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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싫어하는 경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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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쉼터
작품등록일 :
2019.04.01 12:09
최근연재일 :
2019.04.19 16:30
연재수 :
2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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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21,843

작성
19.04.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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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18 쉽게 일어난 비극

DUMMY

종소리가 울리는 쪽은 성당 앞이었다. 델프가 성당 앞에 도착했을 때 성당 앞에는 거대한 도마뱀이 괴로운 비명 소리를 내고 있었다. 도마뱀의 앞에는 죽은 고양이에 시체가 있었고 저 멀리 영주의 아들과 그의 친구 두명이 도망치는 모습이 보였다.


"원망스럽다~ 원망스러워~"


도마뱀형태의 괴물은 입을 열고 말을 했다. 종소리를 들고 달려온 화텐클과 크래프는 괴물이 말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들은 말하는 괴물을 본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뒤늦게 달려온 괴물사냥꾼 세 남자는 괴물의 말하는 모습을 보고 얼굴을 찡그렸다.


"반인이군..."


화텐클은 반인이라는 소리에 깜짝 놀랐다. 그리고 도마뱀 고물의 앞에 고양이의 시체가 있는 것을 보았다. 화텐클은 도마뱀 괴물이 골목길에서 만났던 반인 여자인 것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분노했다.


'영주의 아들이 그녀의 유일한 친구인 고양이를 죽였군'


괴물이 된 반인 여자는 아무도 공격하지 않고 그저 흐느껴 울 뿐이었다. 그런 슬프고 가여운 여인에게 델프는 검을 뽑고 걸어갔다. 화텐클은 그 모습에 깜짝 놀라 델프를 막았다.


"뭐 하려는 거야?"


"괴물은 죽인다."


"저녀석은 다른 괴물과 다르잖아"


"다르지 않아 괴물일 뿐이야"


"이성이 남아있다고!"


"그래서 어떡할건데"


"잘 말해보면 돌아올지도 모르잖아"


괴물 사냥꾼들은 씁쓸하게 화텐클을 쳐다보았고 델프는 무표정하게 화텐클을 보았다.


"돌아오지 않아"


"5분만 내게 5분만 기회를 줘"


델프는 고개를 끄덕였다. 화텐클을 뒤로 돌아 울고 있는 괴물여자에게 다가갔다.


"왜 울고 있지?"


"고양이를 죽였어, 내 친구를 죽였어 마음이 찢어질 듯 아프다"


그녀의 가슴에는 손톱으로 긁은 흉터가 굉장히 많이 있었다.


"어떻게 하면 네 기분을 풀어 줄 수 있을까?"


"영주의 아들... 영주의 아들을 만나야해... 복수... 내 유일한 친구의 복수를 해야해!"


반인인 여자는 비명을 지르며 일어났다. 도마뱀 괴물인 된 거대한 반인이 갑자기 일어나지 거센 바람이 일어났고 화텐클은 갑작스러운 바람에 주저앉았다. 괴물은 하늘 높이 뛰어 어딘가로 날아갔다. 델프는 앉아 있는 화텐클 옆으로 다가가 말했다.

"만족하지? 이 이상은 안된다. 누군가 죽을 거야"


"그녀는 잘못한 게 없는데 이건 불공평해"


"원래 그런 거야"


화텐클은 멍하니 앉아 있었고 델프와 크래프는 날아간 괴물을 쫓아 달려갔다. 괴물은 마을 건물의 지붕 위를 뛰어다니며 영주의 아들을 찾았다. 그래서 괴물이 지나간 자리에는 건물의 지붕조각이 떨어져있었고 델프는 지붕 조각들을 쫓아 괴물을 추적했다. 델프는 급하게 달리고 있었으나 크래프는 주변을 살피며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다.


"빨리 와!"


델프는 답답해서 크래프에게 말했고 크래프는 고개를 저었다.


"언제 기습해 올지 모릅니다."


"...난 먼저 가 있겠다 천천히 와라"


델프는 신중하게 움직이는 크래프를 내버려두고 괴물을 쫓아 달렸다.


'정상인이 없군!'


달리던 도중 저 멀리 마을의 종탑의 옥상에 괴물이 올라가 있는 모습을 보았다. 괴물은 주위를 살피더니 무언가를 발견한 듯 종탑을 발로 차고 힘껏 뛰었다. 괴물은 단순에 마을 밖으로 나갓고 델프는 욕을 하며 괴물이 날아가는 것을 쳐다보았다.


"저걸 언제 쫓아가냐..."


그때 거리를 돌아다니는 누아르베를 보았다.


"안녕하세요"


"지금 몇신데 돌아다니는 거냐..."


"거리가 시끄러워서 나와봤어요"


"어린이가 신경쓸 일 아니니깐 다시 돌아가서 자라"


"괜찮아요 전 어린이여도 제 몸 하나는 지킬 힘이 있어요"


누아르베는 빠르게 움직여 델프의 뒤를 잡고 발로 델프의 무릎을 차 무릎 꿇리고 팔을 꺾어 제압했다.


"봐요 그렇죠?"


"아야야야! 알았어 알았으니깐 빨리 이거 놔라 난 지금 바쁘다고"


누아르베는 델프의 팔에서 손을 떼고 뒤로 물러났다.


"바쁘시다면 도와드릴까요?"


누아르베는 고개를 꺾고 물어보았고 델프는 오묘한 표정으로 누아르베를 바라보았다.




화텐클은 자리에서 일어나 죽은 고양이의 시체를 멍하니 보았다.


"역시 불공평해"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영주의 아들이 도망친 방향으로 달려갔다. 영주의 아들이 도망칠 곳은 한 곳 밖에 없었다. 그곳은 영주의 저택이었다. 화텐클은 영주의 저택으로 달리는 도중 어두운 밤하늘을 가로지르며 날아가는 물체를 보았다. 괴물이 된 그녀였다. 그녀를 향해 저택에서 화살이 날아왔고 그녀는 화살에 맞아 피를 흘리며 하늘에서 떨어졌다. 화텐클은 발에 기운을 모아 건물의 옥상위로 단숨에 뛰었다. 그리고 그녀를 향해 날아오는 화살을 검을 휘둘러 막아주었다.


"너가 고통받은 것은 불공평해, 죄를 지은 것은 저 남자야, 너는 저 남자를 벌할 권리가 있어"


화텐클은 괴물을 보호하며 영주의 저택으로 그녀를 인도해주었다. 사실 화텐클은 실력을 숨기고 있었다. 화텐클은 기사와 같은 비슷한 수준으로 기를 사용할 수 있었고 그래서 화텐클은 괴물과 같이 이동하는데 무리가 없었다. 그때 그를 향해 평범한 화살과 다른 거대한 화살이 날아왔고 화텐클은 검에 기를 모아 화살을 방어했지만 화텐클은 화살을 맞고 하늘에서 떨어졌다. 화텐클은 화살에 맞은 충격에 정신을 못 차렸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화살을 날린 사람을 보았다. 영주의 저택에는 괴물사냥꾼 삼인방이 서 있었다. 화텐클은 그들을 보고 입술을 깨물었다.


'그들은 반인을 싫어했었지'


화텐클은 다시 다리에 기운을 담아 땅을 박차고 그들을 향해 날아갔다. 갑작스러룬 화텐클의 등장에 세명은 잠시 놀랐다가 화텐클을 노려보았다.


"반인이라서 괴물을 도와주나보지?"


도발하는 것은 전과 같이 도끼를 든 남자였다.


"그녀는 그녀를 괴물로 만든 영주의 아들에게 복수를 할 권리가 있어"


"복수하고 난 다음에는? 그녀는 괴물일 뿐이야 동정하지마라"


"동정하지 않을 수가 없잖아!"


화텐클은 검기를 쏟아냈다. 도끼를 든 괴물사냥꾼은 검기를 보고 놀랐다.


"대단하군"


도끼를 든 괴물 사냥꾼이 아무리 강력함 힘이 있다고 해도 검기란 철도 두부처럼 베어버리는 것이기에 조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때 뒤에서 누군가 착지 하는 소리가 들렸고 화텐클과 도끼 남자는 소리가 들린 곳을 보았다. 그곳에는 누아르베의 두 팔에 안겨 있는 델프가 있었다.


"화려한 등장이네"


화텐클은 델프를 보고 질렸다는 표정을 지었고 델프는 얼굴이 빨개지고 누아르베의 품에서 벗어났다.


"크흠! 됐고 괴물은 죽인다!"


델프는 괴물을 향해 달려들었다. 화텐클은 델프를 향해 번개같이 날아가 델프의 옆구리에 발차기를 날렸다. 델프는 검집으로 공격을 막았지만 화텐클의 발에는 기가 담겨 있었기에 강한 충격을 받고 뒤로 밀려났다.


"뭐야 왜 방해하는 거냐"


"그녀는 영주의 아들에게 사과받아야 해 그렇다면 분명 인간으로 돌아올거야"


그때 영주의 저택에서 화살이 날아왔다. 화살은 괴물과 괴물사냥꾼 그리고 델프와 화텐클 누아르베 모두에게 날아왔다. 방패 남자는 방패를 들고 화살을 막으며 소리쳤다.


"그만둬라 괴물은 우리가 잡아주겠다."


하지만 화살 세례는 멈추지 않았다. 방패 남자는 영주가 괴물과 함께 자신들을 죽이고 계약금을 회수할 생각인 것을 눈치챘다.


"괴물보다 더 한 인간들이군! 우리는 여기서 손을 뗀다. 물러나자"


남자는 방패로 화살을 막으며 뒤로 물러났고 도끼 남자와 활 남자는 화살에 맞아 쓰러졌다. 방패 남자는 쓰러진 동료들을 보고 입술을 깨물고 피를 흘렸다. 화텐클은 빠른 손놀림으로 화살을 쳐냈고 델프는 누아르베가 만든 흙구덩이 속에 들어가 살 수 있었다. 누아르베는 화살에 온 몸이 꽂혔지만 골렘이라 아무렇지도 않았다. 긴 화살 세례가 끝나고 팔로 얼굴을 감싼 채 괴물이 가만히 있었다. 영주의 저택에 이쓴ㄴ 사람들은 침을 삼키고 괴물을 바라보았다. 괴물은 눈을 반짝이며 입을 열었다.


"원망스럽다"


괴물은 저택을 향해 날아갔고 화살을 날린 병사들을 밀쳐내고 영주의 아들을 찾기 위해 저택을 때려부셨다. 델프는 구덩이 속에 나와 괴물을 쫓으려고 했으나 화텐클이 델프가 나오지 못하게 검을 들어 델프에게 겨누었다.


"지켜봐라"


델프는 말없이 화텐클을 노려보았고 방패 남자가 델프의 등 뒤에 나타났다.


"괴물을 죽여야하는 건 동의하지만 저놈들 역시 벌을 받아야한다."


방패남자는 측은한 표정으로 동료의 시체를 가리켰고 델프는 죽은 방패남자의 동료들의 시체들을 보고 팔짱을 꼈다.


"후회하고 위험할거다."


"내가 도와주지"


방패남자는 어깨에 박힌 화살을 꺾으며 말했다. 둘은 저택을 부시고 영주의 아들을 찾는 반인 괴물을 바라보았다. 괴물은 결국 영주의 아들을 찾아냈고 영주의 아들은 눈물을 흘리며 괴물에게 무릎을 꿇었다.


"사...살려줘"


"왜 죽였지? 왜 죽였어?“


"그냥... 이유는 없어 그냥 죽였어"


그냥 죽였다는 영주의 아들의 말에 괴물은 마치 시간이 정지된 것처럼 움직임을 멈췄다. 그때 영주의 부인이자 아들의 엄마가 저택에서 뛰어나와 괴물에게 소리쳤다.


"내 아들에게서 떨어져!"


괴물은 영주의 부인을 보았고 영주의 아들은 자신의 어머니를 보고 울었다.


"엄마... 살려줘"


괴물은 다시 영주의 아들을 보고 말했다.


"저 여자가 소중한가?"


괴물의 말에 그는 대답할 수 없었다. 괴물이 다음에 하려고 하는 행동을 이해했기 때문이었다. 델프와 화텐클 방패남자 모두 괴물을 향해 뛰었다. 비록 둘다 벌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었지만 직접적인 죄를 저지르지 않은 영주의 부인이 죽는 것은 막아야했다. 세 명 보다 먼저 도착한 것은 골렘인 누아르베였다. 누아르베는 영주의 부인 앞으로 빠르게 움직여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크게 휘두르는 괴물의 팔을 양손으로 잡았다. 거센 바람이 불었고 영주의 부인의 머리가 흩날려 얼굴이 들어났다. 누아르베와 영주의 부인은 서로 얼굴을 보았다.


"누아르베...?"


영주 부인은 누아르베를 보고 자연스럽게 입을 열었고 누아르베는 영주의 부인의 복소리를 듣자 알 수 없는 감정이 느껴져서 그만 팔에 힘이 빠져 괴물의 팔에 의해 멀리 날아가 버렸다. 누아르베가 벌어준 시간 때문에 다행이 다음으로 화텐클이 도착했고 화텐클은 영주의 부인을 지켰다.


"너가 공격해야 하는 것은 이 사람의 아니라 저 녀석이다."


화텐클은 영주의 아들을 손으로 가리켰다.


"나는 소중한 것을 빼앗겼으니 나도 녀석의 소중한 것을 빼앗아야한다."


"그럼 저 남자와 똑같은 녀석이 되는 거야"


괴물은 영주의 아들을 보았다. 모두가 영주의 아들을 보았다. 영주의 아들은 자신의 어머니를 보았고 두팔로 땅을 짚고 일어서 괴물에게 다가갔다.


"내가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 그러니 내 어머니를 죽이지 말아줘"


괴물은 영주의 아들을 바라보았다.


"너가 원망스럽다."


"나를 죽여줘"


영주의 아들에게 고양이를 죽인 것은 장난이었지만 괴물에게는 장난이 아니었기에 대가는 컸다. 괴물은 손을 높이 들어올려 나무가 쓰러지는듯이 손을 내려찍었고 영주의 부인은 그 모습에 비명을 질렀다. 복수로 얼룩진 영주의 아들의 피가 저택에 엎질러진 물처럼 퍼졌다. 괴물은 몸이 점점 작아지더니 원래의 반인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괴물은 무릎을 손으로 모으고 무릎에 얼굴을 박고 주저 앉아있었다. 화텐클은 그녀에게 걸어갔다.


"그녀에게 다가가면 안돼!"


델프와 방패남자가 소리쳤고 화텐클은 괴물에서 반인으로 돌아온 여자에게 다가가질 말라고 하는 소리에 둘을 의아하게 쳐다보았다. 그 때 화텐클을 알 수 없는 통증에 배가 아파왔고 얼굴을 내려 아래를 보았다. 배가 무언가에 뚫려 피로 얼룩져 있었다. 화텐클은 반인 여자를 놀란듯이 쳐다보았고 그녀의 눈이 굶주린 야생동물과 같이 살기로 가득차 있는 것을 보았다.

델프는 검을 휘둘러 화텐클의 배를 뚫은 반인 여자의 팔을 잘랐다. 화텐클은 무릎을 꿇고 고통에 몸을 떨었다.


"무슨 일이 일어난거야?"


"말했잖아 한 번 괴물이 되면 돌아올 수 없다고"


"그녀는 돌아왔잖아..."

"반인은 괴물과 인간이 섞인 존재다. 평소에는 이성이 있는 인간, 절망했을 때는 이성이 있는 괴물, 그리고 원망의 원인이 사라졌을 때 이성이 없는 괴물로 변한다. 그녀는 영주의 아들을 죽임으로써 원망할 대상이 사라져 완전한 괴물이 된거다."


"그럴수가"


화텐클은 눈물을 흘렸다.

델프는 검을 들었고 방패남자는 방패와 검을 들었다.


"괴물이 된 반인은 일반 괴물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강하지 자신있나? 경비병"


방패남자는 손에 힘을 주고 말했다.


"흥! 괴물은 죽인다"


델프는 두손으로 검을 잡고 괴물을 노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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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19 사과후 사과 19.04.14 81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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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7 아리오스테 코르부르스 19.04.12 82 0 12쪽
16 # 16 괴물사냥꾼들 +2 19.04.11 157 1 12쪽
15 # 15 화텐클 첫 근무 19.04.10 77 0 11쪽
14 # 14 화텐클 19.04.09 88 1 11쪽
13 # 13 누아르베 19.04.08 136 0 17쪽
12 # 12 아이를 위하여 19.04.07 90 0 12쪽
11 # 11 과수원 인형 19.04.06 82 0 8쪽
10 # 10 군인과 상처 19.04.05 98 0 8쪽
9 # 9 단테스 19.04.04 99 0 12쪽
8 # 8 악마가 되는 대가 19.04.03 112 0 9쪽
7 # 7 크래프의 검 +2 19.04.03 99 1 12쪽
6 # 6 악마와 마신관 19.04.02 126 0 14쪽
5 # 5 암네시아 19.04.01 113 0 11쪽
4 # 4 알 데리오 +4 19.04.01 176 2 13쪽
3 #3 데로드 19.04.01 157 3 10쪽
2 # 2 크레프 페인 +2 19.04.01 219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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