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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쿠 님의 서재입니다.

나는 환술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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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쿠
작품등록일 :
2013.12.21 10:47
최근연재일 :
2013.12.21 10:49
연재수 :
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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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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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수 :
9,909

작성
13.12.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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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프롤로그

DUMMY

2050년도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중심지 강남은 5월임에도 때아닌 더위에 온 나라가 몸살을 앓고있었다.마치 여름과도 같이 뜨거운열기와 끈적끈적한 바람은 지금이 여름이란것을 알려주듯이 뜨거운햇빛과 도로에깔려있는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열기가 온도시를 장악한듯한 착각이들 정도로 더운날씨.


아침부터 푹푹찌는 날씨한가운데에 역시나 대한민국의 중심지 서울답게 도로는 꽉막혀 움직일 생각을 하지않고있었다.그리고 꽉막힌도로 한가운데에 고급세단이 햇빛에 반짝이며 독보적 위용을 내뽐고있었다.


"광랑아 얼마나 남았지?"


고급세단 뒷자석에는 고급스러운 검은양복과 갈색선글라스를 쓰고있는 올빽머리가 인상적인 남자가 창밖의 광경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중얼거리자 운정석에 앉아있는 마치 만화속인물처럼 마치 피를 연상시키는 붉디붉은 장발의머리를 하고있는 남자의 눈가에는 날카로운 흉기에 베인듯이 기다란 상처가 자리잡고있었다.


"이,이제 15분이면 될것 같습니다"


얼핏보면 무척이나 냉혹하게 생긴남자였지만 외모와는 다르게 말을 상당히 더듬거리는 모습에 무현은 한숨을 푹내쉬었다.생긴외모와는 다르게 상당히 순박한것처럼 행동하지만 한번 날뛰면 얼마나 미친놈인 잘알고 있기에 참으로 언밸런스 하다고 생각했다.


괜히 별명이 눌광랑(訥狂狼)이라는 별명이 붙인것이 아니다.말도 자주더듬거려 바보취급도 꽤나 당하기도 하지만 광랑이의 본성을 아는사람은 오히려 피해다닌다.한번 미치면 말그대로 미친늑대처럼 죽어라 달려들기에 왠만한 사람은 오히려 피해다닌다지만 자신에게는 그저 충성심 넘치는 부하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무현은 또다시 답답함에 한숨이 턱끝까지 올라왔지만 꾹꾹 눌러삼키며 손목에 걸려있는 시계를 힐끔바라보자 7:20분을 가르키는 모습에 결국 작게한숨을 푹내쉬고는 광랑에게 재촉해봤다.


"왠만하면 빨리가자"


"최최대한 노력해보겠습니다."


사실 운전을 광랑이 한다고는 하지만 그를 재촉한다고 달라지는것이 없다는것은 알고있었다.당장에 창밖을 바라봐도 수많은 차들이 제자리에 멈춰있다고 착각이 들정도로 느릿느릿하게 움직이는것만 봐도 도로의 상황을 알수있엇다.


그럼에도 무현은 답답함에 결국 광랑을 재촉할수밖에없었다.갑작스레 잡힌 약속의 집합시간은 일곱시.벌써 20분이나 지난 상황이지만 도로는 움직일 생각을 하지않기에 꽉막힌 도로를 바라보며 작게 한숨을 내쉰다.물론 그렇다고 뾰족한수가 생기는것은 아니겠지만 이답답함을 어찌할바없어 입술을 티나지 않게 질겅질겅 씹으며 시계를 다시한번 바라보며 갑작스레 잡힌 소집에 의아했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아침일과를 자신의 부하들에게 간단한 보고를 듣는것으로 시작하던 무현은 갑작스레 연락을 받았다.──그동안 일선에서 물러나듯이 최소한의업무 또는 중요한사항에 관련된 업무만 보던 회장님이 한국에 있는 제1 간부를 포함하여 제3간부들은 물론이요 해외에 있는 간부들까지 흑룡그룹에 있는 모든 간부들을 소집한것이다.


흑룡(黑龍)


대한민국을 포함하여 전세계 최고의 그룹중 삼위안에 드는 초거대 기업.그래픽부터 시작해서 생산직 서비스업 개발업까지 흑룡그룹에 손이닿지않는곳은 이세계에 없다는 말부터 흑룡이 움직이며 나라가 움직인다는 말이 괜히 떠도는말이 아니다.


흑룡그룹은 대한민국에 뿌리를 내리고잇지만 맘은만 먹는다면 한나라의 대통령을 바꿀수있는 능력이 충분히 있는그룹.직원만 1600만명이 넘으며 전세계모든 나라에 지부를 두고있어 정보력또한 따라올자가 없을정도로 초거대기업이다.


역사속의 대한민국의 왕가를 직접적으로 모시던 양반가(兩班家)에서 시작되었다는 흑룡가는 살아있는 역사라고 칭할정도로 오래된 역사가있는 흑룡그룹의 회장(會長)임 혁.


30이란 나이에 회장이란 자리에 올라 전세계 30위권에 아슬아슬하던 기업을 최고의 기업까지 올린 전설과도 같은 인물(人物)이며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는 나라의 대통령까지 바꿧을 정도다.


아직 전세계 최고의 기업이라 불리기전 30위권에 자리잡고있던 시절 흑룡그룹은 유럽의 한국가에서 협박을 받아왔다.그당시 흑룡그룹은 유럽의 구석까지 손길을 뻗치지 않아 한참 손을 대던도중 지부를 세우고싶다면 수입의 반절을 내놓으라는 행포를 받은것이다.


전세계 30위안에 들어있다고는 하지만 그건어디까지나 기업.나라의 행포에는 어찌할바가 없기에 그나라에서는 당연하게도 자신들의 조건을 받아들일 거라고 생각했는지 수입의 절반을 내놓기만하면 여러가지뒤를 봐주겠다고 얼토당토 않는 조건을 제시해왔다.


하지만 흑룡그룹은 단칼에 거절했다.아무리 국가라고는 하지만 그것도 본국도 아닌 유럽의 소국가에서 수입의 반절이 말이나 되는소리인가?당연하게도 거절하지만 그나라에서는 적반하장으로 오히려 흑룡그룹을 압박하여 상당히 타격을 받았지만 흑룡그룹은 전세계 최정상의 그룹보다도 오랜역사를 가지고있다.


흑룡그룹은 그동안 타그룹보다도 유난히 인맥관계에 힘써왔다.단순히 인맥관계라면 타회사들도 신경을 쓰지만 그들과 흑룡그룹은 미묘하지만 상당히 달랐다.베풀기만하고 이득을 취하지 않은것.단순히 십년 이십년이 아닌 자그마치 수백년동안 그러한관계를 만들어 절대 적인 신례관계를 만들어 절대적으로 배신할수 없도록 역사가 바뀔만큼 오랜시간동안 물밑작업에 힘써온것.


그만큼 역사동안 쌓아놓은 인맥은 장난이 아니라는듯이 그동안 쌓아놓은 인맥을 이용해 오히려 그국가의 수장들의 비리를 털어내며 조용하고 은밀하게 협박을 해내어 그당시 흑룡그룹을 압박했던 자들을 모두 일선에서 물러내게 한후 흑룡그룹에서 의뢰를 받은 사람은 그자리에 올려놓은것.


수백년간쌓아올린 신뢰관계는 그누구보다도 굳건하다는듯이 흑룡그룹의 위상과 명성은 수십년간 쭉쭉 올라가 지금은 전세계 1.2위 그룹과 어깨를 나란히 할정도로 성장했을 정도로 살아있는 전설이다.


물론 이러한 사실을 들으면 진작에 그런인맥을 사용했으면 좋지않았냐는 말이 나올지도 모른다.확실히 수백년간 쌓아놓은 인맥을 사용하면 지금보다 훨씬높은 위치에 존재했을 지도모른다.하지만 그러한 인맥관계를 사용하면 지금까지 쌓아왔던 신뢰관계는 퇴색되고 이제는 서로이용하고 이용하는 관계가 되기에 한번 사용하면 예전처럼 절대적인 신뢰관계로 돌아갈수 없기에 그동안 역대 흑룡그룹은 최대한 자제해왔으나 현회장 임 혁은 그동안의 관계를 과감히 끊고는 그동안 쌓아올린 인맥관계를 충분히 사용해왔다.


그리고 나이 육십에 이르러 일선에서 은퇴하듯이 물러나 독수공방(獨守空房)하던 임혁이 5년간의 잠적을 깨고 회사의 간부들을 총집합시킨것이다.그것도 사전통보도 없이 아침에 갑작스레 연락이 온것.


───흑룡그룹내 모든 간부 7:00까지 강남에 위치한 흑룡그룹의 본사로 모두모이라는것.딱 그말한마디였다.흑룡그룹은 비상사태를 대비해 모든지부와 간부의 개인연락망이 있기에 365일 24시간 내내 연락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만약 연락을 받지못할 경우에 어떤 불이익을 당할지 알수없기에 흑룡그룹에서 연락을 받지 못한사람은 없을것이다.


지금이시간에도 다른도로에서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답답함에 입술을 질겅질겅씹고있는 남자가 많을 거라는 생각에 무현이 피식웃자 광랑이 빽미러를 통해 자신을 바라보자 웃던 표정을 지우고는 창밖을 바라봤다.


이런갑작스런 통보에 일단 급히 가고는있지만 가슴속에는 의아한마음이 더컸다.이제는 보기힘들지만 5년전까지만 해도 회장밑에서 일을 해왔기에 회장의 일처리를 잘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누구보다도 신중하고 냉철하며 분석가같으면서도 때로는 무모한도전을 거리낌없이 하는남자.무현이 정의한 회장에 대한 생각이다.


─그랬기에 갑작스런 연락은 이해가 되지않았다.흑룡그룹내 모든간부를 모을정도면 대단히 중요한 안건이라는 생각인데 이렇게 갑작스런 약속에는 오고싶어도 오지못하는 경우가 생길수 있다.어째서 이렇게 일을 급히 벌리는지 의아한 마음이 가득할때 자신이 생각에 언제 그리 푹빠져있었는지 광랑의 목소리에 퍼뜩 정신을 차렸다.


"형님,도착했습니다."


덜컥


"어서오십시요.무현형님"


도착했다는 광랑의 말에 손목시계를 확인하자 7:36분을 가르키고 있자 고개를 대충끄덕일때 문이 덜컥 소리와 함께 머리카락 한올없는 대머리의 역시나 목에 커다란 흉터가 있는남자가 차밖에서 무현을 향해 허리를 90도로 숙이고있었다.


"철두,큰형님이 왜 소집했는지 알고있나?"


"그것이 저도잘은 모르겠습니다.형님도 아시겠지만 워낙에 갑작스러운 소집이라…"


무현은 익숙하다는듯이 차에서 내려서며 자신의 옷매무새를 정리하며 혹시나 하는 생각에 철두에게 물어봤으나 역시나 자신과 마찬가지라는듯이 고개를 흔드는 모습에 주위를 둘러봤다.


대한민국 수도답게 하늘높은줄 모르고 높이솟아나있는 빌딩에서도 유난히 존재감을 내뽐는 고급스러운 빌딩앞에는 꽤나보기힘든 고급세단이 여기저기 널려있었지만 그보다도 눈앞의 빌딩에 써있는 흑룡(黑龍)이라는 글씨가 커다랗게 쓰여있는것이 흑룡그룹의 본사라는것을 알수있었다.


'아참,이럴때가 아니지'


무현은 급히 빌딩안으로 들어서며 다시한번 시계를 힐끔바라보자 7:28분 이제곧 30분을 가르킬려하자 더욱 발걸음에 속력을 가하며 뛰듯이 들어가자 철두와 어느새 온것인지 광랑이 급히 뒤따르고있었다.


"어떡해 될지모르니 일단,철두 너는 강지랑 혈각이 데리고 1층에서 대기하고있어라"


"저형님,그것때문에 그러는데요.이번에 강지딸이 많이아프잖습니까.그것때문에 현재 병원에 있다고합니다.어찌할까요?"


"상관없어.냅두고 다른녀석들 1층에서 대기하고있도록해"


"알겠습니다.형님"


평소에 강직하기 짝이없는 강지가 자신에게 따로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면 그만큼 급한일 이라는 말이기에 무현은 겉으로는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했지만 속으로는 상당히 걱정했다.강지의 딸이라면 자신에 동생과도 마찬가지이기에 이번일이 끝나면 한번들려야 겠다생각하며 복도의 한가운데에 있는 문앞에서며 다시한번 옷매무새를 가다듬었다.


"멋지십니다.형님"


"그그렇습니다"


이제는 왠만한일에는 눈하나 깜짝하지 않지만 평소에는 보기힘든 자신과 같은 제1간부하며 여전히 자신에게는 무섭게 남아있는 회장님까지 있다고 생각함에 침을 꿀떡 삼키자 자신이 긴장했다는것을 안것인지 철두와 광랑의 농담에 피식웃어주고는 문을 열고 들어서자 수많은 시선이 자신에 몰리지만 그것을 채 인식하기도 전에 상석을 향해 허리를 90도로 숙였다.


"죄송합니다.형님"


"왔냐?일단 앉아라"


상석에는 약간씩이지만 희끗희끗한 머리를가지고있는 중년의 남자가 홀로 술을 자작하고있자 그모습에 무현은 침을 꿀꺽 삼키고는 마당의 중앙에 있는 기다란 원목탁자 옆에있는 무현이라는 명찰이 달려있는곳으로 다가가앉으며 주변을 둘러보며 생각했다.


이곳은 올때마다 참으로 적응이 안되는곳 이였다.도시한복판에 있는 빌딩안이라고는 생각할수 없는 마치 시골의 별장과도 같은느낌이 드는장소였다.한쪽에는 조선시대에서나 볼수있을 법한 오두막집이 지어져있고 마당의 양쪽에는 숲속에 온것이라는 착가이들 정도로 무수히 많은 나무와 식물들이 자리를 잡고있어 상쾌한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마당에서 오두막까지 이어주는 바닥에는 돌판들이 뛰엄뛰엄 자리를 잡고있으며 한쪽에는 수많은 잉어들이 헤어침는 연못까지 마치 있는곳이 도저히 빌딩안이라고는 상상할수 없었다.


그리고 마당한가운데에 위치한 족히 50미터는 될법한 기다란 원목탁자와 탁자양옆에는 수많은 의자들이 쭈루룩 나열되어있으며 그자리는 대부분 사람들이 채워져있었다.얼핏봐도 자신이 거의 마지막으로 온것이라는것을 알수있었다.


'젠장,나만 차가막혔나?'


자리에 앉자마자 자신에게 쏠리는 시선을 애써무시하며 속으로 애꿎은 서울시장을 마구씹어댈때 옆자리에 앉아있는 명찰표에 이 반 이라고써있는 남자가 무현의 귓가에 소근거렸다.


"무현아,좀늦었다?"


"그것이 차가 엄청 막히네요"


"머,나는 다행히 본사근처에 있어서 다행히 늦지는 않았지만 회장님 기분이 상당히 안좋으신것 같다."


그러고보니 회의실에 들어오자 기묘한 칙묵이 깔려있다고 생각했는데 회장님의 기분이 안좋아서 그런거였나?요즘 딱히 회장님이 신경쓸정도로 트러블은 없기에 의아할때 자신의 생각을 알았는지 이반이 다시 속삭였다.


"나도 뭐가문제인지는 모르겠다만,회의실에 들어오셨을때부터 혼자 술만 자작하시고 말한마디 안하셨다.다른형님들이 몇번 이야기를 해보기도 했지만 묵묵부답이셔."


"뭐가 일이있긴 있나보군요"


"그러게 말이다.엇차 시작할려나보다"


이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때 얼추모였다고 생각했는지 회장이 탁자를 두드리다 그저 수목만 세워져있는것이 시골같은 풍경이었던곳에 거대한 스크린이 내려오더니 수백명의 얼굴이 동시에 비쳐졌다.


작가의말

잘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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