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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환 님의 서재입니다.

공략대에 들어와주세요,닥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SF

허재환
작품등록일 :
2022.11.23 18:04
최근연재일 :
2023.01.18 17:28
연재수 :
3 회
조회수 :
103
추천수 :
0
글자수 :
10,970

작성
22.11.23 18:04
조회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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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10쪽

'1화' 닥터 강

DUMMY

'1화'


닥터 강



2022년 어느날 지구에 게이트라 불리우게되는 것들이 여기저기 생겨나게 된다.

그 게이트들은 아무 징조도 없이 나타나서 대처도 크게 할수없었다.

물론 대처방법도 존재하지 않았지만 말이다.

그리고 그 게이트라 불리우는 것들의 안에서는 지구에는 존재하지 않는 생물이나 지성체들이 살고있었다.

그들은 우리에게 호의적이기도 했고 호전적이기도 하였다.

굳이 횟수를 세어보자면 호전적일때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리고 그럴때마다 우리 지구인들은 그것들과 싸워야했고 싸우는 과정에서 인간들은 게임에서 흔히들 말하는 스테이터스를 보는 능력과 개인의 능력에 따른 스킬들을 얻게되었다.

이런 능력을 얻을수 있다는 정보는 급속도로 퍼져나갔고, 너도 나도 게이트에 뛰어들어 능력을 얻으려는 사람들로 들끓었고, 게이트가 생기기 시작하고 부터 5년이 지난 지금에서는 성인이면 누구나가 스킬을 가지고 있는 시대가 되었다.




공략대가 들어가 공략하고 있는 서울 어딘가의 게이트안

개개인의 재능이 다른 사람들보다 월등히 뛰어나 가장낮은 계급인 F에서 한달도 안되는 시간만에 B까지 올라와 콧대가 높아질대로 높아진 '엘 후루'파티는 자신들의 쓸데없던 자만감과 자신감때문에 벌어진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지 골머리를 썩고있었다.

"서한아, 우리 살아서 나갈수 있을까?"

이 파티의 리더인 서한이라 불리우는 사내는 방금 자신을 부른 커다란 방패를 부리는....아니, 지금은 팔다리가 하나씩 날아가고 가슴과 배쪽에 커다란 부상을 입은 그의 오래된 친구 '김대우'에게 가까이가 웃으며 말해주었다.

"당연하지 짜식아! 우리가 누구냐, 세간이 주목하고있는 슈퍼루키 파티잖냐! 그러니깐 걱정하지말고 체력이나 회복하고있어"

서한은 그렇게 말하고 있었지만 표정은 곧 울거같은 얼굴이였다.

그리고 그런 서한을 보고서 대한은 활짝 웃으며 남은 한 팔로 서한의 가슴을 툭 쳐주었다.

"짜샤, 너가 그런표정하고있으면 저녀석들이 불안해지잖아. 그러니 그런 표정 짓지마라. 너가 리더잖아"

서한은 자신들이 숨어있는 작은 동굴의 구석에서 몸을 떨고있는 '기우'와'선하'에게로 고개를 돌려 쳐다보았다.

"그래...이럴땐 리더인 내가 정신차려야겠지, 그런지 대우야?......어?"

기우와 선하에게 시선을 돌린 그 잠깐사이 대우는 체력이 다해 고개를 떨구었다.

고통을 잊게 해주고 체력을 조금이나마 회복시켜주는 주사로는 구조대가 오기까지 버틸수 없었던듯하다.

"대우야....대우야아!!!!"

서한은 점점 차갑게 식어가는 대우에게 매달리듯 울었다.

그리고 그런 서한의 소리를 듣고서 자신들을 이렇게 만든 괴물녀석이 좁은 동굴 입구를 박살내고서 그 안을 확인해 보았고 자신들이 있는것을 확인하고서는 입구를 더욱 박살내기 시작햇다.

자신이 안으로 들어갈수 있도록 말이다.

"꺄아아아아악!!"

"서...서한...! 이 머저리야!! 너...너때문에 다 죽게 생겼어...!!"

구석에 있던 기우와 선하는 이런 상황을 만들어낸 서한을 증오의 눈빛으로 바라보았고 마법을 쓸수있는 선하가 서한을 제외하고 자신들에게만 보호막을 씌웠다.

"너...너때문에 이렇게 된거니깐 너가 책임지고 미끼가 돼...!! 가자 선하야...!!"

보호막이 씌워져 냄새도 새어나가지 않게된 둘은 서한을 두고서 괴물이 부수면서 들어올때 만들어진 작은 구멍으로 도망쳤다.

그리고 그런 둘을 바라보던 서한은 여러가지 감정이 뒤섞였다.

지금까지 함께한 녀석들에게서의 분노, 섭섭함, 대우에게의 미안함...그리고 삶에 대한 미련이였다.

이런 여러가지의 감정을 한번에 겪으면 대부분의 인간은 생각하는것을 그만두고서 신체는 정지하듯 멈춘다.

하지만 서한은 자신의 주무기인 활을 들어 자신들을 이렇게 만든 괴물을 향해 활시위를 당겼다.

"쿠어ㅓㅓㅓ어ㅓㅓㅓ거거!!"

괴물은 동굴의 입구를 자신이 들어올수 있을 정도로 넓혔고 곧바로 눈앞의 서한에게로 달려들었다.

서한은 속도에서는 자신있었지만 아까전 전투에서 체력을 많이 소모해 아슬아슬하게 괴물의 공격을 피해가면서 활을 당겼다.

하지만 그것도 몇분정도일 뿐이였다.

구석으로 갈수록 좁아지던 이 동굴의 모양때문에 금새 막다른 길에 등을 댈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쿠어어ㅓㅓ"

괴물녀석도 서한이 더이상 도망칠수 없다는것을 눈치채고는 한쪽손을 들어 최대한 힘을 모았다.

피하지도 못하니 한방에 끝내버리겠다는 것이였다.

"헉...헉....이런게 내 최후라니..."

괴물은 힘을 최대로 모은 주먹을 서한에게 쏘았고 그것을 본 서한은 포기하고서 눈을 감았다.

그렇게 몇초가 지났지만 서한은 자신이 공격 받은 느낌을 받지 못했다.

'뭐지? 한순간에 즉사해서 고통도 느끼지 못한건가?'

그러한 생각을한 서한은 눈을 떠보았고 눈앞에는 괴물대신 한 남자가 서있었다.

"헉...헉...이게 어떻게 된거지...?"

서한은 사라진 괴물이 어디간건지 찾으려고 여기 저기 살펴보았고 금새 찾을수 있었다.

자신의 앞에 나타난 의문의 남자앞에 아주예리한 것에 잘린것 처럼 깔끔하게 5등분으로 잘려져서 널브러져 있었다.

"다...당신이 저렇게 만든건가요...?"

의문의 남자에게 질문을 던진 서한은 점점 몸이 추워져가는걸 느꼇다.

서한은 갑자기 배에서 통증이 느껴져 고개를 밑으로 내리니 왼쪽 옆구리가 완전히 날아가 있었다.

다행히 내장은 쏟아져 내려올정도로 찢어져있진 않았지만 힐러가 없는 이 상황에서는 오래 버틸수 없는것은 명확했다.

그래서 죽기전에 이 남자에게 게이트 밖에있는 자신의 가족에게 유언을 전해달라 부탁하려했다.

하지만 먼저 말을 한건 의문의 남자쪽이였다.

"힐"

'힐?'

의문의 남자는 의사들만이 배울수있는 스킬인 힐을 자신에게 걸었다.

'이 남자 저런 괴물을 단숨에 쓰러트려서 높은랭크의 공격대원이라 생각했는데 힐...? 혹시 다른 동료가 쓰러트린건가?'

서한은 이리저리 둘러보았지만 남자의 동료라고 생각될만한 기척은 조금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금새 지금까지 입은 부상과 피로감이 깨끗하게 씻겨나갔다.

'이정도의 힐을 걸면 본인도 위험할텐데?!'

힐은 사용자가 대상의 부상을 원상복구 해주는 공략대에 필수라고 할수있을정도로 중요한 스킬이다.

하지만 힐의 사용자는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할정도로 찾기 어려웠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찾는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의사들은 거의 100% 가지게 되는 스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찾기 어렵다고 하는 이유는 힐의 대가에 있다.

힐은 맹목적으로 대상을 치유해주지않는다.

사용자의 체력을 대상의 부상에 비례해서 뺏어가기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을 몰랐던 게이트 발생 초기에는 이러한 이유때문에 의사들이 많이 죽게되었었다.

그런 스킬을 반송장이던 자신에게 써준것이다.

의문의 남자는 분명히 이 힐로 자신대신 빈사가 되었을것이다.

그렇게 생각한 서한은 자신의 몸에서 시선을 때고서 남자를 쳐다보았지만 그곳엔 더이상 아무도 서있지 않았다.




"다녀왔습니다"

"오늘도 역시 빠르구만, 그래 이번엔 어떻더냐"

"어떻냐니요. 평소랑 다를거 없죠"

"역시 괴물같은 녀석이라니깐 하하!! A급 게이트를 산책가듯이 가는건 우리나라에 너밖에 없을거다 하하ㅏ!!"

"그건 그렇고 다음환자는 누군가요"

"아아 여기 이 리스트를 보면 돼"

큰소리로 웃던 중년의 남성은 방금전까지 A급 게이트를 다녀온 남자 '강세원'에게 한눈에 보기에도 두꺼운 리스트를 던져주었다.

강세원은 리스트를 빠르게 훑어보았고 중년의 남성에게 가보겠다면서 빠르게 방을 나갔다.

"녀석, 아무리 그래도 원장인데 대우가 너무하구만"

"그게 저희 형님성격인데 어떻하겠씀까"

원장이라는 남자는 갑자기 나타난 목소리의 주인을 쳐다보았다.

"너도 문제야 이녀석아. 저녀석좀 게이트에 데려다 주라니깐 다른나라에 놀러나 가고말이야"

갑자기 나타난 목소리의 주인은 '어쩌라구요~' 라는 태도로 원장을 놀리고서 강세원이 간곳으로 따라 나갔다.

"하아...."

원장은 한숨을 쉬고서 창문으로 하늘을 바라보았다.



"행님! 다녀오셨씀까!"

강세원은 자신의 뒤에서 들리는 익숙한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지않고 뒤로 발을 내질럿다.

"빠악!!"

"쿠어어어-억!!!!"

강세원에게 맞고 뒤로 날아가 쓰러진 '강소연'은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형님....너무하십니다..."

강세원은 그런 강소연의 앞에 쪼그려 앉았다.

"너가 없어서 일하는게 조금 늦어졌잖아"

"아...그게 제가 다른나라에 가있었...아야야야야!!!"

강소연의 변명에 강세원은 강소연의 귀를 잡아 땡겼다.

"순간이동을 하는 녀석이 그걸 말이라고"

"아야야야야야!!! 잘못했어요 형님! 한번만 봐줘요오!!!"

강세원은 한숨을 쉬고서 잡고있는 귀를 놔주었고 다시 가던길을 갔다.

"다음에도 이러면 진짜 없애버린다"

강소연은 그말에 흠칫했다.

강세원 그는 한다면 정말 하기 때문이였다.

"아...알겠습니다 행님!!"

강세원은 복도를 가다 다시 소연에게 몸을 돌려 들고있는 리스트뭉치를 보여주었다.

"아, 나 오늘 바쁘니깐 구조대 일이 들어오면 전부 너가해. 나한테 넘어오면 죽인다"

강세원은 그렇게 말하고서 다시 가던길을 갔다.

그렇게 강소연의 눈에서 완전히 강세원이 사라졌을때 소연은 입을 열었다.

"내가 어쩌다 저런 악마한테 붙잡혀서는...불쌍한 내생..."

강소연은 눈물을 머금으면서 다시 원장실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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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화' 구조 23.01.18 22 0 9쪽
2 '2화' 강함 22.12.21 35 0 6쪽
» '1화' 닥터 강 22.11.23 47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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