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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게임에 빙의하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천사월
그림/삽화
천사월
작품등록일 :
2023.12.12 13:21
최근연재일 :
2023.12.25 18:05
연재수 :
16 회
조회수 :
944
추천수 :
42
글자수 :
135,606

작성
23.12.23 18:05
조회
28
추천
1
글자
15쪽

14화. 대량 비누 제작 착수!

DUMMY

십이지가 망나니 대공자 14화.








대량 비누 제작 착수!






사월은 인건비 하나 들이지 않고 호치부터 시작해 초 대협까지.


고혈을 있는 대로 쪽쪽 빨아 내 연단공방을 준공했다.


“조, 좋아! 이제 석감을 대량으로 만들어보자! 다들 쉬었으면 움직여요! 어서!”


바쁘다, 바빠!


이 말을 꺼낸 지 벌써 이튿날이 지난 상태였다.


석감石鹼은 비누를 뜻했다.


사월이 매 사에 비누, 비누라 했기에 세가 식구들은 그 뜻을 알아먹었으나.


당장 이번에 준공 자재를 싣고 온 상인들조차도 못 알아먹는 판국이라 세 외에 팔아야 할 물건이다 보니 석감石鹼으로 상표를 변경했던 것.


해서,


“어머니!”

“공사다망하실 텐데 이 어미를 찾으셨군요.”

“암요! 어이. 칠득이!”


사월의 호명에 낑낑거리며 칠득이가 들어섰는데.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쌓인 전지 더미를 들고있었다.


“여기 내려놔.”

“넵!”

“대답하지 말고, 대답할 시간이 어딨어 새끼야?! 앙?!”


예민함이 극도에 다른 사월의 입에서 쌍욕이 튀어나왔다.


그의 호통에 칠득이는 헙 바람을 집어삼키고선 신속히 전지를 내려놓은 뒤 작은 마님 댁을 나서 연단 공방으로 향했다.


“고, 공자. 이, 이게...?”


그걸 본 설향이 떠듬거렸다.


이어진 사월의 말에 어색하게 웃은 채 망부석처럼 굳었다.


“석감石鹼이요! 어머니 글씨체가 아주아주 고상하고 아주아주 유려하니 부탁드릴게요! 바빠서 먼저 가요, 알럽!”


그러곤 제 몸을 휙 돌려 나가더랬다.


알럽?


망부석처럼 굳은 설향이 깊은 탄식을 내뱉었다.


“...바빠질 거라더니. 이 어미를 부려 먹을 생각이셨군요.”


문득 묘책이 떠올랐는지 자리를 털고 일어선 그녀가 사각 각재를 가져와 뾰족한 은비녀로 글씨를 음각했다.


그렇게 벼려낸 먹을 묻혀 빈 전지에 연신 찍어댔다.


콩! 【석감石鹼】


콩! 【석감石鹼】


콩! 【석감石鹼】


“후후후. 아주 쉽네요, 공자.”


심심하던 차에 소일거리로 제격이었다.


같은 시각.


“땔감 빨리빨리 안 가져와!”

“여기도 비었다, 이것들아악!”


암 무사와 초 대협의 호통이었는데 그들 역시 지난 이틀간 잠 한숨 못 잔 덕에 신경질이 극에 달해있었다.


초주검이 되어 환각 증세까지 보이던 칠팔 득이 두 놈이 호통에 까무러쳐 화들짝 놀라 연신 나무 땔감을 퍼 날랐다.


“허억, 허억.”

“이, 이래서 착하게 살아야 한댔어!”


근래 들어 큰(?) 깨달음을 득도한 쌍둥이였다.


“크으... 여기도 비었다 이 새끼들아!”


이번엔 장천이다.


바로 어제 장천의 지시가 마음에 들지 않았거니와 그간 쌓이고 쌓인 케케묵은 역정이 배꼽부터 차올랐던바.


장천에게 화풀이하려 달려들었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귀신같은 장천의 몸놀림에 흠씬 두들겨 맞았더랬다.


그날 이후 온몸이 쑤시고 아픈 가운데 장작을 날라라, 뭐해라, 뭐해라 아주 죽을 쑤고 있었다.


“아이고!”

“내 팔자야!”

“주둥이 열 시간에 움직여라 이것들아!”

“네, 넵!”


암 무사, 초 대협, 장천 이 셋은 지금 사월의 진두지휘 아래 목초액과 더불어 재료 하나하나 허투루 버리지 않겠다는 일념에 의거, 열탄까지 제작 중이었다.


배 깔고 누워서 네(?)발로 작게 파낸 각 아궁이 입구에 손, 발 하나씩 끼워 연신 내공을 불어 넣어 사월이 요구한 온도를 맞추고 있었다.


이건 야장들이 사용하는 단야로의 화롯불 맞추는 것보다 더 어렵고 고단한 일로 난도 자체가 엄청났다.


하지만,


‘내기의 수발이 고작 이틀 만에 말도 못 할 정도로 좋아졌다!’


셋은 동시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으니.

뭔 말을 하고 싶었다만, 이 역시 사월이 혀 물고 말하던 수련의 일종일까 싶어 그저 열심히 하던 중이었다.


약란이?


안 그래도 지금 막 팔득이가 설향이 찍어낸 전지 수백 장을 들고 온 참으로,


약란이 팔득이를 죽일 듯 노려보는 건 안 비밀.


해서 그녀는 지금 백화요 대청마루에서 연신 까대기(?)를 하는 중이었다.


“아, 아니 세가에 손 남는 인력이 있는...!!”

“어허! 안 됩니다, 안 무사님! 이건 아버님이 와도 절대 유출할 수 없는 기업 기밀입니다, 기밀!”


대관절 기업 기밀이 무어란 말이냐!


난생처음 들어보는 단어였다.


안 그래도 연일 이어지는 고된 노동에 사월 역시 제정신이 아닌 탓에 제가 뭔 말을 하는지도 몰랐으니.


불과 남은 일정은 닷새뿐이다.


닷새 후면 단금보가 이곳에 올 것이고 사월은 그와 함께 상행을 떠나야했다.


‘이제 남은 석감은 사천 개다!!’


도합 5천 개가 필요하나 고작 1,000개를 만들었을 뿐이었다.


그래도 다들 단순 반복 숙달에 요령이 생긴 탓인가.


그 속도가 매우 빨라졌음은 두말하면 잔소리 더 말하면 입 아팠다.


일정이 이리 빠듯해진 이유는 바로 일전 사천당가에 방문한 여러 빈객과 묵객들이 써 보았다고 한다.


너도나도 주문 행렬이 이뤄져 단금보는 물론 사천당가의 시무처까지 덩달아 바빠졌다는 서신을 받은바!


“이 새끼는 왜 이렇게 안 와?!”


오매불망 기다리는 놈은 바로 천추삼!


제 놈이 왕봉이라도 되는가 득세한 개선장군마냥 자욱한 운무를 띤 봉 일대를 끌고 네 발로 질주해 오고 있었다.


“으, 으아아아아!! 사, 사월 이 개새...!!”


연신 그를 욕하던 천추삼이 초췌한 몰골로 죽일 듯 자신을 노려보는 사월을 보자 놀리던 주둥이를 뚝! 멈췄다.


그 눈빛을 마주하니 심장이 쪼그라들 것 같았는데 지금 잘못 걸리면 아주 아작나기 십상이다.


“던져!!”


한 보따리 수거해온 그는 봉 군을 끌고 만화전萬花殿으로 명명한 화원으로 되돌아갔다.


여기저기 쏘였는지 상면이 흉하지 않을 날이 없었다.


“흥!”


그를 무심히도 일별한 사월이 보자기를 끈적하게 적신 봉밀을 확인하며 배시시 웃었다.


그렇게 날이 저물고 밤이 찾아왔다.


“자자, 다들 모이세요!”


전원이 애타게 기다리던 말이 사월의 입을 통해 나왔다.


“아이고 삭신이야!”

“아이고, 저 죽습니다, 공자님!”

“고, 공자님...”


아주 차례대로 곡소리를 낸다. 곧 초상 치르지 않을까 싶은 몰골들을 보니 내심... 좋았다.


흐흐흐. 이게 다 돈이지 않나! 돈!


“...공자님, 이제 공자님 표정만 봐도 다 드러납니다. 너무하신 거 아닙니까!”

“제, 제가 뭐요?”

“눈 모양부터가 금원보 아닙니까, 금원보!


사월이 털레털레 걸어 암 무사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크음. 암 무사님. 이제 그만 순직하실 때가 된 듯합니다.”

“예? 저더러 죽으라...!!”


사월이 그의 말을 싹둑 끊었다.


“저를 너무 잘 알기 때문이지요.”

“......”


분위기가 영 그랬는지 헛기침한 사월이 품에서 잘 마른 열탄 하나를 꺼냈다.


“열탄은 왜?”


그러더니 어딘가로 쫄레쫄레 걸어갔다.


돌아선 사월이 일단의 무리를 향해 따라오라 손짓했다.


그렇게 간 곳은 설향의 가옥이었다.


“어머니, 소자 왔습니다!”


저 안쪽에서 밥 짓던 설향이 반겨주었고.


나는 칠팔 득이가 들고 온 열탄을 마당 한 가운데 깊게 판 고랑에 펼쳐 넣었다.


그러곤 철사로 짜인 자철炙鐵을 그 위에 얹었다.


사월이 칠팔 득이를 보며,


“가서 고기 들고 와.”

“네, 넵!”


둘은 동시에 대답하며 너, 나 할 것 없이 앞다투어 고기를 가지러 갔다.


그렇게 들고 온 선분홍의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자철에 올려 굽기 시작했다.


거기다 더해 비싸디비싼 소금을 솔솔솔 뿌렸다.


자글자글 익어가는 고기 기름에 소금이 녹자 염분을 가득 머금게 되었다.


“헥헥헥.”


호치 역시 풍기는 고기 향에 제 자리를 펄쩍펄쩍 뛰며 꼬리를 마구 흔들었다.


피식거린 사월이 생고기 몇 덩이를 주었다.

옹기종기 모여 그걸 보던 일단의 무리에게서 침 넘어가는 소리가 연신 들려왔다.


“칠팔... 아니다. 니들이 감히 어머니를 보좌할 순 없지. 약란아.”

“네, 네?”

“가서 어머니를 도와 상을 내오거라.”


집게를 들고 뒷짐 진 사월이 자못 근엄하게 말했다.


“네!”


그렇게 사월이 고기를 굽는 동안 암, 초, 장 셋은 뻘- 하니 마루에 앉아 기다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고.


“장천아.”

“네, 공자님.”

“와서 가져가.”


훌쩍 온 그가 자기 그릇에 담은 고기를 날랐다.


때마침 각종 약초와 나물무침, 뽀얗게 잘 익은 미곡을 설향과 약란이 가지고 나왔다.


꿀꺽.


“후후. 이게 빠질 수 없지요.”


등잔 밑이 어둡다고 어디다 숨겨놨던 것일까.


죽엽청 몇 병을 꺼내든 사월이 짤짤 흔들며 마루로 가져왔다.


“역시 공자님이셔!”

“이게 삶이지. 안 그렇소, 암 호위?”

“맞습니다, 선배님. 자, 부인부터 한 잔 받으시겠습니까?”


하하 호호 설향과 사월을 더불어 서로 덕담을 술 따라 몇 순배 주고받으며 정겹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칠팔 득이는 식사는커녕 사월이 일러준 대로 연신 고기를 구울 뿐이었다.


다들 그렇게 목을 축인 뒤 사월을 따라 고기를 나물과 약초에 싸 먹었다.


이런 식도는 난생처음 보는지라 갸우뚱하던 그들은 입에 넣어 씹은 채 얼어붙었다.


“와... 너무, 너무 맛있어요, 공자님.”


제 입을 두 손으로 막은 약란이 감격에 겨운 목소리로 운을 떼자,


“정말 산해진미가 따로 없네요.”

“......어찌 이런 맛이.”


장천은 말없이 입 안으로 고기를 쑤셔 넣고 있었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당최 저게 어딜 봐서 일검무적一劍無敵이라 보겠는가.


일검무적은 작중 그의 별호였다.


“...이런 날 곡조가 없으면 심심하겠지요. 여러 대협들께 소녀가 한 곡 올리겠사옵니다.”


설향 역시 감동의 끝을 보았는가 가주가 그리 부탁해도 들어주지 않던 가곡을 띄우겠다며 처소로 들어갔다.


“오늘 수고하셨어요. 그래도 다들 익숙해지셨는지 속도에 물이 올라 오늘 목표치는 넘겼네요.”


사월은 내일도 그 짓을 해야 한다고 말하려다 참았다.


괜히 밥상머리 앞에서 줄초상 치를 생각은 없었으니.


그래도 양심이 있지, 사월은 그렇게 생각 머리 없는 놈은 아녔다!


“팔득아.”

“네, 넵! 대공자님!”


아주 빳빳한 게 군기가 가득 들었다.


“가서 청 몇 병 더 가져오너라.”


사월이 답지않게 근엄하게 말했고 팔득이는 득달같이 달려가 주방에서 죽엽청을 내왔다.


사월은 팔득이를 보지도 않은 채 빈 접시를 내주고 술병을 받아 여러 식솔에게 나눠 따라주었다.


“이번 사천당가를 다녀온 뒤 제 계획은 저번에 대협께 말씀드린 것처럼 당을 먼저 세울 겁니다.”


공손하게 술잔을 받던 초지명이 끄덕였다.


“그 당주로 대협을 추진할 거고요.”

“?!”


일순 초지명은 술잔을 기울이던 그대로 멈췄다가 술잔을 내린 뒤 물었다.


“제 무엇을 보고 그리 신뢰하시는 것이오. 대공자.”


하긴. 초지명의 관점에서 보면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아닐 수 없겠다.


그의 속속 이를 알고 있는 사월은 그저 미소했다.


“초지명 대협의 위명은 익히 들었죠.”

“음.”

“무한의 협객이시라고. 저잣거리에서 횡포 놓던 흑도방파 하나를 혼자서 아작 내셨다고요.”

“......아. 그, 그 얘기는.”

“지... 뭐시기였는데? 혹시 지금 부인은 아니시죠?”


저, 저 사특하고도 음흉한 얼굴을 보라! 저게 어딜봐서 정파 명문이라 불렸던 십이지가의 장자인가!


“아, 아, 아니오!”

“강호는 풍류, 낭인은 낭만 아니겠어요? 후후. 저는 다 이해합니다.”

“크음. 그건 동의하오.”


그러더니 사월이 죽엽청 한 병을 나발불었다.


꿀꺽꿀꺽꿀꺽.


목젖이 살랑살랑거리는 게 보는 이로 하여금 죽창이 마려울 수 없었다.


“캬아-! 조오타! 바로 이 맛에 사는거 아니겠어요? 크흠. 아무튼... 아! 지약, 맞아 지약이라는 이름이었죠. 우리 대협의 방심을 흔든 낭자가. 후후.”

“하아.”


체념한 듯 고개를 절레절레 저은 그가 피식 웃었다.


아주 분위기를 휘어잡는 데 도가 트지 않았나.


“역시. 홍등가의 기둥서방 답군요, 대공자.”

“......”


사월의 얼굴이 뜨악해졌다.

설향이 없는지 주변을 샥샥 훑어봤으나, 다행히 목관 준비가 덜 끝났는지 보이지 않았다.


가슴을 쓸어내린 사월이 초 대협을 꼬나봤다.


“그렇게 안 봤는데, 너무 하시는군요!”

“후후. 아무튼 대공자의 뜻은 잘 알겠소.”


무슨 의미냐?


이후 그가 행한 협행을 줄줄이 나열해 읊어주었다.


입 벌어진 저 표정이 썩 볼만했다.


“하아... 그나저나 당시 그 일을 아는 자는 많지 않을 터인데. 신기하오. 그 오래전 일을 대공자가 알고 있다니.”

“뭐, 기루나 저잣거리엔 늘 풍문이 돌기 마련이죠. 이만 하면 되셨나요?”


끄덕.


“그렇소.”

“다행이군요. 부족하면 더 읊으려 했건만.”


도리도리.


“그래요. 답변이 됐다니 됐어요.”


좌중을 돌아보며 다시금 진중해진 사월 덕에 느슨했던 분위기가 딱딱해졌다.


“해서, 마저 말하자면 첫 번째 무력대 당주는 초 대협께서 맡아주셨으면 합니다.”


한쪽 무릎을 꿇은 초지명이 포권을 해 보이며 인사를 건넸고.


일련의 과정을 지켜 보던 장천은,


‘...대공자가 이를 어찌 아는가?’


초지명을 아는 것도 신기할진대 그의 내막을 속속히 알고 있다니, 못내 마음이 복잡해졌다.


‘정녕, 대공자는 귀령문주가 맞는가?’


분명 정보를 다루는 집단이라 들었다.


그게 아니면 납득이 안 됐으니.


늘 저잣거리에 가 횡포를 일삼고 여인의 엉덩이나 관음하던...


“하.”


그랬군.


‘제 상황을 알고있던거군.’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게 맞다.


그게 아니면 도저히 다른 구상은 떠오르지 않았다.


‘독신세가처럼 뒷배가 없으니 움츠린 이무기였어.’


그 표정을 본 사월이 피식 웃으며 말을 이었다.


“너도 열심히 해. 당주 시켜 줄 테니까. 그리고 대주님 초아는 귀향길에 들렀다 올 테니 너무 걱정 마시고요.”

“아...”

“바로 치료는 불가능할 겁니다. 일단 단금보 아저씨께 부탁드릴 테니 세가로 들여 치료해 보도록 하죠.”

“.....정말, 정말 감사하오, 공자.”


으쓱.


“됐습니다. 남아일언 중천금이라 했습니다. 저는 약속을 하면 목에 칼이 들어도 지키는 편이니...”


사월이 죽 훑었다. 그러곤 씩 웃었다.


“...알죠?”


사월이 빈 잔을 채우자 처소에서 백의 궁장을 차려입은 설향이 거문고를 들고나왔다.


약란 역시 배운 것이 있었는지 초미금을 들고 옆에 다소곳이 앉았다.


섦게 미소한 설향이 현을 뜯자 약란이 그에 맞춰 탄주를 하였다.


적적함을 달래줄 가곡이 가옥 전체를 적셔내었다.


**


남은 닷새는 쏜살같이 지나갔다.


사월은 익일 상행을 나가기 전 가주 천무광의 호출을 받았다.


“예, 부르셨어요?”

“따라오거라.”

“?”

“그리 보내려니 마음이 편치 않더구나. 십이지검법을 봐줄 터이니 펼쳐보거라.”


......안 봐주셔도 되는데요?



작가의말

오늘부터 18시 05븐 연재 합니다! ^^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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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게임에 빙의하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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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5화. 금의환향을 위한 첫 발걸음. 23.12.24 22 2 20쪽
» 14화. 대량 비누 제작 착수! 23.12.23 29 1 15쪽
13 13화. 연단공방 공사 착수! 23.12.22 38 2 20쪽
12 12화. 비누 대량 공급 시작! 23.12.21 43 1 22쪽
11 11화. 십이지검법을 터득하다. 23.12.20 46 1 21쪽
10 10화. 내, 이 비누 갖고 당장 사천으로 가리다! 23.12.19 41 1 21쪽
9 9화. 게임 속 주인공 장천. 그리고 귀령문. 23.12.18 51 2 22쪽
8 8화. 호위무사의 무공을 상승 무학으로! 23.12.17 57 3 15쪽
7 7화. 비누 좀 나누어다오. +1 23.12.16 56 4 15쪽
6 6화. 분봉 수확! +1 23.12.15 59 4 18쪽
5 5화. 비누, 그리고 단목 상단 주 단금보! 23.12.14 65 4 20쪽
4 4화. 그러고 보니, 비누가 없잖아?! 23.12.13 78 4 16쪽
3 3화. 임맥타통이요? +1 23.12.12 86 4 19쪽
2 2화. 가주님, 신공까지 준다고요? 23.12.12 110 4 19쪽
1 1화. 게임 속으로 빨려들다. +1 23.12.12 142 4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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