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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님의 서재입니다.

대통령 장태완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현대판타지

초대박작가
작품등록일 :
2019.03.2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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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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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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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EPISODE 6 : 미국에서 생긴 일(3)

경고 : 본 작품에 등장하는 사건과 인물, 단체는 허구입니다. 현실의 인물과 대조하지 말 것을 당부합니다. HCN WARNING: The events, people, and groups in this novel are fictional at the creation of the author. It is advised not to contrast with real people.




DUMMY

카터의 말에 장태완은 심드렁한 표정을 지었다.

“어떤 제안을 말씀하시는 건지요?”

“일본군 전범의 처결권과 한일협정의 재협정과 청구권에 관한 일체, 그리고 일본이 한국에서 수탈한 문화재 일체의 반납을 중재하려고 하오.”

“하하하 미스터 프레지던트. 그걸로는 일본이 저지른 죗값을 보상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문화재는 본래 우리나라의 것이고, 일본이 대한제국의 동의 없이 중공에 내준 만주를 되찾아야 합니다.”

카터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만주는 중공의 땅이다. 그런데 장태완 장군이 뜬금없이 조선의 땅이었다고 하니 어떻게 중재를 해야 할지 대책이 서지 않았다.

“만주요? 그건 중공 아니 청나라의 땅이 아니었소?”

“아닙니다. 간도협약이라고 아십니까? 일본이 청국과 대한제국의 동의 없이 맺은 협약으로 대한제국의 영토인 간도 지방을 만주국에 넘겨준 것입니다. 그래서 세워진 나라가 만주국입니다.”

카터는 할 말을 잃었다. 열강들에 이해관계가 얽혀 주권이 빼앗긴 나라가 눈뜨고 자국의 영토마저 빼앗긴 것. 일본이 한국에 저지른 일은 참으로 엄청난 일이었다.

“우리가 어떻게 해주기를 바랍니까?”

카터 대통령의 질문에 장태완은 당당히 대답했다.

“당연히 우리가 잃은 면적만큼의 땅을 일본의 영토에서 받아내었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일본의 극우파들이 모두 한국 수탈에 앞장섰던 놈들인 만큼 그들의 재산형성 역시 돌려받아야 합니다.”

장태완의 말에 카터는 침음을 흘렸다.

“적당히 중재안을 받아들이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적당한 중재안은 어떤 중재안인지요?”

“쓰시마와 더불어 우리 미국 최초의 원자력 항모 엔터프라이즈. 그리고 함재기 일체를 주겠소.”

“하하하 미스터 프레지던트 농담이시지요?”

장태완이 박장대소하며 되묻자 카터는 무안해지는 것을 느꼈다. 김종곤 총장은 항모를 준다는 말에 엉덩이가 다 들썩거렸다.

“거기에 더해 항모 운영 비용을 15년간 지원하겠소.”

장태완은 카터의 배팅에 놀라 하마터면 입을 벌릴뻔했다. 상당히 충격적인 제안. 장태완은 어떻게 할까를 고민했다. 옆에서 김종곤 총장이 어서 수락하라는 듯이 눈치를 줬다.

“하. 하. 하. 농담이 지나치십니다. 항모만 달랑 한 척 주시면서 15년간 경비를 지원하신다고 하면 제가 아이고 고맙습니다. 하고 넙죽 받아야 합니까?”

“그건······.”

“장 장군······.”

카터가 무언가 말하려다 말꼬리를 흐렸다. 김종곤 총장은 좌불안석이 따로 없었다. 항모를 거저 주겠다는데 장태완이 왜 이러는지를 알 수가 없었다.

한편 카터 본인이 생각해도 한국이 호위 함대를 갖출 능력이 안 되는데 항모 한 척만 덜렁 던져주는 건 상당히 무책임해 보였다.

“호위 함대 없이 항모만 움직이면 이건 뭐 그냥 밥이지요. 밥. 15년은커녕 5년도 지나지 않아 엔터프라이즈가 침몰할 겁니다.”

“그럼 무엇을 원하시오?”

“저는 보다 실질적인 것을 원합니다. 전범국인 일본이 우리 영해에 들어와 무력시위를 해도 막을 수 없는 우리로서는 일본의 모든 군함을 무상으로 인도받는 게 가장 타당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장태완의 말에 카터는 할 말을 잃었다. 하지만 수긍할 수 밖에 없었다. 지금 일본이 가진 전력을 온전히 한국에 주고 거기에 더해 이번 분쟁의 배상 차원에서 20년간 한국에 운영비를 지원하도록 한다면 미국으로서는 손 안 대고 코 푸는 격이었다.

하지만 카터는 아쉬운 점도 있었다. 협상이라는 건 서로 밀고 당기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눈앞의 머리가 훤한 장군은 닥치고, 직진이었다.

“조금 깊이 생각해 봅시다. 장 장군. 대한민국의 전력을 쉽게 끌어올릴 기회요. 돈을 받고 주겠다는 거도 아니고 무상으로 주겠다는데 그걸 거절할 거요?”

“우리가 운영할 능력이 된다면 우리도 부담 없이 받을 겁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15년간 지원해 준다고 하더라도 15년 후는 어떻게 합니까? 그리고 호위 함대는요?”

“······.”

“실질적으로 생각해서 전. 범. 국 일본 정도의 경제력이면 충분히 두 개 함대까지는 운영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한국은 가난한 나라입니다. 겨우 반민족 행위자 털어내고 그 돈으로 경제개발을 좀 하려는데 우리의 경제력을 넘어서는 무장을 하면 우린 휘청거릴 수밖에 없습니다.”

장태완의 말에는 미국에 대해 섭섭함이 가득 담겨있는 듯했다.

장태완은 애초에 미국이 전범국인 일본을 소련과 분할 했으면 한국은 6·25동란도 없었을 것이고 지금처럼 민족이 분단된 채 살아가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지미 카터 역시 장태완의 주장에 수긍했다. 미국은 한국과 많은 부분이 엮여있었다. 미국이 일본과 태프트-가쓰라 밀약으로 한국을 일본에 내어 준 것. 그리고 일본을 지키기 위해 38선 이북을 소련에 내어 준 것,

미국은 6·25동란에서 한국을 도운 걸 생색낼 게 아니라 오히려 한국에 사죄하고 배상해야 하는 게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문제였다.

“그럼 이렇게 하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어떻게 말인가요?”

“한국은 2개 함대를 운영할 병력을, 우리 미국은 2개 함대와 향후 30년간의 운영 비용을 일본과 함께 한국에 제공하겠습니다.”

“그렇게 엄청난 비용을 과연 국회에서 승인해 주겠습니까?”

카터의 말에 장태완은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다. 카터가 주고 싶다고 해도 미 의회가 반대한다면 불가능한 것이다.

“일종의 배상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계산이 맞지 않겠습니까?”

카터는 충분히 국회를 설득할 자신이 있었다. 이미 전례도 있었다. 미국은 필리핀에 엄청난 규모의 재화를 제공했다. 일종의 식민 지배에 대한 배상의 성격이 강한 지원이었다.

그런데 필리핀의 부패한 정부와 나태한 국민성이 21세기에 필리핀을 빈국 중의 하나로 만들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가 않다.

“조건이 있겠지요?”

장태완의 반문에 카터 대통령은 역시 말이 통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는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핵만 포기하시면 됩니다.”

카터의 말에 장태완은 미소로 화답하며 말했다.

“우리가 핵 공격을 당했을 경우 미국이 즉각적인 무조건 보복한다는 각서와 한·미 공동으로 관리하는 ICBM 미사일 기지의 한국 내 건설. 마지막으로 미군이 철수 시 한국에 ICBM 사용 권한의 완전한 이전을 약속하신다면 개발 중인 핵을 포기하도록 하지요.”

장태완이 내민 조건에 카터는 벌어진 입을 다물 줄 모르고 멍하니 장태완을 쳐다보았다. 장태완이 쐐기를 박듯이 한 마디 덧붙였다.

“아! 탄두 핵 출력은 무조건 5Mt 이상입니다.”

“그건 말이 되지 않는 조건입니다.”

“북한이 핵을 개발할 수 없도록 만드는 일, 그리고 일본이 우리에게 도발하지 않고 사죄하도록 만드는 일. 그래서 대한민국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만드는 일 바로 본인이 할 일이오.”

장태완은 순순히 핵을 포기할 생각이 없었다. 미국은 한국에 핵우산을 씌워주겠다고 하지만 절대 한국이 핵을 맞는다고 해서 즉각적인 핵 보복을 하지 않을 것이다.

“미국은 국익을 위해서라면 한국쯤은 언제든지 내팽개칠 나라가 아닙니까?”

“아닙니다. 미국은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전범들의 자유와 평화를 보장하셨군요.”

장태완의 비꼬는 말투에 카터는 기분이 무척이나 상했지만 당장 반박이 불가능한 것은 사실이었다.

“대한민국은 미국이 원하는 대로 호락호락 끌려다니지 않을 것입니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자주국이며 미국의 내정 간섭을 받을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카터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카터의 멘탈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여 장태완은 내심 고소를 머금었다.

“그리고 소파협정을 개정했으면 합니다. 주한미군들의 범죄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미국의 점령국도 식민지도 아닙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 게 주한미군들은 마치 점령지 내지는 식민지에서 하는 행동을 하는군요.”

“소파협정 개정요?”

“예 그렇습니다. 주한미군이 북한의 남침 야욕을 억제하는 부분은 충분히 인정합니다. 그들이 있어서 김일성이가 함부로 하지 못하는 건 사실이니까요.”

“그런데 왜?”

“주한 미군의 대부분은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 미군이 일으키는 범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뭐 일본에서 그런다면 이해하겠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미국의 점령지가 아니지 않습니까?”

장태완의 말에 카터는 침묵했다. 주한미군의 동향에 대해 보고를 받은 바는 있지만 그렇게 크게 염두에 두지 않았었다. 아니 별로 관심이 없었다.

솔직히 말해 카터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그가 은퇴한 후 회고록에 한국에 대한 건 겨우 몇 줄 남짓, 그만큼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카터는 별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다. 한국을 조사하고, 한국에 대해 미국이 끼친 영향들에 대해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명령했다.

눈앞의 머리가 훤한 장군을 보면서 절로 한숨이 났다. 어떻게 이렇게 미국 시민의 여론을 한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띄웠는지 대단하다는 생각마저 들도록 만들었다.

“장 장군. 협상이란 건 말이지요. 서로가 필요한 걸 하나씩 조율하고 맞춰나가는 거요. 그런데 장 장군은 무턱대고 우리에게 양보하라고 하니 한국이 양보하는 거도 있어야 등가교환이 되지 않겠소?”

“핵은 우리 대한민국이 공산국가로 둘러싸인 환경에서 자주국으로서의 위상을 지킬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이고, 해군력 증강은 전범국의 위협으로부터 우리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대책입니다. 무엇 하나 양보할 수 없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장태완의 말에 카터는 침음(沈吟)을 흘렸다. 도저히 말이 통하지 않는 상대가 바로 눈앞에 있는 장태완이었다.

“으음.”

“한국의 상황은 아주 안 좋다는 것을 대통령께서도 알고 계실 겁니다. 한국이 공산 진영에 넘어가면 그다음은 바로 일본입니다. 이 또한 미국의 국익과 연관이 되는 문제인 만큼 미국은 한국의 국방력을 높이시는 것이 국익에 부합되는 방향일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한국에 넘기는 전력 중에 아이오와급이 모두 포함되는 겁니다. 거기다 2개의 항모전단에 공여하는 항모가 총 3척이오. 이런 엄청난 전력을 우리 미국의 부담으로 한국이 운영하게 되지 않느냐는 말이오.”

“아마도 우리나라의 국방력이 순식간에 세계 10위권 안으로 들어가겠지요. 아니 이 정도면 세계 5위 안에 들겠군요. 그렇다고 해도 소련이나 중공의 핵으로부터 안전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걸 대통령께서도 잘 아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전술 핵탄두를 제공하겠다고 하는 것 아닙니까?”

카터의 말에 장태완은 여전히 고개를 가로저었다.

“전술핵으로 중공을 압박하는 건 가능하지만 소련의 위협으로부터는 벗어나지 못한다는 걸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그래서 최소한 모스크바를 타격할 수 있는 ICBM이 필요한 겁니다.”

장태완의 말에 카터는 말이 없었다. 장태완과 카터는 무한 반복 루프에 갇혀버린 듯한 착각이 들었다.

비록 한·미동맹 관리하에 둔다고는 하지만 ICBM의 소유권은 한국이 된다. 즉 미국의 인정 하에 한국이 핵보유국이 되어버린다. 일본은 분명 한국의 핵무장에 자극받을 것이다.

일본의 우익은 한국의 정세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조그마한 거도 크게 부풀리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야만 자신들이 원하는 걸 관철 할 수가 있으니 말이다.

“제너럴 장. 잘 생각해 보시오. 자기 입장만 내세우지 말고 정말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뭐가 필요한지, 우리 미국의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말이요.”

“물론 많은 생각을 하고 있으며, 경우의 수를 여러 가지 생각하고 또 검토해본 결과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미국의 주도하에 공식적인 핵보유국이 되던지, 아니면 미국의 묵인하에 비공식 핵보유국이 되던지 말입니다.”

카터는 한숨을 쉬었다. 정말 눈앞의 장군이 자신의 휘하에 있는 사람이었다면 자신이 뭔가 큰일을 해냈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었다.

“휴~ 장 장군. 내일 다시 이야기합시다.”

카터의 축객령에 장태완은 가벼운 묵례로 예를 표하고 백악관을 나섰다. 윤자중 총장과 김종곤 총장은 아쉬워 하는 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장태완을 따라 백악관을 나섰다.


“장 사령관. 이야기 좀 합시다.”

윤자중 총장의 말에 김종곤 총장도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장태완의 앞을 가로막았다.

“뭐 그러시지요. 여기 호텔 커피가 맛있다고 하더군요.”

“가시지요.”

윤자중, 김종곤 총장과 함께 커피숍으로 간 장태완은 두 총장에게 자리를 권하고, 맞은 편에 앉았다. 장태완의 호위병력이 장태완이 앉은 자리의 주변을 감싸듯이 둘러섰다.

“장 사령관 도대체 왜 그러는 거요? 카터는 이미 많은 걸 우리에게 양보한 것 같은데 그냥 받고 합의하면 안 되는 겁니까?”

자리에 앉기가 무섭게 김종곤 총장이 장태완에게 물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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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로 수정 한 부분이 많지 않아서 연참으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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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EPISODE 7 : 일본의 굴욕(1) +12 19.04.10 11,130 224 12쪽
26 EPISODE 6 : 미국에서 생긴 일(5)-2권 시작 +14 19.04.10 10,658 210 13쪽
25 EPISODE 6 : 미국에서 생긴 일(4)-1권 完 +12 19.04.10 10,604 22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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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EPISODE 6 : 미국에서 생긴 일(2) +3 19.04.09 11,152 217 13쪽
22 EPISODE 6 : 미국에서 생긴 일(1)《부분 수정》 +17 19.04.08 12,063 227 13쪽
21 EPISODE 5 : Reunion(4) +9 19.04.08 11,469 218 13쪽
20 EPISODE 5 : Reunion(3) +6 19.04.06 11,913 226 13쪽
19 EPISODE 5 : Reunion(2)◀️수정 +7 19.04.06 12,073 218 13쪽
18 EPISODE 5 : Reunion(1) +3 19.04.06 11,746 222 12쪽
17 EPISODE 4 : CDMA 특허와 여론전(5)-《부분 수정》 +14 19.04.05 12,060 22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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