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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노다노

내 시스템이 미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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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노다노
작품등록일 :
2023.12.03 23:24
최근연재일 :
2023.12.05 17:49
연재수 :
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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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추천수 :
1
글자수 :
17,707

작성
23.12.0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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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1. 썼다, 사표. 주웠다, 엽전

DUMMY

그날도 흔한 날이었다.

한국의 가을 날씨가 그렇듯 하늘이 높고 깨끗하고 은행 냄새가 어디선가 구리구리하게 풍겨오는 그런 날.


아름답다든가 쾌청하다든가 하는 멋진 표현을 붙일 수 있는 그런 날이었지만,

나는 출근을 해야 했고

협업했던 비겁한 대리새끼의 모함으로 인해 프로젝트 실패 책임을 뒤집어 썼고

대차게 부장님과 한판 뜨고 나서 홧김에 사표를 던졌다.


그러니까, 흔하게 엿같은 내 인생의 어느 하루였단 뜻이다. 내일부터는 무기한 (무급)휴가다!


드르르르르.

주머니속 폰이 계속 울린다.

부장님...아니, 이제 퇴사했으니까 부장놈이다.

허대리가 나한테 다 뒤집어씌운 걸 뻔히 알면서도 편을 들어줬다. 대리새끼 개새끼. 4개월 내내 부장 뒷구멍 닦느라 업무는 뒷전이더니, 발주 실수로 프로젝트 다 엎어놓고는 나를 제물로 밀어넣었겠다?


지하철에서 내릴 때까지도 전화가 몇 번 더 울리더니 멎었다.

까톡!

[조진남 부장: 사람이 업무적으로 생긴 일을 업무적으로 풀어야지 감정적으로 사표 던지고 그러면 쓰나. 프로젝트가 아직 다 엎어진 건 아니니까 다들 힘을 모아서 잘 수습해 보자고. 허송언 대리 혼자 이걸 어떻게 하라고 그러고 나가나?]


조부장, 평소에도 사람 좋은 척 하면서 얄미운 짓을 하더니, 결국 허대리 실수를 내가 수습하라는 소리다.


[나: 허대리 혼자 하면 저처럼 남의 잘못을 뒤집어 쓸 일도 없으니 잘 됐네요. 본인이 싼 똥 본인이 치우라 하십시오.]


돌아가서 인생 갈아넣어 수습하더라도 공은 허대리에게 돌아갈 게 뻔하고, 무엇보다 그 대리새끼와 나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온갖 잡일을 다 나에게 넘기고 지는 똥꼬 빨아서 승진하겠지.

오명은 뒤집어썼지만 그 꼴은 안 볼 것이다!


“아잇! 시발!! 은행 밟았어!”


열받아서 다리에 힘이 좀 많이 들어갔는지 새로 산지 얼마 안 되는 구두로 은행 열매를 깨트렸다.

일주일을 고민하다가 지른 신발인데, 아이 신발···


좋아. 완벽해.

오늘은 완벽하게 망쳤다.

화룡점정...내가 더욱 완벽하게 해줘야겠다. 먹고 죽자.


주량도 고작 1병에 낮술은 안 한다는 주의지만 이쯤 되니 치미는 화를 가라앉힐 수가 없다. 편의점에서 소주 3병과 컵라면 몇개를 샀다.

자취방으로 가느라 육교를 건너는 길에 자주 보던 거지 아저씨가 보인다.

‘저 아저씨나 나나 별 차이 없는 거지. 에휴···. 진짜 귀농이나 할까 보다.’

늘 보던 풍경이지만 기분이 그래서 그런지 발걸음이 느려졌다. 거지는 요새 많이 없던데 노숙자에 비하면 뭐라도 하는 거라고 생각하니 어쩐지 마음이 쓰였다. 가뜩이나 요샌 현금도 잘 안 들고 다니던데 밥은 먹고 다니시려나?

무심코 지나치려던 발걸음을 돌려 아저씨 앞에 섰다.


“아저씨, 사는게 만만치가 않네요. 이거라도 나중에 드세요.”


컵라면 하나와 소주 하나를 동전통 옆에 두고 얼마라도 드리려고 지갑을 뒤적였다.

그런데 갑자기 아저씨가 고개를 번쩍 들며, 동시에 내 손목을 낚아챘다.


“너로 정했다.”

“네...? 뭐, 뭘요?”


아저씨는 종이를 뚫을 수도 있을 것 같은 눈빛으로 내 얼굴을 올려다 보았다.

그러다 뭐라고 중얼중얼 알 수 없는 말을 하더니 내 손에 오래된 듯한 금속 쪼가리 둘을 쥐어줬다.


“그거, 버리지 마라. 술은 잘 마실게.”



***


아름다운 음악 사이로 여성의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지금 시간은 오전 여섯 시 사십 분입니다. 오늘 날씨는 쾌청하고...”

습관처럼 전화기를 힐끗 보고 알람을 끄려는데 머리가 찡 하니 울린다.


“아...회사, 때려쳤지.”


어제 샀던 소주 세 병 중 하나를 거지아저씨에게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내 최대주량 1.3병을 훌쩍 넘겨 2병을 깔끔하게 비운 것이 패착이었을까. 머리를 누가 때리기라도 하는 듯이 아프다.

그래도 정신없는 와중에 잠옷 입고 침대에 기어들어간 어제의 나, 칭찬해. 움직이지 않으려는 몸을 억지로 일으키며 스마트폰을 무음으로 돌리고 내려놨다.

어차피 오늘 올 연락이랄 게 뻔하다. 조부장이라든가 허대리라든가 둘 중 하나거나 둘 다겠지.


회사에 가지 않아도 되니 다시 자 버릴까 싶었지만, 몸에 밴 습관이 이렇게 무섭다. 기왕 이렇게 일어나 버렸으니 다시 잠드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다. 바닥에서 어제 사둔 컵라면을 발견하고 물을 끓였다.


“어으~. 여윽시 라면! 좀 정신 나네.”


몇 젓가락 되지 않는 컵라면을 후루룩 넘기며, 어제 내던지고 온 사표와 조부장의 카톡이 떠올랐다.


‘아, 먹는데 재수 없게 생각나냐. 홧김에 사표는 냈지만 노빠꾸다 이놈들아. 흥칫핏뿡이다.’


한달 정도는 쉬면서 새 직장을 구해야 할 것 같다.

내가 빽이 없지, 경력이 없냐?

날씨도 딱 좋은데 구직활동하는 동안 선산의 산장에서 단풍 보며 캠핑이라도 할까. 겸사겸사 고시촌에 틀어박힌 선철이도 끌어내서 광합성도 시켜주고.

일단 가족에게는, 어···.

비밀로 하자.

괜히 찔리는 마음에 고개를 끄덕이며 단숨에 국물 하나 없이 비운 컵라면 용기를 구겼다.


바닥에 뒹구는 소주병을 분리수거통에 넣고 어젯밤의 나홀로 퇴사자축파티를 정리하려다 보니 침대 옆 협탁에 못 보던 물건이 있다.

어제 아저씨에게 소주와 교환(?)해 온 두 조각의 금속 쪼가리였다. 되는대로 주머니에 있던 걸 협탁에 꺼내둔 모양이다.

엽전같은 걸 쪼개놓은 듯한 모양인데 워낙 오래돼서 표면의 글자같은 건 다 뭉개졌다.

아저씨는 나름 돈 되는 거라고 생각하셨으려나.


“아저씨, 이런 상태면 골동품으로도 잘 안 쳐줄걸요?”


피식 웃음이 나왔다.

아저씨는 버리지 말라고 했지만, 이걸 어따 쓰라고?

그래도 주는 거 없이 뺏어만 가던 회사 사람들에 비해 오고가는 정이라고 생각하니까 한 번 더 들여다 보게 된다.

다른 부분은 뭉개져 있지만, 살짝 휜 절단면이 묘하게 거칠고 날카롭다. 마치 손으로 잡고 찢은 것 같다.


‘에이, 금속을 사람이 어떻게 찢어.’


아무튼 대충 봐도 둘이 하나인 것 같아 양 손에 잡아 끼우듯 맞췄다.


순간, 손끝에 전류가 흐르듯한 느낌과 함께 강한 빛이 번쩍였다. 찰나간이었지만 한동안 눈을 뜰 수가 없었다.


“아으···내 눈! 눈뽕이!!!”


겨우 눈을 떠 이 사태의 원흉(?)을 보니 엽전은 어느새 갈라진 적이 없다는 듯이 매끈하게 붙어있었다. 심지어 표면에 복잡한 문양이 은은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때였다. 내 귀에 난데 없는 여성의 목소리가 들린 것은.


- 계묘년 임술월 병신일 진시, 신규사용자 접촉 확인, 하여 등록하였사옵나이다.


뭐지, 이 부자연스러운 사극 말투는?

옆집에서 티비 소리가 들린다기에는 너무 가깝게 들린다.

내 방에 우렁각시라도 있나 싶어서 두리번거렸지만, 이 좁은 원룸에 여자 숨을 구석이 있을리가 없다.

게다가 말투가 꼭 옛날 한국 흑백영화에 나올 것 같이 청아하고 고우면서 어색하다. 성조가 있다고 해야하나? 아저씨들에게서 계란을 잘 뺏어먹을 것 같은 목소리다. 인터넷 동영상에서 본 이북 어린이같은 느낌도 좀 들고?

그나저나 계묘...뭐라고?


“누구세요? 귀신이세요?”


- 본디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사오나, 기 사용자들은 본체를 허깨비같다 하여 곡두잽이라고도, 기물이라고도 하였사옵니다. 사용자께서 원하시면 새로운 이름을 붙여주시옵소서.


아니, 이게 뭔···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야.


- 혼란스러운 심정을 진정토록 조언을 드리옵자면, 본체는 사용자께서 일신의 무력과 영명한 기량을 갖추도록 보조함에 그 목적을 두고있사옵니다. 일일마다 갱신되는 목표를 제공해드리면, 사용자께서는 부디 본체의 이끎에 전심전력으로 협력하시옵기를 간청드리나이다.


정신이 혼미하다.

무슨 내용인지는 둘째치고, 저 말투, 너무 옛스럽다...! 

이게 혹시 그건가? 웹소설의 단골 클리셰인 시스템창? 아니면 역시 귀신인걸까?


“그...혹시 시스템이세요?”

- 잘 못 알아들었사옵니다. 본체는 사용자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제공하며 노력 여하에 따라 인간을 초월하는 능력을 계발토록···

“시스템 맞네.”

- 씨숫뎀...그것이 본체의 새로운 이름이옵니까?


이해할 수 없는 기현상의 충격이 좀 지나가고 나니 상황이 좀 파악될 것 같았다.

아무래도, 나는 ‘기연'을 만난 것 같다. 거지 아저씨가 혹시 육교의 신령이셨을까? 금도끼은도끼?


그나저나 이 시스템. 교육이 필요할 것 같다.

“아니야. 이름은 좀 더 생각해보고 지어줄게. 시스템이란 게 뭐냐면 영어로...아니, 영어가 뭔지는 아나?”


나는 머리를 벅벅 긁었다.

아무래도 골칫거리를 떠맡은 것 같다.


***


그로부터 한참을 밥까지 걸러가며 ‘곡두잽이’에게 영어가 무엇인지, 시스템이 무엇인지 등을 설명했다.

이게 진짜 골때리는 일이었다.

우선, 외래어나 비속어를 도통 못 알아들어서 의미를 일일이 설명해야 했다. (평소에 편하게 쓰던 말의 의미를 설명하려니까 왠지 얼굴이 화끈거렸다.)

반대로 시스템의 말도 말투나 어휘가 너무 옛스러워서 계속 되물어야 했다.

기존 사용자들의 편의에 맞춰 학습된 상태라고 하는데, 거지 아저씨가 신식 문물을 안 가르치신 건지 업그레이드를 안 시키고 사극놀이를 하셨나 보다.


회사에서 신입사원 교육을 떠밀려 진행했던 경험을 되살려 눈높이 교육을 진행했다.


“우선, 그...‘하옵나이다’ 등등의 사극체를 좀 간결하게 바꿔주면 어떨까?”


[ 기 사용자와의 의사소통에는 하등 문제가 없던 바, 어떠한 말투를 구사하여야 할 것인지 학습이 필요하옵나이다. ]


“하옵나이다를 합니다. 정도로만 해줘도 좋을 것 같아. 한국에 왕이 없는 건 혹시 알고 있니?”


[ 본체의 마지막 사용자는 1873년에 출생하여, 1904년 이후로부터 본체와의 계약이 파기된 2022년까지 지리산에 기거하였습니다. 인적 없는 깊은 동굴에 터를 잡아 타인과의 접촉이 지극히 드물었으나, 우연히 흘러들어온 심마니가 이곳을 대통령이라는 왕이 다스리는 대한민국이 되었다 하였습니다. ]


갈 길이 심히 멀구나···. 그 아저씨 행색이 예사롭지 않더니, 자연인 출신이셨네?

아니, 근데 1873년생이면 대체 지금 몇 살이세요? 겉 보기엔 50대쯤인 줄 알았는데?


한참 교육에 몰두하다 보니 배가 고팠다. 점심때가 한참 지나 있었다.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가는 김에 거지 아저씨에게 이 상황에 대해 좀 물어봐야겠다.

제발, 어제 그 육교에 그대로 계셔야 할텐데.

약간 찜찜한 느낌이 있어서 엽전은 집에 두고 집을 나섰다.


---

편의점에서 아저씨께 드릴 소주와 삼각김밥을 사들고 육교에 올랐다.

웹소설 클리셰처럼 ‘그날 이후 아저씨를 볼 수 없었다.’ 전개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아저씨는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왔는가.”

“아저씨, 그거 대체 뭐예요?”

“모르는 게 있으면 그거한테 물어보고 뭘 하라고 시키면 군말 말고 하게나. 해코지하거나 나쁠 일은 없을 것이네.”


바로 대답이 나오는 걸 보면, 이 아저씨가 그 ‘기 사용자’가 맞는 것 같다.


“아저씨 진짜 조선시대 사람이세요? 어떻게 이렇게 안 늙고···.”

“내 홀로 산 생활 하면서 적적할 때 말벗하던 것이니, 다정하게 정을 붙여주면 똑똑하고 싹싹해서 데리고 다닐만 할 걸세.”


동문서답만 하시고 영 시원한 답을 안 주신다.


“그리고, 중요한 당부가 하나 있으이.”

갑자기 아저씨가 예의 그 날카로운 안광을 뿜으며 진지하게 말씀하셨다.

“혹시라도 계약을 파기하고 싶다면, 내가 넘겨준 상태로 만들면 된다. 그러나 결코! 이후 나쁜 심성을 가진 사람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다. 그것은 귀물이며 신물이니, 능히 세상을 바꿀 수도 있음이야.”

“에...세상을 바꿔요? 하하...그런데 제가 나쁜 심성을 갖지 않은걸 아저씨가 어떻게 아세요? 저 싸움도 좀 해봤고 욕도 잘 해요.”

“그깟 것이야 안 하는 사람이 있을까. 너도 그것과 지내다 보면 사람 보는 눈이 생길 것이다.”


원웨이 토킹의 달인이신 아저씨는 동전그릇과 내가 드린 먹거리를 챙기며 일어나셨다.


“아무튼, 계약이 잘 된 것 같으니 나는 가마. 부디 나와는 다른 길을 걸어 주기를···.”


휘적휘적 돌아서서 어디론가 걸어가는 아저씨는, 결국 아무 궁금증도 속시원하게 해결해주지 않았다.

그래도 말씀대로라면 웹소설 시스템처럼 퀘스트 깨고 레벨도 올리고 장수만세에 먼치킨 루트 가즈아~!가 가능하다는 말씀이신 듯 하다.

소주 한 병 드렸을 뿐인데(정확히는 소주 두 병과 컵라면 1, 삼각김밥 2) 이런 좋은 걸 주시다니 성은이 망극하네요 아저씨!!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고개를 깊이 숙이며 꾸벅 인사를 보냈다.

왠지 아저씨의 뒷모습을 보니 다시는 볼 수 없을 것만 같다.

‘그날 이후 아저씨를 볼 수 없었다.’

이 대사를 드디어 칠 때가 됐다.


“살펴가십시오, 어르신.”


그나저나...

‘하···. 그 빡대가리한테 물어보란 말입쇼?’


대화도 원활하지 않은 이조시대 도깨비같은 엽전 한 닢에게 어떻게 물어야 답이 나올 것인가.

한숨을 푹푹 쉬며 육교 옆 쌀국수집에서 뒤늦게 점심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이제는 익숙해진 그 계란소녀 목소리가 들렸다.

[ 현 시각, 4시. 사용자께서는 자정이 되기 전에 일일목표를 부디 달성하소서. ]

[ 오늘의 목표는 10리를 뛰는 것입니다. 달성치 못하면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어? 나 동전 집에 두고 왔는데? 이 소리가 왜 들려?”


혹시 해서 주머니를 뒤져봤지만, 놓고 온 것이 맞았다.


[ 계약을 맺고 나면 사용자 위치와 무관하게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호명하시면 저에게 항시 말을 거실 수 있습니다. ]


“그럼 여태 대화도 다 들은거야?”


[ 아직 능력이 미욱하여 본체가 자리한 곳에서 3리가 넘게 떨어지면 의사소통을 제외하고는 사용자의 주위를 살필 수 없습니다. 다만, 차후 점수와 능력이 상승하면 사용자의 오감을 공유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


분리가 불가능한 빡대가리 잔소리꾼 스토커가 생겼다.

나는 이제 혼잣말하는 정신이상자로 보이겠지. 블루투스 이어폰 눈에 잘 띄게 생긴걸로 하나 사서 꽂고 다녀야겠다. 고맙다, 애플팟.


그나저나, 일퀘 안하면 좋지 않은 일이라니?


“목표달성을 못 하면 페널티라도 있어?”


[ 낱말의 이질적인 발음으로 인하여 페널티는 외래어로 간주하겠습니다. 문맥상 벌칙 혹은 손해를 뜻하신다면, 옳습니다. 본체와 계약을 맺으신 이후, 점수를 모으지 아니하면 생기를 대신하여 받아가는 바, 목표를 이루어 획득하는 점수로 하여금 본체와 사용자를 발전토록 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


새...생기? 알고 보니 무서운 물건을 떠넘긴 거였어?

아저씨, 돌아와!!

환불!!! 리턴이요!!!


작가의말

부족한 글이지만 도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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