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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자의 비취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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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qkr19
작품등록일 :
2021.06.06 06:19
최근연재일 :
2021.06.25 06:55
연재수 :
31 회
조회수 :
986
추천수 :
13
글자수 :
157,593

작성
21.06.0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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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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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글자
11쪽

2화 수빈 단란주점 알바(부제:하늘 나는 여인 )

.




DUMMY

1화 공지쓰기로 잘못 올라가 줄거리 요약(첫회 보기참고): 승진과 수빈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나이트장에서 만남 승진은 실직후 공원에서 금색 돌이 갈색머리 여인으로 변신을 보게된다.




수빈의 단란 주점 아르바이트 2

(부제 )호수에서 강아지를 건져 꽃을 타고 하늘을 날으는 갈색 머리 여인과 강아지


*****



그러던 어느 날 아는 언니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단란 주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겠냐는 것이었다. 단란 주점에서 카운터를 보는 일이라 했는데 가서 얘기를 들어보니 손님들 술 시중을 드는 일이었다. 수빈은 망설였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먹고살기 위해서 그렇게 하기로 마음을 먹고 승진이 방으로 들어가고 나면 수빈은 짙은 화장과 현란한 차림을 하고 단란 주점으로 향했다.


손님들은 술을 권했고 노래를 부를 땐 옆에서 탬버린을 흔들기를 바랬으며 그렇게 수빈은 돈에 노예가 되어가고 있었다.

승진은 집에 들어가면 최근에 수빈의 옷차림을 보고 잔소리가 심해졌다.

“당신이 언제부터 나에게 관심이 있었어요?”

“그 옷차림이 뭐야?”

항상 집안엔 불화가 끊이지 않았고 승진의 잔소리가 싫었지만 먹고살기 위해 수빈은 한 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렸다.



-승진은 화를 풀기 위해 공원을 갔다 주변의 숲 속에서 흘러나오는 상큼한 바람 같은 대박은 없을까 하는 마음에 그 마법의 현장을 찾아 헤맸다


승진은 깜짝 놀라며 혼잣말을 했다.

"오호 저 어여쁜 여인 갈색 머리 그 강아지에게 음식을 주던 여인이로구나! "

승진은 그녀의 옆으로 다가갔다 그녀는 많은 사람들 속에서도 빛을 발했다

귀티나는 외모 화려한 옷차림 사람들은 그녀를 쳐다보았다.

그녀 옆에는 그 강아지가 있었다

"너 오늘은 배고픔을 모르는구나!"

승진은 그 여인과 말을 하고 싶어졌다 그녀의 곁으로 다가 갈수록 그녀의 존재는 보이지 않고 강아지만 선명히 시야에 잡혔다


승진은 혼잣말을 했다 "어 분명 이곳에 갈색 머리 미인이 있었는데..?"

여기저기 두리번거리며 그 여인을 찾았다.

강아지도 승진의 시야를 떠나 버렸다.

승진은 허탈한 마음으로 집을 향했다

승진의 기분같이 집은 정돈되지 않았다.

그녀의 변신을 보았기에 그 정도의 마법은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라 생각했다

손님들은 날이 갈수록 수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수빈을 옆에 가면 질문을 했다.

“왜 이런 곳에 나왔어요?”

“돈이 필요해서 나왔어요.”

“그럼 내가 돈 많이 쓰게 해 줄 테니까.....”

이렇게 사람을 가벼운 여자로 알고 말장난을 하는 손님이 많았다.


수빈은 이런 수모를 당하면서도 가족을 위해서 견디며 일을 하는 것도 모르고 승진은 늦은 귀가 몸에서 풍기는 냄새로 이상한 눈빛으로 수빈을 바라보았다.


“당신 요즘 식당 일이 왜 이렇게 늦게 끝나?”

“영업시간을 연장을 했어요. 불경기라서 매상이 없나 봐요.”

“그래도 지금이 몇 시야?”

수빈은 클렌징 크림을 들고 화장실로 가서 티슈로 화장을 지우고 방으로 들어가니 한마디 말도 없었다.


승진은 밤이면 뒤척이면서 잠을 못 자고 한숨을 쉬었다.

수빈도 쉽게 잠을 청하지 못해 거실로 나와 컴컴한 밤에 조용히 앉아 있었다. 자신과 승진이 처음에 만났을 때 다정했던 모습과 지금의 현실 웃음을 팔아 생계를 꾸려가는 자신이 너무나 처량하게 느껴졌다. 소파에 기대어 있으니 눈에서 눈물이 볼을 타고 내렸다.


승진의 잔소리와 책임감의 상실 난폭해져 가는 성격 승진의 옆에 가기조차 싫지만 부부라는 이유로 한 이불을 덮고 자야 한다는 자체가 모순된 것 같았다. 몸이 피곤하여 주체할 수 없어도 두 사람을 챙겨 주어야 하고 수빈은 무엇 때문에 모든 고통을 내가 해결해야 하나?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승진의 원망과 미움이 시간이 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만 갔다. 승진은 방에서 담배를 물고 앉아 먼 곳을 응시하고 있었으며 머리를 감지 않아 어깨에 비듬이 소금처럼 떨어져 있고 옷은 며칠은 갈아입지 않아 냄새가 났다. 얼굴은 까맣게 타 있었다.


-승진은 갈색 여인을 만나고 싶었다 그래서 공원에 갔다. 이 지긋지긋한 현실을 벗어나고 싶어서 공원의 갈색 머리 여인을 더 만나고 싶은 것이었다


그리고 갈색 여인의 미소를 떠 올리며 혼잣말을 했다

" 그 머리카락에서 흩날리는 향기는 봄의 라일락 향기 같았어

라일락 향기는 항상 나에게 행운을 주었었지 그래 행운은 올 거야

그 갈색 여인의 기대로 승진은 이 피폐한 시간을 봄처럼 느끼는 듯했다

승진은 공원에 앉아 소나무를 유심히 쳐다보았다

그때 승진의 뒤쪽에서는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며 주변을 서성거렸다

그러자 금색 돌이 바람을 일으키며 나타났다.

강아지는 호수 주변에서 다른 강아지와 장난을 치다 물속으로 빠져 버렸다

그러자 갈색 머리 여인은 주문을 외웠다

"파랑새 황금빛 세븐”

그러자 커다란 나무가 배처럼 호수 위에 띄워졌다

"귀여운 강아지 그 나뭇가지를 잡아 그리고 올라와 걸어서 나오는 거야"

강아지는 갈색 여인의 말을 알아들은 듯 커다란 나무 위를 걸어 나왔다


갈색 머리 여인은 다시 주문 늘 외웠다

"파랑새 황금빛 세븐”

호수는 꽃으로 만발했다

갈색 머리 여인은 꽃을 꺾어 강아지 곁에 가지고 왔다

그리고 작은 소리로 주문을 외웠다

꽃은 갑자기 커다랗게 변했다

갈색 머리 여인과 강아지는 공원을 날아다녔다


승진의 주변에서 날아다녔지만 승진은 이 광경을 알지 못하고 앉아 있었다.

갈색 머리 여인과 강아지가 태운 꽃은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날아다녔다

사람들은 함성을 질렀다.


"어머 저 꽃이 너무 신기하지 않니?"

"그래요 너무 크고 신비하잖아요"

"어머 향기가 너무 좋아요 내가 남편과 데이트할 때 처음 받은 꽃 향기 같아요"

갈색 머리 여인과 강아지는 바람을 타고 흐르는 풀 냄새도 너무 좋아했다.

갑자기 갈색 여인이 소리를 냈다

"어 강아지 소변 하고 싶은 거야"

갈색 머리 여인은 주문을 외워 내려왔다

강아지 빠른 동작으로 볼일을 보았다.​

그때 승진의 눈이 강아지와 마주쳤다 그 광경을 갈색 머리 여인은 알아차렸다


여인은 주문을 외웠다

"파랑새 황금빛 세븐” 승진이 알 수 없게 갈색 머리 여인은 나무 뒤로 숨었다.

그리고 강아지 보다 더 작은 키로 만들어 버렸다.

강아지는 이상한 눈빛으로 갈색 머리 여인을 쳐다보았다

"그래 내가 너무 작지 나의 마법의 수준이 이 정도야 너도 착한 마음을 잃어버리면 알지"


강아지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꼬리를 흔들었다

승진은 눈을 한 번 더 깜빡이더니 주변을 돌아다니며 강아지를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혼잣말을 했다

"분명 갈색 머리 여인도 같이 있을 것이야 나는 이제 오늘부터 행운아야. "

승진은 창백한 차림으로 얼굴에 웃음이 이 공원의 나무만큼 가득했다

하나의 꿈이 파릇하게 자라나듯 웃음을 생기가 돌았다

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자 승진은 실망의 눈빛으로 변했다. ​


강아지와 갈색 머리 여인은 다시 꽃 위에 앉았다

갈색 머리 여인은 주문을 외웠다.

"파랑새 황금빛 세븐”

꽃은 하늘을 신나 게 달렸다 갈색 머리 여인은 얼굴을 찡그렸다.

"어머 나뭇가지에 걸리고 말았네"

작은 소리로 마법을 외우자 꽃은 나무에서 벗어났다

하늘은 이들의 모습을 반겨주듯 화창한 날씨였다.

꽃이 빠른 속도로 날으다 강가에서 약간 속도가 느려졌다

갈색 머리 여인은 조심조심 꽃의 속력을 다시 빠르게 조절했다

갑자기 갈색 머리 여인이 마법을 외우기도 전에 꽃은 물에 풍덩 빠졌다.

갈색 머리 여인과 강아지는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아 살려줘"

"강아지 조금만 기다려 물살이 너무 세지 바위를 잡아 "

강아지는 목줄이 바위에 감겼으면 기대를 했지만 물살에 떠내려갔다


"강아지 앞발을 움직여 봐"

강아지는 갈색 머리 여인의 말을 알아듣듯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움직이니 바위 곁으로 가까워졌다

물이 너무 깊어 시간이 지나면 아주 위험할 것 같은 생각을 했다


갈색 머리 여인은 아주 작은 소리로 주문을 외웠다.

갑자기 여인은 갈색의 물고기로 변신했다.

강아지는 흰색의 물고기로 변신을 했다.​


승진이 집으로 가면서 그 강가를 지나가며 혼잣말을 했다.

"걷는 것은 좋은 것이야 운동이 되는 걸 문명의 이기를 거스르는 것도 좋아

저 강의 조약 돌도 보이네 이제부터 수빈의 진실을 따를 거야 그럼 나에게는 행운이 찾아올 거야"


승진의 모습은 마치 산송장 같았다. 그런 차림으로도 수빈에게 잔소리는 빠지지 않았으며 오늘도 수빈이 단란 주점에서 일을 끝내고 오니 승진이 몹시 화가 나 있었다.

“왜 그러세요?”

“수화기를 드니 몇 번이나 끊는 전화가 왔는데 당신 바람피워?”

“생계를 위해 이 추운 겨울에 고생하는 것 안 보이세요.”

“그럼 왜 이상한 전화가 오지?”

“정말 이렇게는 못 살아요. 매사 간섭이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 안 해요?”


다음날도 수빈은 아무 일도 없는 듯 단란 주점을 향해 빠른 걸음으로 택시에 올랐다. 수빈은 누군가 뒤따라 오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지만 그냥 단란 주점 안으로 들어가니 손님들은 수빈에게 자기 테이블로 오라며 손짓을 했다.


수빈이 앉아 술을 따르고 있는데 문 쪽에서 초췌한 남자가 걸어와 자세히 보니 승진이라는 생각이 들어 숨으려고 일어서는 순간 달려와 멱살을 잡았다.


“여기가 식당이야”

“네온사인이 있고 노래 부르는 식당도 있나 ?”

“미안해요.”


승진은 수빈을 끌고 가서 큼직한 손으로 마구 때리니 수빈의 머리핀이 떨어지고 머리가 헝클어지며 얼굴은 금방 벌겋게 달아올랐고 수빈은 몸을 떨며 이젠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의 방탕한 생활은 반성 못하고 포악스럽게 행동을 하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보지 않겠다고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승진에게 말을 했다.


“당신이 뭐 잘한 게 있다고 나에게 이런 행동을 하는 거예요?”

“그래 잘한 것 없어”

“당신이 이런 곳에 안 나가게 했어요?”

“그래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얼마든지 직장은 있어”

“그럼 당신은 왜 실업자죠?”

“이혼해요.”


“그래 왜 그 말이 안 나오나 했지 지금까지 무능력한 남편 먹여 살려줘서 고마워”

“이렇게 무능력한 사람인 줄 알았더라면 결혼을 하지 않았을 거예요.”

“그래 나도 무시 당하고 살 수 없어 이혼해 주겠어.”

승진도 동의를 하여 서로에게 미움만 커져 가는 것을 조금이라도 예방하기 위해 수빈은 빠른 속도로 별거의 절차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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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화)금색 돌이 갈색 머리 여인으로?(글자수와연재수로 다시올림 ) 21.06.08 17 0 10쪽
3 4화 수빈 단란 주점인기(부제: 금색 돌로 돈나무에 돈을 따서 ?) 21.06.08 31 1 10쪽
2 3화 현미를 아동 보호소에 맡김 3(부제: 다시 물고기로 변신..? ) 21.06.07 36 3 11쪽
» 2화 수빈 단란주점 알바(부제:하늘 나는 여인 ) 21.06.06 102 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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