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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scjdeh 님의 서재입니다.

거친 세파에

웹소설 > 자유연재 > 시·수필, 일반소설

새글

Foolish
그림/삽화
머저리
작품등록일 :
2024.01.16 07:23
최근연재일 :
2024.05.10 00:00
연재수 :
119 회
조회수 :
12,322
추천수 :
81
글자수 :
45,480

작성
24.01.27 19:23
조회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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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1쪽

달이라도 되어

DUMMY

달이라도 되어

어둠을 밝히고자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일찍 서두르다

모양도 가추지 못하고 부끄러워

처녀 속눈썹 같은 가녀린 초승달로

어둠이 가시기전에 잠깐 얼굴만 내밀고 들어가 버렸습니다.


매일 매일 용기를 내어

자신을 가다듬다 보니

상현달이 되었다가 보름달이 되었습니다.


이 세상을 비추는 어두움을 비추는

달이 되었노라 자랑하다보니

일그러진 반달(하현달)이 되었습니다.


너무 상심한 나머지

세상을 밝히는 일을

미루고 미루다 다 사그라진 체

가녀린 모양만 남기고 날이 새는 새벽에

잠깐 얼굴만 비추다 그믐달은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어 버립니다.


다신 안 그래야지.......

다짐하고 또 다짐하지만

일 년 열두 달 같은 짓 되풀이 합니다.

수십 년을.... 수천 년을 같은 짓 되풀이 합니다.




찾아 오셔서 읽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재미있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작가의말

여러분은 무엇이 되고 싶었나요? 무엇을 하고 싶었나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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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그리움 참으면 될 줄 알았습니다. +2 24.04.30 13 1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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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누어 떡 먹기 인가? 누워 떡 먹기 인가? +2 24.04.28 16 1 1쪽
107 누어 떡 먹기 +2 24.04.27 17 1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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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임신 축하 글1 +2 24.04.25 29 1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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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미꾸라지 +2 24.04.23 22 1 2쪽
102 문제 +2 24.04.22 22 1 2쪽
101 모든 관계의 기본은 신뢰요, +2 24.04.21 25 1 2쪽
100 매미 +2 24.04.20 23 1 2쪽
99 머리가 나쁘면 +2 24.04.19 27 1 1쪽
98 꽃은 피어야 아름답고 +2 24.04.18 22 1 1쪽
97 겨우내 얼었던 땅을 돌아보고 +2 24.04.17 21 1 2쪽
96 공동체의 삶은 +2 24.04.16 24 1 1쪽
95 강낭콩을 심으면 +2 24.04.15 30 1 1쪽
94 가정이 있는 사람들은 가정의 소중함을 모릅니다. +2 24.04.14 27 1 1쪽
93 어두움은 언제나 익숙하지 아니합니다. +2 24.04.13 34 1 1쪽
92 어둠을 그렇게 슬그머니 밀어내며 다가오는 여명 .............. +2 24.04.12 32 1 1쪽
91 칼국수 드실래요 +2 24.04.11 47 1 3쪽
90 아침이슬(3 +2 24.04.10 33 0 1쪽
89 아침이슬(2 +2 24.04.09 32 1 1쪽
88 아침 이슬(1 +2 24.04.08 39 1 1쪽
87 우리는 생각이 너무 많아 +2 24.04.07 42 1 2쪽
86 생각에 사로 잡혀 오만 생각을 하며 삽니다. +2 24.04.06 47 1 1쪽
85 생각 없이 +2 24.04.05 51 1 1쪽
84 가져야 할 생각 +2 24.04.04 58 1 2쪽
83 버려야 할 생각들 +2 24.04.03 61 1 2쪽
82 아름다움과 행복은 +2 24.04.02 64 1 1쪽
81 내 맘은 구름 타고 둥둥······. +2 24.04.01 63 1 1쪽
80 솔직 하려고 애를 쓴다는 자체가 +2 24.03.31 68 1 1쪽
79 꼰대라는 말을 듣고 보니 +2 24.03.30 72 1 1쪽
78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데 +2 24.03.29 70 1 1쪽
77 가슴 속에 담겨있는 네 모습은 +2 24.03.28 56 1 1쪽
76 왜? +2 24.03.27 64 1 2쪽
75 변덕이 +2 24.03.26 68 1 1쪽
74 사랑의 방법. +2 24.03.25 78 1 3쪽
73 동태가 되어버린 사랑······. +2 24.03.24 80 1 1쪽
72 마음의 금고(金庫)를 열렵니다. +2 24.03.23 73 1 1쪽
71 무정(無情)하다 말하지 마오. +2 24.03.22 87 1 1쪽
70 파문(波紋)을 그리며 되돌아옵니다. +2 24.03.21 88 1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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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오늘도 그리움에 꿈을 꾼다. +2 24.03.14 99 1 1쪽
62 나의 벗 나의 친구들이여~ +2 24.03.13 100 1 1쪽
61 시인의 남편이 +2 24.03.12 106 1 2쪽
60 쥐구멍에 볕들길~. +2 24.03.11 112 1 1쪽
59 어머니여~ +2 24.03.10 114 1 1쪽
58 어머니 +2 24.03.09 120 1 2쪽
57 마땅한 해답이 없다는 데 더욱 답답하다. +2 24.03.08 122 1 1쪽
56 진솔한 친구가 그립습니다. +2 24.03.07 118 1 1쪽
55 그리움이 너무 크기에 +2 24.03.06 123 1 1쪽
54 그리움을 지울 수만 있다면.............. +2 24.03.05 128 1 1쪽
53 너를 향한 그리움은 나에게 행복이고 +2 24.03.04 123 1 1쪽
52 어두움이 있기에 밝음이 빛나는 것 24.03.03 113 1 1쪽
51 기적 중의 기적이란? +2 24.03.02 124 1 2쪽
50 어떤 이 하루하루 의미 없이 노닥거리고, 24.03.01 130 1 1쪽
49 내가 머저리인 이유 +2 24.02.29 129 1 1쪽
48 호박 떡 좋아하시나요? 24.02.28 129 1 2쪽
47 그립고 그리워도 그리움을 느끼지 못하고. +2 24.02.27 134 1 1쪽
46 아스팔트 틈새 버려진 잡초일지라도............ 24.02.26 135 1 1쪽
45 상큼하면서도 향기로운 봄나물....... 24.02.25 139 1 1쪽
44 아무도 다툼을 원치 않아도 다툼이 일어납니다. 24.02.24 145 0 1쪽
43 그리움 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사람. +2 24.02.23 148 1 1쪽
42 불신은 거짓의 결과. 24.02.22 145 2 2쪽
41 개나리 +2 24.02.21 150 1 1쪽
40 아름다움을 위하여 24.02.20 140 1 1쪽
39 보고픈 얼굴 보지 못해도······. 24.02.19 143 0 1쪽
38 동백 24.02.18 160 0 1쪽
37 하루하루 흘러간다는 게 초조합니다. 24.02.17 155 0 1쪽
36 새 날 새롭게 힘차게 뜨겁게······. 24.02.16 149 0 2쪽
35 봄이 내립니다. 24.02.15 146 0 1쪽
34 겨울 잠에서 깰 때입니다. 24.02.14 151 1 1쪽
33 그리움이 하늘로 오르고 올라 24.02.13 181 0 2쪽
32 결혼은 늑대와 여우가 만나 24.02.12 152 0 1쪽
31 미워하면 추해집니다. 24.02.11 187 0 1쪽
30 얼음 꽃 24.02.10 155 0 1쪽
29 어리석음 24.02.09 164 0 1쪽
28 어제 그제는 날씨가 짓궂더니 24.02.08 169 0 1쪽
27 그리운 당신이 있기에 24.02.07 205 0 1쪽
26 수제비 24.02.06 180 0 2쪽
25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24.02.05 168 0 1쪽
24 개미가 아름드리 느티나무 아래 삶의 터전을 잡았습니다. +2 24.02.04 208 1 1쪽
23 가슴을 열고 튀어 나온 상련(相戀)이련가? 24.02.03 179 0 1쪽
22 막대사탕 24.02.02 187 0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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