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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펜릴 님의 서재입니다.

퓨전펑크에 드래곤으로 환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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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펜릴
작품등록일 :
2024.05.16 12:02
최근연재일 :
2024.07.1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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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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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533

작성
24.05.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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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안팎으로 혼란하다.

DUMMY

5. 안팎으로 혼란하다.




카펠은 사용한 도구들과 전리품을 부검실 안으로 옮겼다.


문밖으로 길게 뻗어 있는 복도 너머를 향해 감각을 집중시켜 보았지만 다른 자들의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도 만약을 위해서 정신의 한쪽은 문밖으로 보이는 복도 저 너머로 배정해두었다.


주변 경계를 잊고 전리품에만 집중하다가 기습당하는 경우 같은 것은 절대 사양이었다.


그렇게 신경을 분산시키는 것을 잊지 않은 채로 시체들이 떨군 소지품들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우선 권총.


마지막으로 죽인 자가 뽑아 들기는 했지만, 사용은 하지 못한 채로 떨군 그 물건은 전형적인 자동권총이었다. 강화 플라스틱으로 보이는 부분 없이 전부 금속이었고, 손잡이 그립만 목재였다.


특이한 점은 전체적으로 사용감이 있는 것에 비해 총구 부분은 화약 탄매의 흔적 하나 없이 새것처럼 깨끗하다는 것이었다.


카펠은 작동방식이나 성능 등이 궁금해서 한번 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기 소음이 지나치게 크면 소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시에 마법으로 소리를 차단하여 완전 소음 전투를 진행하는 방식에 관한 아이디어도 떠올랐다.


생각이 잠깐 복잡해졌지만, 결론적으로 총기 성능 확인은 나중으로 미뤘다.


지금은 원래 하던 일부터 끝내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


권총 다음으로는 쉴드 마법을 사용한 방법으로 보이는 마법 아티펙트가 눈에 들어왔다.


그의 목에 걸린 목걸이는 누가 봐도 장식용은 아니었다.


가죽을 여러 겹 꼬아서 단단하게 만든 줄에 자수정으로 된 화살촉 모양의 펜던트가 걸려 있는데 자수정이 살짝 깨져 있고, 그 틈으로 희미하게 마나가 흩어지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애초부터 일회용이었던 것인지 아니면 카펠의 공격을 막아내는 와중에 파손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았다.


외형으로 보나 성능으로 보나 대단한 귀중품으로는 여겨지지 않았다.


이걸 고치거나 분석할 수 있을지 잠시 고민하다가 이것도 권총처럼 차후의 일로 미뤘다.


조사를 계속했다.


하지만 권총과 목걸이처럼 좀 특별한 것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두 사람의 옷과 신발은 평범했다. 그리고 옷과 신발 외에 두 사람 다 별다른 소지품이 없었다. 주머니에서 지폐가 조금 나온 것이 전부였다. 둘 다 지갑도 없이 대충 접거나 말아서 쑤셔 넣어둔 형태였다.


시체에서 더 이상 찾아볼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다음에는 방 전체로 관심을 돌렸다.


벽 한쪽 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묵직한 서랍 형식의 철문들도 다 열어보고, 방 한쪽의 샤워 시설이나 캐비닛 등등도 다 뒤져 보았다.


하지만 소득은 딱히 없었다.


서랍들은 시체 보관함이 맞았고 그 안에는 한창 썩어가고 있는 시체 몇 구와 썩은 살점 부스러기만 조금 있을 뿐이었다.


그 외에 이런저런 작업용 공구나 비누 수건 등을 발견했지만, 카펠이 굳이 딱히 신경 써서 챙길만한 가치가 느껴지는 물건들은 아니었다.


하지만 가치 있는 획득품이 별로 없는 것에 비해 얻어낸 정보는 꽤 많았다.


총과 마법이 함께 사용되고, 의류와 신발은 공장에서 대량 생산된 물건이었으며, 정교한 위조 방지 처리가 된 지폐가 사용되고, 비누와 수건이 사용될 정도로 위생에 나름 신경 쓰는 사회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거기에 전기를 사용하는 전구와 엘리베이터의 존재까지 넣으면 이 세계의 분위기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었다.


귀중한 정보들을 다수 확보한 부분에 비하면 획득물이 적은 점은 그렇게 크게 손해로 느껴지지 않았다.


‘좀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카펠은 그렇게 생각했다.


그렇게 일단 이곳에서의 일을 끝냈으니 이제 다음 가야 할 길을 선택할 시간이었다.


일단 상황 파악을 위해서 감각을 쭉 확장해 보았다.


기습 대비를 목적으로 복도 끝의 엘리베이터 근처까지 펼쳐져 있던 감각을 엘리베이터를 통로 위쪽으로 확장해 나갔다.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다.


엘리베이터까지는 어둡고 멀어도 눈의 능력으로 쉽게 해결이 되었는데, 눈이 제외되니 대번에 까다로워졌다.


이게 전생의 인간이었던 감각의 영향인지, 아니면 원래 드래곤도 눈에 의지하는 바가 큰 것인지는 애매했다.


아직 카펠 본인이 드래곤의 육체를 완벽하게 제어하지 못하고 있는 느낌도 있지만, 다른 감각에 비해서 눈이 압도적으로 강력한 느낌도 있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눈 외의 감각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하자 조금씩 성과가 있었다.


귀에 들리는 소리가, 코에 느껴지는 냄새가, 피부로 느끼는 바람의 흐름과 심장으로 느끼는 마나의 흔적이 조금씩 선명해져 갔다.


그러던 어느 순간 엘리베이터 위쪽의 풍경이 눈에 보이는 것처럼 선명하게는 아니어도 흐릿하게나마 인식되기 시작했다.


엘리베이터 앞에는 복도와 문이 하나 있었고, 그 뒤로는 아주 넓은 단일 공간이 있었다.


선반으로 추정되는 길고 높은 것들이 매우 규칙적으로 배열되고 있고, 상당한 인파가 부산스럽게 그사이를 움직이고 있었다.


‘일종의 창고인가?’


살짝 욕심이 들었다.


사람들이 많기는 하지만 공간은 더 넓었다. 잘하면 여기에서 얻은 부실한 소득과 달리 충분히 많은 것을 획득할 수 있을 듯했다.


그러다가 혹시 들키더라도 크게 문제는 아니었다.


‘목격자는 다 죽이면 그만이지.’


죄책감 같은 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여기서 발견한 것들은 정말 끔찍할 정도로 악랄한 범죄의 흔적이었다.


이런 곳을 지하로 두고 연결된 지상은 멀쩡한 곳일까?


혹시 이곳에 대해서 잘 모르고 근무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죄 없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 와중에 살짝 떠오르는 것도 있었다.


카르마Karma 혹은 업보(業報).


존재가 자신의 의지로 한 행동의 결과로 돌려받게 되는 결과 혹은 대가.


자기 손으로 죽인 둘에게서, 그리고 둘을 죽인 자기의 행위에서 그 카르마의 존재가 실체적으로 느껴졌었다.


이 카르마가 전생의 그가 알던 카르마와 정확하게 같은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카펠이 느낀 것은 존재의 운명을 관장하는 법칙 적인 힘이었다.


‘카르마라는 이름 외에는 딱히 생각이 안 나네.’


어찌 되었든 그렇게 느낀 둘의 카르마는 몹시도 부정하고 끔찍한 느낌이었다. 단순히 나쁜 놈이 아니라 뭔가 끔찍한 것으로 오염된 그런 느낌이었다.


뭘 어떻게 살아왔기에 이렇게 카르마가 끔찍해졌는지는 알 수 없었다.


대신 그렇게 끔찍한 카르마를 가진 존재를 제거함으로써 자신에게 뭔가 좋은 일이 있다는 것은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자신의 성장을 위해서 뭘 해야 할지도 대충 감이 왔다.


전생의 기억 속 그는 원래 그런 일을 하던 사람이고, 원래 잘하던 것도 그것이니 나쁜 일은 아니었다.


그런 면에서 위쪽에 올라가 사람들을 처리하는 일은 전리품의 추가 획득과 함께 일거양득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느껴졌다.


거기에.


‘이 지독한 하수도를 벗어나려면 현재는 이 길이 제일 빠르기도 하고.’


생각의 방향이 거의 결정되는 그 찰나였다.


가만히 서 있던 엘리베이터가 덜컹거리는 소리를 내며 흔들리더니 끼리릭 거리는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서서히 위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엘리베이터 상층부 연결 통로 쪽으로 다수의 인원이 집결해 있는 것도 느껴졌다. 지나가는 인원이라고 생각했는데 엘리베이터가 목적인 모양이었다.


한참 올라간 엘리베이터에 도착하자 기다리던 인원들이 탑승했다. 그들의 존재감이 좀 더 세밀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8명.


숫자가 제법 많았다.


특유의 쇳내와 기름 냄새, 긴장으로 흐르는 땀 냄새 그리고 잘게 끊어서 자주 하는 긴장된 호흡 등이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것처럼 느껴졌다.


전생의 기억이 그들의 모습을 분석해 주었다.


‘전투 긴장 상태다. 일상적 순찰이나 방문 따위가 아니다. 노리고 오는 거다.’


다른 층으로 가는 것은 아니다.


엘리베이터는 이곳 지하와 저들이 탄 지상 단 두 곳만을 연결하는 구조였다.


자신을 노리고 오는 것인지, 아니면 이곳에서 일어난 범죄를 파악하고 처벌을 위해 오는 것인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전투 준비를 갖춘 다수의 인원이 이곳에 도착해서 자신을 발견하면, 인간도 아닌 드래곤을 보고 하는 일이 사인이나 기념사진 요청 따위 일리는 없으니까.


‘발견하면 말 보다 총알이 먼저일 것이라는 점에 내기도 걸 수 있겠군.’


일단 대처 방안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우선적인 방법으로 지금 당장 엘리베이터 앞으로 다가가서 그들이 도착하는 찰나에 기습하는 방법이 있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가 문이 없는 개방형이었다. 기습당하기 전에 자신의 존재를 먼저 들킬 가능성이 있었다.


‘아예 엘리베이터 자체를 부숴볼까?’


낙사를 노려보는 방법이 있는데,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닐 듯했다.


조금씩 가까워지는 인간들에게서 느껴지는 마나의 양과 느낌이 아무래도 평범한 인간이 아닌 것으로 보였다.


특히 두 명의 경우 각자가 다른 여섯을 합친 것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마나가 느껴졌다.


‘낙하 충격 따위로는 안 죽겠군.’


낙하 충격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 기습하는 방법도 있는데, 낙하 자체를 공격으로 판단해서 기습을 하려다가 오히려 역습당할 위험이 있었다.


‘역시 아까처럼 문 앞까지 도착하기를 기다렸다가 기습하는 것이 좋겠어.’


총기로 무장한 상대에 비해서 자신은 원거리 화력이 부족했다.


용언이 있기는 하지만 지금 당장 쓸만한 아니 쓸 수 있는 것이 떠오르지를 않았다.


‘죽으라고 선언할 수 있다거나 불을 지른다거나 그 외 뭔가 파괴적인 것이 있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그런 용언도 언젠가는 쓸 수 있으리라 예감은 들지만, 지금은 아직 안되었다.


‘태어난 지 고작 며칠 만에 그렇게 압도적인 힘을 쓸 수 있을 리는 없겠지.’


사실 치유나 비행 같은 소소한 것들만으로도 충분히 사기적인 수준이었다.


‘역시 지금 내가 가진 최고의 무기는 몸이다.’


보통 인간의 두 배 크기인 체구와 그런 체구보다 더 압도적인 근력과 내구도 등의 장점을 최대한 이용할 필요가 있었다.


조금 전 터득한 환상 마법도 잠깐 용도를 생각해봤지만, 곧바로 기각했다. 아직 완벽히 터득한 것도 아니고, 상대방이 가진 마나의 양을 고려해보면 간파당할 위험도 있었다.


상대방의 경계심을 살 바에는 그냥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차라리 낫다.


역시 기본이 최고다.


존재감을 최대한 숨겨서 상대방을 가까이 유인한 다음에 팔이 닿는 거리에서 전투를 벌이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되었다.


‘손이 닿는 거리에서는 때로는 총보다 칼이 더 유리할 때도 많은데, 내 손톱과 꼬리를 이용하면 칼 따위와는 비교도 안 되지.’


8명의 무장 병력을 상대로 어느 포인트에서 기습해서 어떤 식으로 전투를 벌일지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을 돌렸다.


그리고 그러다가 문득 생각났다.


‘그런데 왜 무조건 싸울 생각을 하는 거지? 상대방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상황인데?’


카펠은 갑자기 조금 이상했다.


전생의 기억을 살펴보면 자신은 이런 식으로 전투를 즐기는 사람이 아니었다.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도 있었다.


‘전사가 되지 말고 사냥꾼이 돼라. 전사는 상대와 서로의 목숨을 걸고 겨누지만, 사냥꾼은 상대를 그냥 일방적으로 사냥할 뿐이다. 전사는 패하면 죽지만, 사냥꾼은 실패하면 다음을 노릴 뿐이다.’


“윽.”


갑자기 느껴지는 두통에 눈을 질끈 감았다가 떴다.


이건 어이없는 일이었다.


‘독하게 오염된 하수에 비늘이 녹을 때도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두통은 아프다고?’


강렬한 위화감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잠깐 되짚어 보니 어색한 부분이 있었다.


‘의심스러운 문을 발견했다고 크게 고민하지 않고 여기로 들어왔지. 게임도 아니고 세이브 로드가 되는 것도 아닌데.’


정상적인 판단이라고 하기에는 이상하다.


의심스러운 부분도 있었다.


지루하고 단조롭고 아무것도 없던 하수도에서 처음으로 발견한 특이점이 이 시설의 비밀출입문을 숨기고 있던 환상 마법이었다.


‘그냥 환상 마법이 아니라 혹시 다른 마법도 숨겨져 있던 걸까?’


정신 마법이 상당히 의심되었다.


광분, 혼란, 매혹 그리고 세뇌.


이성을 상실하고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에 대한 극렬한 증오를 느끼며 마구 공격하게 만들거나, 적과 아군을 구별하지 못하게 만들거나, 아예 적을 아군으로 아군을 적으로 착각하게 만들거나, 아니면 아예 기억과 사고방식 자체를 새로 새겨 넣어서 원하는 대로 행동하게 만들거나 하는 방법까지.


적의 단단한 육체보다 훨씬 방어하기 어려운 정신을 공격하는 방법은 그게 가능하다면 굉장히 선호되는 방식이다.


그 환상 마법 자체가 희생자를 이 지하실로 끌어들이기 위한 매혹 마법이 걸려 있는 함정일 가능성이 떠올랐다.


하지만 잠시 떠올렸던 가능성은 곧 지워졌다.


‘아니야.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었어. 그게 이유는 아니다.’


눈으로 보고 판단했던 그 환상에는 그런 것 따위 없었다.


카펠은 눈이 본 것과 그것을 분석한 자신의 지식을 믿었다.


그럼 이 상황은 외부의 요인이 아니라 내부에 원인이 있다는 뜻이었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이 들었다.


‘욕심이 그중에서도 소유욕이 너무 강렬해서 자제하기 어렵군.’


이건 원래 전생에서도 딱히 돈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인지가 늦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하니 좀 과하다.


지금 느끼는 것들을 좀 정리해 보았다.


좀 더 많은 걸 소유하고 싶어 한다. 소유의 가능성이 있는 것을 발견하자, 위험 보다는 그 가치부터 먼저 고려한다.


탐욕스럽다.


적을 경시한다. 적에 대해서 정확히 아는 것도 아니면서 무조건 승리를 확신하고 싸울 방법부터 고려한다. 상대가 아닌 자신의 기준에 맞춰서.


오만하고, 호전적이다.


‘전생의 나는 그런 사람이었나?’


아니었다. 전생의 카펠도 다 어느 정도는 가지고 있는 성향이기는 했지만, 이렇게 극단적이지 않았다.


오히려 전생의 그는 남들의 눈치를 살피며 앞에 나서는 것을 꺼리는 성향이었다.


생과 사를 두고 싸워야 할 때는 언제나 빛 아래 있는 것보다 어둠 속에 있는 것이 유리하니까.


‘하지만 현생의 나는?’


일단 지금의 카펠은 드래곤이었다.


그리고 드래곤은 원래 탐욕스럽고, 오만하며, 호전적인 것으로 매우 유명하다.


‘어라?’


카펠은 위기감을 느꼈다.


온갖 고난과 시련 속에 전생을 거쳐 환생한 자신이라는 존재가, 육체에 남아 있는 드래곤이라는 존재에 오염되고 있는 것이 아닌지 불안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드래곤의 육체에서 자신을 밀어낼 진짜 영혼이 깨어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환생할 목적지부터 사기당한 상황인데, 환생할 몸도 사기당한 것이 아닐지 하는 두려움이었다.


카펠은 무척 혼란스러웠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1

  • 작성자
    Lv.69 바라하
    작성일
    24.06.28 16:42
    No. 1

    오오 드래곤의 본능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4 은하수하수
    작성일
    24.06.29 19:56
    No. 2

    생명의 기준이 뭔지 명확하지 않네요. 곤충, 미생물도 포함되나요? 부정한 카르마가 생명체에게 가해진 끔찍한 행동이라 한다면 특정 곤충들은 카르마가 엄청날테니 곤충만 죽여도 좋은 카르마를 얻겠네요. 개미 같은 곤충들은 어찌보면 장기매매 보다도 더한 짓을 집단으로 하는 거니까요.

    찬성: 4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3 眞펜릴
    작성일
    24.06.29 20:20
    No. 3

    그런식으로 생각하실수도 있군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관련해서 글에 살짝 내용 추가했습니다.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곤충이나 미생물의 활동은 생명으로서 그들의 올바른 생활 방식이죠.
    단지 타 생명에게 가해진 끔찍한 행동이 문제가 아니라,
    그 행동이 세계의 법칙으로 허용된 것인지 아닌 것인지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썼습니다.

    인간이 인간에게 무슨짓을 하던지 그것도 자연의 법칙으로는 허락된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영혼이 있고 그 영혼에 업보가 붙는 세상에서는 윤리와 도덕에 진짜 의미가 있겠죠.

    하지만 곤충과 짐승에게 적용되는 윤리와 도덕은 인간과는 다를거라고 봅니다.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54 은하수하수
    작성일
    24.06.29 23:35
    No. 4

    그렇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6 2522
    작성일
    24.07.04 19:28
    No. 5

    9/38 섞어가고 -> 썩어가고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3 眞펜릴
    작성일
    24.07.04 19:46
    No. 6

    감사합니다. 수정하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양마루
    작성일
    24.07.05 17:32
    No. 7
  • 작성자
    Lv.99 세뮤
    작성일
    24.07.06 13:53
    No. 8

    cctv 생각을 못하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Buri
    작성일
    24.07.07 20:37
    No. 9

    용언은 놔두고 국 끓여먹나
    또 환상마법 파악했다면서 안쓰는건 뭐지 환상마법으로 속이면 되지 않나

    찬성: 3 | 반대: 4

  • 작성자
    Lv.40 Crr밤비
    작성일
    24.07.08 22:21
    No. 10

    음... 1화에 차올랐던 기대에 비해 점점 좀 애매해지는데;;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은빛검풍
    작성일
    24.07.14 08:00
    No. 11

    뭔 생각이 이리 많아요
    사건이 끝난후에 평가나 분석이 따르는거지
    이런식의 글쓰기는 작가에게 편하고 독자에겐 짜증나는 스타일~~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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