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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스의 서재입니다.

나를 죽인 검사에 빙의했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가토스
작품등록일 :
2021.07.30 09:16
최근연재일 :
2021.10.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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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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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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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041

작성
21.09.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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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니가 이러고도 검사야?

DUMMY

심덕환은 ‘입막음 비용’ 1억 불은 5천만 불까지는 네고를 쳐도 된다고 그레이엄으로부터 지시를 받고 왔다.


물론 그레이엄의 이 ‘지시’는 내가 해준 말이고.


네고의 하한이 5천만 불인 이유는 원종태가 백영기와 나눠 가진 금액이 딱 5천만 불이기 때문이다.


챙긴 게 딱 5천만 불인데 원종태가 ‘입막음 비용’으로 5천만 불 이상을 엑소더스 펀드에 주고 나면 원종태는 주가 조작을 통해 번 돈 모두 또는 그 이상을 잃어서 아무것도 남는 게 없거나 손해 보는 장사를 하는 게 된다.


어려서부터 ‘가나다라’보다 돈 계산부터 먼저 배운 재벌 2세 원종태다. 같이 주가 조작을 해서 5천만 불씩 나눠가졌는데 원종태는 다 뜯기거나 손해를 보고, 백영기는 고스란히 그 돈을 가지고 있게 된다면 원종태가 가만히 있을 리 없다.


돈이라면 백영기도 재벌 못지않다. 자기 주머니에 한 번 들어온 돈, 남에게 절대 주는 법이 없다.


백영기와 원종태는 백영기 계좌에 남아 있는 5천만 불을 가지고 지지고 볶게 될 거다.


내가 노리는 게 바로 이거다.


“저··· 심덕환 파트너님···.”


원종태가 결국 존댓말을 하기로 했다.


‘가나다라’ 보다 돈 계산부터 먼저 배울 때, 비굴해야 할 때는 철저하게 비굴해야 한다는 것도 같이 배웠다.


“아까 입막음 비용이라고 하셨는데···”


“후후, 부회장님 이제 나한테 존댓말을 하기로 하셨나 보네요. 그럼 저도 존댓말을 하지요. 그렇습니다. 원종태 부회장님.”


다시 깍듯한 비즈니스맨으로 돌아온 심덕환. 표정도 훨씬 온화해졌다.


“아무리 그래도 1억 불이면 입막음 비용 치고는 너무 비싼 거 아닌가요?”


이렇게 말하는 와중에, 원종태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머릿속 계산기를 부지런히 두들기고 있었다.

미국에서 가장 반기업적인 것으로 유명한 캘리포니아 주 법원. 대기업 편을 들어주는 법이 없다.


더군다나 ND 케미칼은 한국 회사, 엑소더스 펀드는 미국 회사.


누구 편을 들어줄지 안 봐도 비디오다.


만약 엑소더스 펀드가 1억 불을 배상 금액으로 하는 소송을 진행하고, 변호사 비용 엄청 써서 잘 막으면 8천~ 9천만 불 정도에서 판결을 끌어낼 수는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 변호사 비용은 얼마가 될지 가늠이 안 된다.


게다가 소송 진행 중에 빠지게 될 주가는 또 어떡할 것이며, 만에 하나 심덕환이 아까 말한 대로 FBI가 개입돼 주가 조작에 내부자 거래 같은 무시무시한 형사 사건으로까지 비화되면 이건 돈으로 환산이 가능한 수준이 아니다.


1억 불···.


작은 돈은 아니지만 이 정도로 합의 보고 막는다면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니다.


“1억 불은 너무 많고··· 5천 정도에서 합의를 보시는 게 어떨까요?”


그래도 역시 장사꾼은 장사꾼. 일단 절반으로 후려쳐놓고 본다.


“안 됩니다. 1억 불에서 한 푼도.”


심덕환이 굳은 표정으로 대답했다.


원종태는 목이 탔다. 냉장고로 걸어가 문을 여니 ‘블링 H2O’가 가득 들어있다.


벌컥벌컥 거의 반 병을 한 숨에 마시고는,


“심덕환 파트너님도 물 한 잔 드시겠습니까? 이거 좋은 물입니다.”


심덕환이 원종태 손에 들려있는 물병을 보고는 피식 웃는다.


“블링 아닙니까? 그거 드십니까?”


“어? 이거 아시는군요. 이거 정말 좋은 물인 것도 아시죠? 나는 이거 말고는 안 먹습니다. 아니, 못 먹습니다. 이거 먹다가 다른 물 마시면 시궁창 냄새가 나서요.”


“그러시군요. 전 그냥 제가 가지고 온 거 마시겠습니다.”


심덕환이 백팩에서 텀블러를 꺼내 물을 한 모금 마셨다.


‘흥! 심덕환 자식, 취향은 고급이 아니군. 저게 뭐야? 학생도 아니고 백팩에 텀블러에.’


원종태는 블링 한 병을 더 꺼내 코르크 마개를 따고 마셨다.


블링을 맛있게 마시는 원종태를 보면서 심덕환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한다.


“부회장님, 블링이 테네시 주에서 나는 물인 거 아시죠? 혹시 가보셨습니까? 테네시 주?”

“아뇨, 안 가봤습니다.”


테네시가 어디에 붙은 주인지도 모른다. 미국이라면 뉴욕 캘리포니아 텍사스 시카고 정도면 되지, 테네시 같은 촌동네는 알아서 뭐하나.


“전 가봤는데... 거기 으휴~~”


심덕환이 뭔가 냄새나는 더러운 게 생각이 나는 듯 인상을 팍 썼다.


원종태는 기분이 찝찝해졌다. 미국 사는 교포 놈이 저런 말을 하니 뭔가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기 때문이다. 도대체 어떤 동네길래 저러는 걸까.


심덕환이 아직 인상을 풀지 않은 채로 말을 이었다.


“테네시 주는 미국 최대의 닭 사육 지역이죠. 그 넓은 땅의 40%가 닭공장입니다.”

“다... 닭공장요?”


원종태가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손에 있는 블링블링 라벨을 붙인 물병을 내려다본다.


‘전체 땅의 40%가 닭공장이라면... 이 물도...’


방금 마신 물에서 닭똥 냄새가 나는 거 같았다.


심덕환의 마지막 말이 쐐기를 박았다.


“테네시 주에서 제일 큰 도시가 내쉬빌인데, 거기 공항에 딱 내리면 공항에서부터 닭똥 냄새가 진동을 하구요···”


“헉”


“터미널에 나오면요, 동네 곳곳에 닭 깃털이 막 날아다녀요.”

“다··· 닭 깃털요? 우웩~”


“괜찮으십니까? 이 물 좀 드십시오.”


심덕환이 자기 텀블러에 든 물을 권했다.


원종태는 텀블러를 뺏듯이 받아 들고 벌컥벌컥 마셨다.


“이거··· 수돗물 정수한 물인데... 괜찮으세요?”


심덕환이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물었다. 물론 그 표정은 페이크다.


“괜찮습니다. 물 맛이 좋군요.”

“역시 물은 수돗물 정수한 물이 최고죠. 불소도 있어서 충치 예방도 되구요.”


심덕환이 싱긋이 웃으면서 속으로 생각했다.

‘한심한 재벌 놈. 물이 다 같은 물이지 블링블링한다고 천사의 눈물이더냐?’


심덕환에게 좋은 물까지 얻어 마신 원종태는 몇 번의 줄다리기 끝에 합의를 봤다.


합의금은 결국 99,999,999달러.


ND 그룹의 옛날 이름은 구룡 상회.


창업주 원영철이 용 아홉(9) 마리가 승천하는 걸 보고 회사 이름을 지었다고 하고, 집도 그래서 구(9)룡 터널 근처를 떠나지를 않고, 회사의 모든 중요한 의사결정의 숫자는 9로 시작해서 9로 끝나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합의금도 1억 불에서 딱 1불 뺀 저 금액.


***


한국으로 돌아온 원종태는 하루 쉬지도 않고, 곧바로 서초동 드래곤 타워로 출근했다. 이례적이다. 보통은 해외 출장 후 일주일은 쉬기 때문이다.


“백 부사장 오라 하세요.”


인터폰을 누르고 비서에게 존댓말로 명령했다. 부드러운 성격의 원종태, 한국에 왔으니 다시 그 평판을 유지해야 한다.


백승철의 집무실은 소위 ‘회장층’ 바로 아래인 38층, 호출받고 5분도 안 돼서 뛰어왔다.


“출장 어떠셨습니까? 부회장님.”


계단을 뛰어올라오느라 숨이 차다. 조금 헉헉대면서 물었다.


“갔던 일은 다 잘 됐어요. 걱정 마세요. 백 부사장.”


원종태가 사람 좋은 웃음을 지으면서 말했다.


“아, 잘됐군요. 잘 될 거라 생각하고 있었지만, 혹시나 해서 걱정했었습니다.”


안심이 된 백승철, 환하게 웃는다. 원종태도 기분 좋게 같이 웃어준다.


“하하, 다 우리 백 부사장이 음으로 양으로 걱정해준 덕 아니겠습니까?”

“무슨 말씀을요. 다 부회장님 공덕이지요.”


이 무슨 조선시대 양반들 하나마나한 인사치레도 아니고. 원종태는 테네시주 닭똥 냄새가 뱃속에서 올라오는 것 같았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간다.


“급하게 부른 건 딴 게 아니고, 백 부사장.”


백승철이 침을 꼴깍 삼켰다. 원종태의 표정에서 뭔가 불길한 걸 읽었다.


“아버님··· 대통령님 말이요. 아버님을 좀 봬야겠어요.”


“아버지를요?”


미국에서 돌아오자마자 아버지를 보자는 이유가 뭘까? 백승철은 불길한 생각에 놀란 표정을 지었다.


원종태가 한국에 낸 1억 원 벌금은 푼돈이니 회삿돈으로 냈지만, 미국에서 뜯긴 1억 불에서 1불 뺀 그 돈은 순수 개인 돈이다.


백영기와 같이 1억 불 벌어서 5천만 불씩 나눠가질 때는 좋았는데, 지금 보니 원종태는 그것 때문에 오히려 5천만 불 손해를 봤다. 반면, 백영기 계좌에 5천만 불은 그대로고.


요약하면, 원종태가 5천만 불 써서 백영기 계좌에 5천만 불 넣어준 셈이 됐다.


원종태는 그걸 참을 수 없었다.


놀란 표정으로 서있는 백승철을 보면서 속으로 중얼거렸다.


‘입막음 비용으로 내가 낸 돈 정산해야 할 거 아냐. 니 애비 만나서.’


***


‘쾅’


내 검사실 문이 부서질 듯 큰소리가 나면서 열렸다.


다들 놀라서 돌아봤는데,

한재민이다.


서울 중앙지검 에이스 검사를 정화용이 모를 리 없다.


“어? 한재민 검사님이 여기를 어쩐 일로요?”


정화용이 벌떡 일어나면서 물었다.


‘재민이가 왔다고?’


얼마 전에 봤었지만 난 재민이가 반가웠다.

활짝 웃으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한 선배님, 여기 웬일로 오셨··· “


‘퍽’


전광석화 같았다. 문 열고 들어와 1초도 안 지난 거 같은데 어느새 내 자리까지 와서 내 아구통을 정통으로 갈겼다.


“윽”


정통으로 맞았다. 왼쪽 어금니 두 개와 잇몸이 얼얼했고 비릿한 피 냄새가 확 올라왔다.


한재민은 얻어맞아 숙이고 있는 내 머리채를 끄잡아 홱 들어 올리더니, 넥타이를 꽉 잡고 흔들어댔다. 넥타이가 급하게 조여지면서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켁··· 켁···”

“야! 최용구 이 개~ 씨이팔 새끼야! 너 같은 새끼가 검사야? 니가 검사 새끼냐고?!!”


‘퍽’


한 방 더 날렸다. 이번엔 오른쪽.


엄청 아팠지만 그래도 펀치를 날리느라 넥타이 잡은 손을 푸는 덕분에 숨은 쉴 수 있었다.


“선배님, 왜··· 이러십니까?”


씨바, 죽기 전 이재훈일 때라면 한재민은 까마득한 후배인데. 후배한테 처 맞다니.


“선배? 나 니 선배 아니야, 니 같은 놈 후배로 둔 적 없어. 니가 이러고도 검사야? 내가 왜 이러는 줄 몰라? 내가 준 자료 원종태한테 다 넘겼다며? 범죄자 수사하라고 준 자료를 범죄자한테 넘겨? 니가 이러고도 검사냐고?!!”


한재민은 박수미와 권성훈 사이에서 있었던 일을 모른다. 김필중과 송대기, 정화용 정도만 알고 덮기로 했던 일이기 때문이다.


“한 검사님. 그건 그게 아니구요.”


정화용이 자초지종을 말하려고 왔지만 내가 눈짓으로 제지했다. 뒤로 멈칫하며 물러섰다.


“무슨 일이야? 이게?”


송대기가 들어왔다. 한재민이 워낙 큰소리를 질러댄 때문이다. 송대기만이 아니라 같은 층에 있는 다른 검사들, 계장들이 거의 다 나와서 구경을 한다.


“한재민. 너 이 시키, 지금 뭐 하는 거야? 서울 놈이 여기까지 와서 이 무슨 행패야?”


송대기가 한재민 뒷덜미를 잡아서 당겼다.


“이거 놔요!”


한재민이 자신의 뒷덜미를 잡은 송대기의 팔을 강하게 후려쳤다. 송대기 눈에 순식간에 불이 붙었다.


“이 쉐~~엑끼가!”


‘쫙’


송대기의 솥뚜껑 같은 손이 한재민 귀싸대기를 날렸다. 한재민의 안경이 2미터 정도 날아가 바닥에 떨어져 박살이 났다. 안경 낀 사람을 저렇게 때리면 살인 미수 아닌가?


안경 따위 신경 쓸 송대기가 아니다. 한 대 더 칠 기세로 소리 질렀다.


“너 이 새끼 눈에 뵈는 게 없어? 나 이 새끼야 여기 부장 검사야. 니 선배라고 이 새끼야!”


한재민이 입술에 피를 스윽 닦더니 피를 퉷 뱉으면서 말한다.


“씨~이바. 재벌한테 수사 자료 넘기는 새끼 하나 컨트롤 못 하는 주제에 부장이라고? 지랄하네. 선배라고? 검사도 아닌 새끼들이 검찰청에서 간부질에 선배 놀이까지. 좆도.”


“뭐야? 이 쉐에~엑끼가!”


이대로 두면 곰 같은 송대기가 한재민을 죽일 것 같았다. 정화용도 나와 같은 생각이었다. 둘은 동시에 송대기에게 달려들었다. 팔 하나씩 잡고 늘어졌다.


“부장님··· 참으세요. 참으세~요~”


과연 곰탱이 송대기. 두 명이 잡고 늘어져도 힘들었다. 복도에서 구경을 하던 사무관 한두 명이 더 뛰어들어와 송대기에게 매달렸다.


“야! 최용구!”


송대기를 잡고 있는 나를 보고 한재민이 소리쳤다.


“너를 믿은 내 잘못도 있다. 그래서 이 정도만 하고 간다. 그래도 넌 개보다 못 한 새끼야. 넌 오늘부터 최소한 나한테는 검사 아냐. 양아치 새끼야.”


한재민은 홱 돌아서 내 방을 나갔다.


복도에 서 있는 사람들이 슬금슬금 한재민을 피해 방으로 들어가는 게 보였다.


***


“하하하, 한재민이가 최용구한테 개난리를 쳤다고? 수원까지 가서? 하하하”


김필중이 박장대소를 한다.


책상 위에는 검찰 정기 인사안이 올라와 있다.


김필중이 인사안 서류철을 열더니, ‘한재민’이라고 프린트 된 곳 아래에 ‘최용구’ 라고 쓴다.


“한재민, 최용구. 둘이 붙여놓으면 재미나겠어. 후후후”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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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죽인 검사에 빙의했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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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돈보다 권력보다 더 가치있는 걸 찾았지.(완결) +38 21.10.22 1,827 64 15쪽
69 협박도 수사 기법 중의 하나죠. +4 21.10.21 1,787 44 15쪽
68 니들이 이걸로 나를 잡겠다고 왔단 말이야? 나 원 같잖아서. +5 21.10.20 1,817 46 13쪽
67 돈과 권력을 뺏았는데 생명은 뺏어서 뭣하랴. +2 21.10.19 1,882 43 15쪽
66 드디어 날 죽인 대통령과 독대다. +4 21.10.18 1,896 46 13쪽
65 이거 정말 청와대까지 때릴거야? +4 21.10.15 2,102 52 13쪽
64 꽃을 꺾을 때는 제대로 꺾었어야지. 게다가 너무 늦었어. +6 21.10.14 2,108 45 13쪽
63 이렇게 믿음직스러운 부하를 가졌다니... +4 21.10.13 2,196 45 13쪽
62 대통령 조사해서 잘 된 검사 없는데... +6 21.10.12 2,200 44 13쪽
61 새로운 리더십은 도둑같이 찾아온다네. +1 21.10.11 2,387 44 16쪽
60 날 이용해 사람까지 죽여놓고 내가 기억이 안 나? +4 21.10.08 2,581 54 14쪽
59 뭐든 타이밍이 중요해 +2 21.10.07 2,550 53 13쪽
58 단순한 투신 자살 사건이 아냐 +1 21.10.06 2,537 52 12쪽
57 호위무사가 돼주는 대가, 호위무사로 만드는 올가미 +1 21.10.05 2,605 55 13쪽
56 좋은 건 같이 먹읍시다 +2 21.10.04 2,727 56 16쪽
55 대통령 계좌를 깔까요? 말까요? +4 21.10.01 2,806 63 13쪽
» 니가 이러고도 검사야? +4 21.09.30 2,841 63 13쪽
53 1억 불이 뉘 집 애 이름인줄 알아? +3 21.09.29 2,822 61 13쪽
52 대한민국, 저~~엉말 조~은 나라야 +2 21.09.28 2,802 56 12쪽
51 수사 자료 다 빼준 이유가 기껏 그거야? +2 21.09.27 2,873 53 12쪽
50 재벌과 딜을 붙으시죠. +4 21.09.24 3,080 57 13쪽
49 겉으로는 웃는 얼굴, 속으로는 모두 딴 생각. +3 21.09.23 3,062 54 11쪽
48 나도 좀 살자 응? +5 21.09.22 3,194 53 13쪽
47 소환 준비해주세요. +2 21.09.21 3,208 53 12쪽
46 민정수석을 날리다. +3 21.09.20 3,237 55 12쪽
45 한 번 혼을 내고 나면 더 충성스런 개가 되는 법이지 +2 21.09.17 3,298 54 12쪽
44 까짓 거 술 한 잔 못 따르랴. +4 21.09.16 3,260 49 12쪽
43 아직도 니가 나하고 동급이라고 생각해? +4 21.09.15 3,347 60 13쪽
42 내 친구 재벌 회장 열일하시는구만. 웰던이야. +2 21.09.14 3,351 54 13쪽
41 적의 적은 친구로 만들어야지. +4 21.09.13 3,435 58 14쪽
40 후후, 회장님, 좋은 거래였습니다. +4 21.09.10 3,541 65 14쪽
39 도대체 끄나풀이 누구야? +5 21.09.09 3,518 49 13쪽
38 중앙지검의 에이스 검사? 재벌 장학생이야. +2 21.09.08 3,602 48 13쪽
37 여하튼 봉급 받고 사는 놈들은 믿으면 안 돼 +2 21.09.07 3,606 49 13쪽
36 역시 부동산은 급매물이지 +6 21.09.06 3,586 59 13쪽
35 재벌 비서실장에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이거 월척이다! +6 21.09.03 3,753 58 13쪽
34 어떻게 죽였는지 궁금해? 후후, 상세히 설명해주지. +5 21.09.02 3,691 57 14쪽
33 니놈이 날 속여? +2 21.09.01 3,748 57 14쪽
32 나에게 딜을 걸어오시겠다? 한 번 들어나보자고. +6 21.08.31 3,732 57 13쪽
31 내가 이거 까면 감당할 수 있겠어? +8 21.08.30 3,739 64 14쪽
30 숨 쉴 틈을 주면 안 돼. 폭풍같이 몰아쳐야 돼. +2 21.08.28 3,830 57 13쪽
29 증거 서류가 폭탄보다 더 무서운 법이지 21.08.27 3,877 53 14쪽
28 압수 수색이란 이렇게 하는 거야 +1 21.08.26 3,945 53 13쪽
27 돈 많고 빽 있는 놈들 눈치 보여 못한 사건들 다 넘겨 +2 21.08.25 3,876 57 13쪽
26 입으론 외국인 단타 핫머니를 욕하고, 손으론 욕망에 불을 지른다. +3 21.08.24 3,917 60 12쪽
25 약속은 안 지킬려고 맺는 것. 믿음은 배신의 시작이지. +1 21.08.23 4,028 58 13쪽
24 지금은 웃어준다. 하지만... +2 21.08.21 4,043 65 13쪽
23 사람 하나 골로 보낼 땐 확실히 보내야지. 어중간하면 안돼. +2 21.08.21 4,056 62 12쪽
22 대통령 아들한테 가는 돈을 니들이 어쩔 건데? 21.08.20 4,094 63 13쪽
21 이래도 먹고 저래도 먹는 꽃놀이패. 이래도 뜯기고 저래도 뜯기는 외통수패 +1 21.08.20 4,010 62 12쪽
20 바짝 물이 올랐을 때 최대한 써먹어야지. 21.08.19 4,053 64 12쪽
19 검사, 검은 머리 외국인이 되기로 하다! 21.08.19 4,132 63 13쪽
18 머리를 쓰라고 머리를! 그거 장식 아니잖아. 21.08.18 4,044 62 13쪽
17 검찰-청와대-재벌의 커넥션 AND 처남-매부-친구 사이 21.08.18 4,224 61 13쪽
16 주식을 한 회사에 몰아준다고? 이 무슨 해괴한 21.08.17 4,451 64 13쪽
15 니가 들은 건 모두 거짓, 내가 얻은 건 모두 정보 +1 21.08.16 4,464 62 13쪽
14 미국에 있는 대통령의 둘째 아들 21.08.14 4,589 68 13쪽
13 놈이 잃고 있는 돈은 내 계좌에 차곡차곡... 21.08.13 4,572 68 13쪽
12 주식이 원수지. 돈 앞에 장사가 있나. 21.08.12 4,581 68 13쪽
11 입을 막자. 뒤집어씌울 이름도 땡기자. 그게 바로...당신 +1 21.08.11 4,637 66 12쪽
10 스모킹 건이 나왔으니 꼬리를 짤라야지 21.08.10 4,655 64 12쪽
9 내 본능을 다시 꿈틀거리게 하는 건... 돈 21.08.09 4,757 66 13쪽
8 조폭을 기업인 대접해줄 수는 없지 21.08.07 4,834 67 12쪽
7 영혼없는 검사 21.08.06 4,881 66 13쪽
6 죽지 않을 만큼만 때리는 기술? 21.08.05 5,086 66 13쪽
5 검사가 죄 없다면 없는 거여 21.08.04 5,557 68 13쪽
4 강압수사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용의자님 +1 21.08.03 5,723 79 13쪽
3 소뿔 단김에 뽑다간 소뿔에 찔려 죽어 21.08.02 6,260 83 14쪽
2 대통령의 호위 무사 +2 21.07.31 7,129 100 13쪽
1 프롤로그 +3 21.07.30 8,220 90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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