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지옥은 벌써 끝나지 않는다.
이 소설의 엔딩은 아무도 모른다. 내가 알려주지 않을 예정이기에.
아니, 알지도 모른다. 아주 뻔한 클리셰이기에.
'그리고 그들은 아주 행복하게 살았답니다'가 아닌 '그리고 그들은 아주 한결같았답니다'니까, 다시 읽어보면 엔딩은 아주 가까이 있다.
세계는 변했다. 공허해진 도시에 찾아온 손님들과, 이미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행복과 더 나은 삶을 얻기 위해 여정을 떠난 한 청년, 그리고 남들과 다른 특별한 한 소년.
하지만 이런 인물들을 방해하는 악역들이 있고, 도와주는 조연들이 있다.
이 이야기는 거대한 소설 속에서 제 몇 장이 될까. 그리고, 몇 번째 엔딩을 만들어낼까.
제목 | 날짜 | 조회 | 추천 | 글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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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3화-Stop one's step | 24.05.17 | 4 | 0 | 12쪽 |
2 | 2화- Mother nature | 24.05.13 | 5 | 0 | 11쪽 |
1 | 1화-Old boys | 24.05.12 | 12 | 0 | 9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