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는 독자분의 피드백을 받아 수정된 부분을 정리할 목적으로 작성됐습니다. 능력이 부족하거나 기획 방향 때문에 모든 피드백을 받아들이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귀중한 피드백을 통해 부족한 점을 채우고 새로운 것을 배워나가며 더 완성도 높은 소설을 쓰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2014.11.09
시놉시스 피드백: 하필이면 게임 장르로서도 마니악하기로 소문난 공중전을 소재로 잡았냐.
답변: 가... 감독님. 공중전을, 쓰고 싶어요. (털푸덕)
참조 자료 피드백: 위키 자료를 보고 워썬더나 월드 오브 워플레인을 하며 감각을 익힌다고 했는데, 둘 다 시뮬레이션이라 할 정도는 아니지 않는가. 그럴듯한 공중전 묘사에는 한계가 있다.
답변: 상상력으로 최대한 흥미를 유발하도록 떼워보겠습니다. ㅠㅠ
*참고로 저 두 가지는 비행 슈팅 게임 같이 하며 허물 없이 지내는 지인에게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2014.11.10
Ep0-2 피드백: 밀리터리 용어가 많아 몰입이 어렵고, 묘사가 빈약해졌다
수정 전: 헤드온, 데드식스, 코브라 기동, 오버 슛, 총 4개의 용어가 사용됨.
수정 후: 데드식스를 제외한 모든 용어를 생략. 코브라 기동의 묘사만 보충함.
기획 변경 사항: 다음 편수부터 밀리터리 용어를 자중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꼭 언급해야만 한다면 한 편에 하나 내지 둘만 제시하고, 그 용어를 이해할만한 장면 묘사를 덧붙이도록 하겠습니다.
2014.11.11
Ep0-1 피드백: 처음부터 지명, 세력 이름이 여럿 나와 읽기 힘들었다
현황: 제국, 샹도르, 루아부르, 총 세 개가 등장했음. 세력은 제국군 잔당, 루아부르군, 샤를 대제 군단 셋 등장함. 확실히 많은 것은 사실. 또한 속도감있는 전개를 위해 설명을 많이 생략하기도 함.
허나 수정할 대안이 떠오르지 않아 방치 중. 왜냐면 초반에 후다닥 설명하지 않으면 나중 편에서 쓰고 또 써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 어쩔 수 없이 한 번에 후다닥 몰아치는 것으로 대신함.
Ep0 전체 피드백: 전투씬만 부각돼 캐릭터가 부각되지 않았다
수정 후: 주인공 알비스를 소개하기 위한 Ep 0 에필로그를 추가함.
2014.11.12
Ep0-1 피드백: 매버릭의 등장씬 묘사가 현대무기 제원 소개와 같아 아쉽다.
수정: 문제 부분을 동화풍 묘사로 바꿈. 왜 동화풍이냐면, 루아부르의 병사들 대부분은 매버릭을 직접 본 적이 없고 부모로부터 ‘말 안 들으면 드래곤에게 잡혀간다’는 꾸중을 들으며 매버릭을 알게 됐기 때문.
그리하여 어릴 적에 들었던 무서운 이야기에 나오는 용과, 습격해온 매버릭의 모습을 비교하며 원초적인 공포에 사로잡히는 모습을 연출하려고 묘사를 수정.... 이라고 하고 싶은데 조잡해 보일 거 같아 심히 걱정됩니다 으앙.ㅠㅠ
기획 변경사항: 이미 작성한 1-2에서 출연하는 파크바를 제외하고, 새로 등장하는 드래곤의 등장씬을 좀 더 신경써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능력이 닿는대로요. 이게 문제로군요. ㅠㅠ
2014.11.20.
2014.11.22
Ep0-2 피드백: 드래곤이라는 생명체와의 상호작용이 나타나지 않아 전투기물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현황: 간과한 부분. 현재 뾰족한 해결 방법이 없어 보류 중.
기획 변경 사항: Ep4부터 레냐토르와의 상호작용을 강조할 예정. 알비스 인격 형성 과정에 레냐토르의 비중을 더 늘릴까 고민 중.
2014.11.22
자체 점검: 전체적으로 ‘그’라는 지시어를 과도하게 사용한다. 그것, 그 OO는 등. 정신 놓고 쓰면 한 편에 60개 이상 검색되기도. (이중에 절반은 그녀, 그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그래도 많다)
교훈: 당분간 ‘그’라는 표현을 남발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2014.11.27
자체 점검: 에피소드 4 분량 폭증. 원인은 인물 심리 묘사+복잡하게 돌아가는 상황 정리+복선 남발.
에피소드들 중에서 가장 우연이 겹치는 화였기에, 개연성을 보완하는 데에 주력했다. 그 결과 뜬금없어질만한 부분은 많이 보완했는데 분량이 폭증했다. 본래대로라면 4-6에서 끝나야 에피소드였다. 페이지수도 100페이지 넘어가고....
일단 예정과 달라진 점은 다음과 같다.
(1) 에피소드 3에서 다뤄야 했던 병상에 누운 알비스와 엘리제의 대화가 4-1에 포함됐다. 이건 에피소드 3 분량 조절 실패로 생긴 일. (본래는 에필로그에 들어갈 대화였다)
(2) 4-3. 와일드캣이 베스의 요리를 먹으며 어색함을 덜어내는 장면이 추가. 다만 개인적으로는 이 장면을 추가해 분량을 늘린 데에는 별 후회는 없음. 서브 캐릭터들의 갈등을 매듭지을 이벤트가 필요하긴 했으므로
(3) 4-4. 공명에 대한 설명과 엘리제가 비공정에 관심을 기울이는 부분이 예정보다 늘어남. 에피소드 4의 에필로그를 위한 복선을 깔다 보니 생긴 일.
(4) 4-7. 본래는 2~3,000자 내외로 처리할 구간이었는데 분량 증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함.
기획 변경 사항: 연참대전 종료 후 에피소드 4는 집중 피드백을 받아서 보완할 예정. 목표는 4-6 내로 끝내는 것. 불필요한 부분을 줄이고, 에피소드 3에서 처리해야 할 것은 에피소드 3로 통합하는 작업을 거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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