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북방의 땅에서 일어나 지금은 대륙의 맹주로 군림하는 대국, 한(韓).
한때는 황제국가라 불렀으나 한과의 대전으로 신하국가로 꺾어진, 서(藇).
열도를 통일한 제국으로 한에 맞서는 또 하나의 황제국가, 진(晉).
여인도 제왕이 될 수 있는 서에서 태어나 여태껏 왕재로 길러진 ‘은세류’.
그녀에게는 80년 전의 대전에서 패배한 대가로 한에게 빼앗겼던 국위를 반드시 회복하겠다는 대망이 있다.
그리고 그 길을 바다의 나라, 진에서 찾는다.
……다만 그 방법이 아름답지만 잔혹했을 뿐.
동양풍 판타지로맨스 “휘린” 2부 - 진명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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