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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안 쓰러지는 건작가 님의 서재입니다.

이순신 자손은 킹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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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작가
작품등록일 :
2024.05.08 19:49
최근연재일 :
2024.09.21 21:05
연재수 :
121 회
조회수 :
2,918
추천수 :
99
글자수 :
508,462

작성
24.05.12 22:40
조회
85
추천
1
글자
9쪽

5화. 부활.

DUMMY

두 남자가 무릎을 꿇고, 바닥을 바라보고 있다. 


"덕배야, 이제 우리 어떡하냐?..."

"신혁아, 우린 이제 남자냐? 여자냐?"


루나의 마법으로 인해, 자손들을 몽땅 잃어버린 그들... 

그때 그녀가 그들을 바라보며 말한다.


"흠... 한심하구나... 푸른 마녀의 부하라는 것들이... 쯧쯧쯧."


-딱!-

-묵직!!!-


그녀가 손가락을 다시 튕기자. 돌아왔다!!! 그것이!!! 그들의 자손들이!!!


"야! 덕배야!"

"그래, 신혁아!!"


그들은 나라를 되찾은 장수처럼, 부둥켜 안으며 좋아하고 있다. 


"한심하긴... "


...


잠깐의 소란이 끝나고...


도재는 루나를 위해, 성대한 저녁식사를 준비한다. 

이에 식사가 시작되고, 맛있는 음식에 기분 좋아진 루나는, 웃음을 머금은 채 도재를 바라본다. 


"오늘은 밤이 늦었으니, 내일은 거처로 안내하거라~"

"네 알겠습니다 루나님!"


하지만, 여전히 신혁은 그런 루나의 의견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고, 조심스레 다시 이야기를 꺼내는데..


"저기... 그냥 있으면 안될까? 거긴 가기 싫은데..."


그러자 식사를 마친 루나가, 입가를 다소곳이 닦으며.,,


"약한 인간 아이야 내가 간다고 했으면 그만 인 것이다. 내일 갈 것이니 그리 알고 있거라"

"그럼 난 이만 쉴 터이니 내일 보자꾸나 약한 인간 아이야."


도재가 그녀를 방으로 안내 했고, 신혁과 덕배는 아무 말 없이 고개만 숙일 뿐이었다.


...


다음날 서늘한 아침!


광화문 신혁의 집 사람들은, 루나의 말대로 다시 산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그녀의 조건은 모두가 오늘 하루, 본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는 것! 

이유는 설명해 주지 않았기에 알 수 없지만, 그녀의 말 한마디로 5년 만에 다시 그곳으로 돌아간다.


"보스, 가실 시간입니다!"


말이 없는 신혁, 그리고 무표정한 루나는, 검은 승용차에 올라 이동하기 시작한다. 


내비게이션에도 없는 그곳. 충무공 사람들만 아는 곳으로, 차는 산을 올라 가기 시작하고, 이내 곧 도착하게 된다. 

루나는 도착하자마자. 숨을 깊게 들이 마시며. 이야기한다.


"흠~하! 이곳의 공기는 아주 좋구나!! 이봐 도재 양반!"

"네!"

"앞으로 이 곳에서 모두들 지낼 것이니 그렇게 알거라!"


-!!!!!!-


루나를 제외한 모든 검사들의 눈이 커지고, 말 한마디 없던 신혁이 반박한다.


"이봐! 이게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야! 여긴 내가 당주로 있을 때! 해체했었다고! 그런데 다시 여기 산다는 건...!!!"

"충무공 서울지사의 부활을 의미 하겠지요 보스..."


도재가 살짝 곤란한 표정으로 이야기 하지만, 루나는 이미 그딴 것 따위 상관하지 않는다


"그게 뭐가 어쨌다는 것이냐? 그리 하거라. 당주? 그딴 것도 너희들이 다 하면 되는 것이다."

"나는 여기가 좋단 말이다!"


자기 할 말만 하고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루나. 

그런 그녀를 보자 신혁이 놀라며, 그녀의 앞을 쏜살같이 달려 막는다. 


"그래! 알겠어! 알겠다고! 여기 살게! 근데 이 방은 들어가지 마!"

"훗! 약한 인간 아이야 넌 내게 명령할 수 없단다 비키거라!"

"부탁이야! 제발 이 방만은 그냥 놔둬줘! 제발!!!"

"비키래도!!"

"크악!!!"


루나의 손짓에 신혁은 날아가 버리고, 그녀는 점심 때 모두들 한 곳에 모아 주길 바라며 문을 닫고 들어가 버린다.

도재는 난감해 하고 있었고, 땅바닥에 널브러진 신혁은, 하늘을 바라보며 한 숨만 쉴 뿐이었다. 


-사랴략!-


이 모든 것을 멀리서 지켜보는 이가 있었으니...


"훗! 마음대로 해체했다 부활 했다 충무공 서울지사도 꼴이 말이 아니군.. 일단 이 사실 부터 알려야 겠어!"


-타앗!-


나무에서 내려온 한 사내는, 은밀하게 산속을 빠져 나와 어딘가로 달려가고 있다! 


...


오후 1시!


[수련장!!!]


루나의 말대로 신혁을 포함한 서울지사 사람들이 모두 모였고, 그녀가 그들 앞에 서서 말한다.


"나는 두 번 말하는 것을 무지 싫어하느니라. 딱 한번 말 할테니 잘 듣거라!"

"이제 다시 이곳에 터를 잡고, 사특한 것들을 사냥 할 것이다!"


-웅성웅성!-


루나의 발언에 검사들은 술렁이기 시작했고, 신혁이 나서서 그녀에게 따져 묻는다.


"우리 집안 사람들은 대대로 범죄자, 강도, 조폭 등으로 부터 시민들을 지켜 왔다! 그런데 사냥이라니?! 그게 무슨 말이야?!"


-번뜩!-


"앞으로 충무공 사람들은, 살고자 하는 것들을 사냥할 것이다!"

"이 이상 설명은 무의미 하니 그저 열심히 무에 정진하도록 하거라!"


역시 속 시원한 답변을 듣지 못한 충무공 사람들.

루나는 다시 방으로 돌아가려 발길을 돌리다 말고, 그들에게 한마디 더 던진다. 


"아! 그리고 충무공 서울지사는 오늘부로 새롭게 시작하겠노라. 당주는 이신혁, 앞으로 잘 들 해보거라~"


루나가 사라지고, 도재는 머리를 부여잡으며, 자리에 털썩 앉고 만다...


"아... 골치 아프네... 이 일을 어쩐다..."

"저기... 도재 아재, 미안해... 나 때문에..."


곤란한 도재에게 신혁이 다가와 말을 건네지만, 그는 웃어 보이며. 


"괜찮습니다. 당주 님! 그보다 다시 당주 자리에 오르신 걸 축하드립니다!"

"고... 고마워 아재..."


도재는 그런 그를 다독이며, 검사들을 불러 세운다.

그러자 신혁이 그들 앞에 나서고, 조심스레 말을 꺼낸다. 


"그... 오늘부터 충무공 서울지사는 다시 시작한다! 앞으로 무에 정진하고 부족하지만 잘 부탁한다!!"

"네! 당주 님!!"


생각보다 검사들의 목소리가 매우 커 놀란 신혁!

미안함과 고마움이 교차하는 순간이 겹쳐, 그는 그만 고개를 돌리고 해산을 명령한다. 

모두가 짐을 풀기 위해 돌아서던 그때, 도재는 검사인 이혁필을 불러 세운다. 


"난 잠시 자리를 비울 테니 당주 님 잘 부탁하네..."

"네! 도공! 수고가 많으십니다!!"

"하... 이번에는 뭐라고 해야 하나... 여하튼 다녀오겠네.."

"네!"


도재는 그길로 차를 몰아 어딘가로 향했고, 충무공 사람들은, 각각 다시 돌아온 집을 점검하느라 바쁘다.


...


같은 시각 서울 도심 어딘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웬 어린 여자아이가, 사람들 사이를 걸어 다니며, 즐겁다는 듯 노래를 부르고 있다. 

앳돼 보이는 소녀는 붉은색 원피스를 입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구경하고 있다. 


-탓!!-


정신 없이 걸어 다니던 소녀는, 어떤 남자와 부딪히게 되고, 험상 궂게 생긴 남자는 소녀를 보며, 눈을 위아래로 흘겨본다. 


"야! 꼬마야! 이쁘게 생겼구나~! 엄마는 잃어버린 거냐?"

"아저씨가 찾아줄까? 따라올래?"


딱 봐도 나쁜 의도가 보이는 아저씨가, 소녀의 손을 잡으려고 하자! 


-덥석!!-


오히려 소녀가 남자의 손을, 두 손으로 낚아채며 밝게 웃는다. 


"삶은 정말 좋은 것이지 않느냐?"

"하~아! 살아있다는 상쾌한 기분, 그대도 느껴지는가?"


어린 모습과는 다르게 이상한 말투...

이에 남자는 그녀의 손을 뿌리치려고 하지만... 도무지 손을 뺄 수가 없다.


"이... 이거 놔!!! 어.. 어른 놀리면, 혼날 줄 알아!!!"


남자가 당황하며 살기를 드러내자 소녀의 웃던 눈은 어느새 붉은 눈동자를 동그랗게 드러내며 남자를 바라본다.


"너! 나를 죽이기라도 할 생각이구나! 그렇지?!"

"훗! 삶을 끝내려는 생각... 그것은 죽음!"


소녀는 잡고 있던 남자의 손을, 입으로 가져다 대고 숨을 들이마신다. 


"한심한 인간의 아이야. 너는 삶을 부정하고 죽음을 가까이 하려 하는구나.. 재수 없는 것!"


-털썩-


남자는 곧바로 바닥에 쓰러졌고, 소녀는 매정하게 그를 지나쳐 다시 걸어간다.


...


한편.


차를 몰고 어딘가에 도착한 도재!


의리의리한 저택에 도착한 도재는, 온갖 짜증에 휩싸여 인상을 찌푸린 채 걸어들어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를 맏이 하는 충무공 사람들. 


"충무공 서울지사, 이도재 도착하셨습니다!"


그가 도착한 곳은 충무공 검사들이 관리하는 저택이자. 충무공 원로들이 있는 곳!


문을 열고 어딘가의 방에 들어가자. 4명의 사람들이 앉아있고, 의자 하나가 비어있다.

도재는 들어가자 마자. 인사를 꾸뻑하며 안으로 들어간다.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어르신들..."

"충무공 서울지사 이도재! 어르신들께 인사드립니다."


그러자. 한 노인이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살벌한 눈을 하고 도재를 바라본다.


"1분만 더 늦었다면, 네놈은 내 손에 작살이 났을 것이다!"

"죄송합니다 어르신..."

"아아~ 그만 하시고! 서울지사 사람도 왔으니 시작하시죠!"


인자해 보이는 노인이 상황을 중재하더니. 회의를 시작하려 한다. 


"자! 도재야 서울지사가 어쩌고 어쨌다고?..."


원로들은 무표정하지만, 방을 채운 그들의 살기는 도재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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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화. 청룡검. +2 24.05.09 175 2 9쪽
1 1화. 충무공 +4 24.05.08 279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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