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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노래 가사를 넣고 싶어서 조사해봄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돼 있는 저작권자에게 소정의 금액을 지불하면 가사를 합법적으로 쓸 수 있다

금액도 얼마 안 함. 협회 규정 제36조(출판), ② 일반 출판 항목에 의거해서 부수 10,000미만의 판매용 인쇄물이라면 저작권료는 총 합계 18,000원이다. 대충 그정도.

좋은 가사를 채용하는 것에 비하자면 정말 푼돈이다. 내 주는 것이 인지상정!

하지만 같은 노래가 들어간 음반이 여러개라서 대체 누구에게 지불해야 하는지 알 수 없다

가사를 개사해서 쓰려면 가사의 원래 저작권자의 허락을 내가 직접 득해야 하는데서 또다시 문제

또한 영어 노래인데, 한글 번역 가사가 공식적으로 제공된 적이 없다면, 내가 직접 번역한 가사를 쓰려 한다면 저작권료는 누구에게 어떤 절차로 지불해야 하는가?

출판사 역시 저작권의 전문가지만, 이런저런 문제 때문에 가사 삽입안은 반려됨.

그냥 제목만 언급하고 지나가는 것으로 넘어가기로 결정.

저작권료 내고 합법적으로 쓰고 싶어도 난관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