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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열무 님의 서재입니다.

흙수저 투왕, 다이아몬드 가문의 장자로 환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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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파열무
작품등록일 :
2024.05.08 13:52
최근연재일 :
2024.06.04 08:00
연재수 :
43 회
조회수 :
20,284
추천수 :
263
글자수 :
257,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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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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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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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19화_훈련소 입소(2)

DUMMY

19화_훈련소 입소(2)


등 뒤에서부터 따뜻한 기운이 몰려왔다.

두통은 여전했지만,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정신이 드느냐?”

“할아버지? 언제 오셨어요?”

“온지 얼마 되지 않았단다.”


뇌를 누군가 바늘로 찌르는 느낌이었지만, 몸을 일으킬 수는 있었다.


“어디 몸이 안 좋은 것이냐?”

“할아버지 죄송합니다. 시구르트님께서 초대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아니 괜찮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이냐?”


예전에 하르트에게 정화의 나뭇잎을 통해서 시구르트가 만나자고 한 걸 말해줬다.

단지, 돌잡이 축복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시구르트님께서 축복을 내려주셨습니다.”

“돌잡이때 축복을 받았을 텐데, 또 축복을 받아?”


사실을 말하려다가 한 살 때의 일을 기억한다는 게 이상해 보였다.

어쩔 수 없이 말을 돌렸다.


“저도 이번에 알았습니다. 그때는 축복을 받지 않았다는 걸요.”

“그럼 왜 몸이 이 상태가 된 것이냐?”

“제가 받은 축복의 부작용입니다.”


축복에 부작용이 있다는 사실이 어처구니 없었지만, 진실이었다.

한동안 받은 축복과 그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서 하르트에게 설명했다.


“그런 일이 있었구나.”

“이렇게 뒤늦게라도 축복을 받았으니 그걸로 됐습니다.”

“흠···내가 보기에는 축복보다는 저주에 가깝구나.”


하르트의 말에 동의한다.

지금이야 괜찮지만, 정신 면역이 완벽해지기 까지 한 번씩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니.


“그래도 괜찮습니다. 버틸 수 있습니다.”

“정신 면역은 언제 완성이 되는지 아느냐?”

“그건 저도···”


한 번씩 이런 고통이 몰려오고, 정신 면역이 상승한다고 했다.

그 외에 들은 게 없기에 할 말도 없었다.

그때, 중단전에 가만히 있던 뚱냥이 네로가 튀어나왔다.


[그건 이 위대한 네로님이 알려주겠다옹.]

“네로님 살이 왜 이렇게 찌신거냐?”

“저 먹보가 많이 먹어서 그렇죠.”

[이건 살이 아니다옹! 근육이다옹!]


네로는 정보 일부를 주지 않을 뿐이지,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 드디어 밝혀졌다. 거짓말도 할 수 있다는 걸.


“이게 어떻게 근육이야?”


두 발로 선 네로의 뱃살을 살짝 쳤다.

출렁이는 뱃살을 가지고 있으면서 근육이라는 거짓말을 당당히 하다니.


“레온아, 네 몸도 걱정이지만, 네로님의 건강도 걱정이구나.”

[위대한 네로님은 아프지 않다옹!]


반박하는 네로가 꽤나 귀여웠지만, 두통 때문에 인상만 찡그려졌다.


“그래서 네로, 언제 정신 면역이 완성되는데?”

[마스터에 올라서면 된다옹.]

“마스터가 되는 게 쉬운 줄 알아?”


앞으로 마스터까지 최소 5년에서 최대 10년은 생각하고 있다.

그 사이 이 고통을 계속 느껴야 한다니.


[매번 이 고통을 느끼는 건 아니다옹. 집사의 정신 세계가 확장되면 겪을 것이다옹.]

“깨달음이나 등급이 오르면 고통을 겪는다고?”

[맞다옹. 이해가 빠르다옹.]


하르트의 말대로 정신 면역은 저주에 가까웠다.

그렇지만, 저주가 끝난 순간 더 큰 축복으로 다가온다.


“난 괜찮아.”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머리가 핑하니 돌았다.

쓰려지려는 몸에 힘을 주고는 균형을 잡았다.


“레온아,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

“괜찮습니다. 지금부터 익숙해져야죠.”


하르트가 안쓰러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이미 받은 축복을 무를 수도 없지만, 미래에 조쉬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


“대충 말을 들어보니, 경지가 오를 때마다 이 고통을 겪는 것이냐?”

“그만큼 정신 면역은 더욱 완벽해집니다.”

“어린 것이 고생이 많구나.”


하르트가 등을 두들겨줬다.

부모님과 또다른 편안함이 느껴졌다.

그러다가 뒤늦게 정신을 차렸다.


“할아버지 찾으셨군요.”

“시간이 꽤나 걸렸지만, 찾았단다.”


하르트가 품에서 그람의 조각을 가져왔다.

이걸로 다시 시구르트를 만나게 될 것이다.


“지금 하도록 하겠습니다.”

“괜찮겠느냐?”

“두통만 조금 있을 뿐 괜찮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옆에 하르트가 있다.

혹시나 놓치는 게 있다면 그가 알려줄 것이다.


[해도 소용 없을 것이다옹.]

“네로 그게 무슨 말이야?”


네로는 거만하게 앉아 고양이 세수를 하며 딴청을 피웠다.


“무슨 말이냐니까?”

[우선 해봐라옹.]


두통 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운데, 찝찝한 말까지 하니 인상이 구겨졌다.

일단 해보는 것도 어려울 게 없으니 그람에 손을 올렸다.


“응?”


어떤 변화도 없고, 평소와 다를 바 없다.


[매개체가 있어도 연속 강림은 어렵다옹.]


네로에게 눈을 흘기며 들은 내용을 하르트에게 전했다.


“연속으로 안되면, 언젠가는 가능하다는 것이냐?”

“그런 것 같습니다. 네로, 언제 가능해?”

[맨입으로 알려달라고?]


뚱냥이 주제에 인간처럼 앉아서 앞발을 까닥였다.

정보가 중요하다지만 저 모습을 보니 열이 뻗쳐왔다.


“됐어.”

“레온아, 네로님이 뭐라시니?”

“정보를 듣고 싶다면, 그에 상응하는 걸 달랍니다.”


하르트가 곧바로 품을 뒤졌다.

뭐 저런 뚱냥이에게 주려고 하는지.

이런거 하나하나 주다보면 네로의 버릇이 나빠진다.


“할아버지 괜찮습니다. 안 들어도 돼요.”

“시구르트님의 유산이다. 그 정보를 듣기 위해서 억만금을 줘도 아깝지 않아.”

“대충 알 것 같거든요.”


관자놀이를 주무르며 네로를 바라봤다.


“우선 연속 강림은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강림 후에는 시간이 있어야 하고요.”

“그렇지. 그런데, 그 시간을 알 수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

“1년입니다. 맞지 네로?”


네로는 살이 쪄서 작아진 눈을 크게 떴다.

반응을 보니 맞았다.


[그···그걸 어떻게 알게 된거냐옹?!]

“어떻게 알게 됐냐고? 간단해. 지크프리트 가문의 돌잡이 의식은 언제나 같은 날에 하니까.”


일 년에 한 번 이뤄지는 돌잡이 의식이다.

조상의 물건을 고르게 되면 축복을 받게 된다.


“레온아, 그건 추리일 뿐이다.”

“할아버지, 매년 돌잡이 행사를 같은 날 진행하는 건 아시죠? 그게 왜 천 년동안 이어졌을까요?”


전통이란 말로는 설명할 수 없다.

이건 시구르트가 강림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는 거니.

마지막으로 확신을 갖게 된 이유가 있다.


“네로의 저 표정 보이시죠?”


하르트도 뒤늦게 네로의 표정을 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크하하핫! 역시 내 손주야.”

“그래도 다행이네요. 몇 년 동안 지크프리트의 직계와 방계가 돌잡이 의식을 하지 않았으니.”


강해지는 건 좋지만, 누군가의 기회를 빼앗고 싶지는 않았다.

그게 먼 친척이라고 해도 말이다.


“거기까지 생각하다니. 넌 정말 대단하구나.”

“아닙니다.”

“좋다. 이건 일 년 뒤에 다시 하자구나.”


하르트는 그람을 천에 감싸서는 아공간 주머니에 넣었다.


“받아라.”

“이걸 왜 제게? 할아버지가 가지고 계시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나는 마물의 숲에 가봐야 하거든.”


이제 막 티탄 산맥에서 돌아왔고, 최근 마물의 숲은 조용하다.

이유 없이 하르트는 움직이지 않는다.


“그곳에 다음 던전이 있군요.”

“역시 우리 레온은 똑똑하구나.”


마물의 숲 정화는 시구르트도 이루지 못했다.

초월자라고 하지만, 하르트도 위험한 것은 매한가지다.


“할아버지, 위험할 수 있습니다.”

“허허. 그래서 이번에 뒷방 늙은이들을 몽땅 데리고 간단다.”


엉덩이가 무겁기로 소문난 원로원을 움직이게 만드는 건 하르트도 쉽지 않을 것이다.


“원로원에 뭘 드리기로 한 겁니까?”

“하나도 없다. 그들을 다룰 수 있는 것도 다 레온 네 덕이야.”

“전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요?”

“그게 말이다.”


하르트는 회의장에 있었던 있을 간략하게 설명했다.

모두 듣고 나니, 초월자인 시크가 피곤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그런 일들이 있었군요.”

“그래. 원로들을 움직이는 건 다른 누구도 아닌 레온. 너란다.”


하르트의 말을 듣고 보니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나중에 원로들을 만나게 되면, 그들을 확실한 내 편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할아버지, 다음에는 원로들이 접근하게 해주세요.”

“뭔가 또 계획이 있구나.”

“네. 부탁드립니다.”


얼개가 잡혀 있지 않은 생각이었지만, 그건 차후에 천천히 짜면 된다.


“그럼 잘 갔다 올 테니, 너도 훈련 잘 받거라. 지금처럼 아프면 쉬기도 하고.”


찌르르 울리는 두통에 억지 미소를 지었다.

수많은 고통을 느껴봤지만, 이 고통은 익숙해지지 않았다.

숙취 같기도 하고, 어쩔 때는 누가 머리 안에서 망치로 두드리는 느낌이다.


“일주일이면, 괜찮아 질 거라 했습니다.”

“내일이 입소인데, 걱정이구나.”

“이겨내야지요. 이것도 다 시련인데.”


두통 따위에게 질 생각은 없다.


[마정석···던전 코어···정령석···맛난 것들이···]


정신이 나갔는지 웅얼거리는 네로를 보니 두통이 살짝 가시는 느낌이었다.


***


하루가 지났다.

두통은 더욱 심해졌지만, 오늘은 훈련소에 입소해야 한다.

시크는 마물의 숲으로 떠나는 원로들에게 갔기에 제시카와 함께 훈련소 입구에 섰다.


“레온, 정말 괜찮니?”

“아무렇지 않습니다.”

“식은땀이 이렇게 나는데?”


고통은 참을 수 있지만, 자연스럽게 빠져나오는 땀을 어떻게 할 수는 없었다.


“훈련소에 입소하게 되니 긴장되어서 그렇습니다.”

“차라리 지금이라도 훈련소 입소를 내년으로 연기하는 게 어떠니?”


안 될 말이다.

훈련소에서 최대한 체력을 다지고, 조기 졸업을 할 생각이다.

그런 다음, 오직 투왕무 수련만 할 예정이다.


“어머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엄마는 잘 모르겠구나.”


제시카에게 미소를 지어준 후, 크게 절을 올렸다.


“어머니, 다녀오겠습니다. 그동안 건강하세요.”

“레온아···”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어뜨릴 것 같았던 제시카였지만, 눈물을 흘리지는 않았다.

몸을 일으킨 후, 훈련소로 들어갔다.

걸을 때마다 머리가 울려서 죽을 것만 같았다.


[괜찮냐옹?]

‘참을만 해.’

[위대한 네로님이 도와줄 수 있지만, 정신 면역이 약화될 수 있다옹. 어떻게 도와줄까옹?]


그건 안 될 말이다.

미래의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정신 면역이다.

정신 면역에 조금이라도 틈을 줘서는 안된다.


‘절대로 그렇게 하면 안돼.’

[알았다옹. 그냥 하지 말라고 하면 되는데, 정색까지 하냐옹.]


두통까지 올라오니 표정 관리가 안된다.

입소한 아이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힘들게 걸어갔다.

그곳에는 기사 신분인 자들이 아이들을 매섭게 노려봤다.


“모두 조용!”


기사는 오러까지 사용해 아이들에게 외쳤다.

귀가 울려서 두통이 더욱 심해졌지만, 어금니를 깨물며 버텼다.


“너희들은 놀러 온 게 아니다. 지금부터 훈련을 시작하겠다.”


기사가 꽤나 높게 솟은 산을 가리켰다.


“저 위에 깃발이 15개 있다.”


모두 기사를 가만히 바라보며, 다음 말을 기다렸다.


“죽이는 것만 아니라면 방식은 상관없다. 깃발을 가져와라.”


누구도 움직이지 않았다.

그저 멀뚱멀뚱 산과 기사를 쳐다볼 뿐.


“깃발을 가져오지 못하는 사람은 무사하지 못할 것이다. 뛰어!”


달리라는 말이 떨어지자마자, 몸을 움직였다.

두통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몸이 버티지 못할 수 있어.’


살짝 고개를 돌려서 뒤를 바라봤다.

덩치가 있는 아이들이 바짝 쫓아오고 있었다.


‘두통 때문에 속도가 나지 않아.’


교관들에게 들키지 않고, 소량의 오러를 쓰고 있지만, 육체적 피지컬을 따라잡기는 힘들었다.


‘해내야 해.’


달리면 달릴수록 고통은 극에 치달았다.

고통뿐만 아니라 어지러움 때문에 균형을 잡는 것도 어려웠다.


[집사, 너무 무리하고 있다옹.]

‘힘드니까 말 걸지마.’

[땀이 비 오듯 흐르고 있다옹.]


아까부터 몸이 전보다 무겁다고 느꼈는데, 그게 다 땀 때문이었다.

그때였다.

갑자기 온몸이 개운해지면서 두통이 많이 가셨다.


‘이게 어떻게 된 거지? 몸이 괜찮아졌어.’

[정신 면역이 벌써 끝났냐옹?]

‘그건 아닌 것 같아.’


두통이 가신 게 아니었다.

투왕 시절 이런 유사한 경험을 몇 번 한 적 있다.

미치도록 전투를 하다가 모든 고통을 잊게 되는 상황.


‘이대로 거리를 벌린다.’


오러를 조금 더 사용해서 쫓아오는 애들과의 차이를 벌렸다.

얼마있지 않아 산 정상에 도착했다.

또 다른 교관이 웃으며 큰 깃대를 건네줬다.


“네가 1등이다. 잘 지켜라.”


깃대를 대충 휘둘러 봤다.


“무기로 사용하기에도 좋군요.”

“어린 도련님이 눈치가 빠르네.”


몸을 돌려서 산을 내려갔다.


‘네로 부탁할 게 있어.’

[웬일이냐옹? 집사가 부탁을 하다니옹. 그래 뭐냐옹?]

‘내려가면서 내게 적개심을 품은 아이들이 있는 곳을 알려줘.’


경쟁자는 빠르게 없애는 게 좋다.


[뭘 줄 거냐옹?]

‘무사히 도착하면 마정석 1개.’

[너무 적다옹.]


이 상황에서도 거래를 하다니.

진짜 대단한 신이다.


‘그럼 굶던가.’

[누가 안 한다고 했냐옹? 조금 적을 뿐이다옹.]

‘그럼 출발할 테니, 바로 알려줘.’

[알았다옹.]


깃대를 움켜쥐고는 하산하기 시작했다.


[왼쪽에 적개심이 느껴진다옹.]


왼쪽으로 빠르게 뛰어가서는 깃대로 상대의 머리를 가격했다.


“꾸엑!”


기절한 녀석을 두고, 하산했다.


[피해 가는 거 아니었냐옹?]

‘맹수가 조금 아프다고 초식 동물을 피하지는 않지.’


동기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사냥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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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43화_오크와의 전쟁(1) 24.06.04 117 5 13쪽
42 42화_첫 전투(2) 24.06.03 114 5 13쪽
41 41화_첫 전투(1) 24.06.02 132 5 13쪽
40 40화_거의 다 왔어(2) 24.06.01 150 4 14쪽
39 39화_거의 다 왔어(1) +2 24.05.31 174 5 12쪽
38 38화_휴가(5) 24.05.30 179 5 13쪽
37 37화_휴가(4) 24.05.29 174 4 12쪽
36 36화_휴가(3) 24.05.28 193 5 14쪽
35 35화_휴가(2) 24.05.27 196 6 12쪽
34 34화_휴가(1) 24.05.26 222 6 14쪽
33 33화_새로운 교육 커리큘럼(3) 24.05.25 224 6 14쪽
32 32화_새로운 교육 커리큘럼(2) 24.05.24 227 4 14쪽
31 31화_새로운 교육 커리큘럼(1) 24.05.23 245 4 13쪽
30 30화_천재병(4) 24.05.22 265 4 12쪽
29 29화_천재병(3) 24.05.21 281 5 13쪽
28 28화_천재병(2) +2 24.05.20 305 4 13쪽
27 27화_천재병(1) 24.05.19 312 6 13쪽
26 26화_면벽 수련 24.05.19 346 7 12쪽
25 25화_기강 잡기(4) 24.05.18 342 6 14쪽
24 24화_기강 잡기(3) 24.05.18 344 5 13쪽
23 23화_기강 잡기(2) 24.05.17 375 6 13쪽
22 22화_기강 잡기(1) 24.05.17 400 5 14쪽
21 21화_훈련소 입소(4) 24.05.16 424 6 14쪽
20 20화_훈련소 입소(3) 24.05.16 437 8 13쪽
» 19화_훈련소 입소(2) 24.05.15 496 6 13쪽
18 18화_훈련소 입소(1) 24.05.15 496 7 14쪽
17 17화_호흡의 던전(4) 24.05.14 487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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