찾기위해 여러군데 수소문하고 다니는 모양이었다. 방학 했으니 학교에서 기다릴수도 없을 테고.


태창은 가볍게 몸을 풀고 샌드백을 치고선 집으로 돌아왔다.

아침 일곱시 삼십분 씻고서 밥을 먹으려고 할때 TV에서 뉴스가 흘러나온다.


[어제 오후 1시경, 이 언덕길에서 미끄러진 브레이크가 고장난 트럭이 아이가 탄 유모차와 쓰러진 할아버지 할머니를 덮치려던 때에 초인이 나타나 사람들을 구했습니다. 보시죠. 10미터나 바닥을 긁은 이 자국은 트럭을 멈추기 위해 이 안전구조물을··· 끙··· 한사람이 힘을 써선 꿈쩍도 앉는, 알아보니 200킬로그램이 넘는다고 하더군요. 이걸 들어서 바닥을 지지대삼아 고장난 트럭을 멈춘 겁니다. 그는 이렇게 다른 이들의 생명을 구하고··· 저 골목으로 사라져버렸습니다.]


‘저건 또 어떻게 찍어서···’


먼 거리에서 잡은 CCTV 화면을 확대한 동영상과 누군가 핸드폰으로 찍은 걸 보여주고 있었다.


“큰일 날뻔 했네··· 쯧쯔.”


“다행이야··· 저런 착한 사람도 있고··· 잘못해서 자기가 깔렸으면 크게 다쳤을텐데 말이야.”


엄마와 아빠가 TV를 보면서 혀를 차신다.

태창이 고개를 들어보니 강지은이 태창을 노려보고 있다.


“왜? 또 뭐? 저 사람이 나같다고 말 하려고?”


“아니···”


강지은이 삐죽거리더니.


“어제 유지민 한테 내가 미얀마 간다고 니가 말했냐? 애들한테 말도 안했는데··· 그걸 걔가 어떻게 알아?”


“걔도 간대?”


“어제 난리가 났었어! 자기도 안껴주면 절대 못간다고 동아리 선생님 붙잡고 통곡을 하더라.”


‘하 그새끼···’


어제 원망의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던 유지민의 간절한 얼굴이 떠올랐다.


“아니 미리 미리 신청을 하던가? 오늘 떠나는데 어제 신청하는 놈이 어딨어?”


“크크크··· 못가··· 비자가 나와야 가지.”


미얀마는 비자를 받아야만 갈수 있는 곳 아닌가? 유니세프 봉사단에 낀다고 해도 비자가 안 나오는데 어떻게 가?


“유지민이 어떤 앤지 모르지? 미리 여권이랑 비자랑 다 준비해 놓고 있었더라.”


“컥!”


“몇번을 나한테 미얀마 가냐고 물어봤었는데··· 또 따라올까봐 내가 안간다고 했었거든··· 이 자식이 내가 가게 될거라고 예상하고 미리 준비를 해 둔거야.”


“유지민··· 그게 누군데?”


“있어요 스토커.”


“스토커? 그러면 경찰에 신고해야지.”


“무슨 고등학생이 스토킹을 해?”


엄마와 아빠가 정색을 하면서 말하자.


“아니··· 그렇게 나쁜 애는 아니에요. 지은이가 걱정되어서 주변에서 보살펴 주는 애에요.”


오히려 강태창이 부연설명을 해야 했다.

실제로 유지민이 강태창에게 말해준 덕분에 지은이를 양아치 애들에게서 구해주기도 했고.


“그래? 걔가 왜?”


“왜긴? 나 좋아서 그러는 거지. 참 기가 막혀서 주제도 모르고.”


이놈도 유지민이 지 좋아하는줄 아네. 아니 모르면 바보지.


“그래서··· 그래서 어떻게 됬는데?”


엄마가 흥미진진하다는듯 물어보신다.


“비행기는 따로 가는데··· 받아주기로 했대요. 아아 거기 가서도 유지민한테 스토킹 당해야 하다니···”


“지민이 걔 그렇게 나쁜 애 아니야. 오히려 거기서 네 주변에 누군가 있다면 좋은 거 아냐?”


“걸리적 거린다고. 성가시다고 주변에서 멤도는데 짜증난다고.”


지은이가 화를 벌컥내면서 말한다.


“그럼 니가 가질 말던가.”


“뭐?”


지은이 도끼눈을 뜨고 강태창을 노려본다.


“그만하자! 좀 있다 공항가야 하는데··· 남매끼리 웃으며 인사해야지!”


지켜보던 아빠가 끼어들어 중재하신다.

밥을 먹는 내내 강태창은 동생 지은이의 도끼눈을 마주쳐야 했다.


‘내 발동어 말아먹게 만든게 누군데?’


강태창은 동생과 눈이 마주칠때마다 입꼬리를 올리며 약 올려주는 못난 오빠였다.




***




체력과 지력, 힘, 스피드가 각각 1씩 올랐다.

태창은 얻은 포인트를 염동력에 2, 시간멈춤에 1, 가속에 2씩 올렸다.


염동력 : 55그램의 물체를 1분 40초동안 조종할수 있다. 80미터 100%,

시간멈춤 : 2.4초동안 시간의 흐름을 멈춤, 본인은 움직일수 있음

가속 : 1분 40초동안 9배의 속력과 힘으로 움직임


이정도면, 정말 말 그대로 초인 아닌가?

55그램이면··· 어지간한 표창 정도의 무게일 것이다.

2.4초동안 시간을 멈춘다면··· 20미터쯤의 거리를 이동할 시간이고 가속까지 쓴다면 거의 70미터 거리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가속’은 이제 100초 동안 쓸수 있었고 가지고 있는 기본체력의 9배의 힘과 속력을 쓸수 있다. 지금 잘하면 200킬로그램은 몰라도 100킬로그램 정도는 가볍게 들어올릴거 같은데. 수치상으로만 따져도 1톤은 들 힘이 있다는 이야기다.


브레이크가 망가진 트럭, 시속 60킬로로 돌진해 오던 트럭을 가속을 이용해 막았을 때

실패할 수도 있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출입금지 안전 쇳덩이를 이용했었지만 지금이라면 그냥 맨 손으로 막아설수 있을 것 같았다. 생각해보니 아직은 무리 같다. 1톤 트럭이 시속 60킬로로 달려왔으니 몇톤 정도 되었겠지.


시간멈춤을 쓰지 못한건. 그 짧은 시간안에 자동차를 멈출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해서다.

브레이크가 망가졌으니 밟아봐야 소용없을 거고. 자동차 구조를 모르니 뭘 손대야 할지도 모르겠고.


이제 슬슬 그 만신법사라는 놈을 혼내줄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그러려면 옷도 필요하고 차도···

그 순간 쾌속 흥신소 주차장에 서 있던 커다란 세단이 떠올랐다.


“아니 그건 안돼!”


백만원 정도만 쓰면 운전사와 큰 세단을 빌릴수 있을 것이다.

태창은 중고자동차를 물색해 본다.


“오오 이거네···”


딱 만만한 차가 눈에 들어왔다.




***




“전화하셨던 분인가요?”


“네!”


태창이 사무실에 들어오자 남자가 태창의 아래위를 살펴본다.


“몇살이시죠?”


그냥 슈트만 입고 맨 얼굴로 왔으니 한눈에 어리다고 생각한 모양이었다.


“그건 아실것 없고.”


“허허.”


40대 전후쯤? 단정한 와이셔츠에 머리를 빗어넘긴 남자가 코웃음을 치더니.


“가세요. 가··· ”


손을 내 젓는다.


“아니면 렌트카 알아보시던지··· 안그래도 요즘 대기업들도 중고차 시장에 뛰어들어서 파리날리고 있는데···”


아마 반말을 했으면 태창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갔을 것이다.


“네 시간에 백만원!”


말과 함게 5만원짜리 네장을 내려 놨다.


“네?”


남자가 탁자에 놓인 이십만원을 보다가 태창을 바라본다.


“내가 지금 사이비 무당 하나를 골탕먹이려고 하는데요. 도와주면 백만원 드리겠다는 겁니다.”


“그런데··· 왜 이십만원만.”


“이건 계약금이고 일 끝나면 나머지 팔십만원을 드리죠.”


“흐음.”


남자 말대로 요즘 중소 중고차 판매업체가 어렵다는걸 태창도 알고 있었다.

이럴때 4시간 일하고 백만원이라면 아주 짭짤한 수입이다.


태창은 중고차 검색중에 딱 적당한 차를 찾았다.

2018년식 검고 육중한 벤틀리. 원래 3억이 넘는 고가의 차지만 20만킬로를 뛰었고. 사고 이력도 있었다. 판매가는 2500만원. 터무니 없이 싼 가격이지만 실상을 알면 다르다는 걸 좀 더 뒤져보고서야 알았다. 차는 굴러가지만 대부분의 옵션과 부속품에 문제가 있어 수리비만 몇천만원 이상이 들어간다.

한마디로 개폼 잡으려는 정신 나간 놈들이나 ‘벤틀리’ 이름 하나 보고 차껍질만 산다는 뜻이다.


“내가 뭘 하면 되죠?”


“운전기사죠. 아주 깍듯하고 예의 바른.”


“그 사이비 무당한테 사기치시려는 거죠?”


“왜요? 사기꾼한테 사기치면 안됩니까?”


그렇게 말할 필요는 없지만 말 나온김에 한 말이었다.


“그럼 쇠고랑 찬다는 말인데···”


“그정도는 아닙니다. 그냥 제대로 골탕한번 먹여주려는 거니까.”


“골탕이라···”


남자가 턱을 만지작 거리더니.


“언제 합니까?”


“내일이요. 저녁 9시.”


[우르르르릉···]


밖에서 천둥이 치고 있다.

장마가 시작되려고 하고 있었다.


“좋아요 한번 해보죠.”


남자가 눈을 반짝거리면서 말했다.




***




“언제 오는 거야? 짱개 새끼들···”


“말 조심하시오! 그러다 목 달아납니다.”


“뭐? 하하. 새끼가···”


인천 출입국 관리소 앞에서 두명의 남자가 우산을 받쳐들고 기다리고 있다.

웬 장의차 같은 차들이 줄줄이 서 있어서 미니버스를 주차장 끝에 댈수 밖에 없어 위청명은 짜증이 나고 있었다.


“야! 그런데 정말 흑막회가 그렇게 대단해? 흑사회는 들어봤어도 흑막회는 듣보잡인데.”


“야라 하지 마쇼. 어디 사람한테 야라 합니까?”


“새끼가 확 그냥?”


새나라파 중간보스 위청명이 신입 조직원 장봉주한테 주먹을 올리며 위협한다.

평소라면 쳐다보지도 못할 애송이 놈이 조선족이라고 겁없이 기어오르는 말을 한다.

때릴까봐 움츠러 들었던 장봉주가 다시 우산을 고쳐들고는.


“흑막회는 진짜 무서운 아들이오. 형님이 말한 흑사회 우두머리가 쵸쓰란 말이오. 오래전에 연변에서 잘 나갔었지. 그래서 삼합회랑도 손을 잡았더란 말이오, 그런데 쵸쓰가 공안에 끌려가 죽고 흑사회 아들이 다 뿔뿔히 흩어졌지. 저 흑막회 아들은 흑사회에서 찌끄레기 빼고 가장 잘 싸우는 애들만 남아 똘똘 뭉쳐서 만든 아들이란 말이오.”


“그 범죄도시 그거? 아 씨발 내가 이 나이에 영화 찍어야 하냐?”


위청명이 짜증난다는듯 담배를 휙 던졌다.

말단 애들이 아니라 위청명이 직접 나온 이유가 있었다.


‘야! 그래도 너정도 가야 인마 그쪽에 대접한 티가 나는 거 아냐? 쫄따구를 보내면 걔들이 뭐라 생각하겠냐?’


두목이자 사촌형인 위정탁이 직접 불러서 말한 것이다.

그 바람에 12인승 미니버스를 몰고 위청명이 직접 온 것이다.


“저, 저기 아이오?”


장봉주가 검은 양복을 입고 그 위에 철에 맞지 않는 레인코트를 입은 이들이 우르르 나오는 걸 가리킨다.


“저 새끼들인가보네. 가자!”


이번에 흑막회에선 넘버 투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때국물이 흐르는 꾀죄죄한 얼굴에 산발머리, 흉터가 가득한 얼굴에 개가죽 옷이라도 입고 올줄 알았지만 저건 깔끔해도 너무 깔끔한거 아닌가?


“우산도 안 씌워주고 혼자 가나?”


장봉주가 우산을 잔뜩 들고 위청명을 따라오며 투덜거린다.


“새나라에서 나왔습니다. 용 사장님?”


제일 가운데 있는 빼빼 말라보이는 남자에게 다가가 말한다.


“새나라? 아아 반갑소.”


남자가 손을 내밀자. 위청명이 손을 맞잡는다.


‘이 새끼···’


몸무게 110킬로그램, 3대 500을 쳤었던 위청명의 손아귀가 아플정도다.

고작해봐야 서른이나 되었을까? 나이도 어려보이는 새끼가.


“가시죠! 버스 준비해 뒀습니다.”


“이거 받으쇼!”


장봉주가 우산을 나눠주자 억양을 들은 용천의 부하들이 물었다.


“니 조선족이니?”


“그렇소.”


“반갑다 야.”


장봉주가 일행들에게 우산을 나눠줬고 위청명이 앞장서서 버스로 인도한다.


“이겁니다. 타십시오.”


위청명이 버스 앞에서 손을 쭉 뻗어 안내한다.


[덜컹!]


버스 문이 열렸지만.


“풋.”


용천이 피식 웃는다.


“형님 오셨습니까?”


장례차 같은 쎄단에서 우르르 검은 양복을 입은 이들이 내려 용천을 향해 고개를 꾸벅 숙인다.

용천이 그중에 한 차에 올라타자 십여명의 일행도 다른 검은 차에 나눠탄다.


[부르르릉.]


위청명과 장봉주를 남겨두고 차들이 떠나가는걸 위청명이 우드커니 서서 지켜보고 있다.


“새끼들이···”


욕을 내뱄던 위청명이 조용히 중얼거린다.


“간지나네.”


[후두두둑 후두두.]


빗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었다.


작가의말

오류가 있었네요.

이 전화가 이번화로 먼저 공개되었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수정했습니다. 
이러면 몰입이 깨지는데 독자님들께 사과드려요.
2024년 4월 5일 11시 20분 이전에 읽으신 분들은
이번 전화를 다시 읽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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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살려주세요 +1 24.04.08 2,007 42 13쪽
57 사신의 방문 +2 24.04.07 2,095 4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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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가오는 위협 +1 24.04.05 2,224 34 13쪽
54 강태창이 수상해 (중복 수정) +1 24.04.04 2,319 4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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