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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별의 서재.

생활잡담


[생활잡담] 퇴원했습니다... ; ㅅ;)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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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수술을 앞 두고 오전에 걸어둔 마취의 마법이 수술 전에 이미 풀려서;(보통 사람들에게는 11시간도 넘는 마법이라지요; = 나 뭐니;) 수술대 위에서 묶인 채로 메스메스한 통각에 비명 지르고 난리쳤죠 .. 오지게 아팠던 도입부로 인한 긴급 국소마취의 집중포화로(생 살 짼 것 보다 어쩜 더 아픔;) 인한 생 난리를 친 직후. 약물로 재워졌네요.


그런 이후로 의식이 들면서 깨닫게 된 저의 상황이란, 신나게 내지른 가톨릭 성가 허밍 콧노래 메들리였군요...;;; (수술실 복도 한 구석에 혼자 내버려?져서;;) 와 놔 .. 창피해!!!;;;’ 정신이 점점 돌아오면서 혼자 신나던 콧노래도 당연히 줄어들고.. 그제야 저의 침대를 끌고 아버지께서 기다려 주신 수술실 밖으로 나가 주시더라는;; (매너 진심 감사... ㄷㄷㄷㄷ OTL .. )  


의 악몽같은 추억을 뒤로 하고 오늘 퇴원을 했습니다;;


-ㅂ-) 한 동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지만...

일단 큰 일을 크게, 그리고 화려하게(=망신입니다;;) 치렀네요.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입원과 수술, 퇴원 과정이었습니다.

이번 주말까지는 좀 휴식하고 기운을 차리고, 되도록이면 월요일에 다시 정상 활동을 해 볼 참입니다. 그냥 그렇다는 소식을 개인 블로그의 일기장(?)에 써 보았습니다.




ps. 고양시의 마법사 작가님. 걱정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고양고양한 고양 시민인 제게도 마법사 파견 좀.. ㅎㅅㅎ)~



댓글 2

  • 001. Lv.31 손인성

    15.08.24 20:49

    아.. 퇴원 하셨군요^^.. 많이 아프셨겠어요 ㅠ.ㅜ
    수술 잘 끝나서 다행입니다. 정말 제 글의 주인공 같은 마법사가 있다면 좋겠네요..
    지난주 오래 알고 지낸 친한 친구의 와이프가 뇌에 종양이 발견되서 오늘 수술 들어 간다는데..
    기분이 착찹하네요. 5월에 결혼한 친구인데 3개월 만에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스텔라님도 수술후 몸조리 잘하시고 얼른 쾌차하세요^^

  • 002. Personacon 밝은스텔라

    15.08.24 23:46

    ㅠ_ㅠ) 흐윽.......;;; ㅋㅋ 다녀왔습니다;
    그나저나 워어..;;; 친구분 안주인께서 그런 일이 있으신거군요...;;
    OTL 부디 제거가 되고 깔끔하게 나을 수 있는 종양이기를 빌겠습니다;;
    한창 좋을 시절에 정말.. 하지만 이번 일로 말미암아 두 분의 애정. 그 인연의 끈이 더 강하고 굳건하고 튼튼해지는 계기가 되기를요.

    말씀 감사합니다. 으어어.. ㅠㅛㅠ) 약폭탄에 부작용 두드러기와 신경마취 부작용과 망신살 트라우마가 덮쳐왔지만;; 견디고 이겨내겠습니다. 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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