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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우랑 님의 서재입니다.

삼국지 속 네크로맨서가 천하통일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무협

완결

뚜우랑
작품등록일 :
2022.09.14 16:19
최근연재일 :
2022.12.22 19:05
연재수 :
67 회
조회수 :
28,052
추천수 :
1,236
글자수 :
273,878

작성
22.09.14 19:00
조회
1,662
추천
39
글자
9쪽

삼국지 아포칼립스

DUMMY

*본 이야기는 삼국지연의를 바탕으로 써내려간 이야기기 때문에 허구적 사실들이 포함되어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주공! 빨리 도망치십시오! 저도 곧 뒤따르겠습니다!”


“하지만 전위, 너는···..”


“내가 살아있는 한, 주공께 위해를 가하지 못하게 막겠다!”


이런 씨x!


전위 또 못살렸어!


아오!


내 이름은 장우염.


나는 삼국지 게임을 시리즈별로 마스터한 완전 삼국지 폐인이다.


요즘은 삼국지 조조전을 정주행하고 있는데, 전위살리기는 정말 어렵군.


장수, 호거아 개새x들.


후.


머리나 식힐겸 다른 시리즈나 해볼까.


좀 신박한거 없나?


P2P 사이트에서 불법다운로드를 하기 위해 삼국지를 검색하던 도중.


응?


이건 처음보는데?


‘삼국지 아포칼립스’


삼국지 폐인인 내가 모르는 시리즈가 있었나?


그렇담 지금부터 알아가면 되지.


페이지 조회수 4.


파일 상세페이지에는 아무 설명도 적혀있지 않았다.


에이 몰라.


바로 다운로드~


설치가 끝나고 게임을 바로 실행했다.


자···


정복해주마.


삼국지 아포칼립스.


‘Warning’


‘플레이어님은 지금부터 삼국지 아포칼립스 세계속으로 들어갑니다.’


‘삼국지 아포칼립스의 세계에서 천하통일을 하지 못할시에는 플레이어님은 영영 현세로 돌아갈 수 없으며 삼국지 아포칼립스 속 세상에 갇혀버릴 것 입니다.’


뭐야?


왜 이렇게 경고문이 무시무시한거야.


이름이 아포칼립스라서 그런지 설정이 너무 과한데?


일단 확인 버튼을 눌러보자.


[확인]


‘그럼 지금부터 삼국지 아포칼립스, 시작합니다.’


?


뭐야 갑자기.


윽···


뭐야.


나 왜 갑자기 잠이 들지···?


터억!


헉헉.


정신이 들었다.


눈을 뜨니까, 왠 첩첩산중이야.


뭐야 여긴?


“정신이 좀 드나?”


“여긴 어디···? 당신은 누구? 음?”


엥?


삼국지 모든 시리즈 게임을 해봐서 나는 대충 생긴 것만 봐도 누가 누군지를 알 수 있다.


물론 시리즈마다 등장인물의 이미지는 다르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공통점이 있다.


이 놈은 분명.


장각···?


“나를 아는 듯한 눈빛이군.”


“당신 혹시··· 장각?”


“그래. 어찌 아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대현량사이자 천공장군, 장각이다.”


“나 지금 꿈꾸는거지?”


“꿈이라니. 너 발로 이 세상에 들어온 것이 아니냐. 이계에서 온 자여.”


“내 발이라니··· 난 그저 게임을 했을 뿐이라고!”


“그 게임의 가이드가 바로 나다.”


“엥? 그런 옛날 사람말투로 갑자기 게임의 가이드라고 말해도 되는거야?”


“어쩔 수 없다. 너가 지금 누워있는 곳이 바로 내 무덤 바로 위기 때문이다.”


이런 제기랄.


어쩐지.


둥글둥글한 땅이라 무엇인가 했는데 장각의 무덤이었어?


“뭐, 무덤을 깔고 앉은 건 미안하지만 나도 눈을 뜨니까 여기였어서 어쩔 수 없다고.”


“괜찮다. 여튼 너는 삼국지 아포칼립스의 플레이어로서 이 세상에 온 것이고 너의 직업은 네크로맨서다.”


“뭐야, 직업 선택도 못해?”


“그래도 나름 괜찮은 직업이다. 분명 나중에 네크로맨서로 선택받은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될거다.”


“그럼 지금 내가 네크로맨서라서 당신을 살려낸건가?”


“그건 아니다.”


“그럼 당신은 왜 NPC마냥 가이드해주는건데?”


“너가 지금 누워있는 곳이 바로 내 무덤 바로 위기 때문이다.”


“말을 말자.”


“잘 생각했다.”


“그럼 시대적으로 지금 당신은 이미 죽은 상태인거네?”


“그렇다.”


“지금 시점이 어떤 시점인데?”


“이 세상의 역사를 잘 알고 있는 듯한 질문이구나.”


“당연하지~ 난 삼국지 폐인 중에 최고 폐인이라고.”


“현재 시점은 내가 세운 태평도, 황건이 몰락하고 있다. 황보숭 그 죽일놈에게 나의 동생 량과 보가 당해버리고, 하진 그 멍청한 놈이 십상시를 제거하기 위해 동탁을 낙양으로 불렀다가 본인은 십상시에게 목숨을 잃고 정권만 동탁에게 내 준 꼴이지.”


“아쉽겠네. 당신이 만든 태평도가 무너진 상황이니까.”


“그리고 조조가 칠성검으로 동탁을 암살하려 했으나, 실패한 뒤 도주해 현재는 원소, 손견, 공손찬, 유비 등과 함께 반동탁 연합군을 뭉친 상황이다.”


“음··· 딱 삼국지가 재미있어질 타이밍에 내가 온 셈이구나.”


“너는 천하를 통일해야한다. 그 때까지는 내가 너를 도와주마.”


“당신은 지금 뭐야 그러면? 영혼 같은거야?”


“다른 이들의 눈에는 내가 보이지 않는다. 나는 너를 돕기 위해 존재하고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나를 돕기 위해 당신이 신선에게 물려받은 태평요술서를 내놔.”


“아쉽지만 태평요술의 힘을 빌려줄 수는 없다.”


“왜 또.”


“너가 지금 누워있는 곳이 바로 내 무덤 바로 위기 때문이다.”


“그만.”


“...”


“여튼 그러면 나는 네크로맨서니까 막 죽은 사람을 되살려서 좀비나 해골병정으로 써먹는거야?”


“그건 아니다.”


“그럼 대체 뭐야? 네크로맨서의 능력이 원래 그런건데!”


“죽은 장수를 되살릴 수 있다.”


“오~ 그건 좀 괜찮은데? 당신은 못 살려? 또 내가 당신 무덤위에 누워있어서 안되는거겠지?”


“그건 아니다.”


“그럼 뭔데... 대답 한번 할 때 한번에 좀 알려줘.”


“장수가 죽은지 49일 전에 되살릴 수 있다.”


“49제는 삼국지 시대에 있지도 않았는데 그게 왜 여기서 적용되는건데?”


“삼국지 아포칼립스는 대한민국에서 21세기에 만든 게임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렇다.”


“아오.”


“그리고.”


“그리고 또 뭐. 진짜 답답해 죽겠네.”


“삼국지 아포칼립스 장수 목록에 데이터로 저장되어 있는 장수여야만 한다.”


“그건 좋네. 어차피 삼국지게임에는 진짜 듣보잡 말고는 다 등록 되어 있을테니까.”


“그러므로 이름모를 병졸들을 되살릴 수는 없다.”


“어차피 병졸은 강한 장수를 되살리면 알아서 붙겠지~”


“그리고.”


“제발 한번에 좀!”


“장수의 의지가 필요하다.”


“의지?”


“되살아날 의지다.”


“아~ 그러니까 살아나기 싫으면 못 살린다?”


“그렇다.”


“그런 사람이 어딨어?”


“있다.”


“다른 조건은 없어?”


“장수마다 랭크가 존재한다.”


“랭크?”


“장수는 이 세계에 미친 영향과 힘, 지략 등의 능력을 토대로 랭크를 부여받는다.”


“그럼 장각 당신은 뭔데?”


“난 SS랭크다.”


“구라치긴.”


“진짜다. 마음속으로 ‘장수조회’라고 생각하면서 나를 바라보아라.”


“무시하니까 드디어 연속으로 말하네? 한번 해볼게.”


‘장수조회’


장수명 : 장각


장수랭크 : SS랭크


직업 : 현자


장수고유특성 : 대현량사 (태평요술을 사용할 수 있음.)


소생가능여부 : 불가능 (사망 49일 이상 경과)


“오~ 신기한데? 랭크는 뭐가 제일 높은거야?”


“SSS랭크가 가장 높다.”


“누가 있어? SSS랭크는.”


“모른다.”


“아오~ 진짜 답답한건 최고네.”


“너는 아직 레벨 1 네크로맨서다. 애초에 높은 랭크의 장수를 되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나는 어디까지 살릴 수 있는데 지금?”


“너는 D랭크의 장수를 되살릴 수 있다.”


“너무 쪼랩아니야? 내 레벨은 어떻게 하면 올라가는데.”


“되살린 장수가 성장할 수록 너의 레벨도 성장한다.”


“D랭크 짜리면 뭐 엄백호 같은 놈들일텐데, 그런 약골들을 어떻게 키워. 초심자 보너스 없어?”


“마침 그 이야기를 하려했다.”


“오~ 나도 관우나 여포같은 장수들로 시작해보자 한번.”


“그건 안된다.”


“뭐야, 아까는 누가 랭크 높은지도 모른다며. 거짓말이었어?”


“진짜 모른다.”


“근데 관우나 여포는 왜 안되는데?”


“모른다.”


“예~ 그러면 뭐해줄건데.”


“첫 소생 스킬은 B랭크의 장수까지 되 살릴 수 있게 해주었다. 신중하게 생각하고 되살려야할 것 이다.”


“근데 횟수 제한은 없어? B랭크 하나에 D랭크들 엄청나게 살려내면 금방이겠는데?”


“제한 있다.”


“얼마나?”


“레벨업당 한명이다.”


“에? 너무 짠거아냐? 애당초 D랭크로는 2렙 찍기도 불가능하겠네.”


“그래서 첫 소생 보너스를 주는 것이다.”


“고작 B랭크 한명이면 너무 힘들 것 같은데.”


“꽉~찬 B랭크를 소생시켜라.”


“그게 누군데.”


“모른다.”


“됐다. 말을 말자.”


“이제 곧 전쟁이 시작된다.”


“뭔 전쟁?”


“반동탁연합군과 낙양의 동탁군이 맞붙기 직전이다.”


“야 그걸 왜 지금 말해줘! 거기가서 B랭크 한명 찾아야겠다.”


“특별히 장소를 이동시켜주마.”


후루룽~


눈을 뜨니, 내 옷은 병졸의 갑옷으로 환복되어 있었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병졸의 갑옷을 입고 있고, 지휘관 같아보이는 몇명만 다른 갑옷을 입고 있었다.


여긴 어디냐 근데.


“이봐, 빨리 빨리 안 움직여?!”


뭐야, 나 어디군이야 대체.


“마음으로 생각하면 내게 말이 전달될 것이다.”


정말 장각은 다른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나보다.


‘나 어디군으로 팔려온거야 대체?’


“너는 현재 동탁군의 소속이다.”


“뭐?! 왜 내가 동탁군이야!”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삼국지 + 네크로맨서물로 문피아에 새로 연재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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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속 네크로맨서가 천하통일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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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삼국지 아포칼립스 클리어 22.12.22 231 2 9쪽
66 최후의 위기 22.12.22 163 1 9쪽
65 천하 삼분지계 22.12.20 184 2 9쪽
64 괴물사냥 22.12.19 173 2 9쪽
63 도지훈과의 협력 22.12.16 174 2 9쪽
62 허를 찌르다 22.12.15 166 2 9쪽
61 약탈당한 교주 22.12.14 178 3 9쪽
60 하후돈 원양 22.12.09 199 2 9쪽
59 '교화' 22.12.08 192 3 9쪽
58 한나라의 부흥 22.12.07 208 4 9쪽
57 천자 22.12.06 232 4 9쪽
56 광전사의 최후 22.12.05 202 4 9쪽
55 유장 참수 22.12.02 210 5 9쪽
54 야수의 생명력 22.12.01 204 8 9쪽
53 남만의 병사들 22.11.28 210 8 9쪽
52 또 다른 승리법 22.11.25 255 9 8쪽
51 익주 공격 22.11.24 244 11 10쪽
50 대장장이 22.11.23 262 11 9쪽
49 새로운 병력 22.11.22 242 11 9쪽
48 제갈량 등장 22.11.21 269 12 9쪽
47 안량과 문추 22.11.18 267 12 9쪽
46 누구의 예측인가 +1 22.11.17 268 14 9쪽
45 군신 22.11.16 284 15 9쪽
44 일촉즉발의 위기 22.11.15 271 16 9쪽
43 서량군의 습격 22.11.14 278 17 9쪽
42 비정한 마음 22.11.11 277 17 9쪽
41 곽가 봉효 22.11.10 293 18 9쪽
40 단복을 만나다. 22.11.09 297 16 9쪽
39 황수아 22.11.08 301 17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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