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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환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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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환
작품등록일 :
2022.11.23 18:04
최근연재일 :
2023.01.18 17:28
연재수 :
3 회
조회수 :
105
추천수 :
0
글자수 :
10,970

작성
22.12.21 02:55
조회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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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6쪽

'2화' 강함

DUMMY

'2화'


강함


"장명환님, 이번구조도 감사드립니다. 역시 강세원에게 맞기니 빠르게 해결되는군요. 덕분에 언론들에게 들키기 전에 일을 처리했습니다. 나중에 감사인사를 들이러 가죠"

지금 이남자의 목소리는 원장인 장명환의 핸드폰 너머에서 건너온 대한민국 국정원 소속인 남자의 목소리이다.

"원래 그런 계약이였지 않습니까. 그러니 귀찮게 오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뭐, 그렇긴하지. 그러면 궂이 들리지는 않겠네. 다음에도 일이 생기면 연락하지"

대화가 끝나고서 명환은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었다.

"명환! 방금전화 그놈이냐?"

옆에서 명환의 전화를 듣고있던 소연이 물어보았다.

"알아서 뭐하게 이녀석아. 그리고 내가 이름만 부르지 말라고 했잖아 이놈아!"

"헹~ 어떻게 부르든 내맘이지~"

소연은 어깨를 으쓱했다.

"인간세계에서는 나이많은 사람한테는 말을 높이라고 이놈아!"

"나는 인간이 아니니깐 상관없잖아~"

그렇다

강소연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있지만 인간이 아닌 마인이다.

몇개월전 강세원이 게이트에서 주워온 괴물이였던 것이다.

"세원이 말은 잘들으면서 나한테는 왜이리 삐딱하게 구냐!"

"세원형님은 나를 힘으로 굴복시켰으니깐 그런거잖아~ 못마땅하면 너도 날 꺽어봐~"

"이눔 자식이....!"

명환은 몸에서 마력을 끌어올리다 금세 그만두었다.

이런 어린애의 장난에 넘어가는게 마음에 들지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부상당한 지금의 몸으로는 눈앞의 마인꼬마를 이길수 없다는것을 잘 알고있었기 때문이다.

"뭐야, 안덤비는거야? 왜이리 시시해졌어~ 예전에는 그렇게 우리 동족들을 학살하고 다니던 양반이말이야~ 이거 '세종'길드마스터 자리 넘겨줘야하는거 아닌가 몰라~"

소연은 깔깔거리면서 명환을 말로 괴롭혔다.

하지만 명환은 아무렇지 않다는듯이 차분하게 소연의 말을 한 귀로 흘리고있었다.

한성깔 하는 명환이 그런 모욕적인 말을 들으면서도 가만히 있을수 있던 이유는...

"강소연"

"히익?!"

일을 어느정도 끝내고 원장실로 올라온 세원이 문옆에 서서 소연이 하는 언행들을 조용히 듣고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면 나는 잠시 나가있으마~ 우리 소연이 말처럼 길드마스터 자리좀 넘기러 가야겠어~"

명환은 겁에 질려 눈물을 뚝뚝 흘리고있는 소연의 옆을 지나가며 방금전 당한것을 되갚듯이 말했다.

"그러면 고생좀 하렴 소연아 하하!"

"나...나도 데려가ㅈ....."

명환은 자신을 향해 벌벌떨리는 팔을 뻗어 도움을 청하는 소연을 보며 웃으며 나갔다.

원장실의 문이 닫치자 입을 여는 세원

"내가 원장님한테 예의바르게 행동하라고 했지 강소연"

세원의 팔이 뒤돌아있는 소연의 어깨에 걸쳐졌다.

그리고 그것에 자동반사적으로 소연의 몸이 한없이 떨렸다.

"....오랜만에 제교육이나 하자 소연아, 그곳으로 이동해"

제교육이라는 말에 소연은 세원의 얼굴을 보려 고개를 돌렸다.

하지만 세원의 차가운 눈을 보자 아무말도 없이 고개를 떨구었다.

그리고 두사람은 원장실에서 순식간에 사라졌다.




"죄송합니다아아....다시는 않그러겠습니다아...."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돌아가자, 환자보러가야돼"

"정말이에요 형님?!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

세원은 소연을 확 째려보았다.

"하아...너는 달라지질 않는구나"

"당연하죠 형님! 제가 또 마인들 사이에서 그런쪽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래, 어서 병원으로 돌아가기나 하자"

세원은 소연에게 달라붙었다.

"그런데 형님...그렇게 가까이 붙으시면 저라도 부끄럽..."

"닥치고 빨리 가기나해"

"알겠습니다 형님..."




세원과 소연은 다시 원장실로 순간이동 하여 돌아왔다.

그리고 돌아온 둘을 맞이하는 원장 명환

"이눔들아 왜이리 늦게온거야!"

명환이 세원의 앞으로 달려왔다.

"아까 원장님한테 개긴거 교육다녀오실거 알았잖아요. 무슨 일 났어요?"

"당연히 일이 났으니깐 널찾지 이놈아! 어서 포항으로 출발해!"

세원은 포항이라는 말에 무언가 번뜩였다.

"포항이면 S급 게이트가 생긴 그거말하는거에요? 거기 들어간 S급들 구하러 가라고요?"

"설명 안해도 되서 좋네! 어서 소연이랑 출발해! 출입허가는 이미 따놨으니깐 평소 하던거 처럼 들어가!"

"네에? S급게이트에서 사고가 터진건데 평소처럼 들어가라고요? 저 매스컴에 올라가라는 소리에요? 계약 내용은 저 숨겨주신다면서요"

"이놈아! 당연히 손을 써뒀으니깐 그러는거 아니겠냐! 나 대한민국 최강길드 마스터였던 사람이야! 그정돈 일처리는 바로바로한다고!"

명환은 소연쪽으로 얼굴을 틀어 빨리 포항으로 순간이동이나 하라고 부추겼고 세원은 한숨을 쉬면서 소연보고 빨리 갔다오자는 듯이 제스쳐를 취했다.

소연은 세원의 제스쳐를 확인하고 바로 순간이동을 사용해 원장실에서 둘은 사라졌다.

둘이 사라진것을 확인하고 명환은 소파에 쓰러지듯 누웠다.

"한놈은 말도않듯고,한놈은 불평이 많으니 스트레스가 쌓인다 쌓여..."

명환은 잠시 침묵하다 다시 혼잣말을 했다.

"그래도 S급 게이트를 산책가듯이 갈수있는 놈들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명환은 세원과 소연이 마음에 크게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그들의 존재를 마음속 깊이 감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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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화' 구조 23.01.18 23 0 9쪽
» '2화' 강함 22.12.21 36 0 6쪽
1 '1화' 닥터 강 22.11.23 47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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