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民衆)의 꽃 -시
민중(民衆)의 꽃
잎보다 먼저 불태우는 꽃이여
푸르른 하늘 아래 빨갛게 드리우니
현세(現世) 사람 모두가 꽃무릇으로 부르네
아~ 세상(世上)은 민심(民心)이 천심(天心)이라
도솔암 마애불(兜率庵磨崖佛)에 비결(祕訣)이 나오니
모든 이 죽창(竹槍) 들고 한양(漢陽) 치러 갔음이네
관군(官軍)과 왜군(倭軍) 앞에 쓰러져간 선조(先祖)여
선운사(禪雲寺) 민초(民草)에서 꽃무릇 되었으니
조국(祖國) 위한 뜻만은 애절한 사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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