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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님의 서재입니다.

나만 모르는 My Love Story

웹소설 > 일반연재 > 로맨스

h2a1980
그림/삽화
Rainmaker
작품등록일 :
2020.09.16 07:12
최근연재일 :
2021.01.22 07:08
연재수 :
95 회
조회수 :
4,256
추천수 :
7
글자수 :
639,072

작성
20.12.14 16:48
조회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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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6쪽

Real Prince & Princess

The Beginning




DUMMY

태훈은 옥스퍼드에서의 경기이후에 더 미친 듯 연습에 전념하고 있었다. 그래서 요즘은 훈련을 쉬는 일요일을 제외하곤 거의 얼굴을 보는 날이 없었다.


그렇기도 할것이 맨체스터 대회가 벌써 두달 밖에 남지 않은것이었다.


맨체스터 대회가 끝나면 아마도 태훈은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럼 그와 나는...Long-Distance Lover이 되는건가?!


Lover...연인이라...태훈과는 아직도 그렇게 불리우는게 어색했다.

아마도 너무 오랫동안 누나, 동생사이였기에 그런 듯 했다. 하지만 태훈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그는 오히려 나를 ‘누나’라고 부르는 것을 더 어색해했다.


태훈과 주말만 만나니 나도 약간 일상생활을 찾은 느낌이랄까...


아주 오랫동안 혼자였던 나는 역시 곁에 누군가가 늘 있는것보단 혼자인편이 내하고픈 일들을 하기엔 훨씬 편하고 좋았다.


사실 매일 누군가와 함께 붙어있는 것은 행복하기도 했지만...나만의 삶을 버려야하기에 요즘처럼 태훈이 거의 곁에 없을땐 나도 나 나름의 생활을 즐길 수 있었다.


민디와 면접도 다니고, 틈틈이 디자인 공모전도 응모하고 그리고 시간이 나면 런던투어도 했다.


그리고 우스운 것이 주중에 죽도록 훈련을 한 태훈은 주말에 내게 놀러와서도 완전 녹초가 되어 뻗어버리는 경우가 종종있어서 훈련장으로 돌아가는 태훈이 징징거리는 경우도 많았다.


태훈이 늘...말로는 스쿼시보다 내가 먼저라지만...내 생각은 아니었다. 그는 이미 스쿼시를 그의 삶의 목표로 삼고 달리는 중이라...아마 나와 스쿼시...둘중 하나를 택하라면...모르긴 몰라도 한번에 나를 택하진 못할 것이다.


그 정도로 요즘 스쿼시의 매력에 푹~~빠진 태훈이었다. 저번 경기때보다 실력이 많이 나아졌다고 늘...자랑이지만...글세......눈으로 볼 기회가 없어서...


어쨌든 그런점이 태훈이에겐 더 나은듯했다. 사랑에 목을 매는 남자보단...커리어에 목매는 남자가 늘...더 멋져보이니까...(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오늘은 토요일이지만 태훈과 데이트를 하기위해 테이트모던 박물관을 방문하기로 했다. 나를 위한 그의 특별한 데이트 신청이라나 뭐라나...나는 그닥 박물관을 선호하지 않는다는걸 태훈은 아직 모르니까...아마도 여기저기 물어보고 정한거 같긴했다.


이제 런던에도 봄이 찾아오기 시작한 듯 외투나 점퍼를 입지않아도 별로 춥지가 않았다.


태훈을 만나기로 한 장소가 세인트폴 대성당이었는데 성당앞 계단에 앉아 그를 기다리며 내가 좋아하는 사람구경을 했다.


이제는 익숙한 외국의 풍경들...

민디와 요즘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우리의 미래에 대해서...왜냐면 우리가 하고있는 일이 그닥 성과가 없기때문이었다.


어제 민디와 한잔하며 진지하게 나눈 이야기가 생각났다.



"Jin...난 6개월후엔 타이완으로 돌아갈까...생각중이야. “


“ 왜? 난 적어도 1년은 일자리를 찾아보려고 생각했었는데...”


“ 알잖아 살인적인 런던의 물가...집세에 교통비에 그리고 먹고사는것까지...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너무 부담을 드리는거 같아서...”


“ 그렇긴하지만...여기서 잘되면...다~~갚아드릴 수 있잖아. ”


“ 그런데 내가 아는 친구들이 아무도 런던서 성공적으로 취업을 한 친구들이 없어...”


“ 하긴...요즘 취업란이 좀 많이 심하긴 해...”


“ Jin...그래서 말인데...너...나랑 동업안할래? ”


“ 풉! 동업?”


“ 타이완에서 한국물건들이 얼마나 인기있는 줄 모르지? 니가 나한테 선물해준 화장품이라던지 작은 액서세리라던지 아니면 연애인관련 물품들이 타이완서는 구하기도 쉽지않고 인기도 엄~~청 많아! ”


“ 그래서? ”


“ 만약 6개월 뒤. 일이 잘 안되면...너랑 나랑 개인 무역을 하자구...그러다가 사업을 키우면 우리가 직접 무언가를 디자인해서 팔아도 좋구...어때? ”


“ 흠...나쁘지 않은거 같아! 나 대학때 전공이 두 개였던거 몰랐지? ”


“ 응? 정말? ”


“ 디자인과 전공을 하기전에 유럽Trade(무역)를 전공했었는데...그래서 내가 불어도 좀 되지!! ”


“ 무역...그래~~!! 그쪽 전공을 살리면 되겠네...어때? 나랑 동업? 오케이? ”


“ 음...일단 더 생각해보긴 해야겠지만...우선은 긍정적인걸로...”


“ 역쉬~~우리는 잘 맞다니깐...건배하자!! 우리의 파트너쉽을 위하여~~!! ”


“ 위하여~~!!! ”



말을 하진 않았었지만 나도 불안했었다. 유학까지 마치고 그럴듯한 직업도 찾지못하고 결국 한국으로 돌아가야 될 상황이 되는 것이...정말 불안하고 또 자존심에 금이가는 일이기도 했다.


민디의 아이디어로 만약 한국으로 돌아가더라도 뭔가를 해볼만한 것이 생겼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이 설레였었다.


진원이도 태훈이도...전세계를 훨~훨~날아다니며 그들의 꿈을 펼치고 있는데...나는 뭐지? 라는 자괴감도 들기도 했었고, 공부보단 쓸데없는 연애사업에 너무 목을 매었던 것 같은 기분도 들어서...최근 마음이 많이 무겁긴 했었더랬다.


그래서 태훈과 만날때도 그닥 즐거운 맘이 아닐때가 많았었는데...오늘은...홀가분한 마음으로 그와 만날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다.



“ 진현~~!! 많이 기다렸어? ”


“ 엄~~청!! ”


“ 어...미안해...”


“ 뻥이야!! 별로 안기다렸고...기다리면서 구경할거 많아서 좋았었구...날씨도 덩달아 너~~무 따듯하고 맑고...”


“ 뭐야? 오늘 My Queen께서 왜이렇게 업~~이시지? ”


“ 기분이 좋아도 시비냐~~~오늘은 정말 신나게 데이트하자~!! ”


“ 오케이!! 오늘 하루는 완전 그대의 충실한 신하가 되어드리죠~~Queen이 하고싶은거 오늘 다~~해도 난 군소리 안하고 따라다닐께...”


“ 피곤하다고 하품해서 기분망치거나 투덜거리면...바~~로 너는 숙소로 Go Back~~이다! ”


“ OK~~okey~!! "



태훈의 팔짱을 끼고 포근한 템즈강가를 걸었다. 그리고 밀레니엄 다리를 건너 테이트 모던으로 향했다.


어떤 책에서 읽었던 구절이 생각났다. 여행에 관한 책이었는데...작가는 이렇게 말했다.


‘ 진정한 런던을 여행하려면 템즈강을 따라 걸어야한다. 걸음걸음마다 아름다운 템즈강과 런던의 명물들을 다~~만날 수 있을테니...’


정말 템즈강을 중심으로 많은 런던의 명소들이 다 보이는 듯 했다. 우리가 건넜던 밀레니엄 다리, 런던브릿지, 빅벤, 런던아이 그리고 그 외 건축 디자인 잡지에 많이 등장하는 건물들이 템즈강가에서 다~보였다.


테이트 모던에선 옛 드레스들을 시대별로 전시하고 있었는데 조금 심드렁~~한 내 반응에 태훈이 의아해하며 물었다.


“ 넌 옷에 관심이 없는거야? 남자인 내가봐도 멋지다...싶은 드레스들이 많은데...”


“ 옷에 관심이 없는게 아니라...‘내가 못 입어보는 옷’에 관심이 없는거지...”


“ 풉! 왜!! 결혼할 때 드레스 입을거 아니야...”


“ 노노노!! 난 드레서 안입을 껀데...”


“ 그럼 뭐 입을거야? ”


“ 흠...우아~~하고 심플한 하얀 원피스를 입고...머리에 면사포도 안쓸거야. 그냥 이~쁜 헤드피스로 머리에 장식할 거야...”


“ 헤드피스? ”


“ 있어!! 그런게...남자들은 모르는거...”


“ 흠흠...진현...그래도 나름 결혼에 대한 환상은 있는걸 보니...결혼할 맘은 있구나?!! ”


“ 결혼할 맘이 있는게 아니구...여자라면 한번쯤은 자기 결혼식을 생.각.은 해볼 거야...그게다라구~~!! ”


“ 아름다운 신부만큼 그 옆의 신랑도 중요한거 알지? 어때? 나 정도면 너...기 안죽이는 신랑감 아니야? ”


“ 무슨 근거없는 자만심이냐!!! 그리고...난 독신주의라고!! ”


“ 그럼...나도 자동적으로 독신주의가 되는건가? 그리고 평생 늙어죽을때까지 진현...너네 옆집에 살꺼야!! ”


“ 하하하하...너같이 손 많이가는 이웃은 사절이네요~~!! ”



태훈과 나는 전시를 즐기기보단 간만에 서로 함께하는 바깥나들이를 즐기고 있었다.



“ 레이디...”



누군가가 날 불러세웠다.



“ 응 ”


“ Sir. 에드워드!! ”



우리앞에 옥스퍼드에서 만났던 에드워드가 젠틀한 미소를 지으며 서있었다.


“ 어...Mr. 선우...도 함께였군요...”


“ Mr. 선우..가 아니고 그냥 다른 선수들처럼 Sun이라고 부르세요...”


“ 에드워드!! 런던에 살았어요? 그런데 여기는 어쩐일이에요? 스쿼시 선수를 이런데서 보니...진짜 반갑네요...”


“ 아하하하 레이디~~운동선수라고 늘...체육관에만 박혀있는건 아니랍니다...당신의 연인처럼...”


“ 레이디...아니고 Jin이요!! ”


“ 오케이 레이디 Jin..."



우리 셋은 박물관 내부에 있는 카페에 자리를 잡았다. 박물관이나 서점 내부에 있는 카페는 늘...나의 발길을 붙들었다.


예술품이랑...그리고 책이랑...커피냄새가 얼마나 유혹적인지...


나는 커피향과 그리고 한국여성들이 밥을 먹고도 달콤한 디저트를 얼마나 챙겨먹는지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했다.


에드워드는 정말 훌륭한 청취자라고나 할까...말은 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가 정말 열심히 듣고 있다는 기분을 들게해주는 그런 사람이었다.


한가지 이상한 것은 태훈과 주변사람들의 태도였는데...다른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이 자꾸 우리를 힐끔거리며 쳐다보기도 하고...무엇보다 에드워드를 대하는 태훈을 포함한 사람들의 태도가 너~무 예의바르다는 것이었다.



“ 그런데...에드워드......”


“ 예스? 레이디 Jin..."


" 레이디는 좀 거북하니 빼주시구요...어디...지주라도 되시나요? “


“ 지주??? ”


“ 그...Loard...영주~!!! ”


“ Jin!!! 맙소사...”


태훈은 뜬금없는 내 질문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 아~~아하하하하!!! ”



에드워드는 뭔가가 빵~~터진 듯 웃어댔다.


“ 아니~~이상해서요...사람들이 너~~무 잘보이려고 애쓴다...랄까? 내말이 틀렸어 태훈? ”


“ ...... ”



태훈은 이젠 아주 내게서 얼굴을 돌려버렸다.



“ 아...지주나...영주 뭐 이런건 아니고......”


“ 그면 수상의 아들정도라도 되나요? ”


“ 하하하하 Jin!! 첨부터 느꼈지만 당신은 정말 언제어디서 터질지 모를 폭탄같은 아슬아슬한 매력이 있네요!! ”


“ 정말 죄송합니다. Sir. 에드워드...”


“ 그리고 태훈!! 그 Sir...Sir...은 뭐냐? 에드워드는 우리보다 나이도 어린거 같은데......”


“ 풋......”


“ 그쵸? 말나온김에...실례인줄 알지만...태훈이는 26살이고 저는 그보다 좀 많답니다~~에드워드는요? 우리보다 어린거 아닌가? ”


“ 큭큭큭....아...마도 제가 좀 어릴겁니다...크크큭......”


“ (한국어) 진현아~~제발...눈치좀 챙겨오지...”


“ 이자식이 갑자기 한국어야...무례하게...”


“ 제가...영주...큽...는 아니지만...크큭...”



웃음을 참으며 에드워드가 말을 시작했다.



“ 저의 사촌들이 Prince이긴 합니다...”


“ 아...사촌들이 왕자들이라고...사촌이 왕자면...에드워드는 뭐...뭐가되는거지? ”



나는 에드워드가 장난을 하는줄 알고 그 장단에 발을 맞춰주느라 약간 비꼬는 말투로 대화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 저는...옛 한국의 신라...라는 왕국의 왕의 후손입니다...그러니...에드워드와 저는...뭐...비슷한 레벨이겠네요...하하하하! ”


“ 진현...오늘 점심에 술마셨니?!! 진짜 죄송합니다. Sir...”


“ 하하하하 아니아니 Sun...간만에 너무 웃어서...스트레스가 다~~날아간듯해요. 그리고 Jin의 말처럼 거북하니...그 Sir이라는 호칭은 좀 뺍시다. ”


“ 에드워드. W. 윈저......윈저라는 성...익숙하지 않아? ”


“ 그건 모르겠고...윈저성은 내가 알지...민디가 한번 가보기도 했고...”


“ Jin...내 사촌들의 이름이...윌리엄과 해리입니다...”


“ 그분들은 영국 왕자들이구요...그러니까...에......”



제법 진지한 에드워드의 태도와 환장하겠다는 태훈의 태도에...나는 그제서야 에드워드의 말이 농담이 아니라는걸 알아챘다.



“ 그러니까...에드워드 당신이...정말 Royal Family라구요? ”


“ 일단은...그렇답니다...”


“ 근데 무슨 왕족이 스쿼시 선수를......”


“ Jin...왕자나 Royal Family...라는 타이틀이 우리의 직업은 아니랍니다. 그리고 나는 직계가 아니라 특히 더...그렇구요. ”


“ 아...아...아.......”



할말이 없었다. 주책!! 주책!! 태훈이 낮술을 먹었냐며 면박을 줬을 때 알아차렸어야 했는데...



“ 그런데 에드워드...”


“ 네...Jin......"


" 당신한테 깍듯이 예의를 갖추지 않는다고 뭐...경찰에 구속되고...뭐 이런건 없죠? “


“ 에??? 푸하하하하하!!! ”


“ 아니면 뭐 무릎꿇고 인사를 해야한다거나......”


“ Jin...그런법따위는 없어요...그리고 나도 지금의 Jin처럼 허물없이 나를 대해주는게 좋구요...”


“ 휴...그렇다면 다행이에요...제가 뭐...남한테 무릎꿇고 뭐 이런걸 하기싫어해서 그런건 아니고...솔직히 우리가 사는 동양권은...타이틀보단 나이가 먼저죠!! ”


“ 그냥...편할대로 부르고 편할대로 대해주면 나도 너무 좋을거 같네요. Jin...그리고 Sun..."



왕족이라지만 에드워드는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그런 사람이었다.



카페에서 내려다 보이는 박물과 입구에 사람들이 모여들며 웅성거리는 것이 보였다.


누군가 유명한 사람이 박물관 앞에 도착한 모양이었다.



“ 오...혹 연애인 이려나? 나...휴그랜트 좋아라 하는데...휴그랜트면 좋겠다!! ”



나는 태훈과 에드워드가 대화를 하도록 내버려두고 아래층에서 누가 과연 입구로 들어올것인가 목을빼고 구경하고 있었다.


1층의 입구에 그 연애인이 들어왔다. 그 주인공은 휴그랜트는 아니었지만 한 때, 그보다 훨씬 더 내 맘을 설레게 했었던...콜린...콜린이었다.



‘ 콜린이 여기는 왜? 그가 저렇게 유명인이었어? ’



하지만 유명인은 그가 아니라 그의 옆에서 그의 에스코트를 받으면서 등장한 아름다운 여자임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사람들이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 프린세스 아이린......’


프린세스...공주라고......


콜린은 정중하게 그녀의 손아래에서 그녀의 손을 소중히 받치며 잡고있었고...그의 얼굴엔 편안한 미소가 가득했다.



‘ 저...여자가...프린세스가...펜던트의 주인이었구나......’


내가 막 그런생각을 하고있을 때 화사~한 그 공주님이 우리가 있는 2층 카페의 발코니를 올려다 보았다. 그리고...콜린도 그녀의 시선을 따라 우리쪽을 바라보았다.


나는 마치 큰 죄를 지은 사람처럼 재빨리 고개를 숙여 테이블 아래로 들어갔다.


에드워드가 그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고...그 미남미녀 조합은 바로 2층으로 올라오는 계단으로 향하고 있었다.



“ 아...제가 만나기로 했던 친구들이 도착했네요! Jin과 Sun도 알죠? 콜린.린지...라고 유망한 스쿼시 선수인데...저번에...그 독일선수랑 경기를 했던...”



이런 Shit! Shit! 모를 리가 있을까!! 태훈도 좀 당황한 눈치였지만...나는 그냥 그들이 우리에게 오기전 어떻게 해서든 자리를 피하고 싶었다.


공주라니......나와는 신분부터 차이나는 그녀와 함께인 그를...마주볼 깡다구가...내겐 없었다.



‘ 아~~시간을 되돌리든...아니면 땅속으로 꺼지고 싶다......’


나는 아마도 울상이 되어있었을 것이다...


그 와중에 콜린과 아이린 공주가 우리를 향해 다가오는 발소리가 마치 확성기를 틀어놓은 듯 내 귀에 들려오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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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Collin in Korea... 21.01.08 25 0 16쪽
92 난 맨날 술이야... 21.01.03 32 0 21쪽
91 Closer & Last in London... 20.12.31 26 0 23쪽
90 wedding-2 20.12.31 25 0 28쪽
89 wedding-1 20.12.29 29 0 22쪽
88 British Open... 20.12.26 24 0 32쪽
87 His Mistress... 20.12.25 19 0 25쪽
86 Surprising Party... 20.12.23 50 0 35쪽
85 Collin's Heart... 20.12.22 23 0 24쪽
84 Cracking... 20.12.20 23 0 20쪽
83 Stormy Night 20.12.19 26 0 35쪽
82 Yorkshire... 20.12.16 21 0 23쪽
81 행복할 자격 20.12.15 22 0 19쪽
» Real Prince & Princess 20.12.14 25 0 16쪽
79 Happen to Run into him... 20.12.12 27 0 23쪽
78 Match... 20.12.09 24 0 17쪽
77 계속된 마주침... 20.12.08 32 0 20쪽
76 일상...그리고... 20.12.07 29 0 15쪽
75 passing away... 20.12.03 25 0 19쪽
74 A Ghost ...Phantom... 20.11.30 28 0 18쪽
73 이젠 정말 안녕... 20.11.29 26 0 14쪽
72 Painful farewell... 20.11.28 22 0 19쪽
71 Bye...and...again... 20.11.27 28 0 12쪽
70 Bad Ending... 20.11.25 27 0 17쪽
69 coming out... 20.11.24 24 0 13쪽
68 그만의 Queen... 20.11.23 23 0 18쪽
67 힘겨운 재회... 20.11.22 32 0 14쪽
66 Broken into Pieces... 20.11.21 24 0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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