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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비우스

빙의한 독자로 살아가는 법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뇌비우스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2.03.13 12:50
최근연재일 :
2022.04.22 12:03
연재수 :
31 회
조회수 :
41,963
추천수 :
869
글자수 :
190,464

작성
22.03.22 16:00
조회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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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글자
13쪽

12화

DUMMY

콰아아앙!


바깥의 천둥이 하늘을 하얗게 표백시키고 있었다.

흑색 장포를 입은 흰 수염의 노인.

그 역시도 그 하늘을 보고 있었다.

그는 허허로운 주름 아래 눈동자를 번뜩이며, 이런 생각을 했다.


참으로 경이로운 힘이시다.


그리고 줄곧 그와 함께 있던 청년.

그는 그 하늘을 향해, 여섯 갈래로 나뉘어진 손가락을 펼쳐 보였다.


“자... 그럼.”


청년이 말했다.


“이제 제대로 된 환영인사를 해볼까요.”



*



도시의 북서문을 벗어난 세 마리의 말이 질주하고 있었다.

투구두, 투구두! 말들의 거친 발길질.

이에 질척한 흙탕물이 튀어 오른다.

닦이지 않은 거친 길,

그 위로 마구잡이로 드리워진 숲의 나뭇가지들.

그것들이 달리는 말의 얼굴과 옆구리를 연신 스친다.


비는 그치지 않는다.

후두두! 오히려 더 굵고 세찬 빗발로 더해진다.

빗방울은 흡사 우박같았다.

무겁고, 또 차갑게. 말들의 눈꺼풀을 연신 두들겼다.


더불어 그 위에 올라탄 일행들도 고생이었다.

얼음바늘같은 찬 빗줄기가 그들의 전신에 사정없이 부딪친다.

바짝 낮아진 체온에 입술은 점점 보랏빛으로 질려가고..


그렇게 로토는 곤욕을 느끼고 있었다.


최악의 기상이다.

노면 위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들을 부정하는 듯한 거센 비바람이 마구 퍼붓는다.

마침내 로토는 확신했다.


‘뭔가가 있어.’


이 자연엔, 언어로 채 형용할 수 없는 강렬한 악의가 담겨 있다.


‘그리고 그 악의는 명백히...’


우리 세 사람을 향해 있다.


히히힝! 불행 중 다행일까?

심란한 와중에도 그의 말은 잘 달리고 있었다.

오직 왼손으로 간신히 고삐를 틀어쥔 채, 당기는 둥 마는 둥 해도 알아서 네 발을 재개 박차는 중이었다.

작은 등불 아래 드리워진 녀석의 회색빛 털이 비에 젖어 번들거린다.


훌륭한 군마야.


그는 잠시 아이러니한 안도감을 느꼈다.

그래도 역시 뿌듯하다. 더불어 든든하다.

그가 명명해준 ‘그레이 스케일Gray scale’이라는 이름.

그것이 아깝지 않은 명마名馬다.


그렇게 일신의 상황을 정리하고 나니,

그제서야 주변 생각이 났다.

연신 빗줄기에 부딪치는 얼굴을 찌푸린 채 옆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


순간 흠칫 놀라게 만드는 장면이 목격됐다.

무언가가 빗길 위를 쏜살같은 속도로 주파하고 있다.

등자에 걸린 그의 발을 아슬아슬하게 스칠 만한,

낮고도 가까운 거리에서.


컹!


그것은 선배 동무의 검둥개였다.

이름이 팔무크였나 뭐였나.. 아무튼 그랬던 것 같은데.

중요한 건 이 개의 폭발적인 속도였다.


‘빠르다!’


그냥 빠른 게 아니다.


후두두두!!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빠르다.

날래기로 소문 난 그의 명마와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고 있다.

흡사 거대한 새가 활공을 하고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그 빠른 속도 못지 않은 지구력 또한 대단했다.

속도를 유지한 채 한시도 뒤쳐지지 않는다.


호학, 호학, 호학!


달궈진 숨만 규칙적으로 내뱉을 뿐,

지친다는 기색따윈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헥헥..!!


‘..웃었어?’


오히려 뭔가 굉장히 신난 표정이었다.


여하튼 내가 걱정할 군번은 아니었군.

로토는 줄곧 시선을 두었던 검둥개에서 눈을 뗀 뒤, 좀 더 먼 곳으로 시야를 던졌다.

두구두! 두구두! 두 필의 말이 그의 오른편으로 달리고 있었다.

두 마리 모두 그의 말과는 상태가 달랐다.

아무런 장구없이 온통 발가벗은 상태였다.


푸르르, 푸르!


두 말의 투레질에 따라 뜨거운 콧김이 쉭쉭 뿜어져 나왔다.

입 밖으로 걸죽하게 포말진 침이 주르륵 흘러내린다.

명백히 보인다.

저것들은 지쳐가고 있었다.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소진하며 달리는 것이 눈에 보인다.


허나 두 마리 말은 계속 달린다.

아마도 로토가 추측건대, 그 힘의 소진을 기꺼이 감내할 것이다.


히히힝!


말들의 안구 위에 씌워진,

네 쌍의 백색 유막이 그 증거였다.


“거의 다 왔어!”


그 피조물들의 지배자가 된 요정,

엘쉬나의 외침이 들려왔다.


“느껴져,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꽈앙! 귓전을 찢을 듯한 천둥 소리가 그녀의 뒷말을 삼켰다.


“헉!”


로토의 머리가 순간 멍해졌다.

검은 하늘 위로 시리게 번쩍이는 천둥다발.

그것이 꺾은선과 직선을 더해가며,

이글거리는 시린 빛의 띠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큰일이다!’


오늘 이 도시의 자연에는 어떤 마魔라도 낀 것일까?

저 하늘의 빛엔 온화함이 없었다.

명백한 악의가 느껴졌다.

마치 누군가에 의해 조종이라도 당하는 듯, 한 치의 벗어남도 없이 세 사람을 향해 이글거리는 것이 느껴진다.


빗줄기를 피해 웅크리고 있던 로토의 허리가 서서히 세워졌다.

차가웠던 단전에는 뜨거운 온기가 휘돌았다.

이내 그의 체내에서 발현된 폭발적인 용력이 그의 상체를 우뚝 일으켜세웠다.


그렇게 순식간에 탁월해진 로토의 안력.

그것이 점멸하는 하늘의 궤적을 낱낱이 추적하기 시작했다.

대기를 부수며 낙하하는 천둥의 흐름이 보인다.

콰-르-르-릉...!

그것이 전보다 훨씬 느려진 속도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오러의 발동과 동시에 주어지는 탁월한 감각. 그리고 동체시력.

젊은 대위는 그것을 가능케 한 자신의 힘에 자신감을 얻었다.

허나 걱정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연방의 훈련된 군인이 발휘하는 오러.

그것은 단언컨대 강건하다.


각 가문마다 다른 초식, 무리武理로 흩어져있는 제국.

그리고 기이한 무기와 끈질긴 인내심으로 무장한 공화국의 그것에도, 뒤지지 않는다.


일제히 굳세다.

특히 고도로 훈련된 정훈교육으로 인해 용감무쌍하다.

무겁無怯으로 무장한 군인 특유의 집단주의 근성.

그것이 이 가슴에 인처럼 박혀 있다.


콰-르-릉-!!


하지만.. 그것으로 자연을 이겨낼 수 있을까?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육체와 정신.

그것을 함양했다 한들, 저 위대한 자연의 진노마저 물리칠 수 있는 것일까?


‘천둥을 이기는 오러.’


그것은 불가능하다.

특히 자신과 같은 3성星, 소드 익스퍼트 급 오러 유저에게는 택도 없다.

하늘에서 정면으로 낙하하는 천둥을 물리친다니.

그것은 그야말로 5성星급 그랜드 소드마스터,

아니 그보다 더 한계 너머에 자리한.

소드엠페러 급은 되야 할 것이다.


그 위대한 소드엠페러는 전 세계 역사를 통틀어 단 2명뿐이었다.

더불어 향 후 천년의 시간이 지나도 다시는 나오지 않을,

불세출의 기재들이었다.

그들은 다름 아닌 현재 자신과 함께 이 벌판을 달리고 있는 선배 동무의 과거 동료들.


‘근위기사 아서 플럼데일,’


그리고 용혈전사 라크로씬 드라고노프.


즉, 그들이 다시 살아 돌아오지 않은 이상 막을 수 없는 재난이다.


‘허나 이안 동무라면..?’


로토의 두 눈에 일말의 기대감이 어렸다.

그가 가진 위대한 마법이라면, 이깟 천둥쯤이야 단숨에 물리칠 수 있지 않을까?


‘아니야.’


하지만 잠시 기대로 열띠었던 온도는 금세 낮아졌다.

추종자와의 결전, 그 후 이안을 통해 짧게나마 들었던 게 생각났다.

모종의 사건으로 그의 마법적 한계치는 현저히 낮아졌다고 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강건한 육체를 얻었다는 것까지 들었다.

복잡한 이야기였지만 설득력은 충분했다.

여러 명의 날건달들을 먼지처럼 눌러찍고 웬 뿔달린 미친 괴물까지 맨손으로 찢어 죽였으니까.

분명 무지막지한 힘이다.

허나 그런 힘이라고 한들, 지금의 천둥과 맞설 만큼 강할까?


‘..모르겠다.’


그렇게 찰나의 시간 동안,

수없이 많은 감상이 그의 머릿속을 스쳐 갔다.


콰-르-르-!

결정의 시간이 성큼 다가온다.

로토는 순간 망설여졌다.

고삐 쥔 그의 왼손은 어느새 저도 모르게 말머리를 옆으로 돌리려 하고 있었다.


‘지금 움직이면...’


피할 순 있을 거야.

그래... 운이 좋다면 즉사는 면할 수도.


시간의 법칙을 잠시 무시한 로토의 눈동자가 이안과 엘쉬나를 빠르게 번갈았다.


그럼 저들은 어떻게 될까?


룽-! 귀청이 찢어질듯한 소리.

그와 함께 다가오는 천둥의 잔영이 잠시 그의 사고를 마비시켰다.


..모르겠다!

확실한 건 오로지 단 하나, 이 하늘의 징벌이 너무도 무자대비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선 내 일신을 보전하는 것이 최선인가?


‘하지만.’


“그건...”


로토의 꽉 다문 잇새 사이로 툭 튀어나온 말.


“그건 군인이 아니잖아!”


으와아아!!

그와 동시에 용담龍膽을 먹은 듯한 우렁찬 함성이 터져 나왔다.

그의 왼손이 하늘을 향해 번쩍 솟구쳤다.

이제 그 손엔 간신히 붙들고 있던 고삐 대신,

끝이 뾰족하게 세워진 은빛 세검이 들려 있었다.


“나에게- 오라-!”


일행을 향해 어지러진 이글거림으로 소산했던 낙뢰.

그것이 한순간 하나의 선으로 모여 집결했다.

이윽고 낙뢰는 우릉-! 소리와 함께,

오직 로토의 세워진 세검을 피뢰침 삼아 부딪기 직전의 형세를 이루었다.


“무- 슨-!”


로토의 눈동자에 엘쉬나의 새된 얼굴이 맺혔다.

오러가 발동한 로토의 오감 때문에 그녀의 표정과 외침이 매우 느리게 느껴졌다.


“안- 돼- 그- 만- 둬- !”


엘쉬나의 다급한 절규가 로토의 귓가에 천천히 들려왔다.


“선배 동무들.”


한 번의 시린 번쩍임.

그 밑에 깔린 로토의 얼굴은 새빨간 홍안이 된 채 웃고 있었다.


“..나를 기억해주시오.”


콰아아아앙!


온몸의 세포를 갈기갈기 찢는 자연의 노성이 울려 퍼졌다.

동시에 삐이- 하는 이명 소리가 들렸다.

그것으로 로토는 삶의 끝을 직감했다.


더불어 짤막하게나마, 이런 생각과 함께 눈을 감았다.


내가 그들을 지켰어.

내 추억 속에 함께한 과거의 영웅들을,

이 손으로 구해냈어.


“아...니?”


허나 문득 다시 뜨여진 그의 두 눈.

그 앞에서 그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거합居合.


발광하는 번갯불과 맞닿아 있는,

물리적 일격이 그의 눈 앞에서 아른거리고 있었다.


촤아아앗!


그 거합의 근원은 바로,

자신의 정수리 어름을 가로막고 있는 반토막짜리 지팡이로부터 시작되고 있었다.


로토는 잠시 멍해졌다.

뭐지?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지?

이이이... 잠시 그의 귀를 멎게 했던 이명이 마침내 얕은 메아리 속으로 사라졌다.


“!”


그와 동시에 이 세계의 물리적인 주변음이 다시 선명해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가장 먼저 들려온 것은 누군가의 음성이었다.

함성 소리? 무언가 용쓰는 듯한 소리?

아니 그보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를 악문 채 뱃전의 힘까지 몽땅 털어 내지르는.

거센 기합 소리였다.


“으아아아!”


바로 이안의 것이었다.

이안이 떠나갈 듯한 고함.

그와 함께 그는 로토의 바로 앞에서,

번개를 막아내고 있었다.


으지지직! 이안이 힘껏 내지른 지팡이가 대자연의 노여움과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환각인가? 로토는 잠시 자신의 두 눈을 의심했다.


현재 이 기현상의 성립됨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허나 지팡이와 번개, 저 각각의 물체와 에너지는 분명히!

서로의 운동방향을 고수한 채,

팽팽한 대치를 이루고 있었다.


천둥의 전류는 분명 이안에게 통하고 있었다.


“크..으으으!”


악다문 잇새 사이.

그 사이로 지글거리며 올라 오는 희뿌연 연기가 그 증거였다.

치지지직! 뿐만 아니라 피부와 모발도 태워가고 있었다.

이윽고 그의 인체에 남아 있는 수분과 습도까지 몽땅 타올랐다.

촤앗! 이내 싯퍼런 불꽃이 몸 곳곳 위로 튀어 올랐다.


마침내 그는 사람의 몰골이 아닌 것 같다.

인간의 형태를 간신히 갖추어 낸 새파란 횃불.

흡사 도깨비불의 망령에 휩싸인 유령 같은 모습이다.


그가 탑승한 말은 말할 것도 없었다.


“----!”


제대로 된 소리 하나 내지 못한 채,

선 채로 온 거죽이 벌겋게 타오르는 중이었다.


그럼에도 이안은 천둥을 꾸짖었다.

로토의 세검 끄트머리까지 부닥쳤던 낙뢰의 흐름을 서서히 비틀며, 당당하게 대립했다.


“으-아아아아!”


마침내 꽈릉! 하는 대자연의 신음소리와 함께, 수직으로 내리꽂던 광선의 허리가 기어이 꺾여나갔다.


파앗! 이윽고 공간을 가득 채운 백색 폭발이 작렬했다.


동시에 일대에 얕은 충격파가 생겨났다.


그 과정 속에서 로토는 눈이 멀 것만 같은 작렬감과 비문증,

동시에 가슴을 울렁이게 만드는 소름을 느꼈다.

오만했던 자연.

그것이 한낱 인간의 육체적 무위로 완전히 압제 당하는 순간이었다.


자연과 인간의 싸움이 결착을 이루었다.


콰르르...!


살벌한 기세로 내려치던 낙뢰는 어느새 초라한 빗변을 그린 채, 보다 먼 상공 저편으로 날아가고 있었다.

그렇게 물러 간 천둥과 함께,

하늘 아래 푸른빛으로 부서지는 작은 입자가 눈처럼 내려왔다.

로토는 한순간 멍해졌다.

흑운 아래 세찬 빗줄기를 잠시 잊을 정도로 황홀한 광경이었다.


“허억.”


그제서야 로토에게 삶이란 것이 실재감으로 다가왔다.


“흑,허어어..!!”


온몸의 피가 다시 돌고,

멎은 듯한 심장이 그제서야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어쩐지 그의 귓가에서 성경 외는 소리도 계속 들려왔다.

죽다 살아났다는 게 과연 이런 느낌일까?


“다 울었나?”


멍한 표정의 로토.

그 옆에서 희뿌연 연기 속에 파묻혀 있던 이안이 차분한 미소를 지었다.


“그럼 이제 눈물 닦게.”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요번 화엔 수정 내용이 있습니다.

제가 미처 세심하게 체크하지 못한 부분이라,

우선은 송구의 말씀을 올립니다.

바뀐 내용은 아래와 같으니,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극중 로토가 번개를 마주쳤을 때 반응한 내용이며, 전개 상에 큰 이격은 없습니다)


[수정 전]



검은 하늘 위로 시리게 번쩍이는 천둥다발.

그것이 꺾은선과 직선을 더해가며, 

일행을 향해 쏟아져 내려오고 있었다.


‘큰일이다!’


오늘 이 도시의 자연에는 어떤 마魔라도 낀 것일까? 

특히 저 천둥은 너무도 기이했다.

마치 누군가에 의해 조종이라도 당하는 듯, 한 치의 벗어남도 없이 세 사람을 향해 고속 낙하하고 있다.



*



[수정 후]



검은 하늘 위로 시리게 번쩍이는 천둥다발.

그것이 꺾은선과 직선을 더해가며, 

이글거리는 시린 빛의 띠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큰일이다!’


오늘 이 도시의 자연에는 어떤 마魔라도 낀 것일까? 

저 하늘의 빛엔 온화함이 없었다.

명백한 악의가 느껴졌다.

마치 누군가에 의해 조종이라도 당하는 듯, 한 치의 벗어남도 없이 세 사람을 향해 이글거리는 것이 느껴진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5

  • 작성자
    Lv.99 방객
    작성일
    22.03.22 17:44
    No. 1

    천둥을 볼 정도면 이미 초인이고 나발이고 초월자 아닌가요? 아광속을 보면서 다른생각까지 할 정도라니....

    찬성: 3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35 뇌비우스
    작성일
    22.03.22 18:59
    No. 2

    안녕하세요 독자님!
    남겨주신 의견 잘 봤습니다.
    아무래도 저의 표현에 부족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 내용을 수정했고, 이에 대한 부연을 드리겠습니다.
    (번개의 발현 속도를 하향조정한 부분이고, 구체적인 수정 내용은 작가의 말을 통해 별도 공시해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39 rl******..
    작성일
    22.03.22 18:20
    No. 3

    와 묘사가 장난 없네요 잘봤습니다.!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20 g8******..
    작성일
    22.03.22 18:52
    No. 4

    재밌네요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1 k2******..
    작성일
    22.03.23 17:10
    No. 5

    재밌어요

    찬성: 4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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