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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재미있고 필력좋게 쓰고싶은 판소꿀잼 입니다...ㅎ

엑스트라 악당으로 전생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판소꿀잼
작품등록일 :
2020.05.11 10:18
최근연재일 :
2020.06.26 14:23
연재수 :
31 회
조회수 :
5,927
추천수 :
123
글자수 :
169,727

작성
20.05.12 10:00
조회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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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글자
11쪽

생일은 수금날!

DUMMY

천장에는 샹들리에가 여러 개 달려있었고 한곳에는 뷔페처럼 여러 음식이 진열되어있다.

참여한 악마들은 자신이 귀족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는지 우아한 옷을 입고 있다.


'뿔만 빼면 인간이랑 똑같네'


연회장에는 생각보다 많은 악마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보인다.


'근데 이것들이 나 때문에 온 게 아니란 말이지...'


마계에서 이렇게 많은 악마가 모이는 잔치는 거의 없는 것이 아니라 진짜 없다.

중급이나 하급 귀족들이 열면 당연히 가는 악마가 거의 없다.

마왕이나 상급 귀족 중에서 열어야 많은 악마가 참석하는데 다들 이런 잔치는 싫어하거나 하지 않는다.


"마왕님 입장하십니다!"


'마왕이 온다고? 들은 적이 없는데?'


끼이이익


'윽... 이 빛은!'


문이 열리는 곳에서 나오는 빛 때문에 누구인지 잘 보이지 않는다.


'아니 이것은 그저 빛...'


나는 보았다.

그 빛이 어디서 시작되는지.


"마왕님을 뵙습니다."


모두가 마왕을 보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인자한 웃음을 지으며 나에게 걸어왔다.


"네가 블레이크인 것인가?"

"그렇습니다. 마왕님"


대답을 못 하는 나 대신 아빠가 대답하였다.


"흠... 약하군. 너무 약해..."

'반짝거리는군. 맨들맨들거려...'


"저희 가문은 원래 태어날 때는 약하지만 갈수록 강해지는 성향입니다."

"성장형이라 그렇군..."

'이미 끝난 것인가. 더는 가망이 없군...'


"그나저나 여기는 무슨 일로?"

"아, 오랜만에 모이는 김에 만나서 회의 좀 하려고. 곧 다 오니까 회의실로 와라."

"알겠습니다. 마왕님을 회의실로 안내해드려라."


대머리 마왕은 나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나머지 상급 귀족을 알고 있는 나는 마음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하... 답 없네...'


그런 생각을 하던 와중.


"네가 블레이크라는 놈이냐?"

"네 그렇습니다. 코이 가문은 잘 지내시는지요?"


여자의 이름은 코이 크리스탈 코이 가문의 가주이며 마왕의 보좌 역할 중 암살 쪽을 담당한다.


"뭐 우리는 그대로이다 할 게 없어서 지루하던 참인데 이 녀석 데려가도 되냐?"


코이 가문은 다크 엘프 마을 이름으로 원래 숨어지내다가 마왕이 끌어드려서 현재는 상급 귀족이 되었다.


"아무래도 그건 안됩니다."


아빠가 정색하며 말하자 크리스탈은 그쯤 하며 나를 봤다.


"장난이야 장난."


그렇게 말하고는 나를 돌아보며 말했다.


"근데 너는 내가 안 무섭니?"


순간 그녀와 눈을 마주친 나는 섬뜩한 눈으로 나를 바라봤다.

온몸에서 식은땀이 나기 시작했지만, 다행히 아빠가 가로막았다.


"흠 재밌곤 이런 애들도 별난 세상이야."


그녀는 질렸다는 듯한 표정을 하고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가 나를 보며 이상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크리스탈이 돌아갔지만, 아직 두 번이나 남았다는 사실에 실족했다.


"오랜만에 보는군 아스타."

'뭐냐 이 꼬맹이는?'


아까 크리스탈은 다크 엘프라서 그런지 뾰족한 귀가 특징이라면 이번에는 '나 서큐버스에요' 라고 광고하듯이 나타나 있는 뿔과 날개 그리고 꼬리까지 있었다.


"오랜만입니다. 아만다 라엘님"


"어머? 우리 사이에 그런 사무적인 말은 안 해도 될 텐데?"


솔직히 셔큐버스의 특유의 매력보다는 '아이고 귀엽네 빨리 엄마 찾아가렴?'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생겼다고 생각했지만 아빠의 옆구리를...

엄마는 살짝 꼬집는 것이 아니라 그냥 한 뭉텅이를 주먹을 쥐듯이 잡고 있었다.

라엘도 눈치챘는지 눈을 가늘게 뜨며 말했다.


"그렇게 주먹 쥐듯이 잡으면 아프지 않을까? 잡을 때는 이렇게"


레일이 허리의 손을 대려고 하자 아빠는 그 손을 낚아챘다.


"저희 아내는 힘이 너무 약해서 하나도 안 아파서 괜찮습니다. 라엘님."


"흥. 그런 여자에게 홀리기나 하다니 진짜 한심하군. 뭐 아직 때는 늦지 않았다고 그럼."


라엘은 파티장을 유유히 빠져나갔다.


"뭐 방금 본대로 아직 포기 안 한 것 같은데?"


"그저 시간이 약이길 바라는 것뿐입니다"


이번에는 인간형 짐승처럼 생긴 아저씨가 이야기를 걸었다.


"우리 사이가 극악에서 여기까지 온 것처럼 말이야."


아스타 가문은 전 마왕이 있었을 때부터 있었다.

우리 가문을 항복시킨 것은 아모스 알렉이다.

다행히 이후에는 전쟁 관련해 많은 일이 이어져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져 버린 것이다.


"그럼 회의장에서 보지"


예상치 못한 대머리 마왕에서 이상한 다크 엘프에 로리 서큐버스에 그나마 정상인 인간형 짐승을 만났다. 정신적 충격만큼 선물은 기대해보자.

이제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좋았어! 그럼 삥 뜯으러 가볼까?'


중하급 귀족들을 털어먹을 생각에 기분 좋은 블레이크였다.



--



"모두 순위대로 이야기하도록"


"보급 담당 아모스 알렉"


"정보 담당 아만다 라엘"


"암살 담당 코이 크리스탈"


"군사 담당 아스타 차이브"


"음 좋아 뭐 시작해볼까?


"아니 근데 왜 내가 이 더럽게 생긴 짐승 새끼 아래인 거지?"


"새끼는 너거든?"


"내 외모가 그렇게 생긴 거고 나이는... 어쨌든 어른이라고!"


회의실에 둘러앉은 마왕과 상급귀족들은 각각 흉흉한 기세를 내뿜으며 참여했다.


"순위 부분은 이미 각개전투로 정해진 거다"


"그래도 바꾸면 안 돼?"


"그 부분은 이미 결정된 사안이야 넌 졌고 난 이겼다"


"아 제기랄 짜증 나"


"너희는 질리지도 않냐? 그만 좀 해라. 그래서 왜 모였지?"


서큐버스와 마수가 싸우는 사이에 다크 엘프가 중재했다.


"이번에는 다름이 아니라 전쟁 준비를 할까 해서 불렀다."


"설마 우리가 찾아낸 그 인간세계?"


"맞아 그곳은 아직 평화롭더군. 인간들끼리 싸우지도 않아"


"그렇지만 전쟁 끝난지 얼마 안됐다. 재정비가 필요해 그리고 정보도 부족하고 무엇보다 결계를 뚫을 수 있는 거냐?"


세계마다 자신의 세계를 지키는 결계가 있었다.

관리하는 방법은 세계마다 다르다. 그래서 수많은 결계들이 존재했다.


"내가 미리 손 좀 봤다."


"어떻게?"


"그건 알려줄 수 없다. 내 비밀과 관련된 거야"


"신뢰가 가지 않는군. 네가 우리를 함정에 넣지 않으리라는 것을 어떻게 믿지?"


"그건 이미 전 마왕을 없애는 것으로 끝난 거 아닌가?"


"그건 너와 내 생각이 같아서 생긴 거고 이건 다르다. 지금으로써는 전쟁을 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군."


"그건 우리 다크 엘프도 그렇다."


"나는 찬성이야 인간들은 우리가 막 써도 되는 거겠지?"


"당연히. 내가 찾고 있는 성검을 넘보지 않는 이상 다 줄 수 있다."


"성검이라... 그럼 전쟁준비는 얼마나 할 예정이지?"


"아마 5년 정도"


"그 정도면 충분하군 그럼 차이브 넌 어떠냐? 넌 나머지 상급귀족 모두가 호감을 품고 있는 너만 동의하면 될 것 같다만"


"제가 동의 안 한다고 해서 안 하실 겁니까?"


"아니지 그럴 리가. 그냥 예의상 물어본 것뿐이야."


"마왕님이 예의라니 지나가던 사람이 웃겠군요."


"방금 한 말은 신사적인 내가 못 들은 척해주지 그래서 할 거냐 말 거냐"


"저에게 선택권은 없는 것 같군요."


"그럼 5년 후에 다시 소집하지 이만 해산해라"


그들은 그냥 걸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 자리에는 마왕만 남았다.


"블레이크라..."


그는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재밌겠군."



--



이후 남아있는 귀족들에게 한 명 한 명씩 다가가며 이야기를 걸어본 탓에 생각보다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


'흐하하하 이것들을 보면 졸린 것도 싹 사라지는군.'


귀족들에게 털어먹은 것 중에는 여러 가지가 있었다.

그중에서 가장 원하는 것은


'효과 있는 아티펙트!'


무슨 효과든 상관없다 설령 디버프 효과라도 계속하고 있다면 그만한 저항력이 생길 것이고 버프 효과가 있다면 수련이 더욱 수월해질 것이다.


"블레이크 생일파티 재미있었니?"


프리지어는 오늘 상급귀족들이 했던 말이 생각에 남았는지 나를 내려다보며 억지로 웃는 얼굴을 했다.


'하여튼 다음에 만나면 좀 맞자?'


그런 엄마의 얼굴의 나의 마음은 그렇게 좋지 않았다.


"너의 탄생을 축복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과 많은 선물이 도착했단다."


나는 그것이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한 번이라도 상급귀족 눈에 띄려는 속셈인 것을 알고 있었지만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활짝 웃는 얼굴뿐이었다.


"그렇게 활짝 웃는 얼굴이 마치 예전 너의 아빠를 닮은 것 같네"


프리지어는 그냥 살아온 것이 아니다.


"특별히 내 과거를 살짝 알려줄게."



--



처음에는 한 귀족 가문에서 어린 여자애가 태어났다.


"여자애는 필요 없다!"


"아, 아버지..."


"아버지라고 하지도 마라! 너는 내 딸이 아니다! 아니란 말이다!"


상급귀족의 호위를 하는 가문에서 태어난 그녀는 칼에 대한 재능 따위는 없고 그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노력밖에 없었다.

결국, 그녀는 노력하고 노력해서 호위 자격을 아슬아슬하게 맞추는 악마가 되었다.

하지만 진짜 고생은 지금부터다.


"잡아라! 상급귀족을 모두 죽여야 한다!"


반란군들은 마왕을 죽이기 위해서 성을 공격했다.


"물량이 너무 많다! 방어선이 뚫린다!"


"도련님 빨리 가셔야 합니다! 프리지어 비록 믿음직하지는 않지만, 우리가 최대한 시간을 끌 테니 빨리 가라!"


그 이후로 소녀와 소년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뛰었다. 달리고 또 달렸다.

하지만 마수보다 더 빨리 가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도련님 빨리 가십쇼 제가 여기를 막겠습니다!"


"하, 하지만 넌 아직 어리잖아?"


"저는 호위를 맡았습니다. 본문에 충실할 뿐입니다."


"무섭지 않은 거야...?"


"무서워요... 무섭다고요! 왜 이렇게 여자로 태어났는지도 모르겠고 재능이 왜 없는지도 모르겠고 왜 반란이 일어났는지 모르겠고 다 모르겠다고요..."


"근데 왜...!"


"하지만 여기서 나아가려는 의지까지 무너지면 안 되는 거잖아요! 이제까지 해온 것들을 모두 제 손으로 무너뜨리는 거잖아요! 그렇게 노력했는데 그렇게 열심히 살았는데! 그래서 저는 마지막까지 노력할 거에요!"


이런 각오로 살 수 있다면 이미 수많은 악마가 살아있고도 남을 것이다.


"이 쥐새끼들이 마지막인가?"


"그래 나머지는 다 죽였다."


"우리 쪽도 다 끝났다."


"그렇군. 음... 마지막 할 말은 있냐?"


"없다. 이제..."


하지만.


"잠깐! 항복하지"


"도련님 안됩니다!"


"흐하하하하하하 인제 와서 항복해서 어쩐다는 거지?"


"내가 상급귀족들의 비밀창고를 알고 있다. 그것뿐만 아니라 마왕 성에 대한 정보도 알고 있지 또 이 반란이 다 끝나고 또다시 반란이 일어날 수 없게 남은 귀족들을 설득해주지 어떤가? 충분히 이득일 텐데?"


"확실히 이득은 되는 것 같은데 살려주는 게 어때?"


"저도 동의합니다."


"뭐 나머지는 그 남자가 알아서 하겠지. 너희가 잘 데려와라 나도 꼬맹이들 죽이는 건 사양이야."



--



"어때 엄청나게 대단하지?"


그녀의 눈방울은 반짝였고 차가운 것들이 내 주위에 떨어졌다.


작가의말

다시 보니까...

몰입도가 별로.....

필력 좀 키우자아아!!!!


200621 수정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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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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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판소꿀잼
    작성일
    20.05.12 10:06
    No. 1

    이번에는 가독성을 높이기 위하여 이제까지 카카페에서 봤던대로 한번 엔터를 터널 증후군이 걸릴것같을때까지 해봤습니다 어떤가요?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판소꿀잼
    작성일
    20.05.12 10:28
    No. 2

    1.제발 묘사력좀 올려주세요(알겠어요.....ㅠ)
    2.이번에도 인물만 나오고 잼있는어 없어요(그니까요...ㅋㅋㅋㅋ)
    3.아니 근데 프리지어가 왜 이런이야기를 하는거죠 진짜 뜬금없네....(개연성은 맛있게 먹었습니닿ㅎ)
    4.그래서 스토리는 언제 진행되요?(3편에 나올 예정입니다ㅠ)
    5.그래서 필력은 어떻게 키우실건가요?(열심히 보고 쓰겠습니다ㅠㅠㅠㅠ힘들어어엉어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판소꿀잼
    작성일
    20.05.12 10:29
    No. 3

    아 근데 케릭터마다 개성이....라고 해야하나요 병맛을 넣으셨네욯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판소꿀잼
    작성일
    20.05.12 10:39
    No. 4

    이게 모바일은 진짜 보기만 하는거고 글쓰기랑 관리할때는 노트북 켜야하는데 귀찬네요......그래도 신인작가는 열심히 글을 쓰고 있답니다 아 기분좋으면 휴일에도 올릴수도 있어욬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판소꿀잼
    작성일
    20.05.12 10:40
    No. 5

    아마 pc로 문피아 들어오시는 분들은 작가분들밖에 없을듯합니다 너무 읽기가 불변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판소꿀잼
    작성일
    20.05.12 10:48
    No. 6

    이 소설은 작품이 아니라 댓글보는 재미가 될겁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판소꿀잼
    작성일
    20.05.12 10:49
    No. 7

    소설보다 댓글을 더 잘쓰는 작가인것인가.......나쁘지않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fa****
    작성일
    20.05.16 21:51
    No. 8

    어이쿠야... 이미 다 보셨군요...
    그럼 이제 1화 글수정을 해볼까요?
    1화는 작가에게 있어서 두번째로 중요한 화입니다. 만약 완결을 빨리 낼 생각이 없으시다면 첫 번째가 되겠네요.
    1화를 보고 독자들이 앞으로 이 글을 읽을지 말지 결정하니까요.
    건필하세요!!
    건방지게 나대서 죄송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판소꿀잼
    작성일
    20.05.16 23:25
    No. 9

    충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노력하는 작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판소꿀잼
    작성일
    20.05.16 23:27
    No. 10

    앞으로도 충고부탁드립니다 ㅎㅎ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판소꿀잼
    작성일
    20.05.20 12:10
    No. 11

    ㅇ으아ㅡ아으ㅏㅡ아ㅡㅏㅇ 아 이것도 조금 수정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판소꿀잼
    작성일
    20.05.20 15:07
    No. 12

    아 제목 !만 추가했습니닼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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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트라 악당으로 전생했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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