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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푸티노 님의 서재입니다.

경이로운 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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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푸티노
작품등록일 :
2021.02.0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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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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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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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경이로운 힐러-29

DUMMY

*국제결혼 1억 지원금

1. 한국국적의 남성과 외국국적의 여성이 한국에서 결혼하고 정착 시 지원

2. 2명 모두 초혼이어야 하며 결혼생활 2년 이상 유지 조건.

3. LYS재단에 신청. 남녀의 필수 서류 제출 1개월 후 지급.


유신 역시 평등부의 말에 열 받아서 지른 정책이 이렇게 불타오를 줄 몰랐다.

안 그래도 지쳐있는 미혼 남성들이 외국여성에게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에서 기름을 부은 격 이었다.

해외의 여성들이 한국으로 모여들기 시작했고 외국여성들은 채팅에서 한국국적의 남성들을 찾기 위해 눈이 뒤집히고 있었다. 갑자기 솔로가 된 여자들이 원인을 알아냈고 그로인해 유신의 공격대 사무실 근처에서 수많은 여성단체들이 시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유신은 언제나 마이웨이였다.


-삐이익!


[공대장님! 평등부에서 장관이 오셨는데 어떻게 할까요?]


[쫒아내세요.]


-덜컹!


평등부 장관은 3명을 추가로 대동하고 유신의 사무실로 들어섰다. 비서의 안내로 의자에 앉은 장관은 바로 본론을 이야기했다.


“당장 국제결혼 지원금을 중단하세요!”


“왜요? 그리고 허락도 안했는데 그냥 들어오네?”


유신의 허락에 상관없이 그냥 들어온 평등부 장관은 유신을 쏘아보며 말했다.


“국제결혼을 지원하려면 양성평등하게 지원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물론 세금으로 운영되는 지원책은 그렇게 해야겠지요. 하지만 저는 개인재산으로 하고 있습니다. 돈을 어디에 쓸 건지는 제가 정합니다.”


“당신의 그 알량한 지원금 때문에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지 알고 있나요?”


“왜 여성들이 고통을 받죠? 이상하네요. 저한테 모르면 공부 좀 하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제가 공부 좀 해봤습니다. 한남은 한국여자하고 결혼은 꿈도 꾸지 말라고 하던데요? 한남하고 결혼하면 인생 망친다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남과의 결혼에 고통을 받고 있는 한국여성들을 위해 국제결혼을 장려하고 있는데 그게 왜 여혐인가요?”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짓은 국제창녀를 돈으로 사오고 있는 것 이예요. 그런 저급한 짓을 하면서도 죄책감을 못 느끼나요?”


“어차피 당신들이 생각하고 있는 결혼도 거래 아닌가요? 돈 없으면 번식에서 도태되어야 하고, 외모가 안 되면 돈이라도 있어야 한다며 남성들을 조롱하면서 경제력을 요구하던데요. 그러면 당신들도 창녀가 아닌가요? 외국여성이 하면 창녀고 당신들이 하면 요조숙녀 인가요? 정말 내로남불의 끝이네요.”


“여성들은 자녀를 키우기 위해서 경제력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많은 여성들이 무능한 남자들 때문에 슈퍼맘이 되기를 강요받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자녀를 키우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죠. 인정합니다. 하지만 정작 당신들은 슈퍼맘이 되기 싫어하면서 남자들에게 슈퍼맨이 되라고 강요하고 있는 것이 진짜 현실이죠. 여성들은 평범한 남성들을 찌질남, 루저남으로 만들면서 한남 재기를 왜 외치는 걸까요?”


“그건 인터넷에서 철없는 애들이 떠드는 소수의 의견입니다.”


“저도 소수의 의견으로 하는 복지사업입니다. 같은 거 아닐까요? 평등부면서 남성을 위한 정책은 왜 하지 않느냐 물었을 때 뭐라 했습니까? 저한테 앞장서라고 하지 않았나요? 그래서 앞장서고 있는데 마음에 들지 않는가 보군요?”


평등부 장관은 이에 굴하지 않고 계속 유신을 설득하려 시도했다.


“국제결혼은 아직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저소득 국가에서 팔려오듯이 한국으로 시집오고 있죠. 그리고 도시가 아닌 농어촌에서는 노동력이나 2세를 위하여 외국신부들을 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2세들은 혼혈인이라며 한국에서 차별을 받으며 자라나고, 일부 외국여성들은 국적을 획득하면 도망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좋아지겠죠.”


“이익! 당장 취소하세요.”


“지금 글로벌시대입니다. 집에서 의자에 않아서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과 연애를 할 수 있는 시대이죠. 저는 그저 그런 사랑의 결실을 지원 해주는 것뿐입니다.”


“일부 지자체에서 이미 남성에 한하여 1인당 300~1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요? 그런데 그게 나랑 무슨 상관?”


“이봐 당신! 지원금 취소하지 않으면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아.”


“듣던 중 반가운 소리군!”


“오늘은 경고만 하러 왔으니 여기까지만 할게요.”


“제가 법을 어겼나요? 개인의 재산으로 복지사업을 하면 감사하다고 표창장은 주지 못할망정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 어쨌든 국민들에게 돈이 뿌려지고 있는데 좋은 것 아닌가요? 하지만 사실 모든 것이 표면적인 이유고 저는 당신들이 싫어서 하고 있는 겁니다. 됐죠?”


“왜죠?”


“그래요 한번은 이야기 해야겠죠. 마치 사이비 교주 같다고 할까요? 교인들을 위해서 자신들이 희생한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자신들을 위해서 사람들을 희생시키죠.”


“당신이 여성에 대해서 뭘 안다고 그런 소리를 하는 거죠?”


“왜? 찔려?”


“이익~이런! 썅.”


유신은 소귀에 경을 읽는 게 더 빠를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비서를 호출했다.


-삐이익!


[손님 나가요. 소금 뿌리세요.]


유신은 평등부 관계자들이 나가고 왕 실장을 불러 지원금을 2억으로 올렸다.

평등부가 유신의 심기를 더 건드려 지원금이 2억으로 올라가면서 솔로로 변하는 여성들이 2배로 많아지기 시작했다.


유신과 평등부의 관계가 더 악화되면서 한국의 초능력관리청은 이 사실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보고를 들은 대통령은 다음날 유신의 사무실로 직접 찾아왔다.

유신은 정치인이라면 질색을 했지만 직접 찾아온 대통령을 그냥 보낼 수는 없었다.


“처음 뵙겠습니다. 이 유신입니다.”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문 민수입니다.”


“그런데 어떤 용무로 찾아오셨는지요?”


“어제 평등부와의 사건을 보고받았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고 판단하여 이렇게 실례를 무릅쓰고 찾아왔습니다.”


“어제 별일 없었습니다만.”


“그 동안 정부와 여러 가지일로 섭섭해 하시는 것을 다 알고 있습니다. 이제 그만 화를 푸시고 정부와 협조 부탁드립니다.”


“섭섭? 화? 그런 거 아닌데요?”


“어떤 사과를 원하십니까?”


“제가 처음에 과도한 것을 요구했나요? 처음부터 진실한 사과를 했으면 용서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사과로는 부족합니다. 평등부의 해체를 원합니다.”


“평등부의 해체요? 너무 과한 요구입니다. 아직 평등부는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왜 그렇게 여자들을 싫어하는 것 인가요?”


“네? 여자들을 싫어하다니요? 저는 오히려 좋아하는 쪽입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일반여성들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욕심과 권력을 탐하는 평등부와 그 족속들을 싫어하는 것이죠.”


“아직까지는 남자들이 여자들을 성적 대상화를 많이 하고 있어 해체는 힘듭니다.”


“여자들은 남자들을 성공적 대상화 또는 경제적 대상화를 하고 있죠. 차이가 있나요?”


“그렇다면 그 평등부와 관련 된 단체만 공격하세요. 죄 없는 일반여성들도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저는 저 족속들을 빨리 없애기 위해서는 이방법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반여성들은 사회적약자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약자는 아동, 장애인, 노인입니다만? 이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 일반사람들은 부자남성>부자여성>중산층 여성>중산층 남성>가난한 여성>가난한 남성> 순으로 가난한 남자들이 제일 약자입니다. 이건 부정하지 않으시겠죠?”


“음... 저랑 조금 다르지만 대략 맞는 것 같습니다.”


“가장 약자인 가난한 남성과 가난한 여성을 도와주는 게 맞지 않나요?”


“제가 잘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 화를 푸세요.”


“늦었습니다. 해체하면 생각해 보겠습니다.”


문 민수 대통령은 유신을 계속 설득했지만 여러 곳에서 계속 뒤통수를 맞았던 유신은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대통령은 자신의 표밭인 여성들을 포기할 수 없어 다른 방법을 고민해보겠다고 하며 청와대로 돌아갔다.


※ ※ ※


유신은 공격대 빌딩과 신혼집 완공에 맞추어 신혼집에서의 야외 결혼식을 계획하고 있었다. 가까운 일가친척과 친구, 그리고 에잇틴코리아 공격대원들에만 초대장을 발송했다. 하지만, 가족들의 경호원들과 공격대원들의 정보유출로 모두가 알게 되었다.


2018년 3월30일 유신의 결혼식은 완공 된 신혼집에서 성대하게 이루어 졌다. 너무 많이 온 하객들로 인해 가까운 공격대 빌딩에서도 결혼 축하파티를 열게 되었다. 정식으로 올리비아 포스터가 올리비아 리로 패밀리 네임이 바뀌는 순간이었다.


수많은 국제적 인물들이 유신과 올리비아의 본 결혼식장에 참석하려고 했으나 유신의 신혼집은 이미 양가의 친척들과 친구 그리고 에잇틴코리아 공격대원과 그들의 가족들로 포화상태였다. 하지만 국가의 정상들 중 새로 선출 된 미국의 대통령 도랑드 도람프와 러시아의 볼미르 포틴 대통령은 유신의 본 결혼식장에 참석할 수 있었다.


유신의 신혼집 본 식장 피로연에서 가족과 함께 같이 있던 유신을 향해 미국과 러시아의 대통령이 다가와 축하 인사를 전했다.


“정말 축하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부인을 얻으시다니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포틴 대통령님.”


“저도 축하드립니다. 이제 저희 미국과 한 가족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부인도 미국국적이시고 아드님도 미국과 한국 이중 국적을 갖고 있으니 말입니다.”


“하하! 그러네요. 축하 감사합니다.”


러시아를 한방 먹이는 미국의 도람프 대통령이었다. 러시아의 포틴은 어쩔 수 없이 유신의 한국 가족들에게 다가가 축하를 전했다.


“공대장님 누님께서 이렇게 미인이라니 놀랍습니다. 제가 아름다운 부인께 러시아 구경을 시켜드리고 싶은데 시간을 내주시겠습니까?”


“네? 저요? 저는 그냥 집에서 살림하는 아줌마인데.”


“아닙니다. 그냥 아줌마라뇨? 에잇틴공대장님의 누님이신데 누가 그런 막말을 하겠습니까? 저희 러시아에 방문만 해주신다면 최고로 모시겠습니다. 동생분도 같이 오시고 자녀분들도 같이 오시면 됩니다.”


“언니 우리 러시아 한번 가보자. 이번기회에 애들도 외국 경험도 시켜주고.”


“정말 좋은 생각입니다. 여동생분이 아주 현명하십니다. 자녀들의 견문을 넓히기 위해서는 외국 경험이 최고지요. 그 중에서도 러시아가 최고입니다.”


“그럼 언니하고 제가 상의해서 연락드릴게요. 제 전화번호가 010-xxxx-xxxx 저장해 놓으세요. 포틴님도 연락처주세요.”


“감사합니다. 여기 제 연락처입니다. 부담되시면 근처 경호원들을 통해 연락 주셔도 됩니다.”


유신의 여동생 이 유진은 원래도 밝고 활발한 성격이었는데 유신의 위치가 높아짐에 따라서 더 활발해졌다. 그에 반해 누나인 이 유정은 유신의 위치가 변하는 것에 상관없이 항상 자신의 페이스대로 생활했다.


한국의 문 민수 대통령도 본 식장에 참석하려고 했으나 유신의 거절로 본가에서 조금 떨어진 공격대 빌딩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대통령은 이 사실을 알고 차를 돌려 다시 청와대로 귀환했다. 한국의 재계 인사들과 정치인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공격대 빌딩의 파티에 참석하여 국제적인 인사들과 인사를 하며 친목을 다졌다.

유신이 1위가 되기 전 국내서열1위의 구성의 장남이 4위였던 EG장남과 대화를 나눴다.


“구 부회장님. 에이틴공격대가 이번 일본 레이드에서 엄청난 숫자의 사체와 스톤을 얻었다고 합니다. 알고 오신 겁니까?”


“네 저도 소식은 들었습니다. 이 부회장님도 그것 때문에 오셨군요?”


“같은 입장이었군요. 저희 구성 반도체 생산에 스톤 물량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왔습니다. 그런데 아직 얼굴도 보지 못했습니다.”


“저희 EG 배터리 셀에 들어갈 스톤도 역시 부족합니다. 얼굴을 볼 수 있으면 좋은데.”


구성과 EG의 장남들의 대화에 2위였던 미래자동차 차남이 끼어들었다.


“역시 다들 계셨군요. 저희도 전기, 수소자동차에 이은 스톤자동차의 물량이 많이 딸리고 있습니다. 미국, 독일 등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은 일본에서 얻은 엄청난 사체와 스톤으로 생산량을 올리고 있다는데 걱정입니다.”


“그나마 저희 구성은 경쟁 반도체업체 국가인 대만과 중국이 참여를 안했으니 다행이네요.”


“구성은 걱정을 덜었군요. 저희 배터리 사업은 경쟁국인 일본이 스톤을 많이 얻어서 걱정입니다.”


“지금 쑥대밭이 된 일본이 그럴 정신이 있을까요? 혹시 배터리 생산 공장도 파괴되었을지 모릅니다. 확인해보세요.”


“일본은 아마 복구비용 때문에 많은 스톤과 사체를 판매할 것 같습니다. 에잇틴도 그렇지만 일본에게도 구입해봅시다. 그런데 RK에너지는 안 왔나 봐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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