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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서바에서 살아남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강동태수
작품등록일 :
2022.05.20 21:54
최근연재일 :
2022.06.25 23:42
연재수 :
34 회
조회수 :
20,585
추천수 :
934
글자수 :
179,054

작성
22.05.2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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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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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글자
15쪽

8화- 센터좌座 쟁탈전 (2)

DUMMY

8화- 센터좌座 쟁탈전 (2)


"형, 저 너무 무서워요, 나가고 싶어요."


수년간 같이 데뷔를 준비하던 동생이 그렇게 말했을 때, 더 늦기 전에 잡아야 했던걸까. 일년이 더 지날 때까지도 그는 답을 찾지 못했다.




강은서는 티에스 연습생이 된 후 고등학교를 자퇴했다. 장장 오년, 그간 총 세번의 데뷔조가 엎어졌다.


마지막 보이그룹 런칭이 확정되기 몇달 전, 친한 형들 대부분이 이곳을 나갔다. 몇년 전부터는 대부분 그보다 어린 동생들과 함께 데뷔조에 넣어졌고 합숙에 들어갔다.


데뷔조 리더가 된 그는 이번엔 꼭 이대로 데뷔할 수 있을거라고 동생들을 다독였다. 이대로 일년만 버티면 오년의 기다림이 끝날거라 믿고 밤낮없이 연습했다.


그러던 무렵, 그 악마가 티에스에 들어왔다.




'은서, 네가 리더니까 적응할 때까지 많이 도와줘라.'




자그마치 a&r팀장이 직접 연습실에 데려와 인사시킨 신입 연습생.


연신 살갑게 말을 거는 팀장에게 시큰둥하게 입을 다물고있던 신입이 자신보다 머리 하나도 더 큰 강은서를 못마땅하게 올려다봤다.


어떻게 여기에 합격한건지 모를 짧둥하고 통통한 체구. 얼굴이 터질 듯한 볼살 가득 심술이 덕지덕지 붙어있었다.



욕심 많은 놀부같달까.



데뷔조 리더에게 계약도 안한 신입 연습생을 적응할 때까지 데리고 다니라는 지시에 그를 우상처럼 따르던 티에스의 연습생 수십명이 웅성였다.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면 안돼."

"아, 형. 아무리 그래도 저런 애가 데뷔조 후보란 게 말이 되요?"

"쟨 외모도 문제지만 다른 건 더 문제에요. 춤 연습 좀 하라니까 절대 안 듣잖아요."

"누군 먹고싶은 게 없어서 참냐고. 춤 출 때 방해되니까 체중 관리하는 거잖아."

"내가 솔로할 거 아니면 살 좀 빼랬더니 그 새끼가 뭐랬는지 알아요?! 자긴 데뷔하면 더 먹을거래! 데뷔도 했는데 왜 참냐고!!".



으아아아악! 5년간 크게 화내는 모습을 보인 적 없던 그의 후배가 숙소 거실 바닥을 좌로 우로 구르며 입에서 거품을 뿜으려 했다.


3개월. 단 3개월만에 그 놈은 티에스 신인그룹의 데뷔조에 엉덩이를 들이밀려 하고 있었다.



거대한 엉덩이에 압사당하게 생긴 연습생들의 원성이 티에스의 지하 연습실에 매일같이 메아리쳤다.



곧 데뷔할 거라던 데뷔조가 흐지부지된 게 5년간 3번째. 도연무의 입사 3개월차, 갑자기 데뷔조 숙소에 굴러들어온 도연무가 가장 좋은 독방 안에 바위같은 엉덩이를 딱 붙이고 앉기 직전, 티에스의 차기 보이그룹 런칭계획이 5년만에 굳건히 확정됐다.




"너무하잖아요!"

"... ."




늘 윗사람을 공경하고 후배들에게는 존경을 한 몸에 받으며 마치 지하 연습실의 정신적 지주와도 같던 티에스 연습생들의 롤모델. 강은서가 입사 후 처음으로 트레이너들에게 격하게 반항하고 있었다.



"선생님, 이건 말도 안돼요. 말도 안돼. 어떻게, 어떻게 이러실 수 있어요? 왜요, 재호가 왜요? 재호가 왜 이렇게 나가야 되요!!"



데뷔조 후보군에 몇번이나 들었으나 항상 한자리가 모자라 결국 최종에서 밀려나는 불운의 연속 속에서도 꿋꿋이 버텨왔던 티에스의 최장수 연습생. 결국 이번 데뷔조 문턱에서 최종 탈락한 신재호가 마침내 회사를 나갔다.


그리고 대신 누구도 예측치 못했던 금수저 연습생, 대체 얼마나 든든한 배경을 가진 건지 상상도 할 수 없는 도연무가 짧둥한 몸을 끌고와 그들의 자리를 무거운 엉덩이로 깔고 앉았다.



모두가 그 악마같은 뚱땡이의 퇴출을 바랬다. 참을 인을 매일같이 마음에 새기는 정신 수양 속에서도, 연습생 사이 왕따가 일어나지 않도록 도연무와 그에 대치하는 수십명 연습생들 사이에서 고래들 사이에 끼어 쉴 새 없이 등이 터져나가는 새우의 심정을 강은서는 매일같이 느끼며 버텼다.



그 악마는 3개월만에 데뷔조에 한 자리를 깔고 드러누웠고, 도연무가 숙소에 들어오자마자 수년간 몆번에 걸쳐 연기됐던 티에스의 신규 보이그룹 런칭 플랜이 확정됐다.


도연무의 적응을 돕기 위해 그를 데리고 다니던 몇달간 강은서는 생각했다.



'자존감이 엄청난 녀석이다.'



그렇지 않다면 인형같은 연습생들이 드글드글한 이 곳에서 자신감을 가지기 힘들 외모에도 불구하고 당당함을 넘어 안하무인격인 그 성격.


만약 인간의 외모가 영혼을 따라가는 것이라면, 이 새끼의 영혼은 지구에서 가장 못 생겼으리라.


백조 새끼들 속을 휘젓고 다니는 미니피그같은 도연무의 게으름과 더러운 성격에 그에게 와 토로하는 연습생들의 원성이 자자할 때였다.



"난 그런 어려운 건 못하니까 네가 안무 난이도 낮춰서 만들어와."

"... ."



그 후안무치함에 할 말이 없어졌다.



"...이것도 네가 어렵다고 해서 낮춰온 거잖아."

"뭐야, 넌 이런 것도 못해?! 까라면 까오라고."

"... ."



잘해줘도 잘해줘도 끝이 없다. 자신이 대신 데뷔조의 한자리를 차지하는 바람에 이곳을 나간 연습생들에게 미안하지도 않은걸까?



"넌 네가 지금 있는 곳이 어떤 자리인지 모르는 거냐?"

"뭐, 이 좁아터진 연습실?"

"국내 최대인데 이게 좁.... 아니, 그보다."



연신 망설이던 강은서가 목을 가다듬었다.



"데뷔조 말이야."

"데뷔조가 뭐?!"

"너도 그래도 아이돌이 꿈이니까 여기 온 거잖아. 다른 애들도 지금은 네가 데뷔조된 거에 납득못 하지만... 네가 열심히 해서 실력을 보여주면 애들도 인정해줄 거야. 그러니까 이건 너를 위해서."

"뭔 개소리야?!"

"무슨... ."

"아이돌이 꿈이라니. 난 그냥 여자 아이돌들이랑 연애하고 싶어서 여기 온거라고!"

"... ."




더러운 속내를 숨기지도 않고 '여자 연생들이 왜 날 피하는거지? 넌 친한 애들 많으니까 네가 힘 좀 써봐.' 따위의 말을 늘어놓는 미친 놈을 황망히 바라보며, 강은서는 드디어 깨달았다.



'이 새끼는 갱생의 여지도 없는 쓰레기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양면성이 있고 완전히 나쁜 사람도 완전한 선인도 없다고 생각하는 생불같은 성정의 19세 소년 강은서가 인간에 대한 미움에 각성한 순간이었다.




그후로는 도연무와 연습생들의 불화를 중재하려는 노력을 그만뒀다. 점점 파토가 나가는 데뷔조의 분위기에 질려, 배우 파트가 생겼을 때에 그곳으로 지원했다.


춤이 좋아 아이돌이 되려했던 그에게, 발라드 컨셉 그룹은 영 맞지 않는 옷을 입으려 억지로 몸을 구겨넣는 것 같았다. 무엇보다 최소 7년 이상 저런 놈과 같이 활동할 자신이 없었다.


강은서는 몇달 뒤, 조용히 티에스사 연기 전문 계열사로 소속을 옮겼다. 그리고 그가 웹드라마 촬영을 준비할 무렵, 도연무가 그룹을 나갔다. 회사는 이전의 퍼포먼스형 그룹 컨셉으로 보이그룹 계획을 변경했고, 런칭 확정이라던 신 보이그룹 데뷔 계획은 또다시 무한정 연기 상태로 들어갔다.



**


[00:56:24]




강은서가 도연무의 의자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걸어올라갔다. 한점의 망설임도 없는 당당한 발걸음.



‘복수하겠다.’



데뷔가 정말 간절한데도 도연무의 백에 밀려 결국 꿈을 포기한 재호와, 저 놈의 무거운 엉덩이에 깔려 고통받던 동생들의 원한.


금수저인 놈은 한없이 가볍게 생각했던 자리 하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걸 다 걸고 도전했던 연습생들. 그 자리에 들어가기 위해 남은 인생 전부를 다 버리더라도 메달렸던 사람들의 소원과 간절함 모두를,


한없이 가볍게 내동댕이 치고 여자 뒷꽁무니나 쫓다가 티에스에서 쫓겨나버린. 아니, 그것도 그김에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다면서 자기 발로 나가버린 인간 쓰레기.



‘나도 네놈의 자리를 빼앗아주지.’



항상 가장 좋은 것만 먹고 가장 좋은 것들은 자기가 다 가져야 했던 놈 답게, 이 곳에서도 가장 좋은 의자를 떡하니 차지하고 앉아있었다.



‘쉽게 양보하지 않겠지.’



하지만,



그가 누구인가.


강은서는 그야말로 아이돌 지망생들의 꿈이라는 그 티에스의 에이스!


5년간 몇번씩 재구성됐던 그 데뷔조에서 항상 붙박이로 데뷔조 1순위를 지켰던 남자다.


뿐만 아니다. 티에스는 예능을 위한 교육까지 에이스 연습생에게 시키는 철저한 곳.


가위바위보, 안녕 클레오파트라 세상에서 제일 가는 포테이토칩, 오렌지 오렌지 오렌지 오렌지 휙같은 술자리 게임까지.


언제 갑자기 데뷔해 예능에 내보내더라도 당황하지 않을 개인기까지 진작 연습해 보유하고 있는 그였다.



‘저 성격에 쉽게 양보할 리 없다.’



아마 그에게 진 순간 방송 카메라 앞이라는 것도 게의치 않고 그의 면전에 욕설을 뱉어낼지 모른다. 티에스도 좌지우지할 수준의 집안 배경을 가진 금수저니 제이티브이를 압박해서라도 자기가 욕한 것만 편집시키고 여기서도 막 나가겠지.



무엇을 상상하던 예측할 수 없는 최악의 인간성, 진상의 왕, 그게 도연무니까.



‘와라, 뭘 준비했던 내가 네 자리를 뺏어주지.’



어느덧 센터좌의 앞, 도연무의 바로 앞 계단까지 올라서 있을 때였다.


[00:58:02]



“... .”



어딘가 아파보이는 허옇게 질린 얼굴의 도연무가 필사적인 눈으로 그를 내려보고 있었다.



'절대 자기 자리를 빼앗기지 않겠다는 건가?'



분량을 받기 위해서라 해도, 그 도연무가 무언가에 저리 집착하다니. 티에스의 데뷔조도 걷어차고 도망간 놈이 이곳에 와서는 고작 의자 하나에 욕심 부리느라 저리도 추하게 안달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그의 가슴이 차갑게 식어갔다.


도연무의 코앞까지 다가가 선 강은서의 입가에 비릿한 웃음이 걸렸다.



“센터좌에 도전한다. 게임이던, 개인기던, 싸움 방식은 네가 전해. 얼마든지 맞춰줄 테니까. 구차하게 양보같은 걸 구하지는 않을... .”



[00:59:42]


그때였다.


두 눈이 충혈된 도연무가 조국의 광복을 외치는 투사처럼 결연히 일어섰다.



“항보오오오오오오오옥!!!! 항복! 항복! 항보오오오오오옥!!!!”



의자에서 용수철처럼 튀어나온 도연무의 오른손이 강은서의 왼 어깨를 움켜잡았다. 순간적으로 발휘된 괴력에 떠밀린 그의 몸이 붕 하고 하늘을 날았다.



털썩



센터좌의 방석 위로, 강은서의 탄탄한 엉덩이가 내려앉았다.




**


[60:00]


- 제한시간 1시간이 경과했습니다!

히든 퀘스트~센터좌의 저주~를 클리어했습니다!

-센터좌의 주인이 플레이어 강은서로 바뀌었습니다.

- 플레이어 강은서의 운명에 지금부터 불행급 패널티, 디버프 스탯 하락, 디버프 마이너스 특성이 적용됩니다.





도연무는 센터좌의 머리 위에서 무시무시한 말을 내뱉는 시스템창을 바라봤다.



고오오오오...



어느새 의자 주변으로 피어오르는 검은 구름들이 강은서의 몸을 둘러싸고 손을 뻗치고 있었다.



- 탈락자들의 망령이 플레이어, 강은서의 존재를 눈치 챘습니다.

- 지금부터 센터좌의 저주가 플레이어 강은서에게 임합니다.

- 중급 마이너스 특성, ~상태이상~이 발동됩니다

- 플레이어 강은서의 전 스텟 -1의 디버프가 발동됩니다



[강은서, Lv. 22]

보컬 : B- > C+

춤 : B > B-

끼 : B+ > B

외모 : A-

- 외모를 제외한 모든 스탯이 1씩 하락했습니다!

- 플레이어, 강은서의 레벨이 재조정됩니다!

- Lv.22 > Lv. 19

- 보유특성 : ~상급특성, 나이팅게일~

강한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주변을 이롭게 합니다.

부정적인 주변 환경에 놓일 경우, 마이너스 특성 ~호구 천사~로 흑화될 수 있습니다.


- 플레이어 강은서에게 불행급 마이너스 패널티, ~창조논란의 제물~이 발동됩니다!

- 플레이어 강은서가 창조논란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위험이 상승합니다.

- 서바이벌 망령들의 저주가 강은서에게 임합니다!

- 지금부터 플레이어 강은서를 향한 탈락자들의 강력한 원한, 악운이 방송 내내 작용됩니다.



얼떨결에 의자에 떠밀리다싶이 해 앉은 강은서의 주위로, 망령들이 손을 뻗어오기 시작했다. 검은 기운이 의자 주위로 확 퍼지며 강은서의 전신을 감싸기 시작했다.



- 센터, 센터··· . 나도 센터 한번만··· .’

- 데뷔도 못했는데 두근돌에 와서도 분량 못 받았어.’

- 센터라고 잘난 척 하는 꼴! 용서 못해!’

- 어차피 내가 센터가 될 수 없다면 센터놈 머리털이라도 뽑고 끝내겠···.’





'살았다.'



안도의 한숨을 깊게 몰아쉬며 도연무는 생각했다.



고작 5분도 안 남아 있을 때에 입장한 티에스 연습생 덕분에 명줄을 연장할 수 있었다.


전 능력치가 1씩 떨어져도 여전히 에이스인 Lv. 19인 괴물 연습생을 보는 도연무의 얼굴에 슬픈 감정이 어려갔다.



‘이 은혜는 평생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선생님.’



인간과 짐승을 구분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도연무는 그것은 바로 보은이라고 생각했다.


티브이 방송으로 전국에서 X쟁이가 될 운명을 대신 뒤집어써준 강은서를 오래오래 기억해주는 것으로 보은은 다하겠다 생각하며 도연무는 센터좌의 위에서 도망가는 그의 뒤를 커다란 눈으로 황망히 쫓는 잘생긴 연습생의 얼굴을 슬쩍 돌아봤다.



“무슨... . 네가 왜 양보를.”

“내가 높은 자리를 싫어해서! 고소공포증 있거든!”

“니가 이 세상에 무서운 게 어디... .”



더 이상 가련한 희생자의 말을 들었다간 양심이 찔릴 것 같아 내적으로 귀를 막으며 도연무는 은인을 뒤로 하고 아래로, 아래 자리로 달음박질 쳤다.



혹시 저 놈이 분량이라도 받겠다고 날 붙잡고 게임이라도 하자 했다간 끝장이다.

최대한 빨리, 저녀석에게서 최대한 먼 곳으로 도망쳐야 했다.


매의 눈으로 아래 좌석들을 훑은 도연무의 눈이 중앙 아래쪽, 비어있는 단 한자리의 의자를 찾아냈다.


이정무일 때부터 버스에서 남은 자리를 발견하자마자 가방을 던져 그것을 차지하던 가닥이 죽지 않았는지 무서운 눈으로 달려온 그의 기세에 옆자리 연습생이 못 볼 걸 본 듯 급히 몸을 비켜 그가 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물러섰다.



"잠깐만 기다려, 도연무... ."



아직도 뭐가 아쉬운건지 그를 애타게 부르는 은인, 강은서의 절절한 목소리를 모른 척 하며 도연무의 엉덩이가 전광석화같은 속도로 47번 의자를 깔고 앉았다.


숨을 몰아쉬며 한쪽 귀를 손가락으로 후비며 도연무가 옆자리 연습생을 향해 반갑게 웃었다.



"어휴, 요즘 갈수록 귀가 어두워져가네. 음악을 너무 들었나봐."



자고로 오래 살려면 재수 없는 놈과는 말도 섞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어느새 심사위원들의 등장을 알리며 스튜디오에 퍼져가는 요란한 배경 음악 속에, 강은서의 중얼거림과 그의 주위를 둘러싼 원념들의 한 맺힌 음성이 파묻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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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3화- 난 정말 네게 기대가 많아 +3 22.06.13 387 23 10쪽
22 22화- 나만 믿고 따라와 +2 22.06.11 395 22 11쪽
21 21화- 결전전야(決戰前夜), What’s the situation +2 22.06.10 408 23 12쪽
20 20화- 정말 괜찮은데 +1 22.06.09 429 26 10쪽
19 19화- 답답하면 직접 데뷔하자 +2 22.06.08 463 23 11쪽
18 18화- 서바 정병존(Zone)에 투신했던 사람은 그 후 어떻게 되었나 +2 22.06.07 476 22 15쪽
17 17화- 상금 대신 센터라니 가성비갑이네 +2 22.06.06 517 28 12쪽
16 16화- 무서운 건 너 +2 22.06.04 548 24 10쪽
15 15화- 어디서 배운거죠? +3 22.06.03 543 22 12쪽
14 14화- 쓰레기인 줄 알았더니 +2 22.06.02 544 29 11쪽
13 13화- 다시 태어나도 +2 22.06.01 532 24 13쪽
12 12화- 빠져나가봐 +3 22.05.31 521 2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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