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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님 님의 서재입니다.

역대급 사기능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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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님
작품등록일 :
2020.05.11 10:40
최근연재일 :
2020.06.10 00:36
연재수 :
11 회
조회수 :
1,713
추천수 :
79
글자수 :
52,970

작성
20.06.01 00:01
조회
539
추천
31
글자
2쪽

0.

DUMMY

2020년 1월.

신들이 전 세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하나의 유희를 제안했다.


----------판테온.


“큭!”

“이 새끼가!”


달리던 기동의 몸은 더이상 앞으로 가지 못했다.

날아오는 주먹 뒤로 하늘에 떠 있는 경기장이 보였다.


“도망을 가? 너 뒈지고 싶냐, 새꺄.”

“형님, 잡았습니다.”


타격음 사이로 전화하는 소리가 들렸다.

상대는 뻔했다.

그 개새끼.


기동은 이를 으득 갈았다.


“으아아!”


아파서 울부짖는 것이 아니었다.

분해서였다.


우승하면 신들에게 직접 하나의 소원을 빌 수 있는 무대.

불과 몇 개월 전의 자신은 그런 기회,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의 기동은 얼마든지 장난감이 되어줄 생각이 있었다.


기동의 눈에 독기가 차올랐다.

그는 우아하고 고고한 모습으로 떠 있는 경기장을 바라보며 이를 갈았다.

저 높은 곳에서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신들에게는 이조차도 하나의 여흥에 불과하겠지.


“···아주 좋아.”


그런 기동을 바라보는 한 쌍의 눈동자가 있었다.

남자들은 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기절한 기동을 질질 끌고 갔다.

그림자가 중얼거렸다.


“기대되는군.”


그는 턱을 만지작거리며 엷게 웃었다.

어딘지 등골이 스산해지는 미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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