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가문 신선천재

마법가문 신선천재 1화.

가국 제일수도문파(第一修道門派).

금의문(金衣門) 장로 류일.

하늘에서 천명한 기재(奇才).

그 모든 것이 나를 가리키는 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성공할 수 없었다.

비승(飛昇)!

선도의 길을 걷는 이들이라면 바라마지 않는 그것.

선계로 올라가, 진짜 신선이 되는 그 꿈을 나 또한 계속해서 꿔왔다.

그러나 하늘은 높았다.

일생에 단 한 번 밖에 없는 비승의 기회.

나는 그에 실패한 채, 그저 낙하하고 있다.

"아......"

후회는 없었다.

적어도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다 했으니.

다만,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다.

조금만 더 좋은 자질을 타고났더라면!

사람들에게 천하제일기재 따위의 별명으로 불린 데 비해, 실상 내 자질은 형편없는 수준이었다.

특별한 수준까진 아니더라도, 평범한 정도만 되었다면.

분명 염원을 이룰 수 있었을 텐데.

그렇게 고민하며 나는 그대로 눈을 감았다.

"다음 생앤......"

수련자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부디, 좋은자질을 가지고 태어나길.

그 작은 염원을 품은 채, 나는 그대로 낙하했다.

......

......

......

...

...

"응애애애-!"

"거, 아이 울음소리가 우렁차구만!"

...... 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