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황제의 꿈 3권
저 자 : 담덕사랑
초판발행 : 2015년 11월 20일
ISBN : 979-11-310-3662-4 (04810)
열강들 틈바구니에 낀 동아시아 조그만 반도,
상갓집 개 흥선 대원군에게 정체불명의 한 사내가 찾아오다!
"날 찾아온 이유가 무언가?"
"비참한 우리 민족의 역사를 새롭게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또 다시 망국의 역사를 되풀이할 수는 없다.
나라의 운명을 바꿀 미래의 역사와 도래인 세 명을 얻은 대원군.
시간을 넘어 새로운 제국의 역사를 써 나갈
그의 웅대한 행보가 지금 시작된다!
담덕사랑 대체역사 장편소설 『황제의 꿈』 제3권 출간!
제1장 포전인옥(抛塼引玉)
리델 신부는 처음 대원군을 만나고 나서 그 후로 도통 연락이 없다가 접견을 허락하자 운현궁으로 향했다.
흥선 대원군은 접견실에서 리델 신부와 이선규를보며 차를 마셨다.
한동안 말없이 차를 마시던 흥선 대원군이 찻잔을내려두더니 입을 열었다.
“리델 신부.”
“예, 합하.”
“법국과 동맹이 진정 가능한 것이오?”
“그러하옵니다.”
“그럼 그대들의 조건은 무엇이오?”
“자유로운 포교 활동입니다.”
“흐음…….”
흥선 대원군은 역시나 저들의 조건이 그러하자 차를 마시기만 하였다.
저들을 추방하자니 러시아군의 위협이 걱정되었고, 동맹을 받아들이자니 유생들과의 충돌이 뻔히 보였다.
“내 세 가지 조건이 있는데 그것을 받아들인다면 동맹을 생각해 보겠소이다.”
“말씀하시지요.”
“첫째, 그대들의 종교를 믿도록 강요하지 말 것. 둘째, 제사를 우상 숭배라 하여 막지 말 것, 셋째는 입국한 신부들은 관할지역의 관청에 신고할 것. 받아들이겠소?”
“처음과 마지막 조건은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조건은 힘듭니다.”
“여기는 조선이오. 백성들이 조상님들을 기리는 제사를 우상 숭배로 몰아세운다면 그대들은 추방을 당할 것이오.”
흥선 대원군의 말에 리델 신부는 고민이 되었다.
목차
제1장 포전인옥(抛塼引玉)
제2장 동방의 물결
제3장 성장통
제4장 깨어나는 한민족
제5장 진주민란
제6장 2차 조·러 전쟁
제7장 조·일 연합
제8장 심양 전투
제9장 위화도 전투
※11월 20일 배본됩니다!(일부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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