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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그림의 제주마을

무술천재, 오늘부터 최강헌터! - 프리퀄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무협

완결

풀그림.
작품등록일 :
2020.01.22 16:17
최근연재일 :
2020.01.30 21:00
연재수 :
1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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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6
추천수 :
163
글자수 :
9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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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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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사람, 사랑, 사연 5 - 프리퀄 < 완 >

DUMMY

"으아아아아!!!!!!"

"나 때문이야!! 나 때문이라고!!!!!!!!!!!!!!!!"


휙! 파사삭!!!!!!


허공을 날아간 술병이 벽에 부딪혀 깨어졌다.

주변에 온통 널려있는 빈 술병들.


그 한가운데 한성이 연신 술을 들이키며 스스로를 저주하고 있었다.


"내 손에 묻힌 피가... 그녀를 죽게 한 거야..."

"크흑.........."

"내가... 내가 죽었어야 하는데...!!!!"

"왜!!!!!!!!!!"


사신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무수한 사람들의 목숨을 앗았던 자신.


그라고 사람을 죽이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


국가의 명령이었으므로..

세상의 해악을 끼치는 자들이었으므로..

스스로 변명을 하고 자기 위안을 삼아 보지만, 내내 마음의 짐이었다.


살인귀.


그 시절을 잊고자 고준영과 연락도 끊고, 모든 사신으로서의 흔적을 지우며 살아온 그.


한성은 지현의 죽음이 자신 때문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그녀의 몸이 약하긴 했지만, 그것은 그저 일반적인 수준이었다.


'그때 카를로스의 저주 때문일까?'


양손, 양발을 총으로 망가뜨려 버리자, 온갖 저주를 퍼붓던 마약왕.


그의 한 맺힌 목소리가 거슬려 혀까지 잘라버렸으나, 그 지경이 되어서도 저주를 멈추지 않던 자.


'아니면... 이라크? 브라질??'

'너무 많다... 나의 죄가 너무 많아......'


한번 자신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자 도저히 멈출 수가 없었다.


너무 많다.

너무 많은 사람을 죽게 했다.

그것도 잔인하게...


당시에는 두 번 다시 악행을 하지 못 하도록, 본보기라는 이름으로 잔인한 죽음을 행했는데...


'내가 무슨 권리로...'


"크크킄! 지옥을 갈 사람은 난데.... 왜....."


왜 그녀가..

언제나 주변을 배려하고 선행을 베풀던 그녀가 왜!!!


한성의 자학은 오랜 시간 이어졌다.





"한영아~ 오늘 집에 가면 아빠한테 가족 소풍 꼭! 얘기해야 해~~~"

"아빠...? 안 하면 안 돼요...?"


두려움.

한영의 눈에 두려움이 스쳤다.


친구 같은 아빠.

언제나 호탕하게 웃는 아빠.


모두 옛날얘기였다.

지금은 그저 무서울 뿐.


어느 순간부터 아빠가 자신을 부를 때는 술 심부름을 시킬 때뿐이었다.


한영도 알고 있었다.

엄마가 하늘의 달이 되고 아빠가 너무 슬퍼한다는 것을...


하지만 무서운 것은 무서운 것.


깨진 병 조각들이 나뒹굴고, 간혹 아빠가 입을 열면 세상을 저주하고 욕하는 말 뿐이었다.

어린 한영은 너무나 무서웠다...


'하지만 소풍은 가고 싶은데...'


유치원의 모든 아이들과 보호자들이 함께하는 가족 여행.

분명, 한영도 참가하기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최지현이 죽고 돌변한 한성은 그 모든 것을 거부했다.


"네 엄마가 죽었는데!!!"

"소풍 따위를 가자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던 아이.

언제나 웃음 짓게 하던 아이.

한영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네 잘못이 아닌데.."

"이 아빠가... 내가 죄를 지어서...."


욕하고 후회한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선생님.. 저는 못 가요. 죄송합니다."


꾸벅 인사하며 뛰쳐나가는 한영.





끼이이이이익!!! 쾅!!!! 쿠쿵 쿵!!!!!!!!!!


한라산의 중산간.

두대의 버스가 충돌하며 절벽을 굴렀다.


"사... 살려........."

"아이..... 아이들.........."


즐겁게 진행되던 유치원 소풍은 돌아오는 날 끔찍한 비극이 되었다.


전날 거나하게 술을 마신 운전 기사님이 술이 채 깨지 않은 상태로 운전을 한 것이다.


꾸벅꾸벅 졸아가며 운전하던 그...

결국, 급커브길을 발견하지 못해 차량이 전복되었고···. 뒤따르던 같은 유치원 버스도 갑작스러운 앞차의 전복에 대응하지 못하고 추돌.


두 대의 유치원 버스는 가드레일을 뚫고 한라산의 절벽을 굴러떨어졌다.


"엄마!!!!!!!!!"

"으앙~~~~~~~~~~~~"

"여.. 영실아....."

"아드.... 사... 사랑....해......."


아비규환!


수십 명의 사람이 여기저기 쓰러져 있고, 사방에 온통 피가 가득하다.

어른들의 품에 안긴 아이들의 울음소리, 비명소리가 온 산에 메아리쳤다.


"구... 구급.... 연.......... 라........."


앵커 : 오늘 한라산 중산간에서 두 대의 버스가 충돌해 절벽 아래로....


사고 소식은 전국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성인 53명 중 7명 생존.

아이 30명 중 22명 생존.

앞도적으로 높은 어른들의 사망비율...


아이들의 부모가 자신의 안전은 뒷전으로 하고 온몸을 다해 아이를 끌어안은 채 사고를 맞이해서.. 라는 정부의 발표가 알려진 것이다.





"으아아앙...."

"아이고... 아이고......."

"남겨진 아이들은 어쩌라고... 이리......"


정부에서 마련한 합동 장례식장은 온통 울음바다였다.


"아빠... 친구들이... 친구들이......"

"한영아..."


한성도 이날 만큼은 술기운을 씻어내고 장례식장을 찾았다.


제주에 내려와 고무술 체육관을 운영하던 그에게 이 아이들은 제자들이었던 것이다.


"아이고... 어쩌자고.... 그래 결국 10명의 아이들은 갈 곳을 못 찾았답니까?"

"네... 지인이나 친척들이 맡기를 거부한 아이들이 많이 있네요."


장례식장 한 켠의 정부 담당자들의 대화가 한성의 귀에 들어왔다.


'아이들이 갈 곳이 없다고...?'

'10명의 아이들이... 제자들이.....'


"이봐요! 방금 그 얘기 자세히 들려주세요!"


한성은 공무원을 거칠게 잡으며 물었다.


"후... 그게... 다들 형편이 넉넉치 않고, 또 부모 말고는 연고가 없는 애들이 많네요."

"그럼.. 애들은, 애들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뭐... 제주에는 마땅한 보육원이 없으니 다들 뿔뿔이 흩어지겠죠. 안타깝네요.. 저 어린것들이···. 쯧쯧..."


'이런 비극을 당한 아이들이... 또 서로 흩어져야 한다고?'


아들의 친구들이자, 자신의 제자들..

한성은 그 말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아니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될 것 같은 운명을 느꼈다!


"내가... 내가 보육원을 차리겠소!!"


한성이 공무원을 향해 소리쳤다.


'아이들을 뿔뿔이 흩어지게 할 수는 없어!'


남은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보육원의 정식허가를 받고 자격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이 필요했지만, 한성은 그것을 한 번의 전화로 해결했다.


바로 자신과 연결된 정부의 핫라인.


정부의 보증으로 한성의 보육원 원장자격은 쉽게 통과되었고, 남은 것은 보육원의 시설.


한성은 주변 어르신들과 공무원들의 도움을 얻어 한라산 중산간에 넓은 부지를 싸게 매입할 수 있었다.


'후... 사람을 죽여 모은 돈으로 사람을 살리게 되었구나...'

'남은 돈은 얼마 없지만, 튼튼한 몸이 있으니 어떻게든 되겠지.'


그렇게 만들어진 "한마음 보육원"


"한영아, 이제는 친구들이 아닌 동생들이란다."

"동생?? 저 녀석들이 모두???"

"그래... 아빠가 모두의 아빠가 되기로 했거든."


한영은 아빠의 어려운 얘기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기분은 좋았다.


그에게는 친구이자 동생들이 10명이나 생긴 것이다!


"좋아~ 그럼 맨날 같이 놀 수 있는 거네!"

"그렇지! 우리 영이가 동생들과 놀아주고, 챙겨줘야지~."


한영은 뒤에 챙겨줘야 한다는 말은 들리지 않았다.

"놀아주고"

딱! 그 부분까지만 듣고 환호하는 아이.


"어차피 내 부하들이었어! 아빠! 걱정마!"


'부하? 친구가 아니고...?'


아들의 말이 이상했지만, 그저 아이들의 표현이라 생각하고 큰 신경을 쓰지 않은 한성.


"좋아! 그럼.. 한영아... 이제부터는 아빠가 아닌 아버지라 부르거라....."

"아..버지....?"

"그래.. 아버지....."


정감이 가는 아빠라는 단어가 아닌 아버지.

한성은 스스로 각오를 다지고 있었다.


'이제 나는 모든 아이들의 아버지다.'


한영에게 집중되었던 사랑을, 애정을..

조금씩 다른 아이들에게 나누려 하는 그.


'한영아 미안하다.. 아빠가... 아빠가....'


마음속으로도 말을 잇지 못하는 그.


자신의 아들에게 이제 너만을 온전히 사랑하지 않겠다는 말을, 생각을 전할 수는 없었다.


한성은 아들 한영을 끌어안았다.


'아들... 사랑한다.....'


그날 한성은 모두의 아버지가 되었다.





칠흙같이 어두운 새벽.

건장한 체구의 남성이 묵묵히 한라산에 오르고 있었다.


'미신일 테지만.. 그래도 나의 의지를 다질 수는 있겠지...'


제주의 사람들에게 한라산은 영산이다.


그 중에서도 백록담은 신선이 노닌다는 얘기가 들리던 곳.

이제는 출입이 금지된 그곳을 한성은 들어가고자 했다.


작은 헤드 랜턴 하나에 의지해 기어이 백록담 안에 들어선 한성.

그는 배낭에서 주섬주섬 제사 음식들을 꺼내고 있었다.


"후... 진심을 다해 기도한다면... 누군가는 들어 주실거야."


한영을 포함해 11명의 아버지가 된 자신.


그는 두려웠다.

젊은 시절 자신의 과오가, 적들의 저주가, 아이들에게까지 미치는 것은 아닌지...


스윽!


작은 단도로 팔뚝을 긋자 뚝뚝 떨어지는 피.

한성은 그 피를 술잔에 담았다.


이내 그가 백록담의 주변에 자신의 피를 뿌리는 모습은, 의식을 치르는 듯 신성한 느낌까지 들게끔 했다.


자신의 피를 뿌리고, 술을 뿌리고, 먹을 것을 뿌리는 그.


지금 그가 하는 행동은 옛부터 자신의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하나의 의식이었다.

그것이 맞는지 틀리는지 모르지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으로 온 정성을 다 하는 한성의 모습이 경건했다.


그는 끊임없이 한 가지만 기도했다.


아이들의 행복.


누구 하나가 아닌, 모든 아이들의 행복.

1시간, 2시간... 아침의 해를 맞이하고서야 한성의 기도는 끝이 났다.





"어이~ 한씨! 이번에도 한영이가 우승했다며?"

"하하하. 녀석이 운이 좋네요~."


제주의 항구.

늦은 밤 새벽배가 출항하기 전 여기저기서 한성에게 알은 체를 한다.


제주 최고의 어부!


한때 사신으로 불리며 세계의 범죄자들을 떨게했던 그는 어느새 어부가 되어 있었다.


'오늘도 큰놈이 잡혀줘야 할 텐데...'


어느덧 36명의 아이들이 아버지라 부르는 그.


처음 한성과 한영을 포함해 12명으로 시작한 한마음 보육원은 어느새 36명으로 늘어 있었다.


젊은 시절 벌어놨던 돈은 애저녁에 다 썼고, 지금에 와서는 하루하루 큰놈이 잡히기만을 기도하는 처지.


그러나 한성의 손끝 감각은 대단하여 언제나 대물을 잡아 오고는 했다.

제주의 대물과 관련된 모든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 한성!


그가 잡은 대물은 바로 고급 횟집으로 팔려 나갔고, 배의 선장에게 약간의 금액을 지불하면 나머지는 자신의 몫.

나름 솔찬히 벌어들이는 그였다.


"한영이 녀석이 최연소 태권도 국가대표가 됐다고 신문에도 크게 났던데, 술 한잔 사야지?"

"하하~ 네 제가 맛있는 놈 잡아다가 쏘주 한 사발 쏘지요!"

"뱃사람에게 생선은 무슨, 아니 고기를 사라고 고기~."

"하하하하~"


고기는 비싸다.

아이들 먹일 고기도 없는데 엄한 돈 쓸 수는 없다.


그냥 그날 잡은 물고기 중에서 상처가 많아 상품으로 쓰기 어려운 것을 회 떠서 쏘주 한 잔 하면 그것이 천하일품!


한성은 어색한 웃음으로 때우고 자신의 낚시에 집중했다.


"어어~~ 형님! 저한테 대물이 왔나 봅니다!"

"와서 좀 도와주세요!!"


함께 배를 탄 지 5년이 넘은 장씨가 오래간만에 대물을 낚았나 보다.

그의 낚싯대가 엄청난 각도로 휘어 있었다.


한성은 얼른 뜰채를 챙겨 장씨에게 갔다.


"형님! 어서~ 어서~"

"캬~ 장씨 엄청난 거 걸렸네. 이 정도로 꺽이는 건 근래 못 봤는데 말이야."

"하하. 이 녀석 잡으면 제가 형님께 한턱쏩니다! 한영이 녀석 축하주 한 잔 해야지요~."

"좋지~ 간만에 고기 좀 먹나? 으하하하"

"하하하~ 고기 좋지요~~~!!"


그때 장씨의 낚싯대가 엄청난 힘으로 그를 끌어당겼다.


풍덩!!!!!


"장씨! 장씨!!"

"어푸.. 어푸.... 사람... 살려....."


첨벙!!


한성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바로 바다로 뛰어들었다.

어려서부터 살아온 제주의 바다는 그에게 친구이고 가족이다.


빠르게 헤엄친 그가 장씨를 구해 배로 돌아오는 모습!


"한씨! 장씨! 이거 잡아!!"


선장이 다급히 구명튜브를 띄웠다.

장씨를 구명튜브 위에 몸을 올려 조금은 안심하던 상황!


파라라라라라락!!!!!!!!!


장씨가 들고 있던 낚싯대의 줄이 풀리며 한성을 휘감았다.


[ 이런... 낚시줄이..... ]


1M 아니, 2M... 5M.......

점점 구명튜브와 멀어지는 한성의 몸.


장씨의 낚싯대에 잡혔던 대물이 이리저리 헤엄치며 점점 더 그를 배와 멀어지게 만들었다.


"형님!!! 형님!!!!!!!!"

"괜찮..... 이.. 것만 끊으면........."


한성은 사력을 다해 낚시줄을 끊으려 했지만..

그의 손에는 아무런 장비가 없었다.


젊은 시절의 그가 아닌, 어느덧 50을 넘긴 나이.. 맨손의 한성이 아무리 발버둥 쳐도 낚싯줄은 꿈쩍도하지 않았다.


철썩........ 철썩..................


어느 순간,

바다는 언제나 그렇듯 파도 소리만을 토했다.


"형님!!!!!!!!!!!!!!!!!!!!!!!!!!"


목숨을 건진 장씨가 목이 찢어져라 불러보지만, 제주의 바다는 답이 없었다.


젊어서 무수한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했던 한성은 평생을 속죄하며 살았고, 마지막까지 사람을 살리고자 노력했다.





한성이 어려서부터 함께한 바다. 친구이자 가족인 그 바다는 마지막까지 함께였다.


그는 죽는 순간까지 기도했다.


처음 아이들의 아버지가 되고부터 매일마다 마음에 되뇌는 기도.


'제발... 아이들은 행복하길 바라고 바랍니다.'

'제발............'


그의 숨이 다하는 그때까지 그의 기도는 계속 되었다.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무술천재, 오늘부터 최강헌터 - 프리퀄

이 완결이 났습니다.


자유연재를 뚫기 위해 새롭게 시도해 본 글인데, 어느새 한성에게 정이 많이 들었네요.

본편에서도 한성의 에피소드는 간간이 등장합니다.


앞으로 한성이 아닌 한영.

그리고 한마음 보육원의 아이들이 펼칠 새로운 모험도 재미있게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


본편인 < 무술천재, 오늘부터 최강헌터! > 는 토요일 오전 8시에 올라갑니다.

이후 일요일까지 12시간에 1편씩 총 4편이 올라가게되고, 다음주 월요일 부터는 하루에 1편씩 연재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98 독자777
    작성일
    20.02.20 20:48
    No. 1

    잘 보고 갑니다.
    불쌍하기도하고.... 조금만 더 빨리 철이 들었으면...하는 생각도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풀그림.
    작성일
    20.02.21 00:58
    No. 2

    그렇죠. 제가 한성의 케릭을 저렇게 썼지만 한편으로 너무 불쌍합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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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 사랑, 사연 5 - 프리퀄 < 완 > +2 20.01.30 499 7 14쪽
17 사람, 사랑, 사연 4 +2 20.01.30 417 8 13쪽
16 사람, 사랑, 사연 3 +2 20.01.29 423 8 12쪽
15 사람, 사랑, 사연 2 +2 20.01.29 452 8 12쪽
14 사람, 사랑, 사연 1 +2 20.01.28 462 8 12쪽
13 코드네임 - 사신(死神) 5 +2 20.01.28 472 8 11쪽
12 코드네임 - 사신(死神) 4 +2 20.01.27 477 8 11쪽
11 코드네임 - 사신(死神) 3 +2 20.01.27 488 8 12쪽
10 코드네임 - 사신(死神) 2 +2 20.01.26 496 8 11쪽
9 코드네임 - 사신(死神) 1 +2 20.01.26 506 9 12쪽
8 사신(死神)의 탄생 3 +2 20.01.25 542 10 11쪽
7 사신(死神)의 탄생 2 +4 20.01.25 526 11 11쪽
6 사신(死神)의 탄생 1 +4 20.01.24 547 9 12쪽
5 특수부대 암(暗) 4 +4 20.01.24 581 10 13쪽
4 특수부대 암(暗) 3 +4 20.01.23 613 11 12쪽
3 특수부대 암(暗) 2 +4 20.01.23 646 12 11쪽
2 특수부대 암(暗) 1 +6 20.01.22 880 11 11쪽
1 프롤로그 +4 20.01.22 1,137 9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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