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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아저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기갑대전(朝鮮 機甲大戰) 시즌2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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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아저씨
작품등록일 :
2019.02.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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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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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7부-7장. 거절할 수 없는 제안(1)

허구의 역사밀리터리입니다. 동명이인 및 내용은 모두 평행세계입니다.




DUMMY

7장. 거절할 수 없는 제안(1)




쿵!

탁자가 흔들렸다.

홍계훈은 인상을 꾸기면서 신문을 거세게 두들겼다.


「한승범, 영국과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하다!」


다소 자극적인 신문기사.

오륜신문에 대문짝만한 제목과 더불어 처칠과 눈싸움을 하는 한승범의 사진이 찍혀 있었다.

소파에서 같은 신문을 보고 있는 이종도 한숨을 내쉬기 시작했다.


“오륜신문은 예전부터 한 중장과 사이가 나빴습니다.”

“남궁가의 자식이 병역 비리로 끌려간 일은 나도 알고 있네. 그런데 이놈은 아라비아로 보냈으면 귀환할 때까지 자중하고 있어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지난 전투 발발 때도 황제폐하가 반대 여론과 비난을 막아주었다.”

“일급 통신망으로 주의를 시키겠습니다.”

“흥!”


아라비아로 소식을 전하려면 쾌속선을 이용하던지, 지중해와 이집트, 유럽의 전신망을 통해서 러시아-시베리아-만주를 거쳐야 했다.

이때 소파의 맞은편에 있는 ‘그’가 입을 열었다.


“한 장군은 우리나라의 보배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를 징계하는 것은 제국익문사에서 반대하는 바입니다.”


일순 방 안의 분위기가 변했다.

제국익문사 총수인 ‘그’가 입을 열기 무섭게, 군부의 살아있는 신(神) 홍계훈의 눈동자가 이글이글 타올랐다.


“총수. 제국익문사가 군부의 일까지 관여하겠다는 생각을 품었습니까?”


더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도.

중절모의 ‘그’는 살짝 미소짓더니 고개를 휘저었다.


“제게는 그럴만한 이유와 명분이 있습니다.”


이종이 나섰다.


“총수께서는 무슨 의도로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명분이라는 단어가 의미하는 뜻은 군부의 일에 관해서 간섭하겠다는 말이다.

이종은 물론이고 홍계훈도 의문의 빛을 담은 채 노려보기 시작했다.


“제가 이유에 대해서 대답하면, 두 분은 낭패를 당할 수 있습니다.”

“흥!”

“아무래도 이쯤 해서 한 장군에 대한 보호책을 제시해야 승냥이 같은 무리로부터 보호해주실 테니······.”


‘그’는 자리에서 일어서서 양복 안주머니에 손을 집어넣고는 봉황무늬의 편지봉투를 꺼냈다.

하얀색 바탕에 봉황이 그려진 황금 무늬는 오로지 황실, 그중에서 황제만이 쓸 수 있는 봉황문(鳳凰紋)이었다.


“두 분께서는 어명을 받드십시오.”

“예?”

“붕어하시기 전에 선황제폐하께서 손수 작성하신 친필입니다. 정장을 갖추시고 예를 표하십시오.”


놀란 두 사람.

서양식 문물이 조선에 들어오면서 과거처럼 절을 하지 않았지만, 자리에서 일어선 두 사람은 복장을 정갈히 하고, 허리를 90도로 숙였다.


“민충호에게 암살당하시기 전, 이틀 전에 제게 주신 내용입니다.”

“선황제 폐하의······.”


홍계훈은 침을 삼키면서 두 손으로 봉황문을 받아들고는 허리를 폈다.

이윽고 안면의 눈두덩이 떨리면서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짓고는 반문했다.


“이, 이게 사실입니까?”

“제국익문사는 오로지 대한제국과 황실의 번영을 위해서 중재하고 수호하는 역할도 가지고 있습니다.”


제국의 수뇌부만 아는 비밀.

다른 자는 믿지 못해도 제국의 안전과 영광을 위해서 제국익문사의 역대 총수와 ‘그’는 신뢰하고 믿어야 한다는 소문이 있었다.


“한 장군에 대한 음해와 모략은 두 분께서 막아주셔야 합니다.”

“총수의 뜻대로 군부는 책임을 지겠습니다. 다만······.”

“민간과 언론 쪽은 제가 부탁한 사람이 있습니다.”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누구인지 알 수 있겠습니까? 오륜신문은 친정부 성향이라서······.”


이제껏 전쟁하는데, 오륜신문만큼 도움을 준 곳은 드물었다.

홍계훈의 처지에서는 군부의 견해를 대변해주는 신문이 타격받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군부대신께서도 아시는 인물입니다. 이번에 대한상단으로 이름을 바꾼 해운사인데, 사장이 이동국이라는 젊은 친구입니다.”

“아!”


홍계훈은 탄성을 내질렀다.

이동국은 정보 4과의 촉탁과장이자 지난 <아체독립전쟁>에서 막대한 군수물자를 헌납한 사업가였다.


”그의 신분이라면 군부에서도 안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기존 신문사를 넘겨받을 것입니까?”

“오륜신문은 이번 기회에 어느 정도 축소가 되어야겠지요. 새로 세워지는 신문사의 이름은 대한일보입니다.”


언론계의 지각변동.

대한제국의 방방곡곡을 4대 신문이 장악한 상태에서 새로운 신문사의 등장. 그것은 치열한 언론전쟁을 일으킨다는 소리와 다름없었다.


“정부와 군부의 상황을 대변하는 언론사를 갑자기 정리하겠다는······.”

“군부대신의 의중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폐황비 민씨와 결탁해서 사건을 저지르고도 여전히 기득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음······.”


조선과 제국, 국호가 완전히 바뀐 대한제국이 이어지는 백년간 오륜신문의 영향력은 전국에 미쳤다.

이종은 신음을 토했다가 고개를 저었다.


“곧 미국 원조를 시작할 텐데, 우리는 언론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총수께서 시일에 여유를 두시는 편이 어떻겠습니까?”


‘그’는 씨익 웃었다.


“두 분께서 오해하신 점이 있습니다. 저희는 불법적으로 오륜신문을 건드릴 생각은 없습니다.”


홍계훈과 이종은 고개를 갸웃했다.

좀 전까지만 해도 대한일보를 밀어주고, 오륜신문을 축소하겠다고 하지 않았던가.


“혹시 라디오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무선 통신을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다음 달부터 시범방송 중인 라디오 방송국 열두 개가 출범하고, 대한제국 전역과 일본령, 만주령, 극동령 및 대만 등지에도 방송을 시작할 것입니다.”


‘그’는 미소 지으면서 활자와 함께 귀로 듣는 라디오 방송에 관해서 이야기했다.

대한제국 최고의 가수와 극단, 연극 및 문물이 총망라해서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해준다는 말에 두 사람은 경악하면서 충격을 받았다.


“군부의 우려는 대한일보와 대한방송국 등에서 해결할 것입니다. 이제 오륜신문에서 어떠한 제안이 와도 군부에서 거절해주시고, 이번 기회에 남궁씨와 결탁한 군인의 정리도 부탁드립니다.”

“설마······.”

“봉황상단의 대방(회장) 남궁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그는 후계자 위에 오를 분 중에서 한 분과 사돈을 맺은 가문입니다.”

“제가 보여드린 전문은 선황제폐하의 유언이자 명령입니다. 아울러 제국익문사의 숨겨진 힘을 보고 싶다면······.”


‘그’는 살기를 흘렸다.

두 사람은 북만주의 한설을 맞은 것처럼 닭살이 돋고 등골을 타고 한기가 오르는 것을 느꼈다.


-조선이 제국으로 이어지는 길을 제시한 자는 제국익문사의 역대 총수다. 그들은 암중으로 국가를 수호하면서 역대 선황제가 하사한 대의명분을 가졌고, 전대 총수가 바로 섭정왕이었네.


이용익이 죽기 직전에 알려준 비밀.

군부에서 홍계훈과 이종만이 이를 알고 있었고, 제국익문사 총수의 뜻이 정당하다면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신신당부했다.


“아닙니다.”

“군부는 제국익문사와 한 몸이나 다름없습니다.”



‘그’가 문밖으로 나갔다.

갑작스러운 긴장감이 해소되자 홍계훈은 의자에 주저앉았고, 이종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그가 오늘 제시한 내용에 특이점이 있다.’


바로 오륜신문의 모회사인 봉황상단까지 뒤흔들겠다는 의도가 분명했다.

아니나 다를까.

홍계훈이 고개를 뒤로 젖히고는 한숨을 내쉬었다.


“남궁 대방이 저자에게 밉보인 정도가 아니군. 신문사는 물론이고 상단까지 통째로 해체하겠다는 의사가 분명하니 말이야.”


이종은 ‘그’가 사라진 집무실 문쪽 방향과 홍계훈을 번갈아 보다가 입을 열었다.


“아무래도 협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행여나 홍계훈이 반발할 것에 대비해서 조심스럽게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당사자는 그러한 뜻이 없었다.


“이종 대장에게 감찰권을 넘기겠다. 총수가 요청한 대로 봉황상단 혹은 오륜신문의 청탁을 가져온 자는 누구를 막론하고 감금해라.”


피를 부르는 발언.

그로 인해서 군부는 피바람이 불 것이다.

이종은 자신도 모르게 흠칫하면서 문득 머릿속에 기이한 생각이 떠올랐다.


‘총수가 제시한 정책은 모두 한승범에게 유리하거나 도움을 준다. 대체 그는 누구길래······?’



※※※※※



“호외요! 호외!”

“한 장군이 영국의 코를 납작하게 했어요!”

“아라비아에 조선령이 생겼습니다.”


신문팔이 소년들이 종로거리로 나와서 신문을 들고 외쳤다.

때마침 언론 통제가 풀리면서 수많은 기사가 쏟아졌는데, 대중은 한승범이라는 존재의 전승 행진과 이국에서 펼친 전설에 혹했다.

지난 전쟁 이후 사라진 한승범.

새로 창간한 대한일보에서 군부의 비밀스러운 임무를 맡아서 활약했다는 서문까지 흘러나왔다.

거리의 남녀들은 동전 한 닢을 쥐여주고는 신문을 활짝 펼쳤다.


「아라비아의 대마신(大魔神), 세계 최강의 영국 기갑부대를 격파하다!」

「불한당 원스톤 처칠 장관을 혼내주는 한승범 중장.」


다소 자극적이면서 사람들의 시선을 확 끄는 내용 속에 동양인을 멸시하는 유럽 열강에 대해서 속 시원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았다.


“청나라를 불태우고 약탈한 영국놈들이 속이 시원하게 당했군.”

“대체 프랑스에 이어서 우리나라를 괴롭히는 양인이 많은지 모르겠어!”

“선황제폐하의 황자도 도쿄대첩에서 프랑스 놈이 판 무기에 죽었다면서······.”


하나같이 유럽을 통틀어서 성토했다.

단돈 5전에 사서 볼 수 있는 신문으로 인해서 사람들은 알 수 없는 희열을 느꼈다.

근 육십 년간 동양의 대국 청나라가 양인들에 의해서 초토화되다시피 변했고, 남양의 여러 나라가 식민지가 되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대한제국의 전신인 조선도 프랑스로부터 침공을 당했고, 정당하게 물리쳤는데도 국제사회에서 야만의 나라로 불리면서 모욕을 당했다.

사람들은 웅성거리면서 누군가의 신문 뒤로 몰려서 곁눈질했다.


“젠장!”

“우리의 한 장군처럼 대한제국을 업신여기는 양인은 가만두면 안 돼!”

“대체 군부는 뭐 하고 있는 거야!”


이때 모인 군중 가운데 누군가의 입에서 색다른 이야기가 튀어나왔다.


“우리나라와 협정을 맺은 미국이 프랑스 놈의 사주를 받은 나라에 공격을 당했다고 들었는데······.”

“뭐라고!”

“대체 유럽 열강은 우리나라가 잘 사는 꼴을 두고 보지 않잖아!”

“나라에서 파견을 고민하는 중인가 봅니다.”

“이럴 때 몇 안 되는 동맹국이 망하면 어떻게 됩니까!”

“맞습니다! 미국을 도와야 합니다.”


사람들은 얼굴 가득히 화를 내면서 주먹을 쥐고는 하늘을 찔렀다.

대한제국의 최초 동맹국인 러시아와 두 번째 미국의 존재는 국민에게 소중했다.

특히 전쟁에 패하고 나서 결혼동맹으로 친해진 러시아, 물밑으로 전쟁채권 구매와 유럽 열강을 견제해준 미국은 소중한 동맹국이었다.


“우리 모두 뜻을 모아서 비열한 프랑스의 행위를 규탄하고 미국을 도웁시다.”


분노한 사람들.

그들의 눈에 비친 서구의 행패, 동양의 부를 갈취하고 대한제국을 노리는 행위에 하나같이 원성을 터뜨렸다.

대한제국령_009.png

#대한일보: 대한제국 전역에 방송국을 설립! 귀로 듣는 뉴스가 찾아온다!




표지는 인터넷임시발췌...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작가의말

본격적인 전쟁의 분위기로......흘러가고 있습니다.
제국익문사의 가져온 자금의 출처는.


검색어: 모험가 한기범

http://novel.munpia.com/121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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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8부-01장. 전쟁소식 +31 20.12.28 6,278 142 11쪽
49 7부-48장. 새하얀 폭설과 산타클로스 한[2권완) +16 19.04.01 11,474 187 11쪽
48 7부-47장. 뉴욕에 상륙한 깡패 한승범 +10 19.03.29 9,543 180 11쪽
47 7부-46장. 전쟁을 끝내려는 자와 시작하려는 자 +9 19.03.28 8,615 174 11쪽
46 7부-45장. 무너지는 자유의 여신상 +5 19.03.27 8,506 174 11쪽
45 7부-44장. 뒤돌아 보지 않는 자와 불타는 워싱턴 +11 19.03.26 9,029 16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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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7부-42장. 동부행 기차(1) +6 19.03.22 9,287 17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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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7부-38장. 대한제국의 결정(1) +21 19.03.18 9,731 19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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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7부-36장. 산타에서 대마신으로(9) +8 19.03.14 9,011 19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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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7부-13장. 한승범, 새로운 전설을 쓰다(3) +15 19.02.16 10,995 172 11쪽
13 7부-12장. 한승범, 새로운 전설을 쓰다(2) +7 19.02.15 11,353 172 11쪽
12 7부-11장. 한승범, 새로운 전설을 쓰다(1) +18 19.02.14 11,451 18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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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7부-9장. 거절할 수 없는 제안(3) +14 19.02.12 10,999 18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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