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레이드 감별사 4권
저 자 : 강형욱
초판발행 : 2016년 04월 26일
ISBN : 979-11-310-3840-6 (04810)
ㅡ합격하셨습니다.
문자를 받은 순간 비극은 시작되었다.
십여 년의 여정 끝에 조우한 에이션트 드래곤.
“내 모든 걸 주겠다.”
그와의 일생일대의 거래, 그 끝에 주어진 두 번째 운명!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용안의 마스터 플레이어.
나는 레이드 감별사다.
강형욱 판타지 장편소설 『레이드 감별사』 제4권 출간!
제1장 승급전
백수겸은 본능적으로 거대한 게 올 것이라는 걸 알았다.
여기서 선택해야 한다. 부딪치느냐 아니면 피하느냐.
양호진이라면?
부딪쳤을 것이다. 그는 열혈바보니까.
한지섭은?
그는 신중하게 각을 재면서 고민에 빠졌을 것이다.
머리는 차갑게 식어서 피하라고 소리치지만 심장은 뜨겁게 불타면서 이 좋은 기회를 왜 저버리려 하냐고 할 것이다.
이도 저도 아닌 채 갈팡질팡하다가 결국 심장이 시키는 대로 정면 승부를 선택할 게 분명했다.
그러면 백수겸은?
백수겸은 철저한 실리 추구형이다.
그는 대번에 뒤로 몸을 쭉 뺐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아예 강현성의 뒤를 찾아 돌았다.
한 번 피해 낸 다음 역공을 가하자는 생각에서다.
그러는 동안 모래 폭풍이 일어났다. 자연이 만들어 낸 모래 폭풍이 아니다.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거대한 모래 폭풍이 사막 분지를 휩쓸었다. 엄청난 마력이 실린 폭풍이 단 한 사람을 향해 뿜어졌다.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서 그 모습을 보던 한지섭이 혀를 찼다.
“나쁜 기술은 아닌데…… 확실히 경험이 부족한 건가?
왜 일대일로 겨루는 승급전에서 저렇게 큰 기술을 쓴 걸까?”
“글쎄요. 우리가 모르는 노림수가 있는 건 아닐까요?”
“그렇다고 해도 첫 대결에서 너무 무리하게 힘을 쏟는 건 좋지 않아.”
목차
Chapter 1. 승급전
Chapter 2. 용암거인
Chapter 3. 크로디안
Chapter 4. 격동
Chapter 5. 일상
Chapter 6. 태풍의 눈
Chapter 7. B-랭크 의뢰
Chapter 8. 중화문
Chapter 9. 감별서
Chapter 10. 롱기누스 마적단
※04월 26일 배본됩니다!(일부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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