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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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푸하하하-! 그러니까… ‘이기어검’으로 야채를 썰고, ‘삼매진화’로 볶아서 불 맛을 내는 숙수가 있다고? 그런 놈이 있으면 내가 삼보일배(三步一拜)를 하면서 중원을 한 바퀴 돌고 오도록 하지! 푸하하하-!”
적어도 사천 땅에서 만큼은 가장 입지가 굳건한 숙수(熟手:요리사)라 할 수 있는 임영찬이 한 말이었다.
*
바로 다음 날.
임영찬이 자취를 감추었다.
그저 그가 삼보일배를 하며 정처 없이 중원 땅을 떠돌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는 후문들만이 간간히 들려올 뿐이었다.
- 작가의말
반갑습니다.
다시 인사 올리게 되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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