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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메의 불쏘시개 공방

냐메 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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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메
작품등록일 :
2020.12.29 23:49
최근연재일 :
2022.01.04 12:01
연재수 :
2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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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8
추천수 :
363
글자수 :
156,067

작성
21.01.06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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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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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글자
15쪽

윌 오 위스프Will o' wisp

DUMMY

1.

전투기 조종사 마크 블록은 창공의 미로를 헤매고 있었다.

하늘은 맑음, 풍속은 양호.

비행에 더할 나위 없이 쾌적한 날씨다.

하늘, 끝없이 펼쳐진 이 푸른 세계는 어린 마크에게 꿈을 실어준 계기가 되었다.

철이 들 무렵에는 인생의 목표가 그 자체였으며, 지금에 이르러서는 미합중국 공군 소속의 조종사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하늘, 너무도 좋다.

몇 번이나 날아올랐지만 비행기에 몸을 실을 때마다 변함없이 그는 두근거림을 느꼈다.

죽음을 각오하면서까지 태양에 손을 뻗었던 이카루스의 심정이 이런 것이었을까?

신의 권위에 도전하면서까지 더 높게 탑을 쌓아올리려 부단히 노력하던 신화 속 바벨인들의 고양감이 이런 것이었을까?


하늘, 너무도 좋다.

마크에게 하늘은 경외의 공간이 아니었다.

순수한 자유의 영역이었으며, 자신의 미래였다.

마크 블록은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언제까지나 이 세계를 부유하길 갈망했다.

전투기 조종사가 된 것도 그런 연유에서였다.

하늘을 전장으로, 애국을 구실삼아 수도 없이 하늘로 날아올랐다.


아아, 보라.

이 아름다운 세계를.

티끌 하나 없는 청조한 푸른빛, 세상을 감싸는 찬란한 태양!

새와 같이 날개를 가지고 태어나지 않고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축복받은 광경.


마크 블록은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마크의 소원은 현실이 되었다.


적국의 신형 전투기의 성능을 과소평가한 것이 잘못이었는지, 아니면 자신의 역량이 부족한 것이었는지는 모른다.

다만 확실한 것은, 마크가 탄 P-37 라이트닝의 우측 날개와 엔진 주변이 적기에게 피탄 당했단 사실이다.

연료가 세어나가는 것이 조종석에서도 보인다.

당장 폭발하지 않은 것이 기적이지만, 사신이 조금 순서를 미뤄준 것에 불과하다.


이제 마크에게 허락된 것은 고도 25000 피트에서의 장렬한 죽음이었다.

하지만 수도 없이 하늘을 누벼왔던 애기는 조금 아쉬운 모양이다.

마크는 아직 적에게 박아줄 잔탄이 기관총에 얼마든지 남아있음을 깨달았다.

마크는 자신을 격추한 것을 확신한 적기들이 머리를 돌리는 것을 보았다.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특유의 걸쭉한 저음으로 나지막하게 속삭인다.


“멍청아, 등을 돌리면 안 되지. 그건 하늘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두두두두두두.

푸른 하늘에 불꽃이 번진다.

상대의 전투기가 미끼에 걸린 물고기처럼 튕기다 펑하고 터져버렸다.

연달아 뒤를 따르던 적에게도 총알을 잔뜩 먹여준다.

또 한 대가 지상으로 추락한다.

재빠른 만큼 내구성은 형편없는 기체란 생각이 들었다.


이걸로 저승으로 함께 갈 동지가 두 명,

마크는 자기도 모르게 환호성을 지른다.

하지만 운은 마지막까지 마크를 보호해주지 못했다.

결국 연료통에 불이 닿고야 만 것이다.

기체가 덜컹 거리는 소리와 함께 뒷면이 터져버렸다.

엔진이 날아가 이제 산산조각으로 폭발하는 일만 남았다.

이제 마크에게 남은 것은 단 하나 뿐이다.

하늘에서 맞이하는 최후, 웃음이 나올 정도로 유쾌한 죽음이다.


마크는 조종관을 당겼다.

연료도 없는 주제에 고도를 높여, 안 그래도 손상된 엔진을 자극한다.

불안한 소리가 들려왔지만 놀랍게도 육중한 전투기가 마크의 의지를 받아들여 위를 향해 날았다.

고도계의 화살촉이 한없이 오른쪽을 향해, 마크의 전투기가 구름 사이를 비집고 들어갔다.


콰광.

폭발과 함께 P-37 라이트닝의 잔해가 흩뿌려진다.

마크가 타고 있던 전투기는 완전히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무전이 오고갔다. 적국의 비행사들은 조롱 섞인 탄성을, 전장을 함께 누린 전우들은 비탄의 눈물을 흘린다.

이것이 길이 알려질 창공의 영웅, 마크 블록의 최후였다.


그리고 그 모습을 마크는 지켜보고 있었다.

다름 아닌 하늘 위에서.


“어떻게···.”


분명 마크는 여전히 전투기에 탑승한 채였다.

막 폭발한 파편들이 몸을 짓이기는 아픔과 분해된 부품들이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았다.

그 증거로 전투기의 뭉텅이진 몸통이 자신의 눈앞에서 추락하고 있지 않은가?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

마크 블록은 죽었음에도 여전히 하늘을 부유하고 있었다.

자신의 애기, P-37 라이트닝과 함께.


속도는 원만, 계기판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연료계는 완충되어 있고, 나침반도 멀쩡히 남북을 가리킨다.

뜬금없는 현상이었지만, 마크는 상황을 받아들였다.


하늘을 추구하던 자신의 집착이 기어코 자신의 정신마저 귀속시키고 말았나?

육체를 잃은 지금, 자신은 창공을 떠도는 망령으로 전락하고 만 것인가?

어쩌면 모든 것이 꿈일 수도 있다.

그래, 이것은 아득한 봄날의 꿈이다. 아무것도 알 지 못하는 지금, 가능성 또한 무한하다.


하늘은 끝이 없다.

구름의 균열 사이로 흘러나오는 태양광이 수시로 빛깔을 바꿔간다.

마크는 웃음을 터뜨렸다.

눈물이 나올 만큼 벅찬 웃음이었다.

미지의 세계에 갇혔다는 공포는 전혀 없다. 오히려 마크는 기뻤다.

비로소 바라던 세계에 도착한 것이다.


돌아온 걸 환영해, 환청이 들려온다.

그러나 마크는 여의치 않는다.

그래, 다녀왔다.

장난스럽게 대꾸할 뿐이다.

기체는 가볍다.

평소 무겁게 느껴지던 전투기가 이제는 자신의 몸인 것 마냥 자연스럽다.

이제 마크를 억누르는 것은 사라졌다. 상하좌우전후의 개념은 잊혀진지 오래였다.

심지어는 만류인력을 비롯한 그 어떤 물리법칙도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듯 했다.

어디선가 나타난 빛의 정령들이 마크의 몸을 감싼다.

마크는 극도의 안정감을 느꼈다.

자궁안의 태아가 느낄 법한 포근함이 온몸을 감싼다.


언제까지나, 언제까지고 계속될 영원의 세계···.

마크는 간절히 바라던 것을 손에 넣었다.

전투기 조종사 마크 블록은 창공의 미로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자신이 미궁, 그 차제가 되었다.

자신이 잡아먹혔다는 사실을 자각하지도 못한 채로.



2.

1947년 할론델의 빛은 많은 이들에게 UFO니 외계인이니 하는 기묘한 사건으로 기억될테지만 안타깝게도 나를 비롯한 목격자들에게 있어 그것은 결코 지울 수 없는 악몽이었다.


두 번째 세계대전이 끝난 지 얼마 지나지도 않는 시기, 모두가 지쳐있었고 특히나 우리 가족은 더 지쳐있었다.

식견이 넓었던 나는 전쟁이 발발하기 전 연합국의 승리와 비참한 자국의 말로를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었다.

그래서 아인슈타인이 망명하였을 때, 나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몸을 실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정세가 불안한 시기였기에 미국은 과학자인 나의 협력을 거부하지 않았다.


허나 어찌 보면 당연한 말이었지만 타지에서의 생활이 그렇게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전쟁 발발 불과 1년 전에야 영주권을 따낸 내가 미국 내에서 받아야 했던 박해는 상상을 초월했다.

독일에서는 유대인이라 차별 당했지만, 미국에서는 독일인이라 차별 당했다.

심지어 내 아들은 나치라고 손가락질까지 당했을 정도다.

약한 자를 따돌리고 괴롭히는 것은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자체의 본성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가족의 망명은 지금 생각해도 현명한 선택이라 생각한다.

만일 그대로 독일에 남아있었더라면 가증스런 나치 친위대에게 끌려가, 지금쯤 친척들과 함께 아우슈비츠의 망령으로 남아있었을 테니까.

비참하게 죽임을 당할 바에 조금이라도 발버둥 치는 것이 백번 나았다.


이것으로 내 소개는 충분할 것이라 사료된다.

그렇다면 다시 이야기를 원점으로 돌려서 1947년 7월 2일의 악몽에 대해, 모두가 궁금해 할 그 날의 진실에 대해 이야기 하겠다.


나는 내 가족이 그것을 보지 않은 것을 하느님에게 감사한다.

당시 아내는 아들을 끌어안고 공포에 질려 다락에 몸을 숨기고 있었고, 오직 나만이 그 모습을 끝까지 지켜볼 수 있었다.


대낮처럼 밝은 빛이 밤을 몰아내고, 하늘에서 백색의 섬광이 번뜩였다.

끔찍한 은빛 악마가 할론델을 집어 삼켰다.

우선 말하지만, 그건 UFO 따위가 아니었다.

빛 때문에 나의 공간지각능력과 원근감이 다소 떨어졌다곤 하나 그 가공할 크기를 착각할리는 결코 없다.

산 아래를 통째로 메워버릴 정도의 거대함.

일렁이는 수 만개의 은색 날개와 수천 개의 섬뜩한 눈동자들···!


그것은 악몽 그 자체였다.

내 하찮은 필설과 입담으로는 차마 형용할 수 없는 경험이었다.

신화를 넘어, 태고의 어느 생물도 그처럼 흉흉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진 않을 것이다.

그나마 내 하찮은 지식으로 비교할 대상을 찾는다면 유대인의 전승에 나오는 존재, 하느님이 천지창조 6일째에 만들었다고 하는 베히모스 정도가 전부일 것이다.

그 괴물은 그 정도로 거대했다.


당시 나는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하고 자리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그러면서도 도망칠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겁에 질려 창공에 강림한 괴물을 빤히 바라보기만 했다.


괴물의 부유는 십오 분 남짓 이어졌는데, 정신이 나갈 정도로 무섭고 두려운 상황에서라도 그 정도 시간이라면 괴물체를 관찰하는 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괴물은 수없이 많은 생물들의 군집이었던 것 같다.

뱀인지 지렁이인지 모를 빛나는 것들이 수없이 뒤엉켜있었고, 끝임 없이 꿈틀댔다. 종종 그것들은 본채에서 떨어져 나오기도 했는데, 몇몇은 내 바로 앞을 스쳐지나가기도 했다.

덕분에 나는 꽤나 가까운 거리에서 괴물의 일부를 볼 수 있었다.

멀리서 보았을 때는 뱀과 같이 늘어진 모습이었는데,

눈앞에서 확인하니 원통형 풀잎 모양의 기묘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었으며, 눈은 없었고 몸은 미친 듯이 빛을 뿜어내고 있었다.

크기는 작은 것은 2미터를 조금 넘기는 정도에서 수십 미터를 육박했는데, 이들은 몸집이 거대할수록 빠른 속도로 움직일 수 있는 모양인지 작달막한 것들은 육안으로도 식별이 가능할 정도로 느릿하게 이동했다.

심지어 나는 이 생물을 만져보기도 했는데, 물론 자의는 아니었고 놈들이 내 몸을 휘감아 떨쳐내려고 발버둥 칠 때 스쳤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손바닥에 끈적끈적한 체액이 남았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상온에서 증발하는 알코올이나 아세톤처럼 사라져버렸다.

나는 공포에 질려 바들바들 떨면서도 괴물들이 내 생명을 앗아가지 않기만을 간절히 바랐다.


월터 노인의 상상을 불허하는 용기와 정신력에 경의를 표한다.

이 와중에서도 괴물체에게 사진기를 들이댈 수 있을 만한 마을주민은 월터 밖에 없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월터의 사진기에는 평범한 하늘의 형상만이 찍혔을 뿐이다.

오늘날에서야 추측해 보건데, 그 날 우리들이 목격한 생물들의 몸에서는 뭔가 특수한 자기장이 뿜어져 나와 빛을 굴절시키는 모양이었다.

그래서 육안에는 보이지만, 사진기에는 그 모습이 찍히지 않는 것이리라. 그래서 증거도 남아있지 않다.


결국 빛의 악마는 우리들에게 상처만으로 주고 허망하게 사라졌다.

슬프지만 우리에게 남은 것은 일생에 지장을 줄 정도의 공포뿐이었다.

나를 비롯한 마을 주민은 혼이 빠져나가 제대로 걷거나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혼···.

그랬다.

그 괴물들은 우리와 접촉할 때 정신적인 무언가를 흡수한 것이 틀림없었다.

내 경우에는 회복되는데 일주일이 채 걸리지 않았지만, 그날의 사건 이후 평생을 폐인으로 지내다 죽은 사람도 있었을 정도였다.


이 괴물들이 어디에서 왔는지는 모른다.

어느 저명한 과학자는 플라즈마 생물체의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오늘날까지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어쩌면 앞으로도 아무런 소득이 없을지 모른다. 심리학자의 처방으론 할론델에서 우리들이 겪은 사건은 오히려 집단최면이거나 집단무의식에 의한 망상에 가깝다고 한다.

그도 당연할 것이, 마을사람들 모두가 같은 체험을 한 것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은빛 전투기를 보았다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찬란하게 빛나는 동물의 모습을 목격했다는 주장도 있었다.

결국 우리들이 본 공통점은 기껏해야 빛나는 무언가 라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심리학자의 말대로 라면 결국 우리들은 잠에 취해 헛것을 본 것뿐이었다.


내 솔직한 심정을 말하자면··· 그래, 그랬으면 좋겠다.

그날에 본 빛이 내 착각이고 내 몸을 감싸던 끔찍한 악령들이 단지 뇌에서만 일어난 꿈이길 간절히 바란다.

그렇게라도 생각하지 않으면 이따금씩 다시 떠오르는 악몽 때문에 잠을 이룰 수가 없다.


마을 주민들은 정부 기관에 하소연했지만 그들은 가능성만 운운할 뿐 납득할만한 대답을 해주지 않았다.

미확인비행물체가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믿는 멍청이들은 내 말을 모두 귓등으로 흘려버렸는지 결국 자기네들 좋을 대로 결론을 짓고 소문을 퍼뜨렸다.

곧 사건은 세간에 잊혀져갔지만, 그 이후로도 우리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신문 기사들이 계속해서 늘어갔다.


1950년 3월 15일, 뉴멕시코주 파밍턴에서는 대낮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대량의 은색 빛을 목격한 사례도 있었지.

유난히 그 당시 들어서 의문의 비행기 사고가 자주 일어났는데 부검결과 승객들의 사인은 추락에 의한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쇼크사였다.


어째서 최근 들어 이 생물들이 인간에게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것일까?

나는 은빛 괴물들이 상당히 오래전부터 지구에 존재해왔고, 그 증거들은 각종 신화와 민담과 전설 등에서 찾을 수 있었다.

고대 아즈텍이나 이집트에서도 놈들의 출현이 번번했으며, 심지어는 신으로 추앙받으며 재물까지 바친 모양이었다.

켈트 신화에서는 브류나크와 프라가라흐를 휘두르는 빛의 신 루의 이름으로, 델포이와 델포스 섬에서 추앙받는 태양신 아폴론의 예가 바로 그것이다.

파고 들면 파고 들수록 놈들의 정체는 확고히 들어났다.

내가 세운 하나의 가정으로는, 놈들은 어느 한 시기마다 나타나 인간의 정신을 탐하고 다시 모습을 감춘다는 것이다.

주기는 대략적으로 이백 년에서 이백오십 년인데, 이는 그간 목격된 시기와 역사적인 사건을 비교하면 무서울 정도로 들이 맞는다.


하지만 나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악몽의 형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선명해져, 나중에는 견딜 수 없는 지경까지 가버렸다.

아내와는 별거를, 자식들은 나를 광인아라 부르며 경멸했지.

나는 결국 빛의 생물에 대한 관심을 일절 끊고, 그간 나의 히스테리 때문에 고통 받은 가족들을 위해 봉사하기로 했다.

내가 모든 악몽을 억지로 봉인하고 난 이후로 할론델에서는 그날의 사건을 꺼내드는 마을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우리에겐 현실을 견뎌낼 용기가 없었다.

그저 평범한 일상에 몸을 맡기고 안락하게 죽음을 맞이하기만을 기도할 뿐이다.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에도 여전히 그날의 사건을 취재하고자 할론델을 찾는 이들은 많다.

하지만 언론의 왜곡된 보도와 편견에 물든 수많은 청중들의 시선은 결코 진실을 찾아내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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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더 로크The Rukh +1 22.01.04 94 0 8쪽
20 사냥찬가 +1 21.04.27 113 5 15쪽
19 카타스트로피Catastrophe +1 21.04.10 110 4 20쪽
18 헥센냥크트 +5 21.04.09 332 12 15쪽
17 몽환소녀 21.04.07 103 5 11쪽
16 마법소녀 프리즘 스칼렛 +5 21.02.26 141 9 48쪽
15 악향The Evil Odour +3 21.01.15 172 14 16쪽
14 불쾌한 골짜기를 넘어서Beyond The Uncanny Valley(下) +3 21.01.14 93 12 14쪽
13 불쾌한 골짜기를 넘어서Beyond The Uncanny Valley(上) 21.01.14 82 13 16쪽
12 그리고 그녀의 악의가 심판을 내리리라et lmalitia eius loquetur iudicium +3 21.01.10 111 16 20쪽
11 루나시 오브 런던Lunacy of London +2 21.01.08 143 13 8쪽
10 이모키드 아티스트Emokid Artist(下) +2 21.01.07 91 11 17쪽
9 이모키드 아티스트Emokid Artist(上) 21.01.07 100 7 15쪽
8 로크The Rukh +2 21.01.06 102 15 7쪽
» 윌 오 위스프Will o' wisp +1 21.01.06 131 16 15쪽
6 빈센트 로지의 사례Example of Vincent Lodge 21.01.05 124 17 16쪽
5 생존 주의Survivalism +2 21.01.01 199 24 24쪽
4 밤에 피는 꽃 +5 20.12.30 325 22 18쪽
3 목성의 노래(下) +15 20.12.30 485 60 11쪽
2 목성의 노래(中) +3 20.12.30 369 39 13쪽
1 목성의 노래(上) +7 20.12.30 793 4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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